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21 05:36:24
Name wingfoot
Subject MBCGAME, '영원한 2인자'?
'노이즈 마케팅'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허다한 마케팅 기법 중의 하나입니다. 마케팅이라는 분야가 재미있는 것은, 이것이 상식을 벗어나는 전략을 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입니다. 건전하게 생활하는 사람들의 상식은 이렇습니다. 좋은 상품을 만들어서 그것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홍보하는 것=마케팅. 그러나 사실 그것은 마케팅을 이해하지 못하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마케팅은 그 상품의 퀄리티와 무관한 분야입니다. 좋은 상품을 만들어서 그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것은 마케팅의 극히 일부분입니다. 마케팅이 자본주의의 꽃인 이유는, 전혀 팔릴 것 같지 않은 상품을 팔리게끔 하는, 어떤 동기를 부여하는 스킬이기 때문입니다. 즉, 북극에서 에스키모에게 냉장고를 팔고, 적도에서 아프리카 부족에게 히터를 팔 수 있는 것.

따라서 마케팅에는 옳고 그름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소비자의 욕망을 자극하느냐 못하느냐가 있을 뿐입니다. 별로 아름답지 못한 이야기도 얼마든지 마케팅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포지티브이냐, 네거티브이냐와 관계없이, 우선순위는 소비자의 시선을 잡아끄는 것입니다. 노이즈 마케팅은 인간이 가진 인지성향 중 부정적인 이슈에 더 강렬하게 반응하는 속성을 이용한 마케팅 기법입니다. 오랜 시간 대중들에게 잊혀졌던 연예인이 불미스런 사안(스캔들이 대표적이겠지요)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연예기획사 입장에서는 악재가 아니라 호재입니다. 사람들의 욕설과 거부반응은 그 자체로 그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기 때문입니다.

'보도자료'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어떤 집단이 자신의 주장을 기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정기적으로 배포하는 문서입니다. 그러나 이 보도자료에도 스킬이 필요합니다. 자기가 하고싶은 얘기만 해서는 기자들이 기사로 써주지 않습니다. "개가 사람을 물었다"는 사건은 보도가치가 없습니다. 개는 언제나 사람을 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개를 물었다"면 그건 훌륭한 뉴스가 됩니다. 기자들은 본능적으로 그런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보도자료가 기사화되려면 그러한 뉴스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뉴스가치가 별로 없는 사안을 뉴스가치가 있는 것처럼 포장하는 것, 그것이 바로 보도자료를 잘 쓰는 비결입니다.

온게임넷에 '스타뒷담화'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마케팅의 정석을 밟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온게임넷이 왜 '이 바닥의 1인자'인지를 증명하고 과시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봅니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스타크래프트 리그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뒷담화는 정밀하게 편집-가공되는 컨텐츠이며, '진솔한 이야기'는 포장지입니다. 진솔한 이야기, 재미있는 뒷이야기라는 '수단'을 가지고, 궁극적으로 온게임넷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입니다. 계속 반복되는 협회의 중계권 판매 문제, 본좌논쟁, 마재윤의 별명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슈가 마케팅의 '수단'인 것이지요. 설득력이 있으면 더할 나위없이 좋고, 마재윤의 별명처럼 별로 설득력이 없어도 별 문제 없습니다. 논란이 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이미 목표를 100% 달성한 것입니다. 온게임넷은 그 자체로 자신의 영향력을 확인하고 확대재생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감탄한 것은, 엄재경 해설위원이 마재윤의 기존 별명인 '마에스트로'를 '마신'으로 바꿔부르자는 주장 자체가 아니라 이미 팬들 사이에 정착된 별명 조차 바꾸려고 하는 '무모함'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저는 '마신'이 너무 '값 떨어지는 별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렴 어떻습니까. 엄재경 해설위원 입장에서는, 그리고 온게임넷 입장에서는 "밑져야 본전"이거든요. 이번 '부스걸' 논란만 해도 그래요. 나는 부스걸이 숙련된 전문인력이 아니라 남성팬들의 눈요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식의, 논란 자체를 문제삼는 것은 옳지 못한 일입니다. 지금 당장 온게임넷이 태도를 바꿔주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러나 온게임넷이 그런 시도를 한 것을 순전히 윤리적인 입장에서만 비난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생각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뒷담화'를 절묘하게 활용하는 온게임넷의 '장삿속'을 비난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지요. 저는 오히려 칭찬하고 싶습니다. 역시 명불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은 역시 '뭘 아는' 방송국입니다. 노골적으로 말해, 그렇게 하지 못한 엠비씨게임이 '바보'인 거죠. 엠비씨게임은 이미 해를 넘겨 장수하고 있는 '스타 레볼루션'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충분히 '뒷담화'같은 마케팅을 선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고상하게 명경기를 가져다가 한담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래서는 영원히 '2인자'에 머물 수 밖에 없어요. 엠비씨게임이 지금 당장 시급히 해야할 일은 스타팬들의 비위를 맞춰주는 게 아니라, 차라리 논란거리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나는 사실, 엠비씨게임이 지금 시점에서도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면 영원히 '2인자'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엠비씨게임이 스타크래프트의 올드팬들에 대한 애정만큼, 마케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온게임넷을 벤치마킹해서 "더 예쁘고 더 적나라한" 부스걸을 출연시키길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남성팬입장에서야 고마운 일일지 모르지만). 임요환 이후의 '어떤 공백'을 마재윤이 메워주고 있는 지금같은 시기에야말로, '엠비씨게임만의 색깔'을 정립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은 엠비씨게임을 편애해서도 아니며 동정해서도 아닙니다. e스포츠 전체의 질적 도약을 위해서입니다. 엠비씨게임의 각성(?)을 촉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2/21 05:39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07/02/21 05:46
수정 아이콘
제목은 노이즈 마케팅이 반영됐다고 이해하면 되겠네요..뭘,^^
永遠그후
07/02/21 06:07
수정 아이콘
마케팅에서 한 업종의 1인자란 포지션은 실로 대단합니다.
그 시장을 쥘락펼락 할 수 있는것이 1인자란 자리이고 그
첨병에 서있는것이 wingfoot님이 말씀하신대로 '뒷담화"
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뒷담화에서 스타리그 명칭이야기
한적이 있었죠. 스타리그라 불러달라고 호소하던^^ 그 화면
을 보고 마케팅업계에서 좋은 예로 들던 "라이트"맥주 이야
기 생각난건 저뿐인가요? 한때 "라이트"란 상표로 시장의
1인자로 포지셔닝한 업체가 "라이트"상표의 본질적인 문제
점으로 인한 난립으로 결국 1인자 자리를 포지셔닝하지 못
한체 1인자에서 물러났던...

하핫 그래서 뒷담화에선 정식명칭 운운하며 엠비시 "스타리그"
가 아닌 MSL로 확실히 했고 OSL이아닌 "스타리그"라고 포지셔닝
한것이죠. 아무튼 뒷담화란 프로그램은 글쓴님 말씀데로 대단한
마케팅기법이 쓰여지고 있고 MBC게임측에서는 그에 한참 못 미치는
활동을 하고있죠.

전 의아합니다 "왜 MBC게임 측에서는 현재 공중파 방송중 가장
잘나가는 모기업 MBC를 마케팅 기법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아참 그리고 MBC게임측에서 온게임넷을 따라잡으려면 현재 "온게임
넷 스타리그"라 부르는것을 그만두고 예전의 OSL이라고 묶어서 부르던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아사기리 타츠
07/02/21 06:15
수정 아이콘
永遠그후님//현행 방송법상 게임은 스포츠로 분류되지 못한덕에 밤 12시 이전에는 공중파에서 광고조차 허용되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본사에서 못 나서는 거구요...
방송법이 개정되거나 게임이 스포츠로 분류되면 본사에서 안나설리가 없죠...
永遠그후
07/02/21 06:24
수정 아이콘
아사기리 타츠야님//
그렇군요. 광고조차 허용되지 않는다니...
MBC게임 방송 자체내에서 공중파인 모기업의 영향력을 발휘할만한 컨셉은 안될까요. 같은 계열 방송국 내에서도 저작권 문제가 걸릴지도 모르겟군요. 이래저래 생각을 하고 뭐라도 마케팅을 해야할텐데 MBC 안습입니다...
아사기리 타츠
07/02/21 06:27
수정 아이콘
永遠그후님//현행방송법에서는 게임이 사행성 컨텐츠로 분류된답니다...-_-
그 조항은 제가 알기로는 개정한지 10년이 넘은 조항인데 말이죠...
이번 방송법 재개정때 개정했으면 했지만...
결국 심의조차 안된...-_-
07/02/21 06:37
수정 아이콘
시기적절한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스타리그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요즘들어 부쩍 온겜의 마케팅에 무저항으로 얻어맞고만(?) 있는 엠겜이 좀 더 분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방양민
07/02/21 08:39
수정 아이콘
흠...
07/02/21 08:57
수정 아이콘
최근들어 스타뒷담화란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래저래 엠겜이 참 많이 얻어맞고 있긴 하죠. 온겜입장에서는 이 프로그램 기획한 사람에게 보너스라도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사 입장을 대변할 수 있죠. 동시에 이런 이야기는 방송에서 좀 하기 그렇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도 방송에 내보낼수 있죠.(공문 얘기같은) 뒷담화 라는 제목이 그것을 적절히 커버해주니 말이죠. 솔직히 저렇게 얻어맞고 있는 엠겜이 좀 답답하긴 한데..... 뭐 계속 저렇게 당하고 있어도 아무 생각없으면 글쓴분 말처럼 영원한 2인자 아니 경우에 따라서는 3인자로까지 밀려날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rebirth4
07/02/21 09:08
수정 아이콘
wingfoot 님// 궁금한 점은 wingfoot 님께서 스타뒷담화가 온겜의 보도자료라고 느끼시면서도 혹시 꾸준히 시청하시는 건 아닌지? 빠짐없이 챙겨보신다면 왜 보시는지요? 뭘 기대하고 보시는지요? 그리고 엄해설이 어떤 식으로 말하기를 원하시나요?
XoltCounteR
07/02/21 09:14
수정 아이콘
굉장히 좋은 글이네요 개인적으론
Pride-fc N0-1
07/02/21 09:22
수정 아이콘
MBC랑 MBCGAME이랑은 전혀 무관한건가요?
많은 투자가 있었으면 하네요. 적절히 비슷한 경쟁업체가 되야..
이스포츠판도 발전한텐데 말이죠~
07/02/21 09:29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온겜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 만들면 온겜 칭찬이 주류가 되어야 하는데 엠겜이 까이는 분위기는 참 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겜방송이 두개 뿐인게 크다고 보는데, cj가 끼면 이런 일이 좀 줄어 들려나? 당장 수퍼파이트에서의 해설문제만 봐도 양대방송 중계진에 대한 찬양으로 돌아 서는 걸 보면 가능 할지도...... ㅡ.ㅡ;;
보라도리
07/02/21 09:29
수정 아이콘
엠겜 에서도 애기할사람 이 없어서 안만드는건 아닐테고 또 만들면 온겜 따라 한다 머 한다 비난 부터 할테니깐--;; 막상현,이승원,유병준,임성춘,김동준,김철민 이 6분꼐서 3명씩 로테이션으로 MSL앞담화 했으면 대바길거같은데..
07/02/21 09:36
수정 아이콘
뭐 엠겜에서도 그런 류의 방송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지요. 예전 tpz의 삐삐토크 같은 경우에도 뒷담화 성격이 있었던 프로그램이었고, 좀 약하긴 하지만 지금 준모씨가 진행하는 지지후토크도 있고......(제 취향에는 tpz가 온겜,온겜 통틀어서 리그를 제외한 스타관련 프로그램 중에는 제일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엠겜쪽 퀄리티가 지금 타박받는 정도로 심하게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원래 어떤 시장이든 먼저 선점한 기업이 가지는 어드밴티지는 대단한 거니까요. 물론 그 자리를 계속 유지하는 기업이 능력이 출중한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후발주자가 선두를 추월 하려면 비슷한 완성도나 조금 나은 완성도로는 어림 없지요. 기존의 선두가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아이템으로 흔히 말하는 대박을 잡지 않는 한 말이죠.
07/02/21 09:37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이 그렇게 느끼는 것 자체가, 온겜이 마케팅에 성공했다는 증거죠. 펠릭스님이 '아놔 온겜 짜증나'라고 말하는 순간에도 누군가는 '온겜'이라는 단어를 머리속에 넣게 되니까요.
07/02/21 09:46
수정 아이콘
S&S FELIX님// 꼭 그런 건 아닙니다. 노이즈마케팅은 여러 마케팅 수단 중 하나에 불과하니까요. 노이즈마케팅 조차 본 제품의 완성도가 높지 않으면 망하기 딱 좋은 홍보수단 입니다. 관심을 받는데는 그야말로 좋은 방법 중 하나지만 제품 자체가 일정 이상의 수준이 되지 않으면 노이즈마케팅에서 받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그대로 투영되어서 실패에 이르는 것이죠.
명품이나 장인의 이미지와 같이 권위를 내세워 성공하는 마케팅도 많습니다. S&S FELIX님의 취향이 그렇다고 해서 장사하면 꼭 망할 타입은 아니라고 봅니다.
김연우
07/02/21 09:55
수정 아이콘
마게팅이고 뭐고 모르겠지만 순수하게 듣는 사람 기분 나빠게 하니 있던 정 없던 정 확실하게 끊어집니다. 그런 방송사가 하나 더 생기면 당장 스타크래프트 끊을 수 있겠네요.
07/02/21 10:13
수정 아이콘
이를테면 pgr의 설문 자료가 자신들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면 자료를 활용한다던지. 하는 것들이랄까요.
永遠그후
07/02/21 10:21
수정 아이콘
임신..........크헉 미치겟습니다.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이 폭포수처럼 모니터에 침 다 튀고...
황제는 사람이라 별로다 '임신'으로 부르자 크커커커커컥
永遠그후
07/02/21 10:22
수정 아이콘
헉...저 놀리시는거죠... 순식간에 리플이 사라지니 웃으면서 자판친 제 손이 민망합니다...어서 돌려놓으세요...
JUSTIN님...
07/02/21 10:24
수정 아이콘
永遠그후님 죄송합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 좀 웃긴 리플이 있길래 가져와봤습니다.

"임요환이 어느날 MSL에 진출했다. 근데 그냥 '황제'는 사람이라 별로다. '임신'이 더 낫다고 별명을 바꾸려고 한다. 이거랑 뭐가 다른가."
07/02/21 10:34
수정 아이콘
명문이군요.... 온게임넷의 지금의 행보에 대한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 현 상황에 대한 분석과 정리를 이렇게 차분하게, 설득력 있게 글로 쓰실 수 있으시다니..
민망하지만 좀 감동했고....^^;; 부러운 능력이시네요...
리히트
07/02/21 10:37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은 아무래도 엠비씨 계열이다보니 그 운용에 있어서 둔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워낙에 덩치가 큰 방송사 소속이라 느리달까요. 좀 점잖은 맛도 있고. 엠겜밖에 안나와 엠겜위주로 시청하는 입장에서 약간 아쉽습니다.
똥순이아빠
07/02/21 10:37
수정 아이콘
어제 뒷담화에서,
마본좌의 별명에 대한 이야기보다, 더 어이없었던건..

이윤열선수가 우승하면,,이윤열선수가 본좌다...라는 얘기였습니다..
정말..캐난감했죠...은근슬쩍 온겜 우승자를 본좌로 칭해버리더군요..
양대리그 결승진출자가 있는데...,,, 한쪽리그에서 잘한다고 본좌라뇨..
07/02/21 10:4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온겜에서 스타리그 1번진출한 마재윤과 관련한 논란거리를 계속 만드는 것을 보니
왠지 마재윤이라는 밥상은 엠겜이 다 차려놓고 식사는 온겜이 하는것 같네요.
앞으로 온겜넷이 엠겜에서 무적이었던 마재윤을 이윤열,최연성때의 상황처럼 자기쪽 스타처럼 보이게 하기위해 어떻게 할지 기대(?)도 되네요
어쨌든....엠겜 안습...ㅠㅠ
[법]정의
07/02/21 11:03
수정 아이콘
글에 공감하는부분 많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론 어제 뒷담화가 문제였다고 생각안합니다. 엄잭영해설위원이나 김태형해설위원이 잘못말한것도 없습니다. 온게임넷에서 마신으로 미는것도 그냥 그려러니 합니다.

문제는 기자죠."형 마재윤별명 바꿔야겠어요." 기자가 뭔데 팬들이 부르는 별명을 바꿉니까. 수건에 돈한푼 안보탰으면서...그것때문에 어제 저도 흥분했네요. - 변형태전을 위해서 일부러 진영수전에 9드론했다는말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패배한 진영수선수는 뭐가 되는겁니까. 마재윤선수 본인이 직접말하지 않는이상은 별로 믿고싶지 않네요.
개척시대
07/02/21 11:10
수정 아이콘
저번에도 이런논쟁 있었는데도, 또 마신 미는걸 보면 팬들 의견따윈 별로 관심 없는 듯 합니다.
물론 1등이긴 하지만, 자기 리그에 대한 자부심이 지나쳐서 자만인것 같네요.
일상다반사
07/02/21 11:28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이네요.
엠겜은 각성좀 해야죠!!
확실히 마케팅은 온겜이 공격적이고 자극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구요.

엠겜은 온겜의 공격성 때문에 오히려 안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두 방송사 모두 공격적인 마케팅이 된다면..참 시끄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마케팅에 대한 엠겜측의 진지한 고민과 노력이 있다면,
양 방송사 모두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07/02/21 11:33
수정 아이콘
삐딱하게 보면서 자신이 사실을 정확하게 보고 있는 것처럼 말씀하는건 아닙니까?
뒷담화가 진솔한 이야기는 그저 포장지고, 온게임넷 보도자료라고요? 자신의 생각일 뿐인 것을 명백한 사실처럼 말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마신' 논란이 일부러 논란을 일으켜 온겜을 홍보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부스걸도 일부러 논란을 일으키기 위한 마케팅 수단이 었다는 것이 정말 명백한 사실입니까? 아니면 님의 생각입니까? 생각이라면 추측하는 투로 말해야 옳은게 아닌가요?

제가 보는 뒷담화는 이렇습니다.
엄재경해설과 김태형 해설은 뒷담화에서 이런 저런 스토리 만들며 최대한 시청자들이 다음 게임을 재밌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것은 팬들을 위한 해설의 책임이며, 존재의 이유입니다. 그것을 꼭 보도자료라는 시선으로 봐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그 외적인 것은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말하는 부분도 상당부분 있다고 봅니다.
마신이 정말 그들은 마신이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마신이라는 말을 꺼냈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겁니까?
부스걸을 꼭 노이즈 마케팅을 위한 계획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까? 실제로는 그런 노이즈가 일어났다고 해서 온게임넷이 그것을 처음부터 의도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까?

추측은 추측하는 듯한 말투를 써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심증이나 물증이 없으면서 자신의 생각만으로 어떤 계략을 펼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계략이 머리에 떠오르는 순간 모든 현상은 계략로 끼워 맞추기 시작하기 때문이죠.
(음모라는 표현이 거슬릴 수 있겠지만 딱히 다른 표현을 못찾아서 썼습니다. 다른 좋은 표현이 있다면 수정하겠습니다. -- 계략으로 수정)
07/02/21 12:10
수정 아이콘
후아님// 제가 님께 참 잘나셨네요~^^ 이렇게 말씀드린다면 님은 기분이 좋습니까? 나쁩니까?? 그런데 격하게 논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이런 말을 던진다면 상대방들 대부분은 버럭 화를 냅니다. 아니 끝에 그냥 이모티콘^^ 붙이는 것만으로 불쾌감을 느끼죠. 근데 왜 불쾌감을 느끼는거죠? 제가 욕이라도 했습니까? 전 그냥 순수하게 말한 것 뿐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한다면 제가 눈가리고 아웅하는거 밖에 더 될까요;
EarlCain
07/02/21 12:1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상당히 공감가는 글이네요.

온게임넷의 마케팅 능력은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엠비씨게임이 마케팅 면에서 엄청나게 미숙한 것은 아니지만, 온겜임넷과 비교해 보면 포장능력에서 미흡하고 초보적이라고 느껴질 때가 꽤 있으니까요.

글에서 언급하신 '장삿속' 방송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장삿속을 차려야 하지만, 너무 대놓고 장삿속을 드러내면 반발을 사고 욕먹기 쉽상이죠. 그런데 온게임넷은 그 장삿속을 취하기 위한 미묘한 줄타기를 잘 행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스타 뒷담화나 부스걸만을 봐도 그렇죠. 확실하게 자신들이 의도한 목적을 얻을 수 있으면서도, 노골적으로 그 의도와 목적이 드러나서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수위조절 능력.

아마 공식적인 보도 프로그램을 통해서 온게임넷측의 입장을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다면 지금과 같은 인기와 호응은 없었겠죠. 그런데 뒷담화라는 형식의 프로그램을 이용함으로써 시청자들의 관심도 얻고, 뒷담화중에 이루어지는 수다를 통해 입장을 전달하면서 그 입장에 대해 일어날 수 있는 시청자들의 반발도 최소화했죠. 그게 온게임넷의 입장이긴 하지만, 수다중에 나온 것 뿐이지 어디까지나 공식적으로 표명된 입장은 아니니 시청자들이 반발감을 느끼기가 쉽지 않거든요. 실제로 엠비씨 게임의 보도 프로그램에서 말실수로 엄청나게 욕을 먹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뒷담화는 같은 발언을 해도 반발은 사지 않으면서 의도는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는 프로그램이죠.

부스걸도 그렇습니다. 남성들의 시선을 잡아둘 수 있는 눈요깃거리. 확실히 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온겜임넷에서도 그것을 의도했다고 보여지죠. 하지만 그녀들에게 원활한 세팅과 진행을 위한 스텝이라는 표면적인 역할을 부여하고, 성적인 어필은 할 수 있으면서도 선정적이라는 논란이 일어날 수 없는 옷을 입게 했죠. 대놓고 비키니 차림의 여성을 내보냈다면 시청자들로부터 몰매를 맞았을테고, 피지알에서도 관련된 논쟁이 아닌 온게임넷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들이 크게 나왔을텐데 말이죠. 상업성을 위한 성의 상품화라는게 분명해 보이지만, 그 의도를 느끼기가 쉽지 않죠. 저도 처음에 보고 든 생각은 그냥 예쁜 스텝이네~ 였으니까요.

온게임넷의 이런 능력은 보면 볼수록 정말 놀랍고, 대단하다고 박수 쳐주고 싶습니다.

이런 약은 점이 제 입맛에는 맞지 않지만 말입니다. 저는 원래 까탈스럽고 민감한지라, 이번에 논란이 있었던 부스걸도 상당히 씁쓸한 맛이 느껴졌고, 처음에는 재미있다고 좋아하던 스타뒷담화도 갈수록 입에 물리네요.

그리고 엠비씨게임이 엠비씨게임만의 색깔을 정립하고 이스포츠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길 바라지만, 온게임넷과는 약간 다른 방향으로 다른 색깔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마게팅 능력에 있어서는 온게임넷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만, 지금의 엠비씨 게임이 갖고 있는 그 색깔이 제 입맛과 가깝거든요.
07/02/21 12:20
수정 아이콘
milktea 님 // 제가 무슨 말을 했길레 그러시는지... 정말 몰라서 그러는 겁니다... 저는 본문쓰신분께 의견을 말한 건데...불쾌하다는 말은 어디서 나온건지...
07/02/21 12:27
수정 아이콘
밀크티님의 말씀은 보기 좋고 듣기 좋게 포장한 말에서 다른 진심을 발견할 수 있다면, 뒷담화에서도 겉으로 보이지 않는 다른 속내를 느끼실 수 있지 않겠느냐는 뜻으로 보입니다. 불쾌하다는 것도 예시로 드신 문장이 불쾌하게 여겨지지 않느냐는 의미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되고요. 겉으로는 ^^ 웃으며 이야기해도 속으로는 비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듯이, 겉으로 이야기하는 내용과 속으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다른 경우가 있는 법이고, 사람들은 바보가 아닌 이상 그것을 알아채기 마련이니까요.
07/02/21 12:33
수정 아이콘
본문글에 동감.
노이즈 마케팅으로 깎인 점수를 메우고도 남을 만큼 더 좋은 컨텐츠를 제공할 자신이 온게임넷엔 있는 모양이죠. 그게 아니라면 bandit님 말씀처럼 될 테구요. 문제는 <좋은>의 기준이 뭐냐는건데... 흠냐.
레전드테란
07/02/21 12:34
수정 아이콘
부스걸때문에 온게임넷에 실망한터라 뭐든지 밉게 보이더군요. 해설중에 실수들도 평소보다 굉장히 크게보이고 그동안 온겜의 장점이라 생각했던 비유나 포장들도 굉장히 거슬리고 짜증나더군요.
07/02/21 12:35
수정 아이콘
CiCoNia 님 // 네... 그렇군요...
시작이 참 잘나셨네요 로 시작하다보니 저들으라고 한줄 알고 제가 글을 이해를 잘 못했던것 같습니다.
milktea님 // 음... 바보가 아닌 이상 알 정도로, 그렇게 온겜넷이 모든것을 노이즈 마케팅 한다고 말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wingfoot
07/02/21 13:17
수정 아이콘
rebirth4님/ 저는 엄재경 해설위원과 '지향'이 다르다고 느끼지만, '취향'이 굉장히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그분에게 특별히 "이런식으로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싶진 않습니다. 그럴 깜냥도 못되구요. 온게임넷의 '보도자료'를 보는 이유는 물론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래서 온게임넷이 대단한 것이지요. 재미 속에 자신의 메시지를 섞는 그 능력, 그런 게 바로 능력이겠지요. 그리고 저는 평소에 "잘 쓴 보도자료 하나, 열 기사 안부럽다"는 걸 진심으로 믿습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절대 아닙니다.

후아님/ 제가 음모론을 제기한다고 하셨는데, 그 자체가 아미 마케팅을 "음모"라고 보는 발상이십니다. 제가 이해하는 '음모'는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인 일을 계획적으로 도모하는 것"인데, 이번 사안과는 별로 관계없는 일 같습니다. 추측하는 말투가 아니어서 화가 나셨다면 유감스럽습니다. 그리고 "부스걸이 노이즈마케팅을 위해 계획되었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다만 마재윤 선수의 별명과 같은 것은 노이즈마케팅에 가깝다고 봅니다. 노이즈 마케팅 이야기를 서두에 꺼낸 것은 '옳고그름'의 잣대가 마케팅을 평가하는 제일의 척도가 아님을 설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점이 전제되지 않으면, 논의가 굉장히 고루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보도자료는 부정적인, 뭔가 음모적인, 나쁜 것"이라고 미리 예단하시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것도 선입견에 불과합니다. 보도자료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 '나쁜 보도자료'가 있을 뿐입니다. 나쁜 보도자료는 기자에게 어떤 욕구도 못 불러일으키는 보도자료이겠지요. 뒷담화를 보도자료라고 말했다고 해서, "뒷담화의 모든 것은 거짓된 여론몰이"였다는 식으로 생각하신다면 저로서는 "과잉 일반화이며 너무 순진한 발상"이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군요.
07/02/21 13:44
수정 아이콘
wingfoot 님 // 네 저도 음모란 말 쓰기 싫었는데... 마땅히 대체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지금이라도 다른 제안을 해주신다면 바꾸겠습니다.
그리고, 추측을 사실처럼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유감이라고 하는것을 솔직히 이해를 잘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지금 화나지 않은 님보고 화 내지 마시라고 한다면 기분이 나쁘실 것입니다.
님이 말하는 보도자료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느껴졌기 때문에 말한 것이지 제가 보도자료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永遠그후
07/02/21 13:51
수정 아이콘
후아님//
음모가 아닌 계략정도면 괜찮겠군요.
07/02/21 13:58
수정 아이콘
永遠그후 님// 네 그것으로 수정하겠습니다.. 감사~
永遠그후
07/02/21 14:07
수정 아이콘
후아님/
헉...죄송합니다. 음모와 계략과는 뜻이 천지차이긴 하지만 후아님이 쓰신 표현에 계략을 넣거나 음모를 넣거나 마찮가지입니다. 글 문맥상 동일하게 표현되기 때문이겠죠... 단지 뜻이 음모 < 계략 이라는 생각으로 리플달았는데 바꾸실줄은... 죄송합니다.
남야부리
07/02/21 14:09
수정 아이콘
OPMAN님//
제 친구 형이 온게임넷 피디거든요.
술자리에서 그 형이 소스를 던져서 기획된거랍니다.
물론 현재 피디는 다르더군요.
제가 농담삼아 그랬답니다.(그 친구는 게임방송 안보거든요.)
니 형이 그 프로 맡았으면 대박이었다고...
07/02/21 14:13
수정 아이콘
永遠그후 님 // 괜찮습니다.. 이제 책임은 님이... ^^; 여하튼 저는 감사합니다... 도망칠 구멍을 주셔서
07/02/21 14:55
수정 아이콘
노이즈 마케팅 [noise marketing]

상품의 품질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상품을 판매할 목적으로 각종 이슈를 요란스럽게 치장해 구설수에 오르도록 하거나, 화젯거리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현혹시켜 판매를 늘리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곧 소음이나 잡음을 뜻하는 '노이즈'를 일부러 조성해 그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든 상관없이 그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기심만을 부추겨 상품의 판매로 연결시키는 판매 기법이다.



이러한 기법은 주로 텔레비전의 오락 프로그램이나 새로 개봉하는 영화 등을 홍보할 때 많이 이용된다. 예를 들어 텔레비전 오락 프로그램의 경우 프로그램의 질과는 상관없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논쟁이나 시비 등 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내용들을 의도적으로 방영함으로써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된다. 영화에서도 영화사들이 자사의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최근의 민감한 사회 상황과 연계시켜 영화의 인지도를 높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마케팅은 비판을 받을지라도 상품만 잘 팔리면 그만이라는 식이다.

그러나 이러한 마케팅 기법은 비록 얼마간은 소비자들의 관심이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지 몰라도 지속적으로 반복할 경우에는 최소한의 신뢰성마저도 얻지 못하고 소비자들의 불신만 조장하게 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라고 하는군요. 비슷한 것으로 negative marketing도 있는데, 상품홍보효과자체도 논란이지만, 부정적인 논란이나 이슈를 만들어내기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썩 좋은마케팅은 아닌것 같습니다. 스포츠찌x시제목처럼 이목을 끄는 글제목도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이 섞여 있다고 할수 있겠죠. 일단 글제목으로 관심을 끌도록 선정적인 제목을 쓰는거죠.
그런데 온게임넷의 해명도 보고 상황을 보건데, 일부러 노이즈마케팅을 펼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07/02/21 18:34
수정 아이콘
온겜이 노이즈 마케팅을 쓰던 뭘 쓰던 문제는 그런 스타뒷담화는 정말 재미있다는 거고, 엠겜은 비슷한 프로그램이 훨씬 일찍 있었음에도 인지도면에서 훨씬 뒤쳐진다는 것이죠. 마재윤이란 최고 상품을 왜 썩히는지 M겜은 참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309 Enjoiy e-sports 포모스 [10] Needs4107 07/04/21 4107 0
30178 김창희선수 '자질'을 의심하는 분들께.. [30] 빵을굽는사람5274 07/04/07 5274 0
29495 Welcome to the New World [17] kama4439 07/02/24 4439 0
29363 MBCGAME, '영원한 2인자'? [46] wingfoot5073 07/02/21 5073 0
28940 2007년도에는 4세대 프로토스의 탄생을 기대해봅니다 [33] 최강견신 성제5016 07/02/02 5016 0
28347 2006년 E-Sports계 50대 사건 [12] Ntka7911 06/12/31 7911 0
27843 최연성이 돌아와야 재미있다. [38] 박대장4631 06/12/08 4631 0
27777 [잡담] 메딕아빠의 피쟐스럽지 않은 잡담 ... 일곱번째. [13] 메딕아빠4375 06/12/06 4375 0
27613 거기도 사람사는 곳이었다...디시 스갤에 대한 생각... [10] 모짜르트3966 06/12/02 3966 0
27430 [영화]디파티드..명배우,명연기(스폴러약간) [20] [NC]...TesTER4682 06/11/25 4682 0
27416 2006 시즌2까지의 프로게임계 20대 사건 정리 [16] Ntka5955 06/11/24 5955 0
27179 카운터스트라이크 피씨방 아르바이트의 추억 [12] Lunatic Love5011 06/11/17 5011 0
27098 [펌] SKT T1의 예선 불참에 따른 외국 반응(번역글입니다) [17] 스타대왕9956 06/11/15 9956 0
26915 스타크래프트야 그래도 살아남아라... [7] 미네랄은행4097 06/11/10 4097 0
26897 정수영 감독님이 대체 뭘 그렇게 잘못한 건가?? [59] 김광훈5605 06/11/09 5605 0
26708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8] Inc2529 06/11/03 2529 0
26452 지하철, 그 안에서의 삶과 어둠 그리고 감동. [12] 하양유저매냐3585 06/10/23 3585 0
26407 양토토와 이시팍 [57] 연아짱5528 06/10/20 5528 0
26406 [L.O.T.의 쉬어가기] Thx 4 PgR :) [4] Love.of.Tears.4600 06/10/20 4600 0
26183 [영화]가문의불황_스포일러 약간 [26] [NC]...TesTER3995 06/10/09 3995 0
26080 마재윤의 그릇이 그것밖에 안된다? [33] D.TASADAR7010 06/10/03 7010 0
25136 2006 삼성 하우젠 K 리그 후반기가 내일 개막합니다 (2006.08.23) [6] 질럿은깡패다3559 06/08/22 3559 0
24883 [공지] 올드 (!) 멤버를 위한 감점제 보완 ...! [40] 메딕아빠4032 06/08/09 403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