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16 21:11:53
Name SKY92
Subject Two more time. Maestro.
반말체입니다.

---------------------------------------

하하하........

당신은 정말 최고야.

어제에 이어서도....... 오늘도 날 실컷 살떨리게 해놓고선........

승리를 하는구나.

얄미운 사람........

하지만....... 정말 당신이 또다시 자랑스러워.

정말.......

5경기때 얼마나 떨렸는줄 알아?

정말 미칠듯한 기세로 치고들어오는 Iris의 공격은,당신을 무너지게 하는줄 알았는데........

결국........ 거기서...... 버텨냈어...... 당신은.

그 공격을 막아내다니.

아무도 못막을것 같았던 그공격을........

계속해서 당신은 막았어.
하나하나의 공격에 손에 땀이 날정도였고.....

이번에는 못막는다,이번에는 못막는다라고 생각을 몇번이나 했건만.......

결국...... 난 오늘 하루만에 또다시 눈물을 흘리게 되고 말았어.

기쁨의 눈물을.......

정말 둘다 감동했어.

계속 치고들어오려는 Iris나,계속 미칠듯이 막아내는 Savior나.

지옥의 2연전.

수고했어.

정말.

힘든승부였지?

근데 당신은 그것을 이겨냈다.

그것만으로도,당신은.......

정말....... 정말.......

최강이라고 추강받을수 있는 자격의 남자라는것을,이미 증명했어.

내가 지금....... 당신에게 할수 있는 말은.

고맙다라는 말로 부족한거 알지?

이제.......

Congratulation Maestro.

하지만.......

또다시 말하지만.

당신의 이번시즌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이제 그 이야기의 끝을 양대리그 우승으로 만들차례야.

2번만 더 이기자.

Bisu랑,Nada라는 두 사람만 넘으면,당신은 전설을 쓰게되는것이다.

그리고,그일이,당신 자기자신을 위해서라도,나를 포함한 당신을 성원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힘들게 꺾고 올라간 팀동료 Iris의 몫까지 하기 위해서라도.

Nada를 꺾고,그의 단일대회 최초 4회우승을 제지하며 로얄로더와 저그 최초 양대 우승을 이루자.

그리고 그러고 난다음에,Bisu라는 프로토스의 희망을....... 꺾어버리고,단일대회 최초 4회우승,당신이 이루는거다.

정말 수고했다. 이 지옥의 연전을 뚫어줘서.

오늘은 푹쉬고........

내일부터 심기일전 해서,양대 결승이란 산을 넘자.

산을 넘으면,넌 전설을 이룬 남자가 되는것이다.

내가 당신에게 마지막으로 할수 있는 말은.

'Two more Time. Maestro. You can do it!'

Savior Fighting!!!

----------------------------------

오늘 재윤선수나 형태선수나 수고하셨습니다.

올해 최고의 테저전으로 꼽힐 마지막경기,정말 숨이 막혔고,같은팀끼리의 경기가 재미없다는 편견을 또다시 깨줘서,고마워요.

두선수.

형태선수는 동욱선수랑 테테전 명승부 펼치시길 바라고.

재윤선수는,윤열,택용선수를 꺾고,다시한번 전설을 이룹시다.

마재윤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찡하니
07/02/16 21:14
수정 아이콘
마재윤 화이팅! (2)
SKY92님 문자 중계 수고하셨어요.
못된놈
07/02/16 21:15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최고의 선수이긴 하지만 그의 팬으로써는 항상 가슴떨리네요-0-

아... 오늘 진짜 5경기 지는줄알았는데.... 아스트랄 마재윤.....

7시 SCV드랍은 스타방송 사상 최고의 명장면이었습니다...
toujours..
07/02/16 21:16
수정 아이콘
정말 스타 이제 거의 나올 것 다나오고 상향 평준화 되었다는 이 시점에서 이렇게 휩쓰는 선수가 나온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습니다..ㅠ
어이야
07/02/16 21:17
수정 아이콘
지금 우리가 방금 본 그 전쟁은 그전투는 지금은 그냥 벅찬 드라마...
그러나 후에 진정한 '신화'로 허무맹랑하지만 왠지 가슴떨릴
'전설'이 될것입니다
개그매냐
07/02/16 21:17
수정 아이콘
정말 최고의반전 장면이기도 했지만 변형태 선수의 개인화면을 보여주고 나서 바로 갔던 드랍십이기 때문에 저는 마린,메딕 드랍이라고는 생각안했는데...역시나...;;
슬픈푸우
07/02/16 21:30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거 보고 한동안 멍~ 하니 있었죠;;
난 내가 좋다!
07/02/16 21:34
수정 아이콘
저 진짜 5경기 초중반에 마재윤 선수 지는 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똥줄이 타들어가던지 ㅡ ㅡ;;
김효경
07/02/16 22:00
수정 아이콘
마렐루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292 ★ 방송경기에서 보고싶은 저그의 조화! (퀸+디파일러) [25] Pride-fc N0-14497 07/02/17 4497 0
29291 변형태 선수 미안합니다. [16] 삭제됨5194 07/02/17 5194 0
29290 김택용의 우승 확률은 2.69퍼센트?? 스타는 수학이 아니다!! [38] 김광훈9865 07/02/17 9865 0
29289 무사히 공군팀 프로게이머들의 옵저버를 마쳤습니다!! (공군팀 초청 행사 후기) [17] 김광훈5549 07/02/17 5549 0
29287 쿠타야!! 비교해보자! (S) - 더블엘리미네이션과 조별 풀리그. [7] KuTaR조군4740 07/02/17 4740 0
29285 별명은 억지로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114] SilentHill5933 07/02/17 5933 0
29284 홍진호 ( 부제 - 폭풍은 다시 불 것이다. ) [17] 종합백과4776 07/02/17 4776 0
29283 당신, 너무 강합니다. [3] JokeR_4139 07/02/17 4139 0
29282 [sylent의 B급칼럼] 부스걸 혹은 부스맨. [108] sylent10580 07/02/17 10580 0
29281 불가능(不可能) 2. [10] 체념토스4767 07/02/17 4767 0
29278 MSL방식.. [17] sinjja3789 07/02/17 3789 0
29277 마재윤에게서 기적을 보았노라.... [3] 이카루스4441 07/02/17 4441 0
29274 MSL의 꽃,더블엘리미네이션제 왜 사라진걸까??(대진표 추가했습니다.) [29] 폭풍이어7042 07/02/17 7042 0
29273 마본좌에게 우리 말인 마립간이란 호칭을 드립니다. [31] 구수치♥원성4790 07/02/17 4790 0
29270 로얄로더vs4회우승 [24] 그래서그대는5395 07/02/17 5395 0
29267 지금까지처럼 '해법'이란건 존재할까요? [11] 리콜의추억4151 07/02/17 4151 0
29266 잊혀지지 않을 승부. 마재윤&변형태. [5] zephyrus5395 07/02/17 5395 0
29265 변형태... [3] 비류현인4171 07/02/17 4171 0
29264 붉은 저격수. 진영수. [8] zephyrus4033 07/02/17 4033 0
29262 마재윤 대 변형태 경기 보고 주저리 주저리 [28] SilentHill6714 07/02/17 6714 0
29261 마재윤을 믿습니까? [23] Songha5190 07/02/17 5190 0
29258 팀킬의 역사를 쓰다 [11] monica4533 07/02/16 4533 0
29256 interview [26] 부활4190 07/02/16 41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