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4/07 23:12:24
Name aura
Subject 아직 진화는 끝나지않았다. -저그편-
스타, 세종족은 서로 맞물리며 변화와 진화를 거듭해왔습니다.

한 종족이 발전하면 그에 상응하게 다른종족도 차이를 극복하고 점차점차 현재까지의 단계까지 이른 것입니다. 그리고 혹자들은 이제 그 진화의 바닥이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품기도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아직까지 스타를 이루는 세 종족 모두 더 진화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3해처리 혁신이후 더이상의 진화는 없을 것 같은 저그입니다.
그리고 제 예측에서, 그 진화의 축은 퀸(queen) 입니다.

퀸은 여러모로 상대를 혼란스럽게하며 각종 심리전이며, 마법유닛으로서의 역할을 십분활용한다면,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퀸을 진화의 축으로 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퀸은 레어저그를 완성시킬 수 있는 유닛입니다. 많은 저그들은 생각합니다. 압도적인 싸움의 승리가아니면 테란을 상대로 레어에서 이기기 힘들다고. 레어태크에서의 힘싸움은 테란이 유리하다고... 하지만 퀸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레어테크에서도 게임을 이길 수 있습니다.

인스네어.. 공속 이속 감소를 해주는 기술이며 범위도 꽤 넓습니다. 이것을 바이오닉에 사용할시에는 도주도 못하게하고 공격도 어정쩡한 상태에서 결국 싸워야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기때문에 레어체제에서 충분한 병력을 짜맞춘다음에 테란과의 일전에서 대승을 이끌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플토전에서도 테란전만큼은 아닐지라도 분명 활용성이 있습니다. 수비형토스를 상대하는데 아주 적격이라는 것이죠.

부르드링... 마나가 많이 들기는 하지만 싸베가 이레데잇거는것처럼 부르드링도 비슷한 개념으로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얄미운 시즈탱크나 무서운 하이템플러를 바람같이 등장에 단숨에 제거해버리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패러사이트.. 이것은 테란전에서는 싸베에게 꾸준히 걸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퀸을 테란전에 쓰기에 무리라고하는 분들이 지적하는 것이 이레데잇에 걸리면 끝이아니냐라고 하시는데 패러사이트라면 충분히 극복가능하리라 믿습니다. 싸베에 걸면 오히려 이동경로도 파악하고 이레데잇 걸로 오는 싸베를 유유히 피해 다닐 수 있겠지요.


이외의 활용도... 퀸은 테란의 커맨드센터를 빼앗습니다. 이것은 마무리하기에 애매한 커맨드를 뺏어버리거나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줄 수도 있지요. 또한 거기서 나오는 인페스티드테란은 쓸모없어보이지만 서플테러라던가 멀티견제에 하나씩만 보내줘도 굉장한 효과를 발휘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는 퀸을 활용한 진화를 예측해본것입니다.. 물론 입스타니 어렵다 가스가없다 소리가 나올지는 몰라도.. 누군가 실현해 줄수 있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다음으로는 기타 여러가지 저그의 발전가능성을 짚어보겠습니다.

1. 오버로드에 디파태우기.
매우 손이 많이가서 그렇지, 실현만 한다면 굉장합니다. 마재윤선수가 슈파때 한번 보여준것이 기억나기도 하는군요.. 꾸준한 연습으로 더욱 저그들의 실력이 상향되었을때 기대해도 될,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의 플레이일지 모릅니다.

2. 디파 플레이그 건물활용.
디파를 이용해 후반에 몰려있는 서플에 플레이그를 걸어주는 플레이는 테란을 상당히 난감하게 해줄시 있습니다. 안쪽에 서플은 특히 고치지도 못하기에 펑하고 터지겠지요. 결국 한방싸움이전에 이러한 플레이는 나도 손이 많이가지만 결국 테란도 손이 많이가게 만들고 또한 신경못썻다가는 후속병력을 꾸준히 생산해낼수 없겠지요. 비효율적일지 모르나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옛날로 돌아가는 저그.
갈수록 배짱플레이의 플토 테란이 늘고 있지요. 이럴때일수록 9드론류라던가 효율적으로 갈고 닦아 스타에서의 심리전을 더욱 부각시킨다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4.버로우의 활용
아직까지 버로우를 자유자제로 쓸수있는 유저는 없다고봅니다. 만약 그런선수가 나온다면 정말 괴물소리를 듣겠지요. 물론 지금도 히드라 버로우라던가를 잘쓰고는 있지만, 버로우는 정말 더 활용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글링 발업대신 빠르게 버로우업글을하면 더블이 대세인 테란의 앞마당을 방해하는 플레이라던가  

성쿤을 최대한 줄이고 버로우 저글링을 이용한다던가, 상대방 멀티지역에 저글링한마리씩 버로우 한다던가.. 또한 정찰용으로 저글링 세워두는것보단 버로우해두면 더욱 안전하기도하고 상대가 나를 못봤겟지하고 안심하고 무리를 하게 유도할수도 있지않을까요??
기대해보겠습니다.






저그편은 여기까지입니다. 후일에 프로토스와 테란편도 쓰도록하겠습니다. 또한 여기쓴 것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며, 억지라고 생각하셔도.. 전 할말이없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루베트♪』
07/04/07 23:14
수정 아이콘
저그가 퀸을 재발견 하면. 그후에 테란들은 메딕의 리스토네이션을 활용하겠군요.

스타의 진화는 아직 멈추지 않은거 같습니다.

... 스카웃도 언젠가는..
07/04/07 23:16
수정 아이콘
스카웃 패치는 정말 제 나름대로 생각해봤는데요.. 정찰자란 이름에 맞게 부분 스캔을 달아주면 어떨까합니다. 그러니까 스카웃 자신을 주변으로 몇초간 보이는 기술이라던가 아니면 레이쓰처럼 마나계속달면서 보여주는 기술이라던가.. 그리고 값을좀 내리거나 스피드를 지금 업글보단 느리게 기본속보단 빠르게하면 괜찮지않을까요??
07/04/07 23:17
수정 아이콘
저글링과 함꺠 같은자리에 버로우한 디파일러.. 이것도 쓰일수 있죠..
이레디를 한번에 못거니까요..
07/04/07 23: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퀸은 테란전보다는 플토전에서 더 힘을 발휘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질럿과 아칸을 인스네어로 히럴의 밥으로 만들 수 있고, 하이템플러를 브루들링으로 없애줘도 100/100짜리 퀸이 50/150짜리 하이템플러를 단방에 보낸다는 거. 충분히 남는 장사거든요.
하지만 퀸 체제는 아무래도 가스가 더 많이 필요할 것이며.. 컨트롤도 매우 좋아야할 겁니다. 왜 퀸과 버로우가 유용함에도 안 쓰였겠습니까. 운영과 전투력 모두를 요구하거든요.
누군가 퀸과 버로우를 멋드러지게 사용해준다면, 좋을 겁니다. 마재윤 선수가 저것을 해주기를 바랄 뿐이죠. 혹시 모릅니다. 마재윤의 능력에 퀸과 버로우의 사용 및 높은 APM을 소유한 컨트롤 능력의 소유자가 나온다면 ;; (못 나올 것도 없어보이는 군요.)
07/04/07 23:28
수정 아이콘
테란전에서는 레어테크의 극대화도 좋지만 하이브 테크에서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을 보조해주는 역할로 인스네어를 쓰는 것도 좋지않을 까 생각해봅니다. 무엇보다 퀸이 돌아다니며 패러사이트나 인스네어를 뿌려주고 다니면 짜증 제대로 나겠죠.
아니라면 인스네어 뿌리고 스커지로 잡는다든지 ;;
파에톤
07/04/07 23:29
수정 아이콘
오늘 김창희선수 플레이 때문에 저그4명이 모두 탈락한건 화제가 안되네요. 이제동, 박찬수, 심소명, 김준영 선수
전부 네임밸류 있는 선수들이고, 예전 마재윤 선수의 뒤를 이을 저그의 2인자 자리에 손꼽히던 선수들도 많지만 전부 탈락해버리네요.
테란은 신인 2명을 MSL에 올려보내고요.
07/04/07 23: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제동 선수는 전투에서 미흡한 점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재윤 선수의 전성기 때, (지금은 아무래도 그 것에서 약간 벗어났죠. 다시 돌아올지 아니면 무너질지는 지켜봐야할 일) 마재윤 선수는 전투에서도 안 꿇렸습니다. 물론 박성준 선수의 그 엄청난 전투력에 비해선 조금 임팩트가 떨어져보이긴 하지만요. (박성준 선수의 전투력은... 삼방향 저럴로 테란 병력 쓸어버린 경기보고 참.. 이 선수가 운영만 잘하면 최강이겠는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낭만주의자
07/04/07 23:33
수정 아이콘
좋은 생각이네요. 테란이나 프로토스편도 기대가 됩니다.
07/04/07 23:3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디파, 아비터의 재발견처럼 퀸도 활용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파에톤
07/04/07 23:39
수정 아이콘
김준영선수도 컨트롤에 아쉬운 부분을 좀 보여줬습니다. 첫질럿을 아무피해없이 잡아내고, 이후의 질럿들 피를 잘 깎아놨으나... 갑자기 어택땅.
분명 질럿 2기가 빨피였고, 한마리는 한대만쳐도 죽을 정도 였는데, 엉뚱한 질럿만 치고 있더군요. 옵저버는 계속 질럿 한마리 한마리 찍어주면서 피보여주는데, 답답한 저글링들..

심소명 선수는 너무 배를 쨌다는 생각이.... 상대를 보고 맞춰가는 것도 아니고, 심소명 선수의 테란전은 꼴아박는 컨트롤만의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목동저그
07/04/08 07:29
수정 아이콘
3년 전에 어느 누가 디파일러의 다크스웜과 플레이그가 이렇게 자유자재로 쓰일 줄 알았겠습니까. 퀸도 저렴한 가격(?), 하이브를 가기 위해선 어차피 퀸즈 네스트를 지어야 한다는 점, 다양한 마법 등 분명히 쓰일 여지가 있다고 보입니다.
07/04/08 17:56
수정 아이콘
스카웃은 속도만 빨라도, 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591 ppp 사태를 보며~ [6] 유용철4298 07/05/08 4298 0
30211 박태민 선수 참 미치겠군요. [11] 더미짱6576 07/04/12 6576 0
30208 아니... 박태민선수.. 진짜 이럴수 있습니까?? [32] 박지완8347 07/04/11 8347 0
30180 아직 진화는 끝나지않았다. -저그편- [12] aura4244 07/04/07 4244 0
30079 정말 파이터포럼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습니다. [39] 난동수8135 07/03/15 8135 0
29857 구단을 해체하고 개인선수중심으로 만든다면 과연 스폰서가 붙을까요? [126] zillra5746 07/03/05 5746 0
29730 최연성과 마재윤은 닮았다. [11] seed4967 07/03/02 4967 0
29693 테란은 x사기종족이 아니다 [31] sinjja4210 07/02/28 4210 0
29691 저그의 버로우개발의 유용성 [18] bookHunter6776 07/02/28 6776 0
29634 테란이 마본좌를 무력화 시키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26] 박대장3968 07/02/26 3968 0
29614 왜 이윤열 선수의 기량이 전부 발휘되지 않았다는건가요? [39] AgainStorm4183 07/02/26 4183 0
29597 마재윤선수의 뜬금없는러커.. [8] 가나다5022 07/02/25 5022 0
29534 마재윤을 상대하는 테란.. [11] 캇카4224 07/02/24 4224 0
29365 저그 전술의 역사 - 잊혀진, 혹은 진행중인. [7] 엘런드4098 07/02/21 4098 0
29299 온게임넷이 16강으로의 회귀... [25] 골든마우스!!5596 07/02/18 5596 0
29110 엑스코 갔다 왔습니다. [6] Yang3750 07/02/09 3750 0
29066 디파일러 이후엔 필히 울트라를 가야 한다. [49] 아유5100 07/02/08 5100 0
28903 누가 뭐래도 어제 가장 빛나는 플레이를 한사람은 박명수였다. [14] jinojino4154 07/02/01 4154 0
28809 본좌의 옛이야기... 그리고 한동욱 [11] 날라라강민3711 07/01/28 3711 0
28213 인터넷 서핑을 하던중에.. [9] SkPJi5083 06/12/23 5083 0
28122 PgR의 군사들 [30] 포로리4669 06/12/18 4669 0
28081 06~0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예상 [39] D.TASADAR3905 06/12/16 3905 0
27943 죄송합니다 하는데도 뭐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49] 구수치♥원성4813 06/12/11 48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