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게시판에서 프로게임리그에 관련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읽다가 다음과 같은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분이 계시면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리플레이 혹은 vod 의 소유권이 플레이한 선수와 협회, 방송국 가운데 누구에게 있나요?
현재는 선수와 방송국에 각각 있는 것 같던데...저는 명확하게는 모릅니다.
즉 출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출연료'와 '리플레이 방송'으로 얻을 수 있는 '대가'가 등치될 수 있는 수준의 것인가...라는 의문 있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적어도' vod의 판권을 방송국이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스폰서인 센게임과 한게임이 vod를 보여줄 수 없었겠지요.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어째거나 센게임과 한게임 사이트에서는 vod를 볼 수 있습니다.)
즉 이것은 스폰서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contents로서 게임리그의 vod를 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적절한 대가가 이루어지고 있는지요?

3) 저의 일천한 저작권에 관한 지식대로라면 vod나 '리플레이' 혹은 '플레이한 게임'의 판권의 일부는 선수에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실제적으로는 스폰서는 '선수협회' 혹은 '프로게임협회'(이것들도 정확한 명칭을 모르지만)과 '저작권 협의'를 거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니면 프로게임은 저작권의 관리를 받지 못하는 대상인 것일까요? 이것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스폰서들은 방송국이 아닌 협회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 것 맞지 않나요?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은 프로게임에 참여하는, 그것을 보여주는 팀과 선수는 각각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스폰서들이 원하는 것은 프로게임방송이 아니라 vod service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의문이 들었구요. 이에 대한 의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