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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28 20:40:01
Name untouchableZERG
Subject 완성형 저그를 향한 108계단중 한걸음..
학업을 이유로 게임은 거의 못하고 몇달동안 pgr에서 올라오는 글들을 음미하며 대리 만족만 하다가 요즘 저그의 수난에 힘들어 하시는 여러 저그유저분들을 위해 용기를 내 글을 써봅니다. 거의 4년동안 우직하게 저그만 파고 있지만 아직 저는 완성형 저그로 올라가는 108;;계단에 겨우 한발 걸쳐 놓았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때까지 제가 보고 배웠던 그리고 느꼈던 것들을 한번 끄적여 볼까 합니다.(왜 제목을 108계단으로 하셨냐고 물으시면 단지 멋있어 보여서 그랬다는 수줍;;은 고백을 해드리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체제는 지극히 로템형 맵만을 기준으로 했으므로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Chapter #1 . 2003~04 년형 저그

요즘 저그 아마추어 고수 혹은 준프로님들의 리플레이를 보다보면 그분들의 저그는 대부분 어떤 공식에 한정되어 진행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자의 스타일의 차이는 있겠지만 주로 선멀티후 상대방의 체제에 맞춘 조합 - 거의 저글링 러커 또는 뮤탈 저글링 , 혹은 경락드롭 - 으로 시간끌면서 멀티 그리고 하이브 체제를 이용한 가디언확보로 한타이밍 막고 울링 체제로 넘어갑니다.
여기서 첫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빠른 테크와 고급유닛을 동시에 확보하려다 보니 본진과 앞마당의 투가스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적어도 1가스 , 보통은 다른스타팅에 각각 1멀티 (+섬멀티) 해서 2~3개의 가스를 더 확보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저그는 중반을 수비 - 정면이든 드롭이든 - 에 치중할수 밖에 없고 공격 선택권, 즉 주도권을 테란에 넘겨주게 됩니다. 물론 테란으로 저그를 상대할때 상대가 멀티가 점점 늘어난다는 압박감이라는 것은 상상할수 없을만큼 크지만, 저그가 주도권을 넘겨준다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게임을 이리저리 이끌려 다닐수 밖에 없음을 의미 합니다.

(제 사견입니다만 저그대 테란에서 초반(게임시작 ~ 8~9분)에는 테란이 전략선택및 공격시간을 결정할수 있으며 저그는 이에 맞춰서 대응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고 봅니다. 그 후 뮤탈 혹은 러커라는 레어 유닛이 나오게 되는 중반부터는 다시 저그가 공격 선택권을 가지며 테란은 일단 그 체제에 대응해 또다시 체제 선택을 하게되고 테란의 멀티가 안정화 되기전(약 10 ~15-20분 사이) 까지는 저그가 우위에 선다고 봅니다. 그리고 서로가 안정된 자원수급을 확보하는 후반의 밸런스는 딱 5:5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정형화된 체제는 중반의 테크와 자원상의 우위를 이용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으면서 하이브로 전환해 6:4 혹은 7:3 상태에서 승부를 보려는 의도 인것 같습니다. 물론 이 체제도 수많은 검증을 통해 나온 것이니 만큼 장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이점(그러니까 중반의 저그의 강력함)을 다른 각도로 이용해 보았습니다.
저그의 중반의 이점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 서로의 시간을 얼려(!)버려서 중반(여기서의 중반은 시간적 개념이라기 보다는 유닛의 조합,업그레이드,자원을 기준으로.)을 길게 끌고 간다면 어떨까 하고 말이죠. 내가 많은 가스나 높은 테크를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상대방의 자원수급, 업그레이드 그리고 생산을 방해해서 끝없이 중반의 상황을 유지한다면 계속 중반특유의 테크우위와 상대물량을 확보할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시행할 여러가지 조합을 시험해본 결과 히드라 러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Chapter #2 . 왜 히드라 러커 인가?

첫째, 컨트롤상의 손실이 가장 적습니다.
중반을 기준으로 테란의 마린메딕 + 탱크(+ 소수베슬) 에 대항할수 있는 조합은 약 5~6 가지 정도 됩니다. 이를 유닛속성별로 나누어보면(저글링은 밀리 , 히드라 뮤탈은 레인지 , 러커 퀸은 특수 유닛으로 자의적으로 규정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1.밀리 + 레인지 - 저글링뮤탈  저글링히드라
2.밀리 + 특수유닛 - 저글링러커 (+경락맛사지)
3.레인지 + 특수유닛 - 히드라러커 뮤탈러커
4.온리 레인지 - 온리뮤탈 혹은 온리업히드라.

여기서 1번의 조합은 화력면에서 일정타이밍 이상넘어가면 힘을 못씁니다. 4번 조합은 필살기 정도로 사용가능하지만 간파 당하면 게임운영이 힘들어집니다.
2번 조합이 요즘 유행하는 조합인데 이는 테란의 극한 컨트롤에 손해볼 여지가 너무 많습니다. 혹자는 테란이 극한의 컨트롤이라면 저그도 극한의 저글링러커 컨트롤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시기도 하는데 이는 유닛의 특성상 마린메딕을 최대로 컨트롤 했을때 보는 이득이 10이라면 저글링 러커는 약 5정도에 불과하기때문에 절대적으로 양에서 앞서지 않는 이상 컨트롤대 컨트롤으로 승부를 보는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히드라 러커를 선택했습니다. 히드라 러커는 화력면에서도 크게 뒤지지 않고 극한의 컨트롤을 했을때 약 7~8정도의 효과를 볼수 있어서 테란의 사기컨트롤에 전세가 역전되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중반기준입니다. 2팩이상에서 나오는 탱크를 감당하기에는 히드라 러커에도 한계가 있죠.)


둘째, 빈집 ,드롭 ,빈집드롭, 역러쉬에서 치명적인 피해를 줄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이 체제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상대물량입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게릴라를 하게 되는데, 저글링러커는 벙커라인에 약하고 공중공격이 안된다는 최악의 약점이 있기때문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히드라 러커인 것입니다.




Chapter #3 . How to?


1.운영 - 제가 쓰려는 것은 세세한 빌드오더따위가 아닙니다. 다만 저그가 무언가 새로운 마인드를 가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쓰는 것이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사실 빌드오더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떤 체제 어떤 빌드오더로 출발하던지 중반의 운영을 이런식으로 해보면 어떨까하는 바람에서 끄적거리는 것이니 자신만의 빌드를 개발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제가 쓰는건 크게 3가지 입니다.
1) 3햇으로 시작해서 저글링 -> 저글링뮤탈 -> 저글링 뮤탈 러커 -> 히드라러커
2) 2햇 경락류 -> 히드라러커
3) 2햇 뮤탈 -> 뮤탈게릴라후 러커드롭 -> 히드라러커

첫번째 것은 제일 무난하게 시작할수 있으며 다른것에 비해 약간 부자스러운 장점이 있고 두번째 것은 상대가 더블커맨드하거나 6,8관계일때 혹은 필받을때;;합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상대가 1배럭류거나 더블커맨드 일때 주로 합니다.

중요한것은 어느 빌드오더냐가 아니고 히드라 러커 체제 확보후의 운영입니다.
제가 히드라 러커 운영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상대 물량입니다. 그 상대물량을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히드라 러커 드롭을 사용합니다. 단 여기서의 드롭은 경락류의 가벼운 그렇지만 날카로운 드롭도 아니고 폭탄 드롭류의 묵직한 드롭도 아닙니다. 상대방의 허점 그리고 전술적 요충지에 드롭해서 상대의 생산or자원수급or업그레이드 3개중 하나를 방해하는 것입니다. 쉽게 빈집 드롭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러쉬를 가던 병력이 반드시 돌아올수 없을만큼의 위치에 드롭이 되야 합니다.

말로는 설명하기 정말 난감하지만 억지로 예를 들어보자면 상대방이 지극히 정석적인 테란이라고 가정하고 저그가 뮤탈테크를 타면 보통 테란은 3배럭1스타포트돌려서 마린메딕 두부대 사베 1기 타이밍에 러쉬를 하기 마련입니다.
-> 상대방이 러쉬를 할때 본진상대방의 팩토리 위에 드롭(약 뮤탈 + 러커 4~5기) : 서플리아나 미네랄 근처에 드롭한다면 상대방은 잠시후 나올 1탱크를 믿고 과감하게 빈집을 선택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산건물 특히 팩토리를 점거하면 상대방은 무조건 돌아올수 밖에 없습니다.
-> 상대방이 전열을 제정비하고 다시 나오려할때 또한번 드롭(히드라8기 러커 3~4기)
-> 상대방이 막고 이번엔 본진위주로 방어하고 앞마당은 언덕 탱크와 한두기의 벙커로 수비하려 할때 앞마당 진격 및 탱크위에 러커 드롭
-> 상대방이 분산시켜서 수비하면 본진에 대규모 드롭

필력이 딸려서 조리있게 설명하지 못한점 송구스럽습니다. 요지는 상대방의 병력이 없는 쪽을 찌르는 히드라러커 드롭, 그리고 멀티를 통한 상대물량의 확보라고 할까요?


2. 자원 - 히드라 러커운영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자원입니다. 저는 그 해답을 미네랄 멀티에서 찾았습니다. 여기서 저그는 마인드를 한번더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그라고 해서 꼭 가스멀티만 먹어야 된다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본진 미네랄 10마리 가스3마리 , 앞마당 미네랄 10마리 가스 3마리 라면 히드라+러커 업그레이드 + 오버로드 업그레이드 + 3햇 히드라러커 생산이 가능합니다. 그 정도의 자원으로 한타이밍 피해를 주고 난뒤 삼룡이에 멀티를 먼저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위의 드론수에 삼룡이에 약 10~12기의 드론이 추가되면 5해처리 온리 히드라가 가능해집니다. (단 러커수의 충원이나 2-2업은 불가능) 러커를 최대한 아끼면서 히드라러커빈집드롭으로 피해를 준뒤 가스멀티를 2개 이상 한꺼번에 가져가면 후에 다시 러커 충원이 가능해집니다.



3. 전장의 선택 - 상대방과 싸워야 하는 장소는 상대방삼룡이 > 센터 > 내삼룡이 > 벽(로템중앙의 구조물)을 끼는 곳 입니다.
쌈싸먹기는 상대방의 진형의 길이가 짧고 쌈싸먹는 각도가 클때 그리고 상대방이 이동중일때(탱크모드) 가장 효율적입니다. 특히나 쌈싸먹는 진형에서는 탱크와 러커의 위치를 최대한 가깝게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처음배치시 러커를 탱크옆에 버로우 한부대의 히드라는 탱크 일점사 나머지는 그냥 싸우다가 밀릴듯 싶으면 러커쪽으로 피신해야합니다.
테란의 가장 기본적인 컨트롤이 "마린메딕으로 러커버로우 하게 해놓고 뒤의 탱크가 포격한뒤 다시 일어나는 러커를 마린으로 사격" 이기때문에 러커는 되도록이면 한번만에 버로우를 모두 성공해야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상대방의 삼룡이에서 싸우는게 가장 유리하다는것입니다. 센터까지 진출하면 자연스레 탱크 라인이 길어지기때문에 러커의 공격력이 집중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4. 약간의 팁

1) 히드라 러커 드롭시 - 러커를 상대방의 병력이 오는 길목에 배치하고 히드라는 상대방의 생산건물을 때리거나 서플라이나 엔지니어링 베이 집중공격합니다. 상대방이 급한맘에 그대로 본진구원을 위해 달려오면 러커 일점사를 통해 마린의 피해를 최대화 하고 탱크를 이용해 조금씩 달려온다면 최대한 사정거리를 이용해서 러커는 시간만 끌고 히드라로 건물을 부수어야 합니다.
8시를 기준으로 약반이상의 테란유저는

----------------입구

스타포트---------팩토리 배럭배럭
-----------------팩토리 배럭배럭  (A지점)

-------가스
미네랄----커맨드  

서플서플아카데미엔지니어링
서플서플서플서플서플
(B지점)

이렇게 짔는데요 처음드롭을 (A지점)쯤에서해서 최대한최대한 버티면서 B지점까지 히드라로 내려가야 합니다. 적어도 그정도는 괴롭혀야 드롭한 보람이 있지요.

2) 각 명당(?)들 - 12시,2시,8시 앞마당의 언덕 , 8시의입구밑에 푹파인곳 , 8시와 2시에 나무, 8시,6시 삼룡이 미네랄 ... 이런곳에 러커 2기 드롭으로 상대방의 시야밖에서 야금야금 마린메딕을 죽일수 있습니다.물론 일점사 해야겠죠.





- 끝맺음

처음에는 그냥 약간의 끄적임만 쓰려고 했는데 욕심에 이것저것 더 쓰다 보니 중심이 없고 이도저도 아닌 글이 되버렸네요. 지금 다시 읽어보니 앞의 말만 장황하게 해놓고 뒤의 체제에 대한 내용은 부실하기 그지 없는데, 간추려 말씀드리자면 여러번의 히드라러커빈집 드롭후 한방 막고 다수멀티 정도라고 할까요? 변은종의 상대물량과 홍진호의 전략적 판단 그리고 박경락의 드롭을 이리저리 섞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저는 아직 능력의 한계로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지만 언젠가 완성형 저그에 가까운 선수가 나온다면 이런 전략을 한번쯤은 쓰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ps1. 요즈음 저그가 너무 하이브 체제에 의존하는 것 같아서 잠시 키보드를 두들겨 봤습니다. 스타를 지운관계로 리플레이나 스크린샷 준비 못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실 저도 제 머리속에만 존재할뿐 실제로 완벽하게 구사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흉내내는 정도라고나 할까? 어쨌든 저그유저분들이 노력해서 저그가 언젠가는 예전의 명성을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


ps2. 한가지 빠진게 있는데 상대 테란의 체제및 러쉬타이밍은 맵핵오버로드;;의 활용과 테란의 체제에 대한 이해를 하신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요즘은 워낙 상식을 뛰어넘는 테란이 많기는 하지만요;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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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시스
04/03/28 20:45
수정 아이콘
저도 초중반 저글링 럴커 위주의 조합은 이제 그만 보고 싶습니다...-_ㅠ
오노액션
04/03/28 20:4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인데 히드라러커같은 경우는 기요틴같은 평지형개방맵에서 좋다고 봅니다..신개마같은 언덕형입구맵에서 테란이 벙커,마메,탱크,베슬로
후퇴해서 방어라인 구축하면 히드라 들어가면서 녹습니다..
(저글링보다 더 잘녹는듯 하더군요...저글링은 그나마 탱크라도 잡습니다..) 어쨌든 다방면으로 히드라는 좋습니다 ^^ 그리고 모이면..제일
무시무시한....
秀SOO수
04/03/28 20:48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전략 란으로 가도 무방할 듯 ^ ^ ;
04/03/28 20:53
수정 아이콘
초중반 저글링러커조합은 앞마당에 가스가 없는경우에 필수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히드라의 컨트롤은 사실상 거의없다고 봅니다 따져봐야 자리잘잡는거겠죠(=진형)그러나 테란은 다릅니다. 러커라는 한방이 강한 유닛이 있기때문에 최소화를 하기위해 산개컨트롤이 필요한데 이때 가장강력한게 저글링입니다. 레인지유닛이 밀리유닛에게 뭉쳐있을때가 가장 강력한데 산개있으면 그만큼 밀리유닛이 유리하겠죠.
거기다가 미네랄50에 2마리의 저글링이라면 물량은 커버가 됩니다.
그리고 히드라도 가스은근히 많이먹습니다. 저글링은 안먹기때문에 스콜지및 하이브태크타는데 부담이 적습니다
04/03/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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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컨트롤로 얻는이익을 따져보면
마린=10을 기준으로 히드라=6~8 저글링=8+@(숫자의우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젤중요한건 러커의 버러우 위치인듯
04/03/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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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저글링이 러커의 업글과 갈리긴 하지만 러커는 1업만해도 마린잡는데는 문제없기때문에 러커+저글링으로 버틴후 하이브태크로 가면 오히려 업글이 히드라러커보다 착실하게됨
untouchableZERG
04/03/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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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 유닛이 산개하더라도 다수 대다수일때는 압도적인 양의 우위를 보이지 않는이상 여전히 밀리 유닛이 약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나 저글링같이 체력이 적은 유닛이라면 말이죠.
Samo.302Tank
04/03/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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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퀸'이 뭔가 해줄때라고 생각합니다..쿨럭~~ 저그의 샤베~
철혈수라객
04/03/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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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로 공격할 때의 컨트롤 최고수 홍진호 선수도 요즘 테란에 안통하는 작금의 사태에;; 그리고 테란은 효율이 너무 좋아서 이제 저그의 시작점+앞마당 vs 테란본진자원이 당연하게 되지 않았습니까? 그 후에는 테란본진+앞마당 vs 저그의 저그본진,앞마당,타스타팅,거기앞마당 구도로 나가구요;; 가끔 타스타팅 두곳 다 먹어도 저그가 순회공연에 지는 걸 보니 참... 언 분 말씀처럼 저그는 12마리 셀렉트 한부대 말고 12마리수 제한을 늘리면 좀 나아질까요?
철혈수라객
04/03/28 21:23
수정 아이콘
아니믄 스포닝을 150으로 다시 돌리든가, 라바나오는 걸 1.00으로 돌리든가 ^^ 히드라 속업을 100으로 다시 돌리든가.....
04/03/28 21:29
수정 아이콘
해처리 상태에선 라바가 지금처럼 나오고
레어 상태에선 4기 하이브 상태에선 5기.. 식도 괜찮을 듯 싶은데요.
그리고 예전부터 생각 해 왔던 건데
Samo.302Tank님 말씀처럼 퀸을 잘 활용하면
더 좋을것 같더라구요. 1~3기만 잘 사용하면
정말 좋을텐데요.
04/03/28 21:34
수정 아이콘
저그가 강해질 필요는 없고, 테란의 메딕,베슬이 좀 약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CounSelor
04/03/28 21:3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대단히 괜찮은것 같군요 ^^;;
04/03/28 21:59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전략 게시판으로 가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내용의 객관성을 배제하고 일단 꼼꼼하게 잘 쓰신 거 같습니다. ^^
그런데 역시 자게에 올리신 글이니만큼 빌드오더나 그런 것에는 설명이 없는 걸 보니 전략 게시판에 추천되어 가기에도 좀 에매 한 감이 있는 거 같네요. ^^
04/03/28 22:00
수정 아이콘
Playi // 럴커링의 한계는 컨트롤에 있습니다. 암만 저글링을 가지고 산개마린을 방해하거나 공격해준다하더라도 암만 럴커의 버러우를 잘한다 하더라도 마메 부대는 럴커가 먼저와서 계닥박기를 하더라도 럴커 한기라도 더 잡고 빼주면 되고 저글링이 먼저오면 저글링만 되는데로 잡고 빠지고 럴커가 멀어졌을 경우 다시 싸워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의 그렇죠. 임요환 선수의 뭐.. 미꾸라지 컨트롤을 보면 알 수 있겠죠.(빼고 치고 빼고 치는 타입) 굳이 임요환 선수 뿐만이 아니라 요즘 테란들은 거의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못하는 테란유저도 이론은 알고 있습니다.
Playi님의 이론만 가지곤 히드라럴커보다 럴커링이 더 좋을진 몰라도 전투시에 컨트롤을 두고 보았을 땐 테란은 럴커링을 상대시 산개해서 전투하는 것 보다는 치고 빼는 미꾸라지 컨트롤을 사용할 것이 분명합니다. 이론만 가지곤 럴커링이 좋지요.
또 하나 빠지고 생각하시고 적은게 아니라면 파이어뱃은 저글링에게 무지 강합니다. 마메를 산개하기 전에 파이어뱃에게 저글링은 다 녹을것입니다. 아마요.
해보진 않았지만 본문에 자원의 해결은 삼룡이에서 해결된다니 괜찮을것도 같긴 같네요.

아참 50원에 저글링 2기라 물량은 커버가 된다니요. 눈으로 보았을 때의 수적인 물량은 몰라도 전투시에 나타날 결과를 보면 절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또 하나 플레이님 무얼 믿고 히드라의 컨트롤은 거의 없다고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히드라의 경우 자리배치와 탱크의 강제어택 그리고 럴커가 버러우 할때의 위치를 비켜주는 컨트롤 , 뒤에서 공격 못하는 아군에게 자리를 비켜주는 컨트롤 등이 있습니다. 플레이님이 저그가 아니시거나 아니면 정말로 그렇게 플레이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히드라의 컨트롤이 거의 없다니요-_-;
04/03/28 22:01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전략 게시판으로 가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내용의 객관성을 배제하고 일단 꼼꼼하게 잘 쓰신 거 같습니다. ^^
그런데 역시 자게에 올리신 글이니만큼 빌드오더나 그런 것에는 설명이 없는 걸 보니 전략 게시판에 추천되어 가기에도 좀 에매 한 감이 있는 거 같네요. ^^
04/03/28 22: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 글을 쓰신 필자님의 글의 중심 내용..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면 하네요.
TheZtp_Might
04/03/28 22:03
수정 아이콘
레어에서 라바4기 하이브에서 5기 나오면 토스는 완전 죽어나겠네요 ㅠ_ㅠ; 저도 테란유져지만 요즘 저그잡기 무쟈게 힘들어졌습니다...
MurDerer
04/03/28 22:03
수정 아이콘
Samo.302Tank 님의 의견에 동감..
저그의 새로운 해법은 퀸이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제3의타이밍
04/03/28 22:15
수정 아이콘
테란 유저로서 느끼기에, 히드라도 탱크를 상당히 잘 잡습니다.
어느 정도의 컨트롤만 뒷받침 되더라도 탱크를 잘라먹는 플레이에 유용하기도 하구요. 하나 정도의 개스만 더 확보가 된다면 퀸을 활용하는 플레이도 매우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글링 러커는 확실히 디파일러가 보유되지 않는 이상 한계는 반드시 나타난다고 봅니다. 중반으로 접어들수록 업그레이드 잘된 파벳은 저글링에게 치명적입니다.
04/03/28 22:33
수정 아이콘
TheZtp_Might//
;;;; 호..혹시 잘못 쓰신거 아니십니까;? 테란유저지만 요즘 저그잡기 무쟈게 함들다니요;;
04/03/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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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활용에 대하여 제가 예전에 적은 글이 있었습니다. 저그의 해법은 마법이라구요. 퀸의 인스네어라면 저그가 쌈싸먹을 때에 200%의 효과를 내며 또 탱크를 없애줄 때에 좋다구요.(이건 무슨 마법인줄 기억이..) 더불어 디파일러의 플레이그 역시 굉장히 좋은 것이지만 이것을 쓰면 제 글에 댓글의 다신 분의 댓글을 돌이켜 보면 퀸은 충분히 좋은 유닛이지만 그것을 혼전 중에 사용하기란 정말 어렵다구요. 또한 혼전중에 사용하더라도 퀸의 인스네어가 좋은 기술임에는 분명하지만 그 기술과 퀸을 쓰면 병력의 수가 줄어 화력이 줄어서 질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Lee.H.Cheol
04/03/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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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브루들링이 이레디에이트처럼 마나 75를 필요로하면 어떨까요 ...
그녀가 나를 보
04/03/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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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에게 가장필요한것은....디파일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인 컨숨을 뺏어 오는겁니다~
단수가아니다.
04/03/29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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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라 럴커 좋은 조합입니다. 럴커가 박힐 때 마린메딕이 무브로 산개하며 뒤로 빠질때 일단 메딕도 그동안은 마린을 치료하지 않습니다. 그때 히드라가 침을 밷으면 꽤 타격을 줍니다. 저글링의 밀리 공격은 빠지면 못때리고 메딕의 치료가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날아간 히드라의 침은 마린에게 맞아주기 때문에 피해를 줍니다. 짐메모리 노스텔지아에서 주로 프로토스를 위해서 사용된 앞마당 노가스는 프로토스에게 별 이익을 못주는 것으로 판명나서 서서히 없어지고 다시 앞마당 가스 맵들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글링 럴커로 다져진 저그유져의 컨트롤이라면 테란에게 대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완전하진 않습니다. 테란은 다시 저그상대로 다수의 탱크를 준비할 것입니다. 그런데 원래 저그에게 성지였던 가스 섬멀티는 부활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프로토스가 너무 암울해지기 때문이겠죠. 소수의 퀸이라도 섞어서
비류연
04/03/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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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추게로 가야되는데 ㅠ_ㅜ
untouchableZERG
04/03/2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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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드립니다. 언젠가는 (빠르면 20 일내에 늦으면 240일 후에나.. 삼수생의 압박;;) 리플레이와 구체적인 빌드오더와 그외 기타 사항들을 보완해서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그뽀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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