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16 20:37:57
Name 될대로되라
Subject 생각하기 싫은 음모론
작년 SK가 표방한 선택과 집중의 최대 피해자는 MBC게임이었습니다.
이번 중계권파동의 직접적인 피해를 고스란히 역시 MBC게임이 받고 있습니다.
혹시 협회의 전략이 온겜과 MBC게임에 대한 차별적인 대응으로 균열을
낸 뒤 협상테이블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는게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어찌됐든 스타리그 예선은 무사히 치러졌고 MSL은 유례 없는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MBC게임을 팽시키고 온겜을 유일한 방송국으로 인정해 협력하겠다는
신호를 물 밑에서 보내고 있는게 아닌지...
내일 온게임넷의 신한 마스터즈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신한은행과의 계약을 핑계로 정상적인 진행이 될 것 같긴 합니다만...
(차기 프로리그의 유력한 스폰서 후보죠)

게임단의 갑작스런 예선장 이탈은 정말이지 실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어느 스포츠보다 팬들의 지지가 절실한 현실에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렇게 까지 무리한 강수를 두는 이유가 뭘까요?
협회가 스타판에 애정이 없어서? 그야말로 명명백백한 권리가 있어서?
왠지 더러운 거래를 염두에 둔 음모를 꾸미고 있는거나 아닌지.. 답답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nu.12414.
07/03/16 20:39
수정 아이콘
신한 마스터즈는 손을 못대겠죠..

프로리그 스폰 하려고 하는 신한은행이 주최하는 대회인데.. 어디 감히.
아리하
07/03/16 20:39
수정 아이콘
그럼 온게임넷측도 반발하지 않고 지켜보자. 가 되어야하는데 온겜 역시 피해자 아닙니까. 그건 좀 아니라고 보는데요.
気持ちいい
07/03/16 20:40
수정 아이콘
모르죠... 협회와 온겜이 다정히 손잡고 엠겜 뒤통수 칠지...
오가사카
07/03/16 20:40
수정 아이콘
그머리좋은 양반들이 이사태도 예상못했겠습니까?
이사태는 모두 계획의 일환입니다.
허클베리핀
07/03/16 20:4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협회의 주전략은


온겜과 엠겜을 차별대우하자. 인것같습니다. 스폰서 문제를 떠나서,
한쪽에 잘해주고 나머지 한쪽은 막대하는것이 자신한테 유리해지기
마련이거든요..

싸움내기 아주 좋은 첫째방법이죠.
동맹체제를 박살낼 수 있죠.
papercut
07/03/16 20:42
수정 아이콘
음모와 관계 없이 협회의 행동은 양 방송사 팬들을 단결시켜 주는 효과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싶군요. 협회가 욕먹기 시작한 뒤로 이 방송사가 좋네 저 방송사가 좋네 하는 싸움이 없어졌어요..
信主NISSI
07/03/16 20:42
수정 아이콘
온겜잘해준건 뭐가 있나요? 혹시 이런말 하면 온겜빠가 되는 건가요?
라디오스타
07/03/16 20:42
수정 아이콘
온겜이 협회와 뒷공작을 해서 엠겜 뒤통수를 치든 협회가 온겜 엠겜을 이간질 시키려고 하든지 간에 이번 MSL예선 파행은 이스포츠 사상 최악의 사태네요.. 원만하게 해결이 불가능한 것일까요?....
될대로되라
07/03/16 20:43
수정 아이콘
온겜이 협회와 더러운 거래를 하고 있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해묵은 방송사논쟁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협회의 거듭된 행보가 의심스럽다는 거죠. 협상이 결렬되자 말자 바로 예선장 이탈? 이건 사전에 각본을 짜지 않은 이상 납득하기 힘든 행동입니다.
07/03/16 20:44
수정 아이콘
최대의 피해자는 엠겜도, 온겜도 아닌, 팬이죠~~팬이 제일 속터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떠나는 팬 있을까봐 조마 조마하기까지 하네요. 팬을 발톱에 낀 때만큼이나 취급하지 않고 있다니...협회 정신 언제 차릴 까요?

하필, 엠겜 서바이버예선때, 또 그 예의 불참통보가 진행되었다는 우연이 겹치는 군요. 여기까지도 우연이라고 칩시다. 온겜 듀얼에 올라간 선수들은 듀얼 불참 통보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데, 통보하는지 안하는지 봐야겠네요~
소스라이프
07/03/16 20:44
수정 아이콘
온겜이 눈앞의 이익을 보고 엠겜을 없애면 훗날 협회에 된통 당하죠. 그렇게 어리석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07/03/16 20:4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과 MBC게임에서 하지않는 프로리그를 저는 시청할 자신이 없네요.
Beatles..
07/03/16 20: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온겜이 엠겜에 비해서 좋은 조건이 뭐가잇나요...
온겜이고 엠겜이고 모두 피해자인건 마찬가지입니다..
도대채 개인리그 보이콧과 프로리그가 무슨상관입니까..?
방송사가 프로리그의 중계권을 사야되는 이유가 뭡니까...!!!!?
그럴바에야 IEG를 배재하고 온겜과 엠겜 방송국끼리만 경매를 햇엇어야죠 !! 지금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Beatles..
07/03/16 20:45
수정 아이콘
축협도 많은 욕을 먹지만 축협정도만 이스포츠를 맡아줘도 이것보단 나을텐데요...
그대는눈물겹
07/03/16 20:45
수정 아이콘
엠겜이 사라지고 온겜만 남게 된다면 나중에 협회는 온겜외의 방송사가

프로리그 중계하겠다고 하면 온겜의 뒷통수를 치고 또 배신할텐데

온게임넷이 바보가 아닌이상 협회와 손잡을것 같지는 않네요.
07/03/16 20:45
수정 아이콘
뭐 그렇다고 해서 온겜이 그간 동업해온 엠겜을 버리고 협회랑 손을 잡을일은 없을듯;;
그리고 엠겜 예선을 철수했으면 온겜 개인리그도 차례로 보이콧 하곘죠~
허클베리핀
07/03/16 20:46
수정 아이콘
윽.. 제가 약간 오해할 만한 소지가 있는 글을 쓴거같네요.
저는 이 일의 최대피해자가 팬이라는걸 확실히 주지하고 있고,
어느방송사편도 아니고 협회의 편은 더더욱 아닙니다.

협회에서 온게임넷을 딱히 잘해주자가 아니라, 과거 프로리그 팀리그시절 한쪽만 공인대회로 인정해준 것하며, 선택과 실신 사건, 그리고
이번 예선사건하며 똑같이 보이콧한게 아니라 시간차 공격을 한 것이
하나의 전략이라고 한 말입니다...

협회 좀 정신차렸음 좋겠네요. 슬슬 짜증날려고 합니다..
글루미선데이
07/03/16 20:46
수정 아이콘
동맹을 깨는 방법 중에 이간질이 제일인건 사실이죠
생각대로만 된다면 자기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도
운좋으면 양패구상까지 노려볼 수 있으니까

...뭐 아니면 좋겠는데 의심은 가네요
Pnu.12414.
07/03/16 20:46
수정 아이콘
아 케스파컵 생각만 하면 끔찍한데... 그렇게 프로리그를 봐야하나
07/03/16 20:4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런 일련의 상황들을 단지 우연의 연속이라고 말한다면
너무 순진한 거겠죠..
헤르세
07/03/16 20:48
수정 아이콘
엠겜 예선 깽판친 거는 의도된 거라고 봅니다. 마침 방송 시작하려던 타이밍에 딱 맞게 기사가 났고 결국 파토났으니까요. 그 타겟이 엠겜이었던 것도 의도된 거라고 봅니다. 온겜보다는 엠겜이 만만해보일 거 같네요 협회 입장에서는.
극렬진
07/03/16 20:50
수정 아이콘
참..사회생활을 많이 하다보면 안보이는곳에서..
'정치'가 많이 일어나더군요..
아..모르겠습니다..일부러 그러는건지..노리고 그러는건지..
참..
일상다반사
07/03/16 20:51
수정 아이콘
순망치한이죠.
엠겜이 없다면, 온겜은 앞으로 더더욱 무리해져가는 협회의 요구를 들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오가사카
07/03/16 20:53
수정 아이콘
CJ가 개입하면 됩니다. 내년쯤에. 슈파에서 그정도 운영력과 광고능력이면 충분할듯하군요.
글루미선데이
07/03/16 20:53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협회는 왕정제같은 권력집중화를 노리는 것 같습니다
협회 IEG 온겜으로 간단하게 정리된 통로를 가지고 말이죠

과두를 원했고 그렇게 됐으면 싶어서 많은 부분에서 협회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지지했었는데
아무래도 그들은 독재를 꿈꾸고 있었나봅니다
한없이 투명한
07/03/16 20:54
수정 아이콘
게임단과 협회의 사전 협의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선 정도는 치르고 나중에 보이콧을 하든지 말든지 하지 중간에 내팽개치고 나가는 것은 참 상식에 맞지 않는 행동이네요.

엠겜은 앞으로 스타 이외의 게임 컨텐츠 비중을 늘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은 스타리그 만큼의 인기와 시청률은 나오기 어렵겠지만 몇 년후를 위해서라도 새로운 컨텐츠를 많이 준비해야할 것 같습니다.
엠겜은 저번 MSL부터 이래저래 고생이네요.

내일 신한마스터즈에 출전할 선수들과 감독들의 얼굴...궁금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401 [sylent의 B급칼럼] 그리고 박정석 [44] sylent7168 07/04/24 7168 0
30324 양 방송사리그 진출을 통한 랭킹(2007년 1차시즌 진출자 확정시점) [6] 信主NISSI3937 07/04/21 3937 0
30281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부활. [15] 信主NISSI4152 07/04/19 4152 0
30247 내일 최대 화두 - 신희승VS이윤열 & 임요환VS전상욱 [16] 처음느낌4684 07/04/15 4684 0
30148 새로운 MSL방식 비판, 그리고 제안. [17] 信主NISSI4515 07/04/02 4515 0
30140 펌) 이번 중계권 사태를 바라보며 by 엄재경 [49] 信主NISSI10817 07/04/02 10817 0
30134 양방송사 개인대회 순위포인트를 통한 '랭킹' [12] 信主NISSI5675 07/04/01 5675 0
30120 코메디 [23] SK연임반대 FELIX5922 07/03/31 5922 0
30105 생각하기 싫은 음모론 [26] 될대로되라11866 07/03/16 11866 0
30059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7 시즌1 예선전 10시간 생중계! [38] kimbilly7192 07/03/14 7192 0
30013 이스포츠 팬으로서 살아가기 .. [24] 3787 07/03/10 3787 0
30011 E-Sports의 4대요소 순환구도 [3] Askesis3757 07/03/10 3757 0
29951 변형태선수의 온게임넷 테테전 연승행진 어디까지 이어질지 [13] 처음느낌4195 07/03/08 4195 0
29942 개인리그 총정리판. [16] rakorn4003 07/03/08 4003 0
29918 신한 마스터즈 맵이 나왔습니다. [27] SKY924210 07/03/07 4210 0
29904 이번 프로리그 파행과 피지알에 건의합니다. [20] 푸른기억3663 07/03/07 3663 0
29843 솔직히 잘된 일인지도 모릅니다. [15] EzMura5656 07/03/04 5656 0
29771 프로토스의 새로운 혁명을 현장에서 목격하다. [7] SKY923960 07/03/03 3960 0
29768 6여년만에 이룩해낸 우승 [7] 아유3900 07/03/03 3900 0
29714 신한마스터즈 4강대진 확정되었네여~ [21] blackforyou5604 07/03/02 5604 0
29655 본좌(本座)의 역사성,그리고 마지막 남은 최후의전쟁! [51] gipsy terran4308 07/02/27 4308 0
29650 [잡담] 몇몇 선수들에게 부족한 2%...? [18] My name is J3710 07/02/27 3710 0
29640 신한 마스터즈 맵의 향방 [20] 조용한밤에3988 07/02/26 39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