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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21 16:23
매우 공감하는 바입니다. 솔직히 스타1을 3D화만 하는 수준으로 나온다면 굳이 그 게임을 할 필요가 없죠. 가장 기본적인 틀만 유지하고 대폭 바뀌어야 게임하는 입장에서 즐길 기분도 생기고 재미도 있을거고...
너무 e스포츠로써 보는 게임으로만 스타2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저는 보는 재미보다는 일단 하는 재미를 더 추구하고 싶네요. e스포츠화는 나중 일이 아닐까 합니다.
07/05/21 16:31
글쎄요 이건 게임팬의 입장이지 이스포츠팬의 입장은 아닌데요? 예를 들어 야구팬이 하루아침 야구룰을 대폭 바꾼다고 하면 가만히 가마니로 있음 그게 팬입니까? 여튼 스타2를 계기로 스타가 스포츠인지 단순한 게임일 뿐이지 확실히 결정이 되겠군요.
07/05/21 16:34
레졸님의 말씀대로라면 이글을 읽고 공감하는 사람들은 게임팬이고
레졸님은 진정한 이스포츠팬이시군요... 저도 이글을 읽고 공감해버렸는데...일개 게임팬 입장인가봅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게임팬은 어떤거고 이스포츠팬은 어떤건가요? 마인드의 차이가 있나요?
07/05/21 16:47
레졸님 // 스타1에 스타2를 종속시키려 하지 마십시오. 시리즈이긴 하지만 별개의 게임입니다. 야구1이 있고 야구2가 따로 있는게 아니잖습니까. 룰이 바뀌는게 아니라 새로운 게임이지요. 패치가 아니란 말입니다.
07/05/21 16:49
게임 개발자였던 사람으로서, 블리자드의 마인드는 진짜 높게 평가합니다. 그 이유는...
1. 그들 스스로가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때까지 제품을 다듬고 또 다듬으며, 2. 기나긴 클로즈 베타 기간을 통해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3. 수도 없이 많은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밸런스를 맞추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죠. 4. 게다가, 유저들이 게임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자유도를, 그들의 기술력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으로 높이려고 노력합니다. 게임성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애초에 기획했던 시스템들이 다 구현되었다는 것 만으로(또는 구현도 미처 다 안된 상태에서) 오픈베타니 뭐니 해서 팔아먹을 궁리부터 하고 보는 회사들과는 차원이 다르죠.
07/05/21 16:51
레졸님// 이건, 야구에 비유할게 아닌것 같은데요? 스타1이 복싱이었다면, 스타2는 이종격투기(K1, Pride)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같은 격투경기지만 룰이 완전 다르지 않습니까? 물론, 사각의 링에서 두 사람이 싸운다는 점에 있어서는 똑같긴 하지만 말이죠.
07/05/21 16:52
레인보우도 레인보우식스=로그스피어가 아니라 레인보우식스<->로그스피어였습니다. 물론 로그스피어 이후 나온 몇 가지 후속작들이 약간 변화가 부족했지만...[최근에 나온 건 또 달라졌죠?] 여튼 스타 2는 분명 스타 1과 다른 개념이겠지요.
07/05/21 16:54
전 오히려 현재 기획상의 스타2가 덜 혁신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스토리 상으로 종족 추가를 암시해놓고는 3종족으로 회귀한거라던가..]
하지만 블리자드이기에... '재미'를 위해서 혁신과 보존의 선을 찾아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아직 나오지도 않은 게임에 대해서 너무 걱정을 하는것 같습니다. 워3 초기안처럼 천지개벽이 일어난것도 아니고 말이죠...
07/05/21 17:02
진짜 워3초기 기획안에 비하면 스타2는 한국팬들의 눈치를 많이 본 감이 있습니다... 워3초기에는 알피지랑 퓨전한다고 자원채취자체를 없에고 지금의 모습보다 더 영웅에 집중된 모습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한창 게임잡지들을 모았었는데 다 버린바람에 확인할 길이 없네요..)
07/05/21 17:05
KnightBaran.K님// 그게 문제입니다.
스타2는 스타1의 패치가 아닌 독립된 게임이다. 솔직히 피지알은 스타리그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이트고 개인적으로는 게임의 완성도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저의 관심도는 단 하나 스타2가 스타리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이고 스타2의 지금 모습은 대단히 부정적입니다. 언제 다시 김부장님과 옆집 지씨 아줌마와 아랫집 건달 황씨등등이 스타2를 배우고 있는 답니까.
07/05/21 17:10
저도 워3 개발 때 자원채취하는 게 아니라 있는 영웅들을 동료로 삼는(?) 거라고 들은 기억이 있어 매우 기대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07/05/21 17:34
스타가 왜 이만한 인기를 얻게 되고 지금까지도 사그라들지 않는걸까요?..
다분히 만화같은 코멘일수 있지만 그건 게임을 하는 유저와 게이머들과 같이 '성장'하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07/05/21 18:35
전작과 비교당하는건 후속작의 숙명이 아닐런지...
같은 RTS라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터미네이터3도 그냥 액션영화로 보기엔 볼만은 했지만 2와 비교당하면서 형편없는 졸작 취급을 받았죠. 그런 맥락이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07/05/21 19:38
협회바보 FELIX님// 님의 관점은 이해합니다. 제가 꼬집고 싶은 것은 스타2를 독립적인 게임이 아닌 스타1의 패치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인거죠.
d_b님// 비교당하는 정도가 아니라 '다르다'는 이유로 폄하당하는 것을 꼬집고 싶었습니다. 위에 dd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스타는 게이머들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는 스타와 다르다면 그 성장할 기회도 안 줄 것처럼 보이는군요.
07/05/21 19:49
"요점은 스타1자체가 훌륭했던 것이 아니라 수많은 게이머의 사랑을 받으면서 저런 게임으로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본문의글 동의합니다.
원래 스타가 재미있었던게 아니라 "우리"가 재미있게 만든거죠. 스타가 처음 나왔던 시절...매너 10분 이라는 말을 친구와 하며 스타를 할때 저는 결코 재미있지 않았었거든요. 한게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말이죠. 컨트롤?? 그냥 어택땅이였죠. 스타2가 나와서 재미가 있다면, 그리고 스타1이 계속 인기가 유지 된다면...정말 즐겁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워3리그도 활성화 되고 카트라이더, 피파, 위닝, 카스 등등...저는 여러 게임이 e스포츠 안으로 들어가서 대접받았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스타를 즐기고, 스타리그를 보는 팬이지만, 스타가 전부인 e스포츠는 저는 별로거든요.
07/05/21 21:28
협회바보 FELIX님//
김부장님과 옆집 지씨 아줌마와 아랫집 건달 황씨등등이 스타 2를 다시 배우지는 않겠지만 스타에 관심이 없던 새로운 어린 팬들이 시장에 유입되겠죠. 요즘 대학교 신입생들만 되도 스타 잘 안보고 잘 안하던걸요. 그럼 그보다 어린 친구들은 스타에 관심조차 없겠죠. 스타를 보고 즐기려면 기본적으로 스타를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요즘의 공방 유저들 수준에서 초보자가 스타를 새로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그래픽 패치, 유닛 확장판이 아닌 다른 게임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문제는 제기되어 왔습니다. 스타만으로 유지되는 이스포츠는 지금이 한계이고, 팬층은 굳어져서 유입되는 수보다 빠져나가는 수가 많아졌다고요. 스타2는 그 대안이 될 수 있겠죠. 스타1과 같은 인기가 아니더라도 상관 없다고 봅니다. 스타1과 함께 망하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그리고 스타1과 같은 호재(pc방에서 스타밖에 할게 없던 시절, 임요환이라는 스타의 발견 등)를 기대하기는 어렵더라도 e스포츠 인프라의 발전이라던가 기존 스타팬들의 스타2에 대한 익숙함과 관심은 워3의 실패와는 다른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07/05/21 21:40
좋은 글이지만
워3는 아직도 깔작대는 느낌이라고 생각되더데 가끔 워3게임을 봅니다.. 하지만 긴박감하고 박진감이 안느껴 져서... c&c 도 훌륭한 게임입니다만 뭔가 감정이 안느껴 지더군요...좀 딱딱한 느낌이랄까... 어찌되었던 아직 덜 개발된 게임이고 앞으로 완성 버진이 나온다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저그 그래픽이 너무 징그러워 누가 하겠나 싶더군요... 스타는 귀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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