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5/09 12:43:23
Name SkPJi
Subject FA란 단어를 E스포츠에서 퇴출시켜주세요 ^^
정말 역겨운 말입니다 FA.

원래 뜻대로라면 자유계약선수가
FA인데
E스포츠에선 FA가 편할떄로 해석되고 있네요.

우리나라스포츠에 FA규정이 엄격한건
무분별한 이적에 의한 국내 스포츠 자원에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공공연하게 알고 있듯이
싸게싸게 갖다 쓰기 위해서기도 하지만요)

스타크 계열 E스포츠는
어디 다른나라 상위리그로 이적갈때가
있나요??

그리고 많은분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시는게
있는데..
기업팀이 규모가 크던 작던
그 선수가 조금이라도 쓸모가 있다면 당연히
재계약을하던 계약 연장을 해야하는겁니다.
대우를 해줄수 없다면 당연히 놓칠수 밖에 없는거구요.
정 잡을수 없는 선수라면
높은 수준에 계약을 맡친후
이적시켜서 기업도 돈을버는거죠 ^^
한마디로 기업팀에 사정을 봐줄필요 없다는겁니다.
그게 안되면 이세계에서 손 떼야하구요.

이번같은 경우는 솔직히 재계약 안하는것에서부터
FA규정이 이따위라는것까지
선수에게 100% 불리하게 돌아갈수 밖에
없습니다.

MLB처럼 마이너 리그가 있나요?
아니면 국내 이스포츠 자원에 해외유출을
걱정하는건가요?
FA규정이 왜 이런식이죠??
그리고 계약 기간 끝난선수가
왜 웨이버를 신청해야하나요?

이스포츠에선 앞으로 FA란 말을 쓰지말고
기업팀 논리에 의한 노예계약제로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러브버라이어
07/05/09 12:44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박성준 선수가 어느팀 갈까가 정말 궁금해지네요..
07/05/09 12:49
수정 아이콘
협회라는 곳이 말로는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각 게임단 감독과 프런트들의 모임이다 보니 규정을 만들 때 선수측 입장보다는 게임단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것 같더군요. FA 규정뿐만 아니라 선수 입장에서는 불리하고 불공정한 면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로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익을 대변해 줄 수 있는 협회나 단체가 필요한 것 같네요.
07/05/09 12:52
수정 아이콘
아자 // 아자님 말씀대로 국내스포츠계에 같잖은 선례만 따오는게 정말 어이없네요. 다른분 말마따라 셀러리캡이라도 시행되면 서로 win-win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연봉액을 감소시키는 lost-lost 가 되겠어요 ^^ 지금도 연봉 300백 600짜리 선수들 많은데 말이죠. 연봉 그렇게 받는거보다 알바뛰겠네요 저같으면.
higher templar
07/05/09 13:20
수정 아이콘
계약 기간이 끝났으면 자유계약 선수가 되어야지 왜 웨이버인가요?
07/05/09 13:59
수정 아이콘
저도 계약 상태가 아닌데 왜 웨이버인지 궁금하군요.
하하하
07/05/09 14:36
수정 아이콘
야구건 축구건 스타건 FA한테 돈받으려는거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요...
협회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이 있길래 이런룰을 만들었는지 원;;
홍승식
07/05/09 14:37
수정 아이콘
higher templar님// Jerry님//
MLB로 대표되는 미국식 프로스포츠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보류권 Reserve Right]입니다.
소속 선수의 계약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뜻하는 보류권은 팀에게 전력 유지를 위한 근거를 마련해주는 틀입니다.
팀의 주축 선수가 계약이 끝나고 다른 팀으로 가게되면 전력에 큰 차질이 생기고, 요동치는 전력은 안정적인 경기를 보장하지 못하니까요.
(보류권으로 한번 좋은 선수를 가진 팀은 언제나 좋은 성적을 내게 되니까 그에 대한 보완책으로 성적이 안 좋은 팀에게 좋은 유망주에 대한 보류권을 주는 드래프트 제도도 만들어 졌죠.)
문제는 이런 보류권이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가능하게 해 주었지만, 보류권의 대상이 되는 선수에게는 노예계약과도 같다는 거죠.
그에 대한 반발로 FA제도가 만들어 졌고, FA 대상이 되지 않는 선수들을 위해서 최저연봉제나 연봉조정제도 등이 만들어지게 된 겁니다.
FA(Free Agent)란 일정 기간 이상 경기를 출전한 선수에게 보류권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단 FA는 보류권에 정면으로 반대가 되기에 FA로 선수를 빼앗기는 팀을 위해 보상금, 보상선수,드래프트픽 등의 보상 방법도 정해놓습니다.
어찌 쓰다보니 이상하게 되었지만, 결론은 계약 기간이 끝났어도 보류권이 해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웨이버 공시를 통해 팀이 보류권을 포기하는 형식이 된 것입니다.
웨이버(Waiver)란 팀이 해당 선수에 대한 보류권을 포기해 FA가 되게 하는 것이고, 웨이버 공시는 보류권을 포기하기 전에 다른 팀(성적역순)에게 보류권을 양도받을지에 대한 의사를 묻는 것입니다.
손가락바보
07/05/09 15:29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지금 fa신분인가요? 웨이버공시 됐다는건 fa가 아니란 소린데..
07/05/09 15:47
수정 아이콘
손가락바보 /웨이버에서 고르지 않으면 FA가 됩니다
홍승식님 말대로 보류권이 해제되지 않은 노예계약식 FA요
하이바
07/05/09 15:59
수정 아이콘
문제는 FA를 전면폐지하면 돈많은 팀들의 돈X랄을 막을 방법이 없어진다는 것 -_-
스타계에서도 FA제도 자체가 없었습니다만 KTF에게 팬택이 이병민 선수를 손도 못쓰고 뺒기면서 만들어진 제도죠.
그 때만 하더라도 FA제도 왜 없냐고 팬들이 난리친 기억이 나는데...
흐음~.. 아이러니하군요
손가락바보
07/05/09 15:59
수정 아이콘
혹시 임의탈퇴선수로 분류된다는 것 말씀이신가요? 그건 이미 fa라 부를수 없는거죠. 그런의도로 쓰신거라면 이해가 갑니다만..
07/05/09 16:53
수정 아이콘
제목과 결론 부분에 웃음표시를 빼주시면 좀더 편하게 읽겠네요.
전체적으로 비꼬는 말투인데 굳이 웃음표시까지 덧붙일 필요가 있을까요.

FA 관련해서는 점차 선수들이 힘을 받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못할 거면 없애라는 식은 논의 자체를 힘들게 합니다.
처음이란
07/05/09 17: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홍승식님이 써주신것처럼 메이져리그와 같은 규정이 필요하다고 보네요. 신인을 발굴해낸 팀이 몇년간 그선수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고 그기간이 끝날때까지는 팀이 그선수의 계약을 좌지우지할수 있으나 그계약기간이 끝나면 fa가되는식으로말이죠. 야구의 경우 기간이 9년정도로 알고있으나 스타는 그것보다는 짧아야겠고 4년정도가 적당하리라고 봅니다. 최저연봉제도 도입되어야할테고요. 이뤄져야할게 참많네요..케스파는 바빠야하는데 대체 뭘하는지 쩝.
질롯의힘
07/05/09 17:1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현재의 스타판이 자연스럽게 퇴출거나 갈아타는 기간안에 FA선수는 한명도 못볼거 같습니다.
김우진
07/05/09 17:44
수정 아이콘
지금 박성준이라는 과거의 저그의 최고봉이 FA 상황까지 가는것 같아 이런 글이 우후죽순 올라오는것 같군요.
하지만 프로라면 자기 상황에 대처하면서 견뎌내야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일명 노예계약이라는게 걸려도 박성준선수가 더욱 분발하여 개인리그 진출과 프로리그에서 활약을 해준다면 비록 연봉이 얼마 안될지 몰라도 돈으로 시작한 스타가 아니고 재미와 열정으로 시작한 스타 아니겠습니까? 마재윤선수처럼 개인 상금만으로도 얼마든지 1억 넘게도 벌수도 있는거고요.
선수의 문제를 지금 우리가 뭐라고 해서 될건 아니라고 보입니다.
어처피 박성준 정도의 스타가 이런건에 걸려있으면 공론화 되었을 것이고 아무리 케스파가 무능한 임원으로만 구성되있다고 하여도 지금 박성준 선수의 사정을 해결할수 있는 규정은 만들어 낼수 있을걸로 봅니다.
소한민수
07/05/09 18:53
수정 아이콘
글쓴 분한테 궁금한 게 있는데요.
FA란 말은 역겹고
'오직스타크'뿐이면서 E스포츠란 말은 안역겨우신가봐요.
뭐 협회부터 오직스타외엔 관심도 없긴 하지만요.
저도 계속 무관심하길 바랍니다만.....

님도 E스포츠란 말 참 편하게 쓰시네요.
컴퓨터랑놀자
07/05/09 19:09
수정 아이콘
과연 어찌될련지.............................
07/05/09 20:45
수정 아이콘
소한민수 / 그럼 워크에는 이스포츠라는말 안씁니까?
그런 말은 여기서 혼자 웅얼거리지 마시구 협회가서 하시죠?
07/05/09 20:49
수정 아이콘
저는 웨이버니 뭐니 하는 말은 잘 모르지만...
이건 기업팀이 이스포츠계에 끼어들면서 어찌보면 예정된 수순과도 같은 일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예전 중계권파동때 혹자는 그래도 기업팀이 있기에 라면먹던 선수들이 연봉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게 된 게 아니냐하는 논리를 펼쳤듯이 기업의 참여로 인한 밝음과 어둠의 단면들을 보여주고 있는 현상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와중에 아이러니한 거는 라면먹던 선수들 고기먹게 되었다고 기업을 옹호하던 분들이 이번 경우에는 엠겜에 대한 비토를 한다는 거네요.. 뭐 동일인이 아닐 수도 있고, 제가 잘못 유추한 걸수도 있지만...
MistyDay
07/05/09 22:02
수정 아이콘
소한민수/ 피해의식이 대단하십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697 [응원글] 난 스타팬이 아니라 선수팬이다? [3] 스타벨3330 07/05/15 3330 0
30695 2007 Blizzard Worldwide Invitational - 녹화 방송 일정 [19] kimbilly6036 07/05/14 6036 0
30694 4인더블엘리미네이션토너먼트(듀얼)의 장단점. [20] 信主NISSI6829 07/05/14 6829 0
30693 스타리그를 다시보기시작했을때 마재윤이 있었습니다 [43] zillantert6237 07/05/14 6237 0
30692 조형근선수.... 아직입니다... [15] aRashi5432 07/05/14 5432 0
30691 와....... 대단한데요? [45] SKY926709 07/05/14 6709 0
30689 신한은행 프로리그 5월달 로스터 [24] 스파키즈짱10670 07/05/14 10670 0
30688 이번주 기대되는 경기.. [9] 쿠야미4223 07/05/14 4223 0
30686 내가 다시 몰아치면?? [26] top[of]zerg=홍Yello6129 07/05/13 6129 0
30684 카트라이더 그랜드파이널 경기는 항상 명경기네요..그중 오늘이 최고가 아닐까요? [34] 금쥐유저6836 07/05/13 6836 0
30683 [박성준의 눈물] 이제 선수노조, 혹은 선수협의회가 필요하다? [80] 다크포스9665 07/05/13 9665 0
30680 프로리그... 이제 축소한다면 항의하련다 [85] Que sera sera8087 07/05/13 8087 0
30679 박성준 선수, MSL에 올인하겠다고 하던데...... 통과할 수 있을까요?? [21] 김광훈6982 07/05/13 6982 0
30678 프로토스 저그를 이겨라!! [16] 체념토스5421 07/05/13 5421 0
30677 무너진 DMZ.. 사라져가는 그를 그리워하며.. [24] 라구요5034 07/05/13 5034 0
30676 엠겜 경기및 세팅에 관련. [20] 협회바보 FELIX4780 07/05/13 4780 0
30675 몽환..첫공식전 [8] Phillip6182 07/05/12 6182 0
30673 최근 이윤열 선수에 대한 저의 생각 [11] 둔재저그5251 07/05/12 5251 0
30672 감독이 필요한 이유 [11] Zenith8024989 07/05/12 4989 0
30671 조지명식을 보고 김창희 선수의 팬이되었습니다. 드디어 시작이군요. [87] kin87048457 07/05/12 8457 0
30670 하늘이 그대를 선택했노라. [4] 파란무테6030 07/05/12 6030 0
30669 전략가들의 대결이란 이것이다. 강민 대 신희승 에이스결정전. [43] 하얀그림자7532 07/05/12 7532 0
30667 전상욱선수...아니 팬분들 지금 잠이 옵니까? [22] the tool7226 07/05/12 722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