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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19 13:49:31
Name homy
Subject [잡담] 게임 그리고 사이트에 대한 주저림. ^^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 뭐든 쉽게 얻어 지는 것은 재미 없다.
  뭔가 노력해야 얻어 지는 것이 진정으로 재미 있는 것이다.

  가지고 있는 것은 재미 없고....
  가질수 없는 것이 더 재미 있다.


  하지만.... 너무 가질수 없는 것에 대한 미련을 가지면....
  결국 이상한 사람된다. "

게시판에 가끔 멋있는 꽁트를 올려 주시는 분의 홈피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재미있지 않나요 ?
( 이상한 사람하고 가까이 있으면 같이 이상한 사람으로 몰립니다. 조심 ^^ )  


다들 좋아 하시는 프로게임판이 휴식기간을 가지고 쉬고 있습니다.
당연히 메니아들은 심심하죠. ^^

게임판이나 사이트나 똑같습니다.
쉽게 이루어 지지 않아서. 노력이 바탕이 되어서 지금이 되었고 그래서 재미 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좋은 점과 재미 있는 점은 잠시 주머니에 넣어두고 ( 잃어 버리지 않게. ^^ )
새로운 장점을 향해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재미있죠. ^^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게임판에 상당한 거물 스폰이 들어 온다는 군요. ( 만세. ^^ )
우리 모두가 열광하고 노력한 댓가로 게임판의 가치를 조금씩 인정 받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문제 꺼리가 존재한다는건 모두 아시는 일이죠.

가장 대표적인것이 기성세대 즉 부모님 세대가 인정해 주질 않습니다.
스포츠로 가기 위해선 대중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즉 일반인의 인식에서 최소한 부정적인 생각은 거두어 낼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내어야 하고
실행 해야 합니다. 설사 약간의 피해가 있더라도 말이죠.

게임단이 하나둘 거대 스폰을 잡아 가면 일정 수준의 규칙이 생기며 자리를 잡아 가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실수하면 다시 어린아이들의 장난으로 전략하고 말수도 있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싸움이 아닌 발전적인 토론이 필요한 때 입니다.

사이트도 마찬가지 입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맞춤법 지적 논란을 토론으로 풀어 보고자 의견을 물었으나
반대하셨던 분들의 리플은. 대안은 거의 없었습니다.
잘못된것을 지적하되 대안을 가지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유토피아를 떠들어야 필요없겠죠. 실제 살만한 세상정도가 우선은 중요 합니다. ( 물론 이상향도 중요 하죠, ^^ )

다음달에 있을 엠겜의 통합대회에서 워3가 대형 랜파티를 한다고 해서
우리도 하면 어떻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들 바쁘시고 여유가 없으신듯 하네요. ^^
가능하면 대형이벤트가 많이 벌어져야 공중파나 매체에 노출이 되고 그것이 프로 게임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는 시발점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이 찌라시라 칭하는 스포츠 신문의 게임 기자님들을 좋아 합니다. ^^
( 하지만 기사에서 오타는 줄여주세요. ^^ )


피지알이 조금씩 색깔을 바꿔 가며 진화해 가고 있습니다.
잘못된점은 고칠것이고 잘된점은 유지 할수 있게 같이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우리들 놀이터니까요. ^^

이곳에 대해서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마세요.
뭐 좋은, 최고의, 이상적인 사이트가 절대로 아닙니다.

운영자님이 공지에서 말씀하셨다시피
여러분이 30대가 되어서 자식과 같이 볼수 있는 그런 게시판이 되고 싶을뿐입니다.
여러분의 나이드신 아버지와 같이 보아도 부끄럽지 않은 그런곳이요..
불가능한가요. ^^

약간의 양보만 추가하면 지금 이곳의 회원분들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자. 다음주에는 기다리던 게임이 다시 돌아 옵니다.
게다가 대박 경기들도 기다리고 있으니 너무 좋네요. ^^

특별한 주제 없이 한번 써봤습니다. ^^

여러분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추신 : 얼핏 들은 이야기로는 게임판에 여러분이 좋아 하시는 일이 많이 벌어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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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의모든것
04/03/19 14:01
수정 아이콘
호미님의 글중에 맞춤법 토론에 관한 부분에서 뜨끔^^; 했습니다.
맞춤법 지적을 달가와 하지 않았던 사람으로서 조금 변명을 하자면, 그때의 토론 주제는 1.맞춤법 지적은 한다. 2.맞춤법 지적의 방법론에 관해 토론을 한다. 3.기본적으로 4가지 방법중에서 선택해라. ....이거였습니다.
맞춤법 지적이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는 이미 토론에서 제외된 내용이었다는 거죠.
....별다른 내용이 나올게 없습니다.4가지에 한정해서 생각을 하게 되는거죠.가장 무난하게 지적하는 방법은 어떤것일까에 관한....
그래서 나름대로 결론이 난걸로 기억하는데요.리플을 달아주신 분들 대다수가 1번(본문내용을 언급하면서 지적하자)으로 의견을 모아주시지 않았습니까.
Elecviva
04/03/19 14:01
수정 아이콘
호미님의 글도 반갑지만, 추신은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하네요.
으아.. 기대해도 되나요?^^

호미닝 화이팅.. pgr 화이팅~!
아방가르드
04/03/19 14:04
수정 아이콘
SK일까 LG일까 아니면 또 다른 그 무엇?!

다시 시작될 스타리그와 더불어 게임판의 좋은 소식이 기대가 됩니다.
Grateful Days~
04/03/19 14:05
수정 아이콘
워3도 프로게임판입니닷!!~ 스타리그가 휴식기였다고 해주세요.ㅠ.ㅠ
04/03/19 14:12
수정 아이콘
어헉... 이상한 사람.... 음... 혹시 이상한 사람이 주위에 있으면 연락 주세요. 요즘 신입사원이 부족 해서....

게임판에 재미있는 일이 많아지고, 좋은소식이 많이 있으면 좋겠네요. 우리모두 으쌰... 으쌰...
59분59초
04/03/19 14:22
수정 아이콘
포유가 드뎌 스폰 확정됐나보네요? 어디인지보다 어떤 멋있는 유니폼으로 바뀔까가 더 궁금한,, 이상한 사람 여기있습니다.^^
러브히즈님 채용하실 생각없으신가요?? 이력서보낼까요? 후후..^_^
Marine의 아들
04/03/19 14:22
수정 아이콘
그 거물이라는 회사는 SK입니까?+_+
총알이 모자라.
04/03/19 14:22
수정 아이콘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지면 치과의사분들이 좋아하죠...^^
그런데 지난 연말인가? 연초에 PGR 랜파티 계획이 있었는데 그후론 어째 소식이 없네요. 혹시 계획 없으세요? 봄도 되었는데 주말에 할 일이 없어서...
미소가득
04/03/19 14:24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스토브 리그가 끝나가서 마음이 자꾸 설레이는데, 호미님의 추신이 설레는 마음에 불을 지르네요^^;

호미님 수고 많으시죠? 감사해요~^^
04/03/19 14:32
수정 아이콘
얼핏 들은 이야기를 혼자 알고 있으신 것은 정보의 독점입니다. 궁금해 미치겠네요.
04/03/19 14:38
수정 아이콘
Marine의 아들// 그 거물 회사는 바로 "종합 저주 주식 회사" 입니다... 드디어 우리 회사가 게임게로 진출 합니다. 상대선수 다 저주해 주겠어...(퍽... 죄송합니다...)

59분59초// 보내주세요.. ^^;;;;

좋은 소식이 4U의 스폰서 확정과, 팀리그 팀수 변경 이면 좋겠습니다... 그 이외에.. 다른 좋은 소식도 환영 입니다.
04/03/19 14:39
수정 아이콘
총알님 치과의사라. 역시 나이를 속이기에는 유머가 안따라 오시는군요. ^^ 저런 소림사 개그를 구사 하시다니.
총알이 모자라.
04/03/19 14:48
수정 아이콘
윽,,,
Marine의 아들
04/03/19 15:0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lovehis님은 홈피업뎃 안하시나요-0-
04/03/19 16:22
수정 아이콘
Marine의 아들// 제가 고양이를 죽이는 병이 걸려서....
"귀찮음은 고양이"를 죽인다 라는 말이 있지요..
04/03/19 16:45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뉴스에서 보니 KOR팀 리바이스로부터 의상협찬 받게 된다더군요^^ 유니폼 기대중입니다. 캐쥬얼 스타일이라는데, 게임할 때 훨씬 편해지겠네요^^
homy님의 추신.. 정말정말 궁금합니다. 정보공개를 요구합니다!!+_+
드리밍
04/03/19 16:45
수정 아이콘
추신;;; 그 좋은 일들이 데체뭘까요-_=? (암튼 기대됩니다;)
04/03/19 16:48
수정 아이콘
저도 추신이 기대되요~~
04/03/19 17:27
수정 아이콘
/)/) 저도 추신을 기대해 봅니다.
( _ _) <= 이 친구 귀엽게 봐주세요. >.<
o(('')('')
안전제일
04/03/19 18:15
수정 아이콘
친구랑 한가하게 저녁먹으면서 이상했습니다.
요근래에 이런 기억이 없었던듯 한데...
생각해보니 밖에 나가있더라도 다른 친구들과 경기내용 혹은 결과에 관한 문자를 주고 받느라 정신이 없었던것이더군요.
이번 스토브리그덕분에 얼마만큼이나 내 생활 깊숙이 게임리그가 있었는지 알게되었습니다.^_^

그..추신은 기대되는군요.+_+
두툼이
04/03/19 18:54
수정 아이콘
homy님... 추신 내용 기대되고 흥분됩니다.
제가 좋아해마지않는 요환선수가 포함된 4U와 관련된 이야기이길 기도합니다.
너무 기대되서.. 미치겠습니다.
vividvoyage
04/03/19 19:46
수정 아이콘
얼핏 들으신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일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
04/03/19 20:13
수정 아이콘
저도 추신이 너무 궁금하네요.^^
그리고 뜬금없지만 호미님 참 수고 많으십니다./
소리없이고동
04/03/19 21:15
수정 아이콘
불가능 이라뇨?
아디다스 요즘 광고 문구죠.


불가능, 그것은 나약한 사람들의 핑계에 불과하다.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
불가능, 그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것이다.
불가능, 그것은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붕가능, 그것은 사람들을 용기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IMPOSSIBLE IS NOTHING.

명동에 가서 아디다스 매점에 갔다가 신발은 안 보고 이 글만 보고 왔다는^^;(신발에 가려 글씨가 안 보여서 하나씩 신발을 들어가며,,-_-)
소리없이고동
04/03/19 21:16
수정 아이콘
아, 위에 매장이요^^;
매장가서 이 글을 읽으니 가슴이 두근 거리더군요~
SeungLee
04/03/19 22:15
수정 아이콘
^^
저도 얼핏들은 얘기가 있었는데,
고객과의 NDA(Non Disclosure Agreement ; 비밀유지약정??) 때문에
공개를 못하네요..
아흐..
호미님이 들은 굿뉴스는 대체 무얼까?!@!#@!#!@#!@#!!!!
영혼의 귀천
04/03/19 23:13
수정 아이콘
뜨억... 뭘까요? 궁금증만 일으키고 답을 안주시다니...얼릉 멀더에게 조사의뢰를....
KILL THE FEAR
04/03/19 23:51
수정 아이콘
오늘밤 잠자긴 글렀군요. 이로써 삼일째 밤을 새야 하나....쿨럭; 과도한 궁금증도 병이 됩니다=_=;
꿈꾸는마린
04/03/20 21:32
수정 아이콘
일손도 놓고 멍~하니 무슨 소식일지 상념에 잠기게 됩니다. homy님..
가르쳐 주세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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