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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8/28 23:12:28
Name 점쟁이
Subject 이제는 팀리그를 봐야합니다
※ 프로리그가 팀리그 보다 재미없다, 필요없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선수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뺏겼던 팀리그를
이제는 보고 싶을 뿐입니다




05년 통합리그 출범
온겜은 울며 겨자먹기로 프로리그를 엠겜과 나눠야했고
엠겜은 울며 겨자먹기로 팀리그를 접어야 했습니다

이유 기억나시나요?

선수들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였죠
경기수 많으니까 통합리그로 좀 줄여주고
맵 숫자도 좀 줄여서 양대리그 공통맵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온겜도 엠겜도 물러서기 싫었겠죠
하지만 선수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온겜도 엠겜도 한발씩 양보했던 겁니다


그런데 2년 후..
07년 되니까 이젠 주5일제..

맵 숫자 좀 줄이고 양대리그 공통맵?
그냥 웃지요

프로리그 전용맵 시대가 왔습니다

프로리그 전용맵을 4(개인전)+2(팀플)=6개나 늘려놓고
개인리그 맵 쓰던 프로리그가 이제는
개인리그는 프로리그맵 갖다 써라라고 하네요

평소에 전시즌 2개 남기고 2개 새로 만들어서 2개 공유하던 온겜, 엠겜이
할 수 없이 개인리그 맵 숫자를 줄였습니다


네, 그 때보다 선수들 많아졌습니다
팀 사정도 여러모로 좋아졌고
불어난 규모와 덩치,
그리고 스폰과의 입장 조절 및 스타판의 미래를 위해
무조건 주5일 돌려야 한다면..
그럼 이젠 팀리그를 돌려주셔야죠

맵도, 경기수도 늘려놓은 마당에
선수들의 부담을 핑계대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과거에 선수들 적고, 팀 대부분 스폰 못받아 허덕이고
양대리그에 프로리그, 팀리그 다 있던 시절에도
4가지 모두 재밌게 잘 돌아갔습니다


팀리그를 보기 위해 먼저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하는 건
현재 프로리그의 경기 수가 절반으로 줄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프로리그 팬분들에게
반드시 양해를 구해야 하는 점이죠

원래 지금의 절반은 팀리그에서 온 것이기는 하지만
그 당시엔 일주일에 팀리그 한번, 프로리그 두번이었으니까
오늘 날 처럼 빵이 크지 않았거든요


아무리 골라보는 재미를 강조하셔도
개인적으론 솔직히 프로리그 주5일..
쏟아지는 경기들 보면 토나올 정도로 많다고 느낍니다

그 중 절반만 팀리그로 돌린다면
팀리그 좋아하시던 분들이야 당연히 좋고
프로리그 좋아하지만 경기 수 많아서 골라보시는 분들도
좀 더 프로리그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프로리그와 팀리그의 공존방법 몇가지 적어봅니다

방법.1
전기리그엔 프로리그, 후기리그엔 팀리그
가장 편한 방법이네요

그렇게 되면 그파에선 무려
프로리그 우승팀과 팀리그 우승팀이 붙는
그야말로 꿈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유일한 단점은 온리 프로리그 팬이나 온리 팀리그 팬은
반년씩 기다려야 한다는 것


방법.2
리그 1턴은 프로리그, 2턴은 팀리그
뭐, 이건 최근에도 pgr에서 얘기 나왔었고
구체적인 방안도 언급된 적 있죠

단점이라면 턴이 바뀌면서 프로리그와 팀리그 기록 연계 및 유지가
살짝 매끄럽지 못해진다 정도?


방법.3
프로리그와 팀리그를 양대 방송사가 나눠서 각자 진행

통합리그 출범 전으로의 회귀겠죠?
온겜은 프로리그, 엠겜은 팀리그

그파에는 프로리그 전, 후기 우승팀과
팀리그 전, 후기 우승팀
총 4팀이 겨루게 됩니다

최대 단점이라면
프로리그, 팀리그를 동시에 뛰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여건이 좋아졌어도 선수들 부담이 장난 아니다라는 것
(당골왕-아이옵스 양대 결승에 팀리그 결승,
프로리그 그파까지 뛰던 이윤열 선수는 그야말로 후덜덜)

그래서 방법.3의 해결책을 좀 더 제시하면
어차피 양 방송사 동시 진행이라 더블헤더 안되므로
주5일을 주3일로 줄여서
주당 프로리그 6팀, 팀리그 6팀이 붙게 해야죠
프로리그만 준비하던 선수들에게 팀리그도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해당 주에는 둘 중에서 한가지만 준비하면 되니까요
걸림돌이라면 협회가 주5일에서 더 늘리면 늘렸지 줄이려 하지 않을 것이란 점


뭐, 생각해보면 방법이야 더 나올 수 있고
하려고만 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팀리그엔 팀플이 없는데..?
팀플 넣으면 되죠-_メ

팀리그에 팀플 넣는 방안 수차례 얘기 나왔었고
그 중에서도 괜찮은 것도 꽤 되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쨌든..
팀리그? 불가능이 아닙니다
협회가 팬의 목소리에 조금만 귀 기울인다면 볼 수 있습니다
아니, 이제는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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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u.12414.
07/08/28 23:25
수정 아이콘
팀리그는 케스파컵을 통해 가꾸어 나간다면 충분히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아픔을 통해 프로리그의 기반을 다져놨는데, 또 한번 흔들어 버린다면 걱정이되는군요..

그리고 팀리그를 생각하면 느끼는거지만, 지금 우리는 팀리그의 장점만 바라보고 단점은 잊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팀리그로 팀단위리그가 통합되었다면 프로리그의 재미를 갈망하고 있겠지요.

그리고 저는 팀리그를 반대하는 이유가, 마재윤의 CJENTUS 인지, CJENTUS의 마재윤인지. 햇갈릴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싫거든요. 전 팀리그를 개인적으로 개인리그의 연장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김우진
07/08/28 23: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서 굉장히 공감되내요.
저는 전기엔 프로리그 후기엔 팀리그 방식이 괜찮다고 생각하내요. (팀리그로만 하면 온게임넷에서 반대가 심할듯 하내요.)
그리고 팀리그 방식에서는 팀플에 실력을 발휘해주는 선수들을 위해서는 승리를 한다면 승으로 올려준다면 재미가 반감될것 같고 맵 순서를 그팀에서 다시 정할수 있거나 상대방 선수를 바꿔버리는 시스템 같은게 도입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내요.
07/08/28 23:32
수정 아이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뒤집어 엎어서라도 바꿔야죠.
우리는 LA다저스의 박찬호가 아닌 박찬호의 LA다저스를 응원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팀플은 이만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배틀넷 유저들만 재밌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팀플대회가 전혀, 하나도 없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07/08/28 23:32
수정 아이콘
김우진님// 전기에 프로리그 후기에 팀리그 방식으로 하면 챔피언 결정전 혹은 그랜드 파이널은 무슨 방식으로 하죠?<-
Pnu.12414.
07/08/28 23:33
수정 아이콘
wook98님// LA다저스의 박찬호가 아닌 박찬호의 LA다저스를 응원해도 되는건 야구에 개인리그가 없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스타판엔 이미 LA다저스를 응원하지 않아도 박찬호만 응원해도 되는 리그가 버젓이 있는데, 덩치만 더 큰 개인리그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07/08/28 23:36
수정 아이콘
....팀리그가 진짜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이렇게 꾸준히 글이 이어지는것을 보면. 그만큼 임팩트가 강렬한 리그였던것은 분명한가 봅니다.
전기- 프로리그 후기-팀리그 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랜드 파이널 방식선정도 문제고 그전에 이미 전기방식과 후기 방식이 다르다면 그건 하나의 대회가 아닌거죠 더이상.

저도 팀리그 부활해서 제대로 시청률 경쟁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에게 득이 될만한 요소는 많을거고 (양방송사 입장에서), 선수들도 되려 게임수 많아지니까 출전기회 늘어나겠네요.
다만 협회가 그걸 가만히 안보고 있을거 같고, 혹여 벌어질 한 쪽대회로의 "선택과 집중"이 걱정되는바입니다. 실제로 2004년에 팀리그 버리고 프로리그에 올인했던 케텝같은 일이 전체적으로 벌어진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한 분쟁이 벌어질듯한...(리그방식에 상관없이 상금 많이 주는 쪽으로 올인하게 되는게 당연한 프로게임단인지라..... 엠겜이 엠에스엘처럼 상금을 확 늘린다면 또 모를까요)
chocopie
07/08/28 23:36
수정 아이콘
간만에 봐서 그럴까요? 경남 stx컵에서 진영수의 stx 좋더군요.
팀리그 방식의 단점 중의 하나가 출전가능한 선수가 적다는 점이긴 하죠.

현상태 프로리그 5전기준 최대 12명 최소 8명
팀리그 7전기준 최대 8명 최소 5명

팀플을 버리지 않고 팀리그에 융합시켰으면 하는 바람이. 어차피 상상뿐이겠네요. 프로리그 자체가 바뀔일은 없다고 봅니다.
프리랜서
07/08/28 23:37
수정 아이콘
팀리그 정말 그립습니다. 이번 경남-STX컵 마스터즈 2007을 보면서도 그랬지만, 다음 선수 등장 때의 설렘, 올킬
역올킬의 짜릿함, 올킬러의 포스 등등... 게다가 맵 하나에만 특화된 선수를 보는 게 아닌, 올어라운드한 선수의 전략, 전술도
볼 수 있으니까요. 저는 방법 1이 좋아보이네요. 전부터 꿈꿔오던 방식이랍니다.
Artstorm
07/08/28 23:3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스타판은 2004년이 가장재밌었던것같네요. 강민-최연성-이윤열로 이루어지는 시대의 강자들 화려했던 4대리그 등
Pnu.12414.님// 반대이유가 '마재윤의 CJENTUS 인지, CJENTUS의 마재윤인지. 햇갈릴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분명히 이것은 맞는말입니다. 대부분 티원이 우승했던 lg ibm팀리그를 티원의 리그라부르지 않고 최연성의 리그라고 불리죠.
하지만, 경기수가 많아졌고, 대기업이 홍보에 적극적(KTF같은 팀은 다양한 팬과의 활동 팬사인회 봉사활동 등)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지금 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요즘같이 경기수가늘어나면 더이상 최연성 마재윤 같은 본좌선수들이 등장한다고
하더라도 항상올킬을 성공시킬수많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방법3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며, 그랜드파이널은 각리그 우승자
들끼리하면되죠 아니면 올스타전으로 대체하던지..
김우진
07/08/28 23:40
수정 아이콘
Needs님///제가 생각이 짧아서 그런식으로 깊게는 생각 하진 못했내요.
그냥 제 생각으론 두팀의 의사를 물어보고 하고 싶은 방식을 정하는데 의견이 일치하지 못한다면 좀 형평성에 어긋날진 모르겠지만
시즌에 더 우수한 성적을 냇던 팀이 하고 싶은 방식으로 하거나 라리가 처럼 상대전적이 앞서는 팀이 방식을 정하거나 뭐 이런식으로 낼수 있는 의견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테크닉파워존
07/08/28 23:41
수정 아이콘
방안4. 개인전 4경기는 팀배틀 방식으로 승자연승하고 중간 3세트에 팀플넣기

요건어떨까요?

아니면 팀플을 첫세트에 배치하고 2345세트를 팀배틀 방식으로!!!
chocopie
07/08/28 23:43
수정 아이콘
어차피 뭐 상상이니깐
1경기는 팀플로 하고 거기서 이긴팀이 상대방 2경기 상대를 지목 그리고 다음은 팀리그 방식
이러면 팀플도 살리고 출전 가능한 선수도 살짝 늘고 1경기를 굳이 팀플로 해야하는 이유도 생기는거네요. 역시 상상이란 즐겁네요
노맵핵노랜덤
07/08/28 23:43
수정 아이콘
마재윤의 CJENTUS 인지, CJENTUS의 마재윤인지........사실 프로리그 또한 마찬가지 아닙니까? 특정선수 한두명 때문에 팀을 좋아하는게 사실상 당연한거고(지역연고가 있는것도 아니고...)프로리그또한 3승중 2승을 한선수가 할수 있습니다.
Pnu.12414.
07/08/28 23:4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으나, 새로운 스타탄생이나 슬럼프탈출을 알리는데엔 팀리그 방식이 정말 좋죠. 단, 이미 과거의 팀리그시절보다 게임단 규모는 커졌는데, 그 커진 규모를 팀리그제도가 수용할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프로리그는 에결을 제외하면 1경기당 1세트로 카드를 제한하고 있거든요. 덕분에 최소 개인전 3명과 팀플 2명, 총 5명을 무조건 내야합니다. 에결까지 친다면 중복되지 않을때 6명. 팀리그는 최대 4명 최소 1명인데... 게다가 팀리그 제도가 선수 혹사에 프로리그보다 더 노출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선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알고싶습니다.
Pnu.12414.
07/08/28 23:45
수정 아이콘
노맵핵노랜덤님// 프로리그의 1인 의존도와 팀리그의 1인 의존도는 차이가 크지 않을까요? 저만의 생각인가요..
chocopie
07/08/28 23:46
수정 아이콘
선수들 혹사 문제는 조금 어처구니없다고 생각 됩니다. 실제로 베틀넷에서 스타를 해도 한경기만 하고 나가기엔 아쉽던데요. 적어도 세판은 해지던데
chocopie
07/08/28 23:47
수정 아이콘
저는 현 프로리그 방식에서도 유입되는 선수들을 다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기에 한두명 줄어도 뭐..
Pnu.12414.
07/08/28 23:48
수정 아이콘
chocopie님// 단순히 경기 3판 4판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프로리그는 한선수가 1세트만 하기때문에 그 맵만 중점적으로팔수가 있지요. 하지만 팀리그는 한선수가 4세트까지 치룰 수 있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연습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걸 생각한겁니다. 지금 프로리그 주 5일제도때문에 개인리그 연습할 시간도 없다고 하는데, 팀리그가 된다면 개인리그가 더더욱 줄어들것 같아서요
07/08/28 23:51
수정 아이콘
Pnu.12414.님//그문제는 간단합니다. 협회가 개념 탑제해서 팀 단위 리그 일정을 줄이면 됩니다.
Pnu.12414.
07/08/28 23:52
수정 아이콘
caroboo님// 그게 되었다면, 지금 프로리그 주5일제 때문에 온게임넷과 9월이 다될때까지 다툴리가 없겠죠.. 후...
chocopie
07/08/28 23:52
수정 아이콘
Pnu.12414.님// 현 선수들의 연습 방식을 잘 몰라서 그렇지만,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한맵을 판다고해도 나올수 있는 기발한 전략도 정해져 있는 것이구요. 맵 컨셉이 4가지 맵이라고 한다면 4가지 맵마다 다 다른것도 아니고 기본적인 베이스는 같다고 봅니다. 우수운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연습량이 부족하니 한선수가 올킬하는 경우도 희박하고 나올경우에는 대박이겠고 뭐 나오지 않는다면 출전할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지겠네요. 그런데 현 상황을 봐도 한가지 맵만 판 선수들의 승률이 높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그냥 잘하는 선수가 이기는 것 같던데요. 선수가 힘들다면 힘든거겠지만요.
모짜르트
07/08/28 23:57
수정 아이콘
굳이 팀리그가 안생기더라도 팀플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팀플이 재미있다, 재미없다...이런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이야기를 하자는게 아니라...
팀플이 선수들의 수명을 갉아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정민 해설도 직접 언급했습니다. 팀플을 하게 되면 개인전 감각이 무뎌진다고...
지금까지 팀플 전문 멤버로 팀에서 팀플만 전담하다가 개인전에서 좋은 경기력 보여준 선수를 못봤습니다.
박정석 선수 이번 시즌 팀플에선 좋은 모습 보여줬지만 개인전 성적은? 박정석 지난 전기리그 개인전 전패입니다.

개인전 실적좋은 윤용태, 염보성, 이제동...이런 선수들이 팀플에 나오던가요?
팀플 잘한다는 이창훈, 신정민...PC방 예선이나 뚫고 올라옵니까?
팀플이 재미없어서 없어져야 된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선수들 게이머수명을 위해서라도 없어져야 합니다.
Pnu.12414.
07/08/28 23:58
수정 아이콘
chocopie님// 제 말은 꼭 한맵만 파는 선수가 잘한다라는 소리가 아니라, 여러가지 맵을 사용하는 팀리그 제도가 된다면 아무래도 팀 자체에서 선수 개인시간을 줄여버릴 것 같아서요. 제가 알기로는 절반 이상의 팀들이 아침 운동하고 밥먹고 잠시 쉬는 시간 말고는 100% 프로리그 연습하는걸로 알고있거든요. 개인리그 연습은 선수 개인 여가시간을 쪼개서. 즉 잠자는 시간을 쪼개서 아니면 쉬는날(일요일이나 휴가쯤 되겠죠) 한다고 알고있습니다. 과연 4개의 맵을 다 연습해야하는 팀리그가 된다면 지금 현체제에서 만족을 할지 걱정되어서 해본 생각입니다.
07/08/29 00:03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하지만 언급하신 두 팀플 본좌는 팀에서 제법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리그 상금을 보조해주고 있는것이지요. 게이머 수명을 갉아 먹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전에서 뛰고 싶은 선수인데 타의에 의해 팀플에 출전하는 선수는 억울함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냉정히 생각해보면 더 열심히 연습해서 개인리그에서 성적내면 그만입니다. 아니면 팀플의 본좌가 되어서 팀에 1승을 확신시키는 카드가 되어 연봉받으면 됩니다.

박정석 선수 개인리그에서는 좋은 성적내었습니다. 마재윤 선수도 한때는 팀플 전담 선수였습니다. 강민도 박태민도 홍진호도 그랬습니다.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물론 매우 어려운 얘기겠지만.
Pnu.12414.
07/08/29 00:05
수정 아이콘
전에 뒷담화에서 엄재경 해설위원이 팀플유저에 대해서 언급하신게 있습니다.

팀에서 팀플을 소중히 여기고 선수에게 팀플을 맡겨서 개인전 감각을 떨어지게 한다면, 선수에게 그만한 대우를 해줘야 하는게 당연하지 않느냐. 그래서 나는 이창훈이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좋은일은 팀플리그가 생기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팀플 유저를 기업에서 팍팍 지원해주면 선수는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그게 안되고 우리가 팀플을 개인전보다 한단계 낮게 보기때문에 생기는 문제다. 기업에서 팀플 대우를 팍팍해주면 그런 인식도 줄어들것이다.

이런식의 이야기 였는데, 들으면서 상당히 공감했습니다. esFORCE에 나왔던 2006년 각 팀 랭킹 연봉 Top3 에 따르면, 삼성전자 칸 이창훈 선수는 변은종(7000만원)-송병구(5000만원) 선수에 이어서 3위 (4600만원) 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억대연봉이 없는걸 고려한다면 대우가 좋다고 볼 수 있겠죠? 게다가 삼성하면 인센티브도 팍팍 쏠테니까요.
07/08/29 00:06
수정 아이콘
오히려 팀리그체제에서 연습량이 줄 수 있습니다.
어차피 다 나올 수도 있다면 연습만 무한히 늘리는 것보다(엔트리도 모르는데...)
특정 맵에서 어떤 전략과 전술이 더 효율적인지 알아내기 위해 다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구할 수 있거든요.
Pnu.12414.
07/08/29 00:10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말하자면 이창훈-박성훈 이라는 팀플전담 조합이 생긴 이후로 각 팀마다 팀플전담 조합이 생기고 있습니다. 한빛스타즈의 신정민-김인기,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박명수-전태규, KTF 매직엔스의 임재덕-박정석, 삼성전자 칸의 임채성-이재황 등의 조합이 그것이겠죠. SKT T1 이 부진했던 이유도 개인적으로는 팀플을 얕봤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전에 삼성전자가 이기고 나서 이창훈 선수가 그런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SKT T1은 개인전은 팀자체 리그를 해서 성적 좋은순서로 내보내는데 팀플은 그렇지 않다고. 우리가 꺾어주겠다고. 보면서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팀플은 재작년, 작년에 비해 올해 전반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더 큰 비중을 차지할거라 생각합니다.
점쟁이
07/08/29 00:13
수정 아이콘
Pnu.12414.님// 일단 맵은 팀리그 전용맵.. 그런 거 꿈도 안꾸고, 그냥 개인리그 맵이나 프로리그 맵 그대로 쓸 겁니다.

선수가 모든 맵에서 다 잘해주면 정말 고맙지만, 솔직히 욕심이고 한 맵에서만 잘해줘도 됩니다. 팀리그 장점 중 하나가
엔트리에서 출전 선수를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넣는 게 가능하다는 겁니다.

상대편 최연성 선수이지만 마침 맵이 블리츠다.. 그럼 박대만 선수 출격 하는 거고,
상대방 이제동 선수지만 맵이 815다.. 그럼 한동욱 선수 나가야죠.
아카디아 맵 순서 쯤엔 마재윤 선수 출격이 예상된다.. 그럼 김택용 선수 몸 풀어야죠.

선수 전원이 올킬러가 되는 것도 멋지지만, 1승씩 챙기는 것도 이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겠지만 스나이핑 모드는 프로리그에선 예상이지만, 팀리그에선 보면서 제대로 쏠 수 있습니다
07/08/29 00:17
수정 아이콘
점쟁이님//
확실히 스나이핑의 재미와 확률은 팀리그가 높죠. 되려 프로리그는 너무 뻔한 스나이핑이라 재미가 없죠. (게다가 예고까지 해버려서 요새는)
팀리그의 매력은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 프로리그방식에 여전히 한표.
Pnu.12414.
07/08/29 00:17
수정 아이콘
점쟁이님// 우려하는바가 있습니다. 과연 그런 조건이 모든팀에게 동등하게 돌아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나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스타판에서도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경우에는 게임단 규모가 튼튼하고 머니파워가 있는팀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거야 모든 프로스포츠의 순리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한빛스타즈를 생각해보겠습니다. 한빛은 다 아시다시피 테란카드가 거의 전무하다 시피 합니다. 한승엽 선수가 뒤늦게 합류하면서 그나마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상대방 저그가 이겼다고 했을때, 빌드로 경기가 갈리는 저그를 내보내 저저전을 하는 도박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을 내보내는게 정석이겠죠. 한빛은 테란이 없거든요. 테란이 없기 때문에 그 공백을 저그나 프로토스 선수에게 떠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팀이나 세종족 고루고루 자신있을수는 없겠지만, 소위 가난한팀의 경우는 그걸 연습량으로 극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선수 혹사와 그게 관계가 없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과거의 최연성을 이겨라 시절의 팀리그, 최연성의 SKT T1인지 SKT T1의 최연성인지 알 수없는 시대가 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비약일까요.


제가 프로리그를 좋아했던 이유도 그겁니다. 가난한팀들은 역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없다고 해도 감독의 용병술로 스나이핑을 해서 저격을 해 오면, 이길 수 있거든요. 조규남 감독 1명을 제외하고 모든 감독들이 SKT T1의 우승을 점쳤던 2004 스카이 1라운드 우승을 한빛스타즈가 한것도 그러하고, 23연승을 했던 스타군단 KTF를 상대적 열세인 KOR이 차재욱의 멋진 바이오닉러쉬로 4:3으로 우승한것도 그렇고요. 팀리그는 약팀이 우승하는걸 잘 못봤네요. 아니 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하는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전 예고엔트리가 1경기만 예고하는줄 알고 좋아했었는데.. 전부 공개하는거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모짜르트
07/08/29 00:20
수정 아이콘
팀플을 아무리 잘해도 그걸로 얻을수 있는 연봉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똑같이 승률 70%를 찍어도 개인전 승률 70% 찍은 선수가 팀플전 승률 70% 찍은 선수보다 연봉을 많이 받을수밖에 없습니다.
마재윤 선수나 이창훈 선수나 각각 개인전, 팀플전에서의 위치는 독보적인 존재지만 그 둘의 몸값은 상당 수준 차이가 있습니다.

케스파 랭킹은 어떻습니까? 상위 마재윤, 김택용, 송병구, 변형태, 진영수...다 개인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입니다.
이창훈, 신정민...팀플에서 그렇게 잘하고도 30위권 안에 끼지도 못했습니다.

팀플리그가 생겨서 이 선수들도 랭킹 올리고 상금 더 받을만한 시스템이 생겨나면야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하지만 리그가 열리려면 리그를 후원할 스폰서가 있어야 되고 방송사에서 대회를 방송해줘야 하는데 팀플리그가 과연 시청률이 나오면 얼마나 나올까요? 마재윤, 김택용급의 선수들은 개인리그 하느라 바쁠테니 스타급 선수들은 대부분 다 빠질테고 보통 네임벨류 낮은 선수들이 대부분일텐데 이러면 듀얼 토너먼트보다도 시청률 안나옵니다. 이런 대회를 방송국에서 리그를 열어 방송할지조차 의문이고, 어느 기업이 후원할까요.

이처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없애버리고, 팀플하는 선수들이 개인리그에 주력할수 있도록 팀플을 없애자는겁니다. 지금까지 팀플만을 뛰어온 선수들은 손해를 보겠지만, 만약 이대로 냅둬 프로게임계의 역사가 길어진다면 더 수많은 선수들이 팀플로 인해 기량이 떨어지고 결국에는 방출되거나 은퇴하는 수순을 밟게 될겁니다.
LowTemplar
07/08/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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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같이 미리 상대와 맵을 알고 있고 연습으로 갈고 닦는 상황에서도 웬만한 경기엔 다 OME라고 난리인데...
팀리그하면 연습이나 이런 쪽은 거의 불가능할텐데... 과연 반응이 어떨지요...

그리고 팀플을 키우려면 간단히. 팀플에 2승가치를 주면 됩니다 (예전에 신주님이 말씀하신 거 같은데. )
헤르바르트
07/08/2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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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매우 고무적인 발상입니다. 저는 프로리그라는 명칭을 그대로 살리면서 전기리그는 현체제, 후기리그는 팀리그체제로 운영해보는 방식에 매우 끌리네요.
이 방식의 문제점이 크게
1. 팀 리그 제도에서의 팀플 활성화에 대한 애로사항
2. 그랜드파이널에서의 챔피언 결정 방식
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1. 팀리그에서의 팀플문제는 7전 4선승제 중 1경기에 팀플을 배치하고 팀플 승리팀에 1승 + 다음 개인전 경기 상대선수 지목 정도의 어드밴테이지를 준다면 팀플이 총 7경기 (결과에 따라선 7경기가 아니게 될 수도 있지만) 중 1경기 밖에 차지하지 않아 발생되는 '팀플의 중요도 감소'도 막아줄 수 있을 것 같고 오히려 현재 프로리그 제도보다 훨씬 비중있는 팀플의 입지가 확립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2. 그랜드 파이널에서의 챔피언 결정 방식 문제는 유럽축구의 방식을 사용하면 어떨까 싶네요. 홈 앤 어웨이의 방식을 따오는거죠. 두번의 챔피언 결정전을 하는 겁니다. 1차전은 프로리그 방식으로, 2차전은 팀리그 방식으로요. 1:1일 경우 어웨이 다득점(스타의 경우에서는 프로리그의 챔피언이 2차전에서 몇판을 따내었느냐, 팀리그의 챔피언이 1차전에서 몇판을 따내었느냐)로 승부를 가리게 한다면 1차전과 2차전 모두 굉장히 흥미진진한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뭐.. 문제점이라면 1차전에서 후기리그 우승팀(팀리그)이 4:0으로 셧아웃 시킨다면 2차전은 1:0에서 끝나버려 오프닝 1시간에 총 경기시간 30분의 게임이 되버릴수도 있다는거?? 하지만 2차전에서 원정 다득점 까지 동률일때의 마지막 에이스결정전(승부차기)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긴장감을 줄거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Pnu.12414.
07/08/2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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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개인전담 선수와 팀플전담 선수를 1:1의 비율로 놓고 보시면 안되죠. 개인전담 선수는 개인리그+프로리그 활약이 가능합니다. 팀플전담 선수는 팀플, 그것도 5세트 중에 1세트만 활약이 가능하죠. 출장경기 대비로 보면 이창훈 선수가 억대연봉 개인리거보다 훨씬 몸값을 하고 있는겁니다. 물론 마케팅쪽 효율은 그렇지 않겠지만요.
비공개
07/08/2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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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 전담 선수들은 뭔가 희생된다는 느낌이 강해서 너무 안타깝네요.
엄재경 해설위원 말처럼 거기에 맞는 대우를 해준다거나...
제 생각이지만... 팀플에 선수 쿼터제같은 걸 만들어서 팀플 전담 선수같은 게 못 나오도록 해버렸으면 합니다. -_-;;
모짜르트
07/08/2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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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왜 T1의 최연성이 최연성의 T1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팀리그가 "최연성을 이겨라" 가 되버린건 최연성이 매번 이겼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다 이겼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된거죠.

혼자서 상대팀 대회 내내 올킬, 3킬 하는게 쉬운일일까요? 그러므로 최연성은 그렇게 불릴만한 자격이 충분했다고 봅니다.
만약 지금 팀리그가 다시 열려서 마재윤이 계속해서 올킬을 해댄다면 마재윤의 CJ로 많이 불리겠죠. 그게 이상한가요?
그건 그만큼 마재윤 스스로가 노력해서 이뤄낸 결과물입니다. 그렇게 불리는게 왜 잘못된것인가요?
Pnu.12414.
07/08/2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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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최연성이 매번 이기면 그게 팀단위 리그인가요? 개인리그의 연장인가요?
07/08/2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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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프로리그방식보단 팀리그(팀배틀)방식이 더욱 재미있고 드라마틱하다고생각합니다.
선봉으로나가서 올킬하는재미나 팀의위기에서 역올킬로 써내려가는드라마.. 제가 스타보면서가장재밋게봣던리그가 팀리그입니다.
프로리그는 웬지 팀플과 엔트리예고제때문에 별로긴장감이없네요..
DynamicToss
07/08/2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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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진짜 상향 평준화 되서 한선수가 독주 이런거 없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나와도 심소명 선수 박성준(t1) 나와서 잡을수도 있고 또 마재윤선수 나오면 김택용 선수 나와서 올킬 방지할수 있고 진영수 선수 이영호 선수 전상욱 선수 여러 선수 나올수도 있겠군요 한선수 올킬 이젠 걱정 뚝입니다 설사 최연성을 이겨라 모토가 되어도 마재윤선수가 나와서 잡아주면...... 마재윤선수 올킬하려다 전상욱 나와서 잡아서 엠브피이피도 받는 재미도 있고 ..진짜 팀리그 그립네요.무비스배 팀리그 마지막으로 끝난거 정말..
DynamicToss
07/08/2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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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예전과 정말 다릅니다 예전에는 진짜 최연성 독주엿지만 지금은 어디 독주하는선수있습니까 마재윤선수도 여러선수에게 차츰 차츰 지고 있는 형태 김택용 선수 특정선수에게 잘지고 이영호 선수 에게 한번도 못이겻다죠 겨우 2:0 상황이지만.. 그외에도 더많은데....요새는 독주가 없으니.. 팀리그 부활 햇으면.. 팀리그 부활 하면 주5일제라도 하루 빠짐없이 지켜볼겁니다. 진정한 드라마틱한 리그 거든요 올킬하려다 역올킬 하는..또 강민선수 예전에 3:0으로 다잡아야 플옵진출 하는 상황인데 그때 강민선수 혼자 저그 2킬 해서 간신히 케텝 플옵진출 한 사례도 있다죠..그때 상대가 변은종 선수 엿었고..
07/08/2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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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헤르바르트님과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팀리그형식에서 팀플을 1경기에 주고 상대방선수를 지목하는 방식을요.

팀플을 완전히 죽이지 않으면서 팀플은 단 한경기지만 비중은 1경기 이상으로 봐야 하는
그런 방법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팀플을 개인전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봐야 합니다.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팀플선수들끼리 게임하면 채널을 돌리는 일이 많았구요.
하지만 위의 방식으로 이끌어 간다면
첫경기 팀플의 중요성은 상당히 클 수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보게 되는 형식으로 갈 수도 있죠.
모짜르트
07/08/2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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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이 잘하니까 매번 이기는거죠. 최연성을 패배시키려면 다른 선수가 최연성보다 더 잘해서 최연성을 꺾으면 되는겁니다.
그게 이상한겁니까?
07/08/2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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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의 의견에공감이가네요.
팀리그에서 활약하는선수, 그선수를 잡기위한 다른선수들의 노력 정말 박진감넘치지않앗나요.. 그립네요팀리그.
Pnu.12414.
07/08/2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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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그건 이미 개인리그가 있지않습니까? 팀단위 리그는 최연성이라는 1인보다 SKT T1이라는 팀 전체가 쌔어야 한다는 생각을 제가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연성이라는 1인이 돋보일 수 있는 무대는 이미 스타리그와 MSL이라는 멋진 무대가 펼쳐져있거든요.
모짜르트
07/08/2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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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독보적으로 잘하면 어느 스포츠든 누구의 무슨팀...이렇게 많이 불립니다. 조던의 시카고...펠레의 브라질,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

이게 이상합니까? 최연성의 T1만 이상합니까?
Windermere
07/08/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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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라는 틀에 맞는 팀 단위 리그 방식이 뭔지는 클랜전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99.9%의 클랜전이 팀배틀 방식으로 펼쳐집니다. 괜히 그러는 게 아니예요.
모짜르트
07/08/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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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u.12414.님 //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 아닙니까? Pnu님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구요. Pnu님만 그렇게 느끼는거구요. 그런 개인적인 이유라면 저는 개인적으로 팀플 재미없으니 팀플 없애자...라는 주장도 가능하겠군요.
Pnu.12414.
07/08/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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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저기 위에도 말했듯이 그런 스포츠는 개인리그가 없습니다. 여기는 개인리그가 떡하니 버티고 있지요. 왜 팀단위 리그에서 개인리그의 참맛을 느끼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DynamicToss
07/08/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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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무 과거를 집착하는듯 -_-;;; 지금은 과거와 다릅니다 천하의 최연성도 지금 팀리그 나와도 올킬 이런거 이제 못합니다 마재윤선수 이제동 선수 나와도 뭐 못하죠. 상향평준화 됐으니 다들과거에 집착하지 마시고 현재를 바라봅시다 무슨 옛날타령입니까 최연성 T1은 이미 다지난 옛날일인데 지금이라고 또 같은일 번복되지 않습니다
07/08/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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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참 애매모호하죠? 재미로만 따진다면 프로리그보단 몇배곱절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과연 단체리그인가... 라고 생각이 드는듯한.. 이긴선수가 계속해서 경기를 한다.. 이건 개인리그의 연장이 아닌가... 라고 생각이 계속해서 드는...
솔직히 팀플은 있으면 있는거고 없어도 별 상관없는 입장이라 팀플에 대한 의견은 뒤로 하더라도 팀리그 부활에 대한건 절대적으로 반대입니다. 차라리 프로리그에서 팀플을 없애고 개인전만 하는게 백번 옳은 판단인거 같습니다. 물론 재미면에선 떨어지겠지만...
Pnu.12414.
07/08/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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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사실 팀플 없애자는 이유가 재미없다는 이유로 글이 올라오는거 아니었나요? 전 제 말이 무조건 맞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식으로 몰아세우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까지 적어놓았는데.
점쟁이
07/08/2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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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u.12414.님// Pnu.12414.님께서 우려하시는 바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는 3종족 싸움이고 자기 종족으로 다른 3종족 모두 이겨내는 게임입니다. 설마 배넷하실 때도 종족 상성에서 밀리면 겜 시작도 전에 gg치고 나가시진 않겠죠?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기기 위해 연습을 하는 것이지, 유리함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이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한빛은 저도 좋아하는 팀입니다. 팀리그에서 약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공감합니다. 그건 팀리그 특성상 어쩔 수 없지만 한빛이 이겨내야할 문제이기도 하죠. 그것이 혹사로 이어진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이재균 감독님 최고의 감독님이시니까요. 약점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나름대로 극복해 강팀이 되리라 믿습니다. 스포츠에 강자는 있어도 영원한 절대 강자는 없듯이요

그리고 프로리그 좋아하시는 이유도 심하게 공감합니다.
삼성 칸의 돌풍, MBC 히어로의 극적인 드라마 연출, SKY에서 한빛이 T1 잡던 모습..
팀리그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프로리그만의 장점이겠죠.

반대로 올킬이나 역올킬, 강팀의 에이스를 꺾어내기 전까진 절대 이길 수 없는 승부의 고리..
이런 점이 프로리그에는 없는 팀리그만의 장점이고요

저도 프로리그 좋아합니다. 팀리그도 좋아하고요. 정말 선수들 부담이 안된다면 양쪽 모두 보고 싶습니다
Pnu.12414.
07/08/2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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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Toss님// 과연 지금이 2006년이었다면 그런말씀을 자신있게 하실 수 있으신가요? 저 역시 마재윤이라는 본좌가 나오기 전까진 님과 같은생각이었으나, 마재윤의 등장으로 인해 제2의 최연성 3의 최연성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런말씀을 드린겁니다.

결국 제가 하고싶은 말은 caroboo님의 말씀과 비슷합니다. 팀단위 리그면 팀단위 리그만의 재미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프로리그가 되었건 팀리그가 되었건 다른방식이건 상관없습니다. 고쳐나가면 되겠죠. 개인리그의 연장이라고 느껴지는게 싫을뿐, 팀리그 자체가 싫은건 아닙니다.
Pnu.12414.
07/08/2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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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님// 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과거처럼 MBC게임에서 팀리그 하고 온게임넷에서 프로리그 하는걸 보고싶습니다. 근데 후... 협회가 그걸 ......
DynamicToss
07/08/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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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옛날의 케텝의 극적 팀리그 플옵진출 잊으신듯... SOUL 대 KTF 인가 이거엿는데 케텝입장에선 올킬해야 진출 가능햇는데..소울팀만만치 않았고...그걸 강민선수가 나와서 리버의 대활약으로 드라마틱하게 KTF 가 플옵진출한 그거 전 아직도 기억납니다.
07/08/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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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죠. 의지가 없을 뿐.
07/08/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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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ermere님//이거 본지도 벌써 6년째입니다. 제 재미도 중요하지만 e스포츠의 흥망 자체가 제 일처럼 생각할때도 있을정도로 빠졌습니다. 그리고 프로리그가 절대 재미없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재미의 팀리그와 감동의 프로리그.. 라고 거창하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이미 팀리그로 돌아오는게 늦었다고 생각되는건.. 이판의 덩치가 너무나도 커져버렸습니다. 팀리그가 한경기에 나오는 선수는 한팀당 많아봐야 4명 적으면 1명밖에 나오지 못합니다. 가뜩이나 최근에 1군,2군 나눠서 팀 운영한다는데 그 많은 선수들 어떻게 감당합니까..
헤르바르트
07/08/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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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팀리그가 좋으냐 개인리그가 좋으냐의 문제로 흘러가고 있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글쓴이께서 친절하게 빨간글씨로 맨앞에 그런 논점이 아니라고 써 주셨는데 말이죠. 팀리그와 개인리그의 공존은 피지알에서 대단히 많은 논의가 오고갔던 이슈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분명 프로리그와 팀리그는 저마다의 장점이 존재합니다. 그 장점을 공존시켜 지금의 '프로리그'를 보다 재미있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의가 '호불호의 싸움'보다 더 생산성 있지 않을까요?
'우리끼리 열나게 떠들어댄다고 뭐 달라지겠습니까?'식의 반박이 나온다면 할 말 없지만요....
DynamicToss
07/08/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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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u.12414.님// 지금은 2007년입니다 2006년이 아니고요 지금은 본좌 마재윤선수도 진영수 선수에게 잡히고 김택용선수에게 잡힐정도니 마재윤선수 본좌시절엔 저저전이 발목잡앗는데 그래서 싸이언배 조용호 선수가 우승햇죠 또 현 잠정적 본좌 김택용 선수도 저그전 잘하는데 심소명 박성준 스타일에 약하고 이영호 선수나..임요환 선수 최인규 선수에게 진경우도 있고..뭐 상향평준화니.. 지금은 최연성 능가하는 본좌 있습니까.?? 최연성 그당시 80%넘는 승률 이엇는데
Pnu.12414.
07/08/2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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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Toss님// 지금은 2007년이죠. 내년은 2008년입니다. 올해에 그렇지 않다고 내년에도 그렇지 않을까요? 뒤집어 생각하면 님과 똑같은 의견이 될수도 있겠네요. 과거가 그렇다고 현재가 그렇진 않다. 뒤집으면 현재가 그렇다고 미래 역시 그렇지는 않지요.
07/08/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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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ermere님//네, 웃기죠?? 저 자신도 제가 웃깁니다. 제가 제 자신이 웃긴데 남은 어떻게 생각할지는 뻔한거죠. 제 친구들도 그러더군요 이게 너 밥 먹여주냐고...
이게 '애정' 이라고 거창할꺼까진 없지만 남이 좋아한다는거 함부로 비웃는거 아닙니다.
Pnu.12414.
07/08/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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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ermere님// 음.. 고작 5달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카트리나님을 필두로한 스타팬들이 보여주었던 열정을 보셨다면.. 그런말씀은 함부로 하실 수 없으실텐데.
Pnu.12414.
07/08/2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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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야 바로 해야지 애정때문에 물린게 아니죠. 돈독올라서 물린거지.
한우충동
07/08/2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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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u.12414.님// 과거가 그렇다고 현재가 그렇진 않다. 현재가 그렇다고 미래 역시 그렇진 않다. 그렇다면 지난 2004년의 과거가 그랬다고 2008년 역시 그렇진 않겠군요. 기우 라는 말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Pnu.12414.
07/08/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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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충동님// 그 그렇지 않다는게 100% 라는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1%의 가능성이라도 남아있다면 걱정하는게 기우인가요. 기우라는 말은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걸로 알고있는데.
07/08/2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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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ermere님//잊지 않았습니다. 아니.. 곧 군입대 하는터라 2년동안 못 볼지도 모르겠지만 그 2년동안 절대로 잊지 않을겁니다. 제가 그렇게 관심있게 지켜봤던 판을 망쳐버릴 뻔한 협회가 증오스러웠죠.
하지만.. 그거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팬들을 봤습니다. 제가 그렇게 좋아했지만 꿈도 못꿨던 일을 저보다 더 좋아하는 팬분들은 아무런 이익도 없는 일을 하셨습니다. 기르던 개한테 물리긴 했어도 그 개를 다시한번 키우는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07/08/2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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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2군리그 정도는 팀리그로 대체할순 있겠지만 리그 자체의 틀을 "팀리그"로 바꾸는건 불가능하고 또 해서도 안되는거라고 봅니다.
팀리그 형식으로 바꿔버리면 현재 이 팀마다 가지고 있는 선수단의 숫자는 더이상 필요없어버리는데. 그건 다수의 프로게이머의 은퇴
및 수명단축을 부추기는 결과라고 봅니다.

또한 현재 팀플레이 전담을 뛰고 있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야구에서 투수하는게 재미없다고 투수를 빼버릴건가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07/08/2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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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뿐만아니라 pgr내에서도 지금 프로리그에 대해 불만을 느끼신 분들이 그에 대한 대안으로 좋은 의견들을 많이 내주셨습니다. 좋은의견.. 많았죠. 지금 당장 시행해도 문제 없을법한 의견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아무리 좋은 의견을 내놓아도 빌어먹을 협회는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후............
한우충동
07/08/29 00:57
수정 아이콘
Pnu.12414.님// 1%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걱정을 하는 것이 꼭 쓸데없는 걱정은 아니겠지만, 한 치 앞도 안보여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데 제2, 제3의 최연성의 존재가 나타날 것이다 라는 것은 '기우'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Pnu.12414.
07/08/2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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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충동님// 사례가 있으니까요. 마재윤이라는.
07/08/29 00:59
수정 아이콘
정말 머리아픈거 다 떠나서!!


순수하게 팬심으로 팀리그가 보고싶습니다. 정말루!! 이벤트성의 리그에서 뿐만 아니라 말이죠.



단순한 팬의 이기심이라고 해두죠.
한우충동
07/08/29 01:03
수정 아이콘
Pnu.12414.님// 님도 긍정한 것이지만, 과거의 사례가 그랬다고 미래가 역시 동일하지는 않을테니까요. 2007년의 현재가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구요. 그렇다고 제가 시대의 강자가 앞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님은 님도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다만 2004년처럼 될 수도 있고 2007년처럼 될 수도 있는 것인데 한 선수의 독주를 단정짓고 결론을 내시는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Pnu.12414.
07/08/29 01:04
수정 아이콘
한우충동님//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면 제가 표현을 잘못한 이유겠지요. 제가 그렇게 글을 쓴 이유는 상향평준화가 되었으니 최연성을 이겨라 시절처럼 될리가 없다 라고 리플을 어떤분께서 남기셨기에 마재윤선수의 예를 들면서 반박하고자 한건데 어떻게 하다보니 표현을 잘못한것 같습니다.
07/08/29 01: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예전 팀리그의 부제가 "최연성을 이겨라" 였지만 그게 재미가 없었나요? 전 오히려 더 재미있던데요? 춘추전국 시대도 재미있지만, 절대자의 승리와 그 절대자에 대한 저항....예전에 김정민선수가 결승전에서 최연성을 꺾을때 얼마나 환호했는지 모릅니다. Justin님 처럼 저도 이기심이지만, 솔직히 팀리그 보고 싶습니다.
모짜르트
07/08/29 01:07
수정 아이콘
Pnu.12414님 // 선수의 개인 활약도에 있어서 개인리그, 팀리그 언급 자체가 개인리그, 팀리그 편가르기라고 보여집니다.

개인전 단체전 언급하셨는데 탁구나 배드민턴같은 단식, 복식 모두 존재하는 스포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탁구신동 유승민이 복식대회 참가해서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면 유승민의 한국...이라는 말 나옵니다. 단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구요.

이런 소리를 듣기 싫다는건 지극히 Pnu.12414님 개인적인 취향 문제이므로 이것은 팀리그 회귀에 있어서 타당한 반대이유가 될수 없다는겁니다. 그런식이라면 저는 팀플 재미없으니 없애야된다...라는 반대이유도 말할수 있습니다.
도시의미학
07/08/2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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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u.12414.님// 더 궁금합니다. 2006년의 팀리그가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요.

팀플자체를 못넣을 이유는 없을꺼 같습니다. 어쨌든 하면 하는 협회니까요. 프로리그 주5일도 불가능할꺼 같았는데 결국 해내는 협회아닙니까. 1경기 2:2팀플이후, 이긴팀에서는 새로운 선수가 나오고, 진팀에서는 팀플을 했던 선수중 하나가 경기를 하는 방식을 부여할수도 있고(진팀의 핸디캡은 앞 경기에서 졌다는 부담감을 지고 경기를 하게 되는거죠), 그 반대가 될수도 있습니다. 어떻게든 넣으면 넣겠죠.


이번 stx컵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동안 프로리그만 보아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2:1의 상황에서 진영수선수의 짜릿한 역올킬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건 이런 측면이죠. 이번 엔트리예고제도 처음에는 좀 기대가 됐었는데..후반으로 갈수록 기대가 떨어지더군요. 예전 프로리그때는 밖에 있느라 티비를 못봐도 아는 사람들에게 문자까지 넣어가며 엔트리를 묻곤 했는데 지금은 뭐랄까..빅매치가 아닌 이상은 기대감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지지하는 편이지만, 일주일에 10편이나 되는 드라마에 일일이 신경을 다 써줄순 없으니까요..
07/08/2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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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만이라면 둘다 보고 싶습니다.

온겜은 프로리그/엠겜은 팀리그 방식으로 하면 더 좋겠네요 ㄹㄹ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는건 압니다만 -.-)


한빛이 SKT1을 이기는. KOR이 KTF를 이기는 감동도 보고 싶고.

이번에 경남 마스터즈에서 보여준 진영수의 포스와 같은 재미또한 느끼고 싶네요
모짜르트
07/08/2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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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님 // 투수가 없으면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플레이가 안됩니다. 팀플 없다고 팀단위 리그 안돌아가는거 아닙니다. 그걸 이미 팀리그가 잘 보여주었구요.

기존 팀플레이어의 입지 축소는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생겨날 더많은 피해자를 양산해낼수는 없는일 아닙니까?
팀내 전문 팀플레이어로 뛰다가 개인리그 부진하면 그만큼 게이머로서의 위상도 줄어들테고 그러다 나중에 팀내에서 별로 스타성 없다고 판단되고 기량도 안되면 그대로 방출되거나 은퇴될텐데...
김일동
07/08/2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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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뭘 또 바꿉니까.
리그 방식 바꾸는게 스타 종족 고르듯 맘대로 막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거 참..-_-
07/08/2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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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고인규는 팀플전용으로 뛰다가 개인전 카드로 발탁.
변형태 팀플카드로 뛰다가 개인전카드로 상향.
마재윤 초창기에 팀플카드
진영수 초기 팀플카드로 사용.
김윤환. 팀플로 시작해서 지금은 개인전 주력카드.
이성은. 처음에 이창훈과 함께 팀플로 출전하면서 기본기를 쌓은뒤에 개인전카드로 사용.

더 적어드릴까요.

기량이 내려간 사례만큼이나 올라간 사례또한 꼽을수 있습니다만...

팀플 싫어하시고 좋아하는거야 개인적인 호불호니 별 상관없습니다만. 그런식의 발언은 그렇네요.
한우충동
07/08/2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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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u.12414.님// 마찬가지로 현재에 독주하는 선수가 없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라고 한 분에게도 지적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겠구요. 아무튼 간에, 팀단위리그에서 1인의 개인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의 선악을 떠나서라도, 1인의 개인이 게임을 독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팀리그는 팀단위리그에 부적합하다 라는 주장은 과거와 현재가 다르고 앞으로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시점에서는 설득력없는 주장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군요.
모짜르트
07/08/2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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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선수들 어떻게 감당하냐구요? 로테이션 돌리면 됩니다.
로테이션 안돌리고 맨날 팀들이 당장 1승하기 위해 매번 에이스급 선수들 돌리니까 에이스급 선수들만 죽어나죠.

어차피 팀리그라 해도 주 5일제하면 상당량의 경기가 벌어질텐데, 이것을 다 에이스급 선수들에게만 전담시킬 셈입니까?
뭐, 그런 팀도 생길수 있겠군요. 그것은 팀의 자유지요. 한두선수 풀로 출장시켜 혹사시키고 선수생명 단축시킬것인지...
여러 선수 돌려서 쓰며 로테이션 체제 만들어 팀전력 유지할지는 팀이 판단할 문제죠.
07/08/2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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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이 리플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지 참...
07/08/2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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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이런 생각을 합니다. 각 팀에 홈&어웨이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각 팀들은 서로 절반씩 나누어서 팀리그를 할지, 프로리그방식을 할지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경기는 홈팀이 선택한 방식을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서, 프로리그를 선택한 A팀이 홈팀이면, 프로리그 방식으로, 만일 팀리그를 선택한 B팀이 홈팀이면 팀리그 방식으로 말이죠. 다만 이 방법은 시청하기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가 홈인지, 어웨이인지 쉽게 구분이 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프로리그 방식은 온게임넷이, 팀리그는 MBC게임이 방송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랜드 파이널에서 서로 다른 방식의 팀이라면, 각각 홈&어웨이 방식으로 한번씩 싸웁니다. 그래서 동률, 그러니까 1:1이면, 저는 포인트 계산 대신에 에이스 결정전 1판으로 끝냈으면 합니다. 뭐랄까, 스타크래프트라는 경기를 축구리그처럼 점수계산하기가 조금 어려울 듯 싶고, 위에 언급하셨던 지나치게 빠르게 끝낼 수도 있기 때문에 생각했습니다.
모짜르트
07/08/2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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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ka님 // 언급하신 선수들은 다 신인시절이죠. 진영수가 초기 팀플 전문 카드로 쓰였다는 말은 금시초문이고, 이성은 선수도 불과 두경기 정도 나왔을 뿐입니다. 마재윤과 변형태는 개인전, 팀플전 두개 다 뛰었습니다. 지금 규정상 에이스결정전 제외하면 두개 다 뛸수 있습니까? 그나마 고인규, 김윤환 선수가 팀플에서 방송경험 쌓고 개인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 사례지만 이 선수들은 모두 신인이죠.

기존 잘하는 선수가 팀플 전문 선수되고 나서 그 기량 그대로 유지된 선수가 많을까요? 떨어진 선수가 많을까요?
선수생활 했던 김정민 해설이 직접 언급한 부분인데 Leeka님이 직접 선수생활 했던 김정민 선수보다 더 직접 자세히 느끼고 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만...
한빛으로 이적해서 이번에 팀플 다승왕 먹은 신정민 선수도 2004년 시절에는 스타리거였죠. 임요환 선수도 제압했었던 신정민 선수였습니다만...그뒤로 주진철 선수와 팀플 전문멤버로 활약해서...지금 신정민과 주진철의 위치는요?

신정민은 KOR에서 한빛으로 이적한 끝에 팀플 전문멤버가 되었고 주진철은 아예 플레잉코치가 되어버렸죠.
이 두 선수가 팀플 전문멤버가 되지 않았다면 신정민 선수는 아직도 스타리그에 나왔을지도 모르고 주진철 선수는 선수활동을 지속했을수도 있다는건 저만의 생각인지요?
펠릭스~
07/08/2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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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경기는 팀플했으면 좋켔네요
+1경기에서 패배한팀이 로스터 먼저 발표하는 것이 핸디캡...
상대선수를 지목한다는 것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듧니다.
07/08/2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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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후..... 의견 하나하나는 참 좋은데 가장 짜증나는 주 5일제를 찬성하시다니...
모짜르트
07/08/2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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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boo님 // 주 5일제 찬성한적 없습니다.

저는 주 5일제를 반대하는 사람중 한명이지만, 지금 협회 하는 꼴이 설령 팀리그로 전환해도 주 5일제 할것같은 꼴이라서요.
07/08/2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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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의 T1이 마음에 안 드시면 승자가 계속 나오는 방식이 아니라 패자가 계속 나오는 방식으로 하면 되겠군요;;;
모짜르트
07/08/2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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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ka님 // 한번 기량 올라간 선수 적어보시죠. 저는 떨어진 선수 적어볼테니까요.

그리고 진영수, 이성은, 마재윤, 변형태는 팀플로 경험쌓고 개인전에서 빛본 선수가 아닙니다.
이성은 선수는 팀플 첫경기보다 스타리그 진출이 더 빠른 선수입니다. 어떻게 팀플에서 빛본 선수입니까?
마재윤, 변형태? 마재윤 KTF 4킬사건이 팀리그 시절입니다. 변형태 역시 팀플 첫경기보다 스타리그 진출이 더 빨랐던 선수이구요.

진영수 선수도 제가 정확히 기억합니다만, 두각을 나타낸건 팀리그가 시초입니다. 팬택과의 PO때 대장 이윤열에게 패하기전까지 혼자서 3킬 했었습니다. 당시 프로리그 팀플 전문으로 소울에서는 곽동훈, 박상익이 매번 나왔었습니다. 진영수? 이때는 팀플에 나온적도 없습니다.
07/08/2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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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으로는 이제 와서 각 방송사가 갈라져서 추가로 리그를 만들어 팀 리그로 회귀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또한 약 3~4 명 정도의 에이스로만 운용될 팀 리그에 각 팀들이 찬성할 리도 만무하고 말이죠...
하지만 일반 팬 층의 반응을 보기 위해서, 일단 포스트 시즌을 팀 리그 형식으로 바꾸어 해보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07/08/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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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개인전과 팀플에서 필요한 능력자체가다르니까요.
팀플 전문선수가 되면 선수가 망하는겁니까?
지금 팀플레이 전문선수들은 다 자부심을 가지고 하고 있고. 개인전만큼이나 팀플에서 서로 승부를 보고 있습니다만.
신정민과 이창훈, 전태규와 이창훈전등에서 나온 서로간의 자존심과 도발..
광안리 결승전에서 보여준 양팀의 대표 선수들의 자존심을 건 팀플 대결.
팀플에 대한 인식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동족전 싫어하고 좋아하는것 만큼이나 팀플 싫어하고 좋아하는것도 호불호 문제입니다만.
그런식으로 팀플을 폄하하는건 우습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질문에 대해서 기존 잘하는선수가 팀플 전문 선수가 되고나서.

그점이라면 팀플이 관계가 있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정민선수가 한말을 다시 들어보시면 될거라 생각하네요.
07/08/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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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누가 프로리그의 '드라마틱'함과 팀리그의 '재미'를 적절하게 조화한 새로운 프로리그 방식을 내놓으면 참 좋을텐데요...
아.. 무능한 협회는 인터넷 안하지 참......
도시의미학
07/08/2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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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시점에서 프로리그방식이 팀리그보다는 더 적절하다고 보지만, 그래도 팀리그가 보고 싶은건 어쩔 수 없네요. kt프리미어 리그도 굉장히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벤트전도 있었으면 하지만 지금 현재 이벤트전을 추진할 시간도 없다는게 가장 아쉽습니다. 스토브리그는 말그대로 쉬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프로리그는 필요하지만, 팀리그는 재미있었습니다.
07/08/2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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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그리고 제글을 잘못이해하신거 같습니다만.

진영수선수 프로리그 초에 팀플카드로 이번시즌에 몇턴을 썼는지 확인해주시면 좋겠네요.
그뒤에 진영수 선수 실력이 내려가던가요.

마재윤선수는?.

변형태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팀플 전문을 맡은 뒤에 개인리그 성적은 오히려 더 좋아졌습니다만.
07/08/2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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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이 2경기에서 1경기로 줄어들었듯(싫어하는 팬들이 많았으니)
동족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듯(동족전을 싫어하는 팬들이 많기에)
팀플을 0경기로 줄이는 방법을 내는거야 별 상관이 없습니다만(싫어하는거 보기 싫은건 당연한거기도 하고요.)

팀플 선수들이 선수생명이 끝났네 하는식으로 말하시는건 이창훈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큰 실례라고 생각합니다만.
모짜르트
07/08/2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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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ka님 // 현재 팀플 전문선수의 위상이나 팀내 입지를 고려했을때 개인전 선수들과 비교해서 어떤가요?

삼성팀 팀플멤버, 신정민, 김윤환같은 다승왕 출신 게이머 아니면? 케스파 랭킹 30권 안에 이창훈 선수의 이름이 없다는것 자체가 이를 잘 반영하는 사례라고 봅니다. 제가 폄하하는게 아니라, 이 판의 성향 자체가 그렇다니까요?

자존심과 도발이 선수의 위상과 인지도와 무슨 상관이 있죠? 강구열과 김창희는 역시 상당한 서로간의 쇼맨십이 있었습니다만, 이들이 MSL 흥행카드였습니까?
07/08/2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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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알고 있지 않은 한 팀플전담 선수들은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팀플전담선수들이 미쳤다고 자신의 이익이 없는 쓸잘때기 없는 짓을 하겠습니까.. 다 그마만큼의 이익이 있으니까 팀플전담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거겠죠.
그리고 예전과는 다르게 지금은 팀플도 점차 전략화되어가고 있고 다양화되어가고 있습니다. 팀플은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합시다.
07/08/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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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과 같은종족전은 안보는 저같은 사람은 팀리그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요즘은 한 게이머가 아무리 잘해야 6:4정도로 시작한다고 보았을때, 4경기를 올킬하는건 정말 예전처럼 쉽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첫경기만 선봉이란 느낌으로 서로 미리 사전에 알 수 있게 하고 (포커에서 까는 카드처럼) 두번째 경기부터 다섯번째 경기까지는 예비 엔트리를 3명 정도 안에서 감독이 지명할 수 있게 하는게 어떨가 싶습니다. 최상급 선수끼리의 천적관계도 자주 등장할테고, (마재윤-이윤열 이라던가, 김택용-마재윤 등등..) 여러가지로 감독의 역량이 더 발휘될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짜르트
07/08/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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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ka님 // 변형태 선수는 프로리그에서 팀플 전문만 맡은적이 없습니다. 2005년에 프로리그 MVP 먹은게 변형태 선수인데 팀 기여도가 가장 높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팀플만 죽어라 이긴다고 팀기여도 1등합니까? 당시 하루에 팀플, 개인전 다뛰어 3경기 뛴 투신 박성준도 있었는데? 개인전, 팀플전 모두 상당한 경기에 출전했었습니다.

그리고 마재윤은 누가봐도 팀리그에서 검증된 선수죠. KTF 4킬, 결승전 3킬...이때의 마재윤은 프로리그 팀플에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모짜르트
07/08/2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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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boo님 // 이익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걸로 보여집니다만...

그리고 그밖에 한가지더 이야기하자면...
신정민 선수의 연봉이나 팀내 위상이 김준영, 윤용태보다 높은가요?

이창훈 팀플 승률이나 송병구 개인전 승률이나 비슷비슷합니다만...
만약에 삼성에서 송병구 줄테니까 T1에다가 전상욱 달라고 했을 경우 제가 T1 프런트라면 한번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마도 자신이 T1 프런트라면 다수의 사람들이 승낙할만한 딜이죠.

하지만 이창훈 줄테니까 전상욱 달라고 하면 그자리에서 거절하겠습니다.
승낙하는 사람보다 거절하는 사람이 더 많은 딜일겁니다.

이게 차이가 없어보입니까? 선수들의 몸값과 위상이 다른데?
T1을 예를 든건 지금 T1은 토스라인도 헬이고 팀플라인도 헬이기 때문에 T1을 예로 든겁니다.
공실이
07/08/2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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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로 보내버리고 싶습니다.. 이젠 논쟁글도 에게로 갈시대!
워터실드
07/08/2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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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그립네요. 팀리그..
07/08/2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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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적어도 울며 겨자먹기 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적어도 프로리그 내에서 팀플전담맴버는 없어선 안될 존재로까지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리그만 봐도 팀플이 단단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죠. 삼성과 르까프가 그 예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제가 말씀 들였듯이 팀플 전담 선수들도 그에 마땅한 대우를 받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팀플의 중요성은 프로리그가 진행되면 될수록 중요한 위치에 올라가고 있으니 팀플전담선수들의 위상 또한 올라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프로리그에서 팀플을 없앤다는건 팥없는 찐빵이나 다름없죠.. 그래서 그런지 모짜르트 님은 팀리그가 더욱 합당한 팀단위 리그라고 하시는거구요. 어느쪽이던 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프로리그의 장점과 팀리그의 장점을 잘 혼합한 그런 대회를 만들어야 되는데 이 빌어먹을 협회는 그저 주워먹을려고만 하니!!
모짜르트
07/08/2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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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팀플 선수들을 폄하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스타판에서 현실적으로 팀플 선수들의 위상은 상대적으로 개인전 선수들에 비해서 그 활약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차이가 있죠. 이제 막 성장시기인 신인 프로게이머에게 자신이 선택할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면 개인전에서 활약하고 싶어하는 선수가 많을겁니다. 팀플 전문 멤버가 되고 싶어하는 선수보다요.
모짜르트
07/08/2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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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팀플의 중요성은 프로리그 원년인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야기 되었습니다. "팀플을 잡는팀이 기세상 유리하다" 이 말은 어제 오늘 나온 이야기가 아니죠. 게다가 과거에는 3경기중 1경기가 팀플이었으니 전체 경기 비율상으로 봤을때 지금보다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팀플 멤버의 위상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군요.

팀플 전문 선수들이 찬밥 취급을 받는다는게 아닙니다. 물론 팀플 전문 선수들 또한 팀 내부에서 나름대로 공로를 인정받아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기야 하겠죠. 문제는 그게 적정수준이냐는 겁니다. 개인전 승률 70% 찍은 선수와 팀플 승률 70% 찍은 선수가 있으면 개인전에서 활약한 선수가 더 좋은 대우를 받고 더 팀내 위치도 확고해지는게 현실입니다. 팀플 멤버가 그렇다고 해서 이득이 없는건 아니지만 팀플로 팀내 최고의 위상과 대우를 받으려면 개인전 선수가 승률 60% 찍어줄때 팀플 전문 선수는 한 90% 넘게는 찍어줘야 되고 설령 90% 찍어도 확신할수는 없는 문제죠.
죽는게더쉬워..
07/08/2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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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2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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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그렇죠.. 백날 팀 내에서 인정받아봤자 보여지는건 그게 아니겠죠.. 당장 팀플에서 80~90%의 승률을 찍어도 명예에 대한 측면으론 돌아오는게 하나도 없으니 말이죠..(여기서 명예는 랭킹을 말하는 겁니다.)
팀플전담선수들이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무엇보다 랭킹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겠습니다...
07/08/2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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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팀리그이야기에서 왠 팀플이야기로 넘어간거죠?
07/08/29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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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님// 새삼스러울게 전혀 없습니다. 팀리그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것은 "팀플은 하지 않는다"를 전제로 하고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07/08/29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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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600님// 음..그렇군요. 팀플때문에 모두들 너무 열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위에서 다른 분들이 언급했던 것처럼 반드시 팀리그를 한다고 해서 팀플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솔직히 저는 팀리그에도 팀플이 있는 것이 맘에 듭니다. 마지막으로 했었던 팀리그(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군요.)를 보면 4승에서 3승으로 줄어들면서 그만큼 올킬이 많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선승제에서 3번밖에 안나왔던 올킬이 말이죠.(제가 기억하기로는 그렇습니다.) 그 결과 경기가 너무나도 짧게 끝났죠. 즉 많을 때는 5경기지만, 짧으면 3경기였던 것이죠. 너무 싱겁다고 해야할까요? 여기에 팀플을 넣어서 경기 시간을 약간 늘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팀플의 용도는 위 분들이 언급하셨던 것처럼, 이긴팀이 진팀의 선수를 결정하거나, 진팀이 먼저 엔트리를 공개하는 방식이면 괜찮을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07/08/2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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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리그가 생긴다고 해서 개인리그에 비해 공정성을 가질수 있을까요? 팀플에 Z가 강제되는 이상 T 와 P 선수들은 T P 조합을 꾸리기 힘들기 때문에 Z가 선택권이 더 유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팀플리그를 T P 선수들의 포기를 하면 그들만의리그가 될뿐이죠 그리고 리그에서의 같은 조합양산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가... 조금 의문이네요
마지막으로 개인전과 팀플은 약간 다르긴하지만 1v1 A급게이머가 2v2로 넘어가면 A급이 못될까요?
현 팀플레이 선수들은 개인전을 다소 포기함으로 인해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봅니다.
Judas Pain
07/08/29 04:31
수정 아이콘
된다면 재밌겠지만, 그러기위해서 중요한건 이런 논쟁이 아니라
팬들의 의견일치를 이끌어내고 서명을 받은뒤 협회와 방송국에 공식적인 루트로 제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전 프로리그에 딱히 희망도 기대도 품고있지 않고 그저 동족전과 맵 선택방식 그리고 풀리그-플레이오프 주기만 개선한다면 만족합니다만,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팀리그를 원하고 협회와 방송사가 거부할 명분이 없다면 제대로 추진해보는것도 좋은 시도일것 같습니다.

팀리그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케스파컵, 지역컵 류의 대회를 좀더 제대로 준비해서 활성화 시키는것도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고요.
(이쪽이 협회에선 받아들이기 더 편하겠죠?)

논의중에 보이는 팀플 게이머의 문제는 사실 이미 어찌하기에는 기반이 애매하게 커버렸고
팀플경기는 프로리그 방식의 미묘한 재미로 적응했다고 봅니다.
물론 생방송이 아니거나 관심이 가는 팀이 아니라면 시청률이나 집중도는 안습이지만요.
화염투척사
07/08/2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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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체제가 된다면 트레이드 시장도 더 활발해질거란 생각이 드네요.
스파게티
07/08/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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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라는 제도가 1:1게임 스타판에 더 어울리고 맞습니다. 부활이고 뭐고 팀리그 제도를 써야합니다.
07/08/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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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온겜이 실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프로리그 만들때 팀배틀로 했어야죠.
팀플이 그렇게 대단하다면 팀플리그를 따로 하나 만들던지... ...
매번 하는 말이지만 온겜의 고집은 전에 24강도 그렇고
아주 먼 이야기지만 처음 프로리그 출범할때 리그 방식이 정말 한심해 보였습니다.
스타리그의 인기로 커진 이판에서 웬 재미없는 팀플에 동족전에
제가 팀전에서 보고 싶은건 마재윤 선수나 김택용 선수의 올킬입니다.
정말 개인리그에서 강한 선수들이 어느정도인지
팀 단위리그에서 확인하고 싶거든요.
근데 전기 결승에서는 가장 보고 싶은 이제동 선수는 나오지도 못하고 셧아웃
경남 마스터즈 재방송이 훨씬 재미있더군요.(진영수 선수의 포스를 느낄수 있는 경기)

이제 재미없는 프로리그 봐주기 지겹습니다.
그나마 팀 배틀로 가는게 순리인데... ...
뭐 높은 분들이 워낙에 이 판의 재미를 잘 몰라서... ...
그냥 개인리그나 챙겨 보려구요.
그래도 이렇게 팀리그로 바꾸라고 여기서나마 관계자들에게
힌트를 주건만
이런 마음도 곧 사라지겠죠.
예전에 개인리그 보이콧할떄부터 이판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해서... ...
그냥 이 상태로 프로리그 자폭하고 다시 예전에 개인리그만 있던때로 돌아가도 좋을듯 합니다.

어차피 지금 체제의 프로리그로는 자폭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하니가요.

당장 후기리그 팀배틀로만 바꿔도 시청률이 올라갈텐데... ...
관계자들은 진정 바보들인가?

커진 밥그릇 지키기 위해서 재미없는 프로리그 체제를 고수한다면
할말이 없기는 하지만
하지만 결국 재미없는 프로리그는 씨름처럼 될 확률이... ...
핫타이크
07/08/29 08:54
수정 아이콘
참.. 같은 팬으로서 대단하게 느껴지는 분들은,
게임리그는 가장 최우선의 과제가 '재미'아닌가요?
재미는 둘째로 치고, 첫째로 진정한 팀단위리그의 대결을 위해 '프로리그'를 보자 이건가요?
댓글을 쭉 둘러보니 '프로리그'옹호하시는 분들 모두다 '팀리그'가 재미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말하시네요..
하지만 뭐 팀단위리그의 진정한 의미니 뭐니 찾으면 뭐합니까? 재미없어서 시청자가 떠나버리면 망하는 것을..
최대 참가인원4명, 최소 1명.. 이런거 좀 따지지 말고 재미있는 경기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토나오더군요. 이번 프로리그.. 재미없어서.
그레이브
07/08/29 08:59
수정 아이콘
어떻게 만들든 간에 재미있는 쪽 call. 없는 쪽운 down.

단순하게 생각합시다. 문제는 협회가 시청자가 재미있다고 하는 쪽으로는 죽어도 말을 안듣는 먹튀라서.....
07/08/29 09:01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게 최고입니다. 프로리그가 팀리그보다 재미 없다는게 만약 사람들의 공통적인 인식이라면 프로리그를 버려야 맞는 겁니다.
07/08/29 09:09
수정 아이콘
하지만 5전 3선승제 팀리그는 분명 허무하고 재미없습니다.
올킬도 난무하고 말이죠.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5전제 팀리그였던 무비스는 분명 실패한 리급니다.
지금은 어떻게 포장될지 모르겠지만 리그 후 팀리그에 대한 얘기가 나올때마다
실패했던 리그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렇다고 7전제를 풀리그를 도입하기에는 방송사의 여건이나 주5일제의 압박
방송시간등을 고려할때도 어려운점이 많습니다. (방송시간은 경기시간이 긴것뿐만
아니라 4경기와 7경기의 시간차이도 말합니다.)

(저도 팀리그를 더 보고싶습니다. 너는 안티라 그런것만 보이는것 아니냐는 말씀은 사양하겠습니다.)
07/08/29 09:51
수정 아이콘
현 프로리그 방식에서 팀리그 방식으로 변한다면,

과연 그때가선 다시 프로리그를 돌려달라! 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요?

똑같습니다. 프로리그와 팀리그가 공존하지 않는 이상 분명히 현 체제에는 반대하면서

다른 체제를 그리워하는 양상이 반복되겠죠.

과연 팀리그 체제로 바뀐다고 해서, 얼만큼의 기간동안만 재미있을까요

팀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올킬"입니다. 사실 올킬이 아니면 크게 기억에 남지도 않을 뿐더러 그저 적당히 이기다 한판 지고들어간 선수로 기억되기 일쑤죠. 사실 팀리그 시절에도 누가누가 올킬했다는 이야기만 떠돌았을뿐 누가 2킬하고 누가 3킬하고는 쉽게 잊혀지지 않았습니까.

게다가 사람들이 더욱 보고싶어하는 것은 예전 팀리그 시절에 존재하지 않았던, 요즘 시대에 등장한 속칭 본좌급의 플레이어들이 올킬을 할 수 있을까 못 할까가 아닌가 싶습니다. 확인해보고 싶은거죠, 본좌들의 실력을

물론 그들이 나와서 시원하게 올킬을 해준다면 역시 본좌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만, 매번 나와서 매번 올킬을 한다면, 과연 재미가 있을까요.. 예전 팀리그 시절때 최연성 선수가 그랬지만, 솔직히 뻔한 경기들 뿐이죠. 최연성 선수의 팬이 아닌 이상, 그냥 나와서 이기고 들어가겠구나..

또한 경기의 질도 우려되는 점입니다. 잘하는 선수의 경우, 즉 매번 나와서 왠만하면 올킬을 챙겨가는 선수의 경우에는 5판 3선제의 경우 하루 최소 2경기에서 최대 3경기까지 준비해야 합니다. 그것도 종족도 모르는 상태에서 말이죠. 반대로 평균의 선수의 경우에는 그 연습량이 훨씬 더 줄어들겠죠. 이로 인해 잘하는 선수가 질 경우도 생길 수 있지 않으니 의외의 결과로 이길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게 과연 재미있는 승리일까요. 두 선수가 서로의 경기만 준비해서 나온 결과가 아닌, 상대적인 연습량의 압박으로 인해 승부가 갈린 경기.. 전 별로 대단한 의외의 결과도, 재미있는 결과도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차이점은 바로 "팀" 입니다. 1:1경기에서 팀이 무슨 중요한 거냐 라고 말하실 수도 있지만, 어쨌든 시청자 입장에서나 기업의 입장에서나 프로리그를 존재하게끔 해주는 힘은 팀 입니다. 맘에 들든 들지않든 팀이 있어야 프로리그가 있다는 겁니다. (이는 팀리그 체제로 간다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팀이 없는데 팀리그가 어떻게 열리겠습니까.)

개인과 개인의 싸움에선 그냥 게임에서 이기면 됩니다. 하지만 팀과 팀의 싸움에선 게임 이외의 선수 활용이라는 전략적인 면이 재미를 줄 수 있습니다. 프로리그 방식에선 소위 말하는 본좌급 카드를 한번밖에 쓸 수 없습니다. 하지만 팀리그에서는 능력이 된다면 여러번 쓸 수 있죠. 수싸움이 어느쪽이 더 치열할까요. 물론 팀리그 방식은 엔트리가 얇은 팀도 우승할 수 있다는 면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엔트리가 얇다면 져야합니다. 엔트리를 두텁게 하는것도 팀의 능력이고 팀의 힘입니다. 잘하는 선수가 1명만 있어도 우승, 혹은 상위권에 갈 수 있다는 체제 자체가 오히려 팀의 발전을 저해할 것입니다. 어느 팀에서든 "한명만 확실하게 밀자"라고 생각하지 "적당히 잘하는 선수들로 엔트리를 두텁게 하자"고 하진 않을테니까요.

프로리그와 달리 이벤트 형식으로나 팀리그를 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서 마재윤 선수나 김택용 선수의 올킬을 확인하면,

글쎄요, 아마 프로리그 방식도 그렇게 나빠보이진 않을것 같네요.
FlyingDragon
07/08/29 10:08
수정 아이콘
올킬의 묘미. 축구에서의 해트트릭, 야구에서의 삼연타석 홈런, 농구에서의 트리플더블, 정도의 맛이랄까요.

그런 짜릿한 묘미가 없어져서 아쉬울따름입니다.
지금의 프로리그는 아무리 활약해야 2골이고,
자기가 원하는 구장, 어느정도 예상한 투수를 상대하는일이 가능하니깐요.

그런 점이 팀리그를 그리워하는 이유중의 하나이고, 최연성의 skt1 이 되면 안된다는 이유도없습니다.
그게 프로로서 보기그렇다고하는건, 마치 2005년 청소년대표 축구팀때 박주영만 골넣는다고 뭐라하는것과 마찬가지이죠. 전 아무튼 팀리그에대한 갈증이 심히 남아있습니다.
07/08/29 10:16
수정 아이콘
현실은 직시하는게 좋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지금 프로리그 방식 너무 재미없습니다.
며칠전 경남 마스터즈 보면서 든 생각은
그렇게 큰 스폰들이고 집중한다던 프로리그 전기 결승 생방송이
경남 마스터즈 이벤트 재방경기 보다 재미없다는거... ...
프로리그는 분명히 한계에 와있습니다.
이제는 너무 지겨운 겁니다.
억지로 만든 팀플 동족전에 현재 시스템은 이제 그만
뭐 더 한다고 해도 점점 시청률만 떨어질게 뻔하지만... ...

테테전 플플전 저저전 팀플리그 더 이상 볼수가 없습니다.

팀배틀 방식이면 간단히 해결될것을
왜 종족쿼터에 복잡한 말도 않되는 방식을 써야합니가?
팀내 가장 잘하는 선수가 있는데
혼자서 상대팀을 셧 아웃 할수있는 포스의 선수가 있는데 왜 않되는거죠?
마치 옛날 NBA에서 월트 채임버린이 덩크를 너무 쉽게해서
덩크 금지 조항을 만든것 같은 시대에 뒤떨어진 현재 프로리그 시스템입니다.
현제 덩크는 농구의 예술이 되었죠.
최연성 마재윤 김택용 같은 선수들이 올킬로 팀을 이끌면
감독 코치진들이 할일이 없어서 코칭 스텝 밥그릇이 작아질가봐 그런건가요?
어차피 스타는 1:1 대결입니다.
팀전을 하면 거기서 연장선으로 가야합니다.
한선수에게 4가지맵에서 4명이 올킬당할 정도라면
다음 게임에 더 분발 해야죠.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고 싶을뿐입니다.
1경기 엔트리 예고제로 해서 경기력을 높이고
그후에 팀배틀로 5전제나 7전제로하면
가장 이상적인 스타 팀리그가 됩니다.
그걸 억지로 팀플넣고 이겨도 1경기만 나가게 하니가 재미가 없죠.
송병구 선수가 서지훈을 잡으면 마재윤이 다시 잡고
그러면 다시 이성은이 나와서 상대하고 그런 재미있는 매치업을 보고 싶습니다.
왜 그런 여러가지 흥미와 재미를 줄수있는 선수와 매치업이 있는데
그걸 활용 못하는 현재 시스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합니까?
거기다가 개인리그 연습시간을 줄이면서 노력해서 그들이 보여주는 게임은
가장 재미 없다는 테테전 플플전 저저전 팀플전... ...

돈도 많이 들이고 코칭 스텝이나 2군도 많지만
안습으로 재미없는 프로리그 진정 다들 모르는척 하실건가요?
07/08/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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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님//프로리그도 재밌게 보는사람들 많거든요?? 꼭 자기 생각이 모든 팬의 생각인 마냥 글을 적고 계시는데 그거 왕착각입니다.
그리고 님 댓글을 보면 엠겜이 하는건 다 옳고 온겜이 하는건 다 이상하다는듯이 글을 적는데 방송사 싸움 유발인가요?? 아주 온겜을 e스포츠의 악의 축으로 생각하고 글을 적으시는군요.
차라리 엠겜 게시판에 가서 글을 적는건 어떨까요?? 엠겜 관계자분들이 참 좋아하실듯 합니다.
07/08/29 10:48
수정 아이콘
지금 포모스 기사 보셨습니까? 온겜vs엠겜 팀배틀 형식으로 경기를 치루는데...
방식이 뭔가 색다르네요. 지고있는 팀이 팀플을 소환? 할수 있다는...;; 여하튼 복잡해서 원.
이런 방식으로 가면 안될까요? 이런 방식도 많이 괜찮아 보입니다. 팀배틀을 기반으로 팀플을 살릴 수 있는 그런 방식 말입니다.
07/08/29 10:50
수정 아이콘
sana님// 말을 한다고 해도 그것이 답장없는 외침이 된다면 안하느니만 못합니다.
07/08/29 10:51
수정 아이콘
caroboo님// 프로리그 재미있게 보시고 프로리그 재미있다는 글이나 많이 쓰시구요.
그럼 님은 온겜 게시판가서 칭찬 글이나 쓰세요.
어느 방송국을 칭찬하거나 비난하자는게 아니고 좀더 재미있는 방식으로 바꾸자는 겁니다.
그렇게 팀과 선수들이 연습시간 집중한 전기리그 보세요
맵도 뭐같은 맵을 써서 테테전 플플전 재미없는 팀플에 지친 스타 유저의 한 개인의 의견일 뿐이니가요.
지금 재미있으면 보시고 테테전 플플전 팀플전 좋다는 글쓰시고 거기서
리플달면서 이야기 나누세요.
하도 유치한 리플로 응수하셔서 저도 같은 수준으로 대응해 드립니다.
님은 협회 관계자들이 참 좋아하실분이군요.
도대체 이판에는 방송국추종자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저는 그냥 스타를 좋아할뿐입니다.
MSL이든 OSL이든 제가 좋아하는 방식을 말하고 개인의 의견을 개진할뿐이죠.
물론 저와 비슷한 공감을 할분도 있고 반대일분도 있겠죠.
당연한 겁니다.
요즘 어린 친구들은 독해능력이 딸리는것인지
아님 인성 교육이 부족한것은 알지만
자신과 생각이 틀리는걸 다르다는걸 인정 할줄을 몰라요.
젊은 친구들이 마음이 영혼이 왜이렇게 자유롭지 못한것인지... ...
파란쿨픽스
07/08/29 10:55
수정 아이콘
아~ 정신없이 논쟁이 왔다갔다 하는군요.
팀리그를 2부리그로 운영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현재 12개 구단에서 일부를 2부리그로 내리는게 아니라
각팀마다 보유하고 있는 2군들로 2부리그를 운영하는 겁니다.
방식은 팀배틀 방식으로 하구요.
그리고 2부리그도 방송을 했으면 좋겠군요. 다만 문제점은
선수들 대부분이 학생신분이다 보니 수업이 문제가 됩니다.
학생 신분 관련된 문제만 해결된다면 2부리그 방송경기 운영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07/08/29 10:57
수정 아이콘
파란쿨픽스님// 그러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더 있습니다. 전용경기장의 확보라던가...
중계권 그런 것도 있고 말이죠.
07/08/29 10:57
수정 아이콘
sana님//전 온겜 옹호한적 없습니다. 님이 저 위에서부터 엠겜찬양하고 있었을때 저는 저 나름대로 팀리그와 프로리그의 공존에 대해 열심히 토론한 사람이니까요. 님이랑 동급취급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님 댓글 수준이 하두 유치해서 유치하게 댓글을 올린겁니다. 왜 그런말 있잖아요.. 오는말이 고와야 가는말도 곱다(여기선 별 상관없는 얘긴가..?? 어쨋든..)
개인유저면 개인유저란 위치에서 글을 적으셔야지 꼭 자기가 모든 팬의 대변인인듯한 인상을 풀풀 풍기며 글을 적는데 짜증이 밀려옵니다. 엠겜찬양.. 찬송가를 만들어도 될듯합니다. 허허허
07/08/29 11:00
수정 아이콘
파란쿨픽스님//2부리그로 운영하면 그만큼 주목을 받지 못하겠죠. 그리고 hero600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중계권과 전용경기장이라는 크나큰 문제도 있구요. 주5일제 풀경기를 돌린다면 2부리그는 할 경기장이 없어질뿐더러 중계 또한 할 사람이 없어집니다. 시간대가 나쁘다면 그건 유명무실한 존재일뿐이구요.
포도주스
07/08/29 11:01
수정 아이콘
왜 팬들이 팀플의 유무나 중요성, 선수단이 그 많은 선수들을 어떻게 떠안고 갈 건지.. 그런 것까지 걱정해 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팬들은 재미 때문에 리그를 봅니다. 의무감 때문이 아니에요. 물론 응원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그 선수들 때문에 보는 것도 있겠지만 결국 그것도 기본적으로는 재미입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나와서 이길 때, 그 팀이 이길 때 환호하는 그런 맛에 보는 거죠.

그런 것을 위해서라면 팀리그에 아무래도 무게가 더 실리게 되죠? 한 명이 스타판을 독점한다? 그러면 왜 안 되나요? 다른 팀, 다른 선수들이 더욱 분발해야죠 그럼. 아예 에이스는 나오지도 못하고 끝날 수 있는 시스템이 더 재미있을까요? (결승전의 이제동 선수처럼) 위기의 순간에 에이스가 등장해서 팀을 구하는 게 더 재미있을까요? 답은 뻔하죠.

이 판은 팬들이 너무 많은 것을 고민해 주고 간섭합니다. 그냥 즐길 수는 없는 건가요? 팀리그를 하기엔 선수단 부피가 크다구요? 그럼 줄이면 되죠. 어차피 지금 프로리그도 그 많은 선수들을 감당하기엔 힘듭니다. 그만큼 거품이 많이 끼어 있구요. 지금의 선수들을 다 안고 가기 위해 프로리그가 필요하다는 건 참.. 아이러니하네요. 이름도 얼굴도 매치가 제대로 안 되는 선수들의 경기들을 위해 프로리그 시스템을 지켜야 한다면 정말 사양하고 싶습니다.
07/08/29 11:02
수정 아이콘
포도주스님// 그런 의미에서 신규 팀의 참전이나 클럽 팀의 진입이 그나마 쉬울 것 같았던
몇년 전이 그리워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은 12개팀에서 늘어나거나 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07/08/29 11:05
수정 아이콘
하아.. 정말 프로리그와 팀리그의 공존은 안되는 걸까요?? '전기는 프로리그 후기는 팀리그' 이런거 말고 진정한 프로리그와 팀리그의 공존 말입니다.
오늘과 내일 팀리그 방식을 바탕으로 팀플이 들어간 뭔가 색다른 방식의 경기가 열린다고 하네요. 아마 이게 재밌고 반응도 좋다면.. 개념없는 협회도 정신차리고 후기때부턴 이런 방식으로 하지 않을까요??
아.. 제발 부탁입니다. 오늘 내일 경기 누가 이기든 7전까지 가서 협회 눈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07/08/29 11:07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Judas Pain
07/08/29 11:13
수정 아이콘
팀배틀에 대한 시험의 의미도 있고, 커뮤니티와 시청자의 요구에 응한다는 생각도 있는것 같고..
음.. 온겜vs엠겜 라이벌 팀배틀 재밌겠네요.

희한하건 굳이 팀플을, 그것도 위기 구원용으로 집어넣을 생각을 했다는건데...
방송국도 이 바닥에서 서로 챙겨줘야하는 관계자의 입장이기에 팀플 선수들의 입장과 기반을 배려할 수 밖에 없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애매한건 팀플 선수들은 예전부터 팀플선수로 묶이기를 싫어했다는거군요. 머리 아프네요.
프로리그랑 공존한다면 팀플 선수는 소외당하는것이고 모두 개인선수로 뛰는게 이상적이지만 그럴려면 먼저 프로리그가 완전히 팀리그로 교체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이번 이벤트가 시청자의 좋은 호응과 괜찮은 재미와 함께 시스템적인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면 양 방송사가 어떤 방식으로든(협회 공인을 못받던 협회와 쇼부를 보던 또는 케스파류나 구단 지방컵에 지원을 하던) 팀리그 방식을 지원할 생각을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분 싸움은 그만하세요.
07/08/29 11:15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07/08/29 11:18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07/08/29 11:34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파란쿨픽스
07/08/29 11:38
수정 아이콘
두분 릴렉스~
포도주스
07/08/29 12:24
수정 아이콘
hero600님// 동감합니다. 팀리그든, 프로리그든 어떤 시스템을 쓰더라도 지금의 선수단은 몸집이 너무 비대합니다. 줄일 필요성이 있어요. 그렇게 선수단 몸집을 줄인다면 팀 수도 늘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기존 팀들의 텃세 때문에 쉽게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점쟁이
07/08/29 12:2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팀리그가 진정한 팀단위 리그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시고
팀리그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프로리그의 재미가 팀리그를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팀리그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프로리그를 싫어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토나올 정도로 쏟아지는 프로리그만 보고 있으려니
그 중 반만 팀리그 돌려줘도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적었습니다
서성수
07/08/29 12:29
수정 아이콘
팀배틀 방식이면.. 팀 대결이라고 생각이 좀 안들어요.. 요즘 한참 잘나가는 마재윤 선수.. cj 다른 선수는 모두 지는데..마재윤 선수가 올킬로 계속이긴다면..마재윤 선수가 강한거지.. cj팀이 강하다고 얘기하기는 그렇잖아용. 그리고..팀 대결이라면 2:2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WizardMo진종
07/08/29 12:55
수정 아이콘
팀이고 자시고 프로리그는 사람들이 슬슬 싫증내니까 다른 방식이필요하다고 보고
그방식에 팀리그를 추천합니다. 검증되었고 향수도 있구요
철민28호
07/08/29 13:02
수정 아이콘
말씀은 들이는게 아니라 드리는 겁니다.
07/08/29 13:04
수정 아이콘
엠비씨겜,온게임넷과 협회에서 왜자꾸프로리그를 고집하는지모르겠네요.
시청자들 입장에선 팀리그가 훨씬 구미당기는방식인데^^
정말 가장 우선시되야할것은 시청자들의 방송보는 '재미'입니다.
현재의 프로리그방식은 엔트리예고제,주5일제등으로 인해 긴장감이 많이떨어진상태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처럼 팀리그에서의 긴장감을 느껴보고싶네요.
chocopie
07/08/29 14:1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팀을 위한 리그인가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축구팀 농구팀 같은 개념으로 다가 오지 않습니다.
어차피 그들은 1:1을 하니까요.
07/08/29 16:24
수정 아이콘
sana님// 대놓고 반말로 글을 적으시네요 순간 스갤인줄 착각했습니다 크크크크
비하는 아닙니다^^ 전 pgr보다 스갤을 더 좋아해요
07/08/29 23:36
수정 아이콘
팬들이 원하는 쪽으로 가야 맞는거 같습니다.

팀리그 곧 부활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일단 이번주말 엠비씨게임 히어로대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경기에 쓰일 방식을 지켜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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