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04 04:43:12
Name 호수청년
Subject 곰TV MSL - 참 재미있는 결승
난 결승을 보지 않았다. 응원하는 선수가 진 경기를 그것도 결승에서 3:0으로 지는
모습을 지켜보기엔 내 가슴이 너무 좁기에 그냥 이렇게 글만 끄적이고 있다.



마재윤이 우승을 못 했다는 사실, 이 하나만으로도 이번 결승은 재밌는 결승이다.
다전제에서 토스로 마재윤을 이길 확률이 2.67%? 뭐 대충 이랬다.
세상에... 97. ...%의 확률이었는데....

바늘하나 꽂을 수 없는 이 어둠속에 자신의 출구를 정확히 찾아낸 김택용 선수.
짧게 대단다하는 말 이외엔 뭐... 그저 Greatest~!




마재윤의 거품논쟁. 3:0 스코어를 본 순간 이게 제일 먼저 떠올랐다.

아..... 또 까이겠구나... 참 싫은데 말이지......

목욕저그까지 나왔다. 거품치고 때까지 밀렸나보다.... - -;
사실 이정도되면 안티들은 약간 귀엽기까지하다. 현재 최강이기에 현재 최다안티를 가지는 것이며,
안티의 수와 그 선수의 성적은 정비례한다. 임요환을 봐도 그렇고, 최연성을 봐도 그랬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마재윤의 팬이라면(예-본인) 정신건강에 이롭다.
난... 오래 살고싶다.



어쨌거나 마재윤은 마재윤이다.  
본좌는 본좌다.
MSL 5회 연속 결승진출에 우승 3회 준우승 2회.
온게임넷 스타리그 1회 우승.
슈퍼파이트 1,3회 우승. 4회 3전3승 MVP



.....
.....
.....

그래서 더 재밌는 결승이다.

이런 마재윤을 3:0 셧아웃. 그저 The Greatest Toss~ -_-b





+

김택용선수의 글이 적다? 어떡하란말일까요?

그럼 응원하는 선수가 졌는데... 어떡하란말인가요? 살인적인 스케줄도 사실이고 마재윤을 중심으로
팬들이 모이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과거 임요환만큼의 파급효과가 있을지 그리고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팬들과 언론의 집중을 받고 있는습니다.
팬 수가 많아 비록 패했지만 승자보다 많은 글과 리플에.... 그것에 분노를 느끼신다면 마음 편하게 팬이 가장 많은
선수를 좋아하든지, 아니면 김택용선수의 승리 축하글이라도 멋지게 올려주세요.
거기에다 마재윤선수 스케줄때문에 졌죠 라고 적는 사람은 제가 욕을 한바가지 적어 쪽지 보내겠습니다.

타인의 글 수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글이 그 선수의 승리를 대표하는
그런 글이 될 수 있게 노력하는게 아닐까요.

진정한 팬이라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주거써
07/03/04 04:56
수정 아이콘
음..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 글 역시 진정한 팬이라면, 자신의 글이 그 선수의 입장을 대변하는 그런 글이 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할 글 같은데요.

제가 볼 때, 마재윤 선수팬분들은 팬들되로 사정이 있을거고, 김택용 선수 팬분들은 김택용 팬분들되로의 사정이 있는 것 같은데, 앞 글들에서
잘 정리 된 것 같은데, 또 다시 불을 지피시는 이유는 무엇이신지..

밑에 김택용 선수팬분들 관련된 언급 부분만 없다면, 좋은 글이었는데 말이죠.
07/03/04 05:09
수정 아이콘
어느분 말마따라..
정말이지 2.97%?? 그거는 가능성이 zero가 아니라 단지 낮을 뿐인 것이였던 것이였던 것이였습니다.
2.97%를 100%로 승화.
그야말로 Greatest.

김택용 선수의 글이 적다..

하고 싶은데도 글솜씨가 안되어.. 못 적는 제가 정말 못난놈입니다.ㅠ
죄송합니다.
할 말이 없네요...
Velikii_Van
07/03/04 06:07
수정 아이콘
토스 멀티(김택용 선수)가 토스 본진(강민 선수)/저그 멀티(마재윤 선수)를 죄다 밀고 우승하는 바람에 좋아해야 하는건지 서글퍼해야하는 건지 참 착잡해서리(...)
07/03/04 07:51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마재윤선수의 팬인데 왠지 불안해서 이번 MSL결승을 생방으로 보지 않았습니다.(안본게 다행인지..음)
혹시 저같은 분 또 있나요? 애초에 2.69%나 저그-플토상성같은건 다 과장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리고 김택용선수글이 적다는건 말은 크게 기분나빠하실 일이 아닙니다.
마재윤선수글은 뭐 우주배때 처음부터 많았나요?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면 갈수록 관심도 늘고 팬도 늘고 그러면 관련글도 늘어나는거죠 뭐^^
아무튼 우승 축하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013 이스포츠 팬으로서 살아가기 .. [24] 4256 07/03/10 4256 0
30012 [추리소설] 협회와 IEG는 중계권에 대해서 얼마나 준비를 했을까? [33] 스갤칼럼가6239 07/03/10 6239 0
30011 E-Sports의 4대요소 순환구도 [3] Askesis4165 07/03/10 4165 0
30010 [알림] 규정을 준수 하여 주세요. [10] homy4415 07/03/09 4415 0
30009 전 장기적 관점으로도 방송국 중심의 체제가 맞는 것 같습니다. [58] OrBef6788 07/03/10 6788 0
30008 언론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5] paramita4745 07/03/10 4745 0
30006 그때랑 지금이랑 뭐가 다르길래...? [10] 허저비4176 07/03/10 4176 0
30005 이번 사태의 목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7] 그냥스타팬4305 07/03/10 4305 0
30003 케스파컵 첫째날 풍경(스갤 펌) [13] 아유7075 07/03/10 7075 0
30002 팀리그가 좋은이유. 협회가 싫은 이유. [4] S&S FELIX5908 07/03/10 5908 0
30001 참 서럽습니다. [8] DeaDBirD4176 07/03/10 4176 0
30000 정말 협회가 파워게임에서 승리했을까요? [6] 파에톤4446 07/03/10 4446 0
29999 오늘 케스파 보면서 느낀것 더하기 협회에 대해 하고 싶은 말... [2] 자유로운4343 07/03/10 4343 0
29998 대학생들은 스타를 안본다? [27] [군][임]5710 07/03/10 5710 0
29997 E-Sport가 무너진다면, 게임계의 미래도 없다고 봅니다. [7] The xian4571 07/03/10 4571 0
29994 제 2 회 KESPA CUP 관람 후기 & 사진. [12] StaR-SeeKeR7034 07/03/09 7034 0
29991 이것이 바로 팀배틀의 묘미!!! [13] SKY925582 07/03/09 5582 0
29990 약간 지난 이시점에서 짚고 넘어갈 것 : 협회의 언론장악 [10] 카알3618 07/03/09 3618 0
29989 시청자들은 지금 당장의 양질의 게임방송을 원한다. [7] 아유3893 07/03/09 3893 0
29988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 [11] 화랑^^;;4075 07/03/09 4075 0
29987 왜 온게임넷, 엠비씨게임 이어야 하는지 절실히 느껴지는 하루 [19] 옴므파탈6166 07/03/09 6166 0
29986 신백두대간 명경기 테테전. 임요환 VS 신희승. [24] SKY926987 07/03/09 6987 0
29985 이 상황에서 협회가... [18] 키루하4667 07/03/09 466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