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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26 00:24:44
Name 박동우
Subject 저그의 암울기(부제:1.00시절 부터 저그유저의 하소연)
제가 스타를 접한게 98년이었으니..어느덧 6년째군요..
처음 에이지를 하다가 스타의 빠른 게임성과 유닛들간의 상성..SF적인 그래픽에
호감을 느껴서 바꾸게 되었죠..

처음에 저그를 보고 에일리언을 생각케 하는 외모에 왠지 그로테스크함이 마음에 들어서(^^) 저그를 선택한 뒤 지난달까지 저그만 했더랬죠..그 동안 저그에게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1:1용 96*96맵에서 4드론 저글링만 하면 친구들을 다이기던 생초보 1.01시절..그러다가 베넷에서 내리면 쏘는 리버드랍에 본진이 털려서 억울해 하던 초보시절..패치와 함께 라바의 생산속도가 느려져서 울화통이 나던 시절..히드라 웨이브와 뮤링을 배워서 조금씩 저그의 맛을 알아가며 베넷에서 승률을 높이고 있을때 확장팩이 나왔습니다..그리고 저는 저그에게 신의 축복이 내려졌다고 생각했죠..바로 럴커 때문이었습니다..노멀 스플래쉬 데미지에 버로우 기능까지..정말 최고였죠..마린들이 확~ 죽어갈때 그 카타르시스란>_</

하지만 그 잘나가던 저그가 언제부터인가 암울해 지기 시작했습니다..아마도 스포닝이 다시 200이 된 순간부터 그럴조짐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죠..사우론 저그의 개념에 너무 물들어서 그런걸까요? 더이상 프로토스와 테란이 저그의 확장을 보고만 있지 않았습니다..초반의 강력한 마-메러쉬...프로토스의 엄청난 하드코어 압박..등등에 저그는 갑자기 아성이 허물어지기 시작했죠. 그리고 이제 저그는 해법이 보이지 않는 긴 어둠의 터널로 들어섰습니다. 저그의 특성상 마이크로 컨트롤 보다는 매크로적인 운영에 힘써야 되는데 마이크로 컨트롤로 운영을 뒤집는 현상이 나타나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유닛간의 상성이란게 무너져 버린거죠..이제는 더이상 럴커가 두렵지 않은 마린들..질럿컨트롤로 저글링들을 무마시키는 프로토스 유저들..앞마당을 가져가는 것 조차 너무도 힘들게 만드는 벙커링과 프로브 견제에 저그는 무너져버린 것입니다.

특히 저그의 좁은 전략적 선택의 폭은 해법을 찾고자 하는 수많은 저그유저들을 좌절케 했습니다. 1해처리 플레이는 알기만 하면 무조건 막고 막히면 바로 GG..앞마당을 먹고 무탈을 해도 상대가 이를 예측하고..아니면 그냥 3배럭을 하면 어려워지는 경기 운영..럴커를 해도 불꽃테란에 너무도 쉽게 무너지는 성큰 방어벽..패스트 드랍쉽에 우는 럴커들..프로토스의 경우에는 그나마 전적이 좋지만 그래도 강력한 질럿 하드코어와 특정 맵에서 알고도 막기 힘든 더블넥에 이은 물량은 저그를 좌절시킵니다. 특히 업그레이드가 잘된 지상군이나 다템-커세어는 저그에게 분통을 터뜨리게 하는 원인이죠..

타 종족 유저들은 이렇게 말하더군요..전략적 변화를 줘라..하지만 무슨 전략적 변화를 주란 말입니까? 컨트롤로 마-메를 잡고 싶어도 버로우 하는 순간에 무슨 컨트롤이 있습니까? 서로의 컨트롤이 극대화된 지금 그 짧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정말 치명적인 약점이었을줄은..그리고 저그의 초반 선택은 딱 2가지 입니다..확장 아니면 1해처리..더이상 생겨날수가 없죠..테란이나 토스처럼 테크가 빨리 올라가지를 못하니까요..정말이지 레어-하이브 시간이 단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제 더이상 저그의 영광은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전 스타유저가 컨트롤이 극대화된 지금 종족적 약점(느린 테크, 값싸지만 약한 유닛, 생산건물들의 일체화)이 너무도 치명적이니까요..울트라 목동체제도 한때의 임기응변을뿐 지금은 거기까지 가는 것도 너무나 힘들고 간다하더라도 약한 타이밍이 너무도 많죠..어째서 저그가 그리도 역전패가 많이 나오는 지 아십니까? 바로 특정 타이밍에 뽑을 유닛이 없어서 입니다..끝까지 써먹는 드래군-질럿-템플러, 마린-메딕-탱크에 비해 저그는 끝까지 쓸만한게 없죠..저글링은 초반에 다수 운영하기 않좋고 히드라는 언제부터인가 쌈싸먹기용 만으로..럴커도 후반에는 효용이 약화..무탈도 한때요..가디언도 한 타이밍이죠..특히 럴커에서 고급 테크로 넘어갈 때 그 뽑을만한 유닛이 없는 암울함이란..테란이나 토스가 한방 병력을 갖추고 나오면 추풍낙엽처럼 무너지는 멀티들..그리고 울트라가 나와봤자 자원 수급의 한계로 GG..

하아..쓰고 나니 조금 기분이 풀리는군요..이상 저그유저의 넉두리라고 생각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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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ChOJJa]
04/03/2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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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그유전데..정말 히드라러커 후에 울트라가 잇긴하지만 울트라가 마땅치 않은상황에선 정말 뽑을 유닛이 없습니다..히드라러커로 끝까지 가죠..암울합니다 정말..33업 마메 죽어나죠 진짜..거기다가 탱크 1업이라도 해주면 진짜 녹습니다..어케 패치를 해주던가..암담해요..
AmaranthJH
04/03/26 00:33
수정 아이콘
테란 유저로써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예전 1.05이전 에는 테란 안좋단 얘기 참 많이 했었고, '이렇게 바꿔야 된다 (참 황당한 것 많았습니다. 벌쳐가 마인을 스캐럽처럼 충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둥, 시즈탱크가 시즈모드상태에서 이동해야 한다는둥)'는 말들도 많았었는데...요즘에 이런소리 하면 돌맞죠(-_-;;)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물론 저그가 전략적 폭이 좁은 건 사실입니다만 대신 저그에게는 타 종족이 따라올 수 없는 체제변환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습니까? 뮤탈에서 저글링러커로 다시 뮤링으로, 울링으로..목동으로..등등 스타크래프트의 밸런스는 아직 심하게 무너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가 되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세요.^^ 적어도 테란유저인 저의 입장에서 보기에는, 저그 결코 만만한 종족 아닙니다. 그걸 운영하는 사람의 실력에 딸린 거겠죠.
이디어트
04/03/26 00:37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맵 자체가 토스쪽에 좀 기울어진듯합니다. 그거때문에... (mbc게임은 사정을 잘 몰라서...)
AmaranthJH님// 저와 저의 친구들은 시즈탱크가 공중공격을 해야한다는둥...;;
우리들이지배
04/03/26 00:39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볼때마다 우울해지는건 어쩔수없나요 ㅠㅠ
저는 저그랑붙으면 저그 어떻게이기지? 이럴때도 굉장히많이있거든요.
이런글볼때마다 과연 이런 말이 나올정도로 저그가불리한가 싶을때두 많구요.
레디삐~*
04/03/26 01:01
수정 아이콘
몇개월 전이군요.. MBC게임에서 박정석선수가 안석열 선수에게 2:0으로 질때 만 하더라도.. 토스론 저그에게 안되라고 말했었는데..
NHN한게임 개막전만 보더라도 노스탤지어에서 토스는 죽어나겠군했는데.. 막상 더 진행되니 할말 없더군요;;
이명준
04/03/26 01:02
수정 아이콘
넉두리-->넋두리
레디삐~*
04/03/26 01:02
수정 아이콘
뭐 이런말을 많이 하더군요.. 고수에서 초고수로 넘어가는단계가 저그가 젤 어렵다고.. 아직 뭔말인지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후치네드발
04/03/26 01:0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저그 유저이고 공감합니다.
하지만 "관록의 종족"이라 불리우는 저그이니, 뛰어난 "운영능력" 밖에는 방법이 없을거 같습니다. (한마디로 암울하다는 거지요-_-;)
아, 그리고 첫코멘트군요. 기다리느라고 지칠뻔 했습니다.
04/03/26 01:21
수정 아이콘
7년째 저그를 고수하는 유저로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저는 조심스럽게 퀸과 저글링,혹은 퀸+저글링 럴커에 해법이 있다고 봅니다...
세이브된 가스는 스콜지로 베슬 학살 이후 멀티 한개를 안정적으로 성공한 뒤에 전부 가디언으로 몰아주는 식으로 말이죠...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전략자료실에 이 전략을 올릴 생각입니다-
04/03/26 01:36
수정 아이콘
그래도 토스보단 저그가 낮죠. 테란에겐 모르겠지만 토스에게 저렇게 된다면 오히려 결국 저그만 죽어날 겁니다. 저그가 토스 잡고 테란 잡을 토스는 없고 ... 이런 저그대 토스 불균형이 축적되어 현재의 저그 암울론이 대두된것입니다. 토스가 많아지면 다시 저그가 살아나겠죠.
04/03/26 02:51
수정 아이콘
얼마전부터 토스로 전향한 절라허접저그입니다 (-- ) 스타를 하는 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_-지는걸 싫어해서 맨날 지니 하기 싫더군요) 티비중계는 정말 줄기차게 봤죠. 이번에 토스로 바꾸면서 느낀점은.. 저그는 따라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토스로 할 땐 리플레이나 방송에 나온 전략같은 것을 몇번 보고하면 지더라도 왜 졌는가를 대충 알 수 있고 쉽게쉽게 풀어나가지는데 저그는 고수들 플레이 따라하기가 너무 힘든것 같습니다. 드론,멀티타이밍이라든지 중반이후 해처리 늘릴 타이밍. 전체적인 운영이 초보한테 너무 어려운것 같습니다.

앗 쓰고나니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글이 되었군요 ㅡㅡ
쵸비츠
04/03/26 09:47
수정 아이콘
저도 98년도부터 스타를 시작한 저그유저입니다 ^^
예전에 저그에서 플토로 전향한 한 고수분이 길드에 들어온적이 있었죠.
왜 종족을 바꿨냐고 물어보니 저그론 테란 이기기 어려운게아니고 불가능하잖아요. 그리고 테란으로해서 이기면 욕먹지만 플토로 뭘해서 이기든 뭐라 안하잖아요.....;; 그러더군요 +_+~!
저도 저그로할시 테란한태지면 굉장히 기분이 나빠집니다. "실력때문에 진게 아니다... 종족상성때문에 진거다..." 등등 뭔가 패배의식과함께 열등종족이란 기분까지 들더군요.
이일이 2년전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테란은 더욱 뉴타입이 되었고 배틀넷에 들어가도 프로리그에서도 더이상 저그의 모습을 보긴 힘들어지더군요.
어쩌다 나오는 저그도 왜이리 약하고 불쌍해보이는지.... 테란만 만나면 이리휘둘리고 저리 매쳐지고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도 가지고 놀면서 지더군요.
이젠 아무도 저그 안하려고하고 다 테란만 하려고 합니다. 아직도 저그는 할만하다고 생각하시는분.... 진짜 저그유저입니까? ^^
04/03/26 11:54
수정 아이콘
저는 프로토탱크(시즈탱크의 전신-프로토스소유)가 있던 베타버젼도 플레이 본 유저입니다.-_-

제 주변 사람들이 잘 안하는 종족이었기 때문에 초기에 테란을 선택해서 2003년초까지 오랫동안 온리테란을 고집했다가 저그로 전향했죠. 저그로 첫 출발은 순조로웠습니다. 워낙 테란을 오래하다보니 무엇을 하는지 뻔히 알고 있는 입장에서 소위 중수정도(웨스트 나모모정도)의 테란은 쉽게 잡아냅니다. 어느정도 수준을 넘어선 고수(5000승이상 공방안하는 유저)를 만나면 알고도 질 수 밖에 없는게 저그입니다. 제가 다시 종족을 테란으로 바꿔서 그 친구와 테테전하면 거의 이긴다는게 문제입니다. 하다못해 거의 하지 않는 프로토스로 해도 이긴다는거죠.

테란으로 질 때는 '세상에 이런 일이' 하면 어처구니 없어 하고,
테란으로 이길 때는 무덤덤합니다.

저그로 질 때는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저그로 이길때는 벅차오르는 희열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저그유저의 탓으로만 돌리기엔 스타크래프트는 너무 멀리 빗나갔다고 감히 단정하고 싶군요. 그렇다고 저그를 살리기 위한 맵으로 수정하고자 하는 노력도 별로 없어보이는군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앞마당 가스가 있는 로템형 맵에서도 저그가 방황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은 맵이 더 많이 사용되는 방송용 맵에서 저그가 그 정도 성적을 내고 있다는 사실이 경이로울 따름입니다.
그레이브
04/03/26 15:43
수정 아이콘
공방에서만 노는 온리 저그유저지만...요새 방만들면 랜덤이 아닌이상 10개중 7이 테란, 2.5가 플토, 0.5가 저그입니다. 공방에는 저그 찾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그에 반해 들어오면 모조리 테란이니 참...

발매된 게임중 밸런스가 정말 좋은 편이었지만 스타크래프트는 인간이 만든 것이니만큼 한계를 보이는 겁니다. 이제 저그의 운명은...
레드드레곤~
04/03/26 16:5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그로 테란 상대하기 힘들다 >> 누구의 기준으로 애기 하는겁니까?
적어도 아마츄어 유저라면 국민맵 로템 기준으로요 테란전 할만 하지 않나요? 앞마당 먹구선 투가스에서 나오는 고급 유닛들의 물량은 프로급 컨트롤 아니면..
프로게이머라 한들 완벽한 마린컨트롤 해내는 사람이 누가 있는지요
임요환선수의 환상적인 마린 컨트롱이 있긴 하지만 정말 사기 같죠
하지만 그 환상의 컨트롤의 허와 실이라면 후속 병력이 없죠(임요환의 또 다른 별명이 정전 테란이라죠) 노텔에서의 박상익 임요환이라던가 남자이야기의 변은종 임요환이라던가

적어도 이제는 마린의 환상 콘트롤로 억울하게 러커가 마린한테 잡혀서 지는 경기는 그다지 많이나오지 않는거 같습니다.(물론 지난 프로리그 시즌 임요환 홍진호의 개마고원 경기는 예외로 두겟습니다) 컨트롤의 허와 실이지요.

문제는 임요환에 준한 콘트롤과 믿기지 않는 생산력의 이윤열류 선수가 있다는게 문제지요

모든 선수가 이윤열과 같다면 저그론 테란 이길수 없다에 공감 하지만
아직 그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04/03/26 18:39
수정 아이콘
디파일러;;;
그레이브
04/03/26 18:47
수정 아이콘
레드드래곤님~//
베넷가서 방을 20개정도만 만들어서 테란과 저그, 프로토스가 몇이나 들어오는지 직접 해보시겠습니까?

아니면 웨스트 나모모에서 1:1로템 테란만(저그) 와 1:1로템저그만(테란) 이렇게 두가지정도내용의 방제로 만들어보십시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저그 입장에서 테란 찾는 것은 너무나 잘 들어오는 유저들, 그리고 테란입장에서 저그를 찾는 것은 기다림이 필요합니다.(직접 해보시면 아실 겁니다)

누구의 기준이라니요. 베넷에서 게임하는 사람들의 기준입니다. 프로들의 경기를 떠나 저그와 테란의 경기에서 저그가 할만하다면 사람들이 왜 그렇게 테란으로만 몰리느냐 이겁니다. 서로 방만들고 제가 테란 고르면 저그를 골랐다가 프로토스로 바꾸시는 분들 많이 봅니다. 제가 저그하면 90% 테란입니다.

뭐.....제가 이런 부연설명없이 직접 실험해 보십시오. 귀찮으시다면 다른 지인들에게 물어보시더라도 지금의 현실을 잘 아실수 있을겁니다.
박창주
04/03/26 18:54
수정 아이콘
무난하게 울링 가면 테란한테 이기기 힘들더군요 -_-;;
중간에 스탑러커나 경락식 드랍, 몰래 가디언등으로
테란에게 피해를 줘야 '아 이제 할만하구나 -.-' 라는 느낌이 옵니다.
04/03/26 19:40
수정 아이콘
AmaranthJH/
체제변환이 있다고 말 하시면 곤란합니다. 뮤링이나 럴커링에서 히드라럴커로 히드라럴커에서 울링+디파일러로 하기엔 체제변환에 약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그는 체제변환을 꿈꾸며 전투도 잘 해주어야 하고 드론 쨀 타이밍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더라도 약점이 있을 타이밍이 있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그 타이밍이 거의 한방러쉬 타이밍이지요. 멀티를 2~3개 돌리고 울링을 준비하고 있는데 한방 타이밍이 순회 공연 하면 난감하지요. 거의 이 타이밍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체제변환에서 뮤링, 히드라럴커, 울링.. 이 3가지 체제를 쓰다가 중간 체제에서 한번만 전투 잘못하거나 지면 게임은 70%는 더 넘어 간다고 봅니다.
레드드레곤~
04/03/26 20:52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테란이 많은 이유를 테란이 엄청 강해서 뿐만은 아니라는거죠. 솔직히 나모모나 효공방에 테란유저들 잘합니까 ?
그 수많은 나모모나 효 테란 유저들이 간혹 만나는 저그 유저를 그래서 이김니까 ?
종족 비율이 7:2:1 (테란 : 토스 : 저그)정도로 다소 오버일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저정도는 댈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70%의 테란 유저들이 10% 의 저그 유저를 만나면(적어두 공방 빼고 효나 나모모) 로템에서 겜을 하면 50 % 절대 안나올검니다..
근데 왜 테란으로 몰리느냐

걍 테란이 재미 있슴니다. 러커로 쌈 싸먹는것보다 마린으로 러커를 잡는게 더 재미 있기 때문이죠..
채널에서 저그 유저를 보기 힘든 이유는 나모모나 효 채널엔 고수 테란이 없다는 겁니다.. 그냥 단순히 즐기는 이유이기 때문임니다.

적어도 유명 길드 채널을 가면 7:2:1 의 비율은 나오지 않습니다.

ps . 채널에 70% 테란이 주종이 테란일가요 ? 10%의 거의 대부분은 저그일지 몰라도 70% 테란은 물론 주종도 있겟지만 걍 순수 재미만을 위해서 종족을 잠깐 전향 겜 하는 사람도 꽤 이슬검니다
쵸비츠
04/03/26 21:19
수정 아이콘
레드드래곤님// 나모모나 효에서 테란 vs 저그 승률이 50%라니 누구예기인가요? 레드드래곤님 승률이신가요?
그리고 70%의 비주종 유저가 섞여있는 테란이 10%의 주종 저그을 상대로 50%유지하니까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럼 70%가아닌 10%의 온리테란유저가 10%의 온리저그유저와는 승률이 어떨것같습니까? ^^ 아직도 저그와 테란은 할만하다고 생각하나요?
레드드레곤~
04/03/26 21:55
수정 아이콘
쵸비츠님 몬 소리 하시나요 로템이란 기준을 제시한걸루 아는데요
그리고 로템 기준이면 온리 테란과 온리 저그 비슷 내지는 저그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운치있는풍경
04/03/27 02:02
수정 아이콘
테란은 정말 배부르고 등 따뜻한것같다. . . . . 고양이 쥐보고 왈 "사람들은 나보다 널 더 무서워 하니까 니가 더 쎄....... 덤벼" 같다.
GrayTints
04/03/27 03:12
수정 아이콘
레드드래곤님 난감하네요
로템기준으로 온리테란 vs 온리저그 하면 저그는 4번정도의 체제변환을
성공적으로 해야 이길수있습니다.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GG.
일반인의 로템상성을 얘기하면 당연 테란이 압도적입니다.
Sc.Wiyun
04/03/27 11:59
수정 아이콘
로템에서 테란이 저그에 압도적인가요?
전 플토유저지만...로템 테란vs저그라면...50:50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레드드레곤~
04/03/27 15:03
수정 아이콘
무슨 4번의 체제 전환이 필요합니까 정말 수준 차이가 나면 앞마당 먹구 무탈 4부대 날라당기는것도 본적 많습니다.. 혹자는 최고 사기 유닛이 무탈이라고 까지 하니간요. 최고의 기동성에 컨트롤의 극한(개인적으론 그렇게 생각안하지만)

도대체 4번의 체제 전환이 몹니까? 무탈에서 >> 러커 >> 가디언 >> 울링 이게 4번의 체제 전환임니까 ? 이게 4번의 체제 전환이면 이건 저그가 테란을 성공적으로 이기는것이 아니라 농락 하는겁니다
여기서 한번의 실수가 지지 ?
테란의 입장에서 보면 불꽃 테란 하다가 실수해도 지지고 패스트 드랍쉽하다가 스커지에 잡혀두 지지임니다.
어떤 종족 간에서두 체제전환의 위험한 타이밍에 잡히면 다 gg 임니다.

로템류의 무난한 앞마당(말이 만을수도 있죠 벙커링 때문에)후에 투가스 만으로도 테란 조이기 충분히 뚫어 낼수 있다고 봅니다..

로템은 토스가 죽어나는 맵이지(저그 상대로나 테란 상대로나) 저그가 죽어나는 맵이 아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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