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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09 16:29:12
Name 해피맨
Subject 엠비시 게임에 부탁이 있습니다.
뭐,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
요즈음 엠비시 게임을 보면 MSL로 바뀐 시점 이후부터의 경기만 집중적으로 방송하는것 같아서요.
예전 겜비시 시절의 경기들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종족최강전이나 KPGA 시절의 경기들 말입니다.
얼마전에 친구녀석과 지나간 vod들을 봤는데, 기분이 많이 새롭더라고요.
좀 놀란 부분도 있었고, 반가운 얼굴들도 더러 보이고, 무엇보다 명경기가 많았습니다.
우선 좀 놀란건 박서 때문이었습니다.(박서팬분들께 실례가 될지도;;)
"박서는 잘생겼다" 라고만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KPGA 시절의 박서가 얼마나 귀여운지(쿨럭!) 아십니까?
저는 나다나 초짜 뭐 이런 친구들만 귀엽다고 생각해 왔는데, 동글동글한 헤어스타일로 은백색의 유니폼을 입은 박서가 참 귀엽더라는~~
"우와, 임요환이 이렇게 귀여울 때가 있었나???" 즐겁게 웃으며 봤습니다.(존칭 생략했습니다)
박서팬분들 언제 시간나면 한번 가서 보시지요.^^
그리고, 반가운 얼굴들.
우선은 가림토-무조건 1순위입니다. 돌아오라, 가림토!!!(제가 김동수 선수를 편애합니다. 이해해 주십시요)
또 아랑 박태건 선수가 참 반갑더군요.(지금 뭐하나요?)
가장 중요한건 명경기가 정말 많았다는 것입니다.
대플토전 장진남 선수의 통제불능 저글링,
알면서도 못막는 건담러시,
내노라하는 저그들을 상대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연승행진을 이어나갔던 리치 박정석 선수의 경기들.
KPGA 리그에서도 대박 경기들이 심심찮게 나왔습니다.
이런 게임들을 모니터에 코박고 답답하게 보는 것보다 캔맥주 한잔 마시며 TV 로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엠비시 게임 관계자분들, 혹시 주말 시간대에 이런 게임들을 다시 한번 방영하실 의향이 없으신지요.
한번쯤 고려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제발, 플리즈-비굴모드;;)
그리고, 엠겜 게시판이 아닌점, 양해바랍니다.

*김철민 캐스터께서 다행히 암초기시라니 한시름 놓았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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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_Hardy
04/03/09 16:35
수정 아이콘
음. 저도 kpga4차리그 부터 봐와서 그 이전의 게임들이 상당히 궁금하긴 합니다. 말로만 듣던 종족최강전 등도 보고싶구요. (가끔 best player에서 나오긴 하지만...) 이왕 재방송을 계획하신다면 월욜 생방을 화,수,목.. 이렇게 돌리지 마시구 그중 몇일간은 오래전 방송을 해주는것도 좋다고 생각한다는...
싸이코샤오유
04/03/09 16:3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플레이백을 세벽까지 틀어놓고 잠들었던 기억이..
04/03/09 16:44
수정 아이콘
Arang 박태건 선수는 참 요즘 뭐하는지 아시는분 계시나요?
예전 정말 플토의 희망으로 생각했었는데.,. 플레이가 참 특이한 케이스라서 말이죠. 제가 박태건 선수를 알았을때가 임성춘 선수가 한참 날릴때이기 때문에 프로토스의 그런 플레이(셔틀플레이)는 참신하게 보였는데 말이죠..요즘 완성형플토 강민 선수 플레이도 성춘님이나 정석님 보다는 김동수 선수나 박태건 선수 스타일에 가까운걸 보면 박태건 선수 아깝습니다.
진공두뇌
04/03/09 17:28
수정 아이콘
종족최강전에서 장진남 선수가 발업뇌파저글링으로 박정석 선수의 본진을 마구 휘저어 결국 승리를 따내고 세레머니를 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_-;
저그가되어라~
04/03/09 17:42
수정 아이콘
박태건선수 요즘에 테란으로 플레이 하던데요.. 물론 뭐 연습일수도있지만요^^ 아무튼 종족최강자전의 부제가 장진남을 이겨라~ 이거였지 않습니까.. 저도 꼭 다시보고싶네요
용잡이
04/03/09 18:23
수정 아이콘
싸이코샤오유//플레이가 아니고 플래쉬 아닌가요?^^;;
저도 그플래쉬백을 켜놓고자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그런 게임을 본다면 한층더 향수에 젖어들듯 하네요.
04/03/09 21:43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저그 상대로 9연승이 생각나네요... 이 때만 해도 투 게이트하드코어 질럿으로 저그를 초토화 시켰는데.. 원게이트 추세로 바뀌면서 저그에 너무 약한 모습을.. ㅠ_ㅠ 박정석 화이팅!
04/03/09 22:38
수정 아이콘
진짜 그 당시 박정석 선수의 2게이트는 무적인줄 알았습니다.-_-
04/03/10 09:04
수정 아이콘
레벨 10되면 차라리 탈퇴할 게 나을듯 한데... 흠 어쨌든 예전 KPGA 시절엔 여러가지 추억들이 많이 있네요... 사상 최장 '生'방송 시간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지금의 '괴물'스러운 신인들도 없고 해서 올드게이머들의 명경기들이 참 많았었죠.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은 임요환선수의 드랍쉽, 장진남선수의 악마저글링(플토에게는 악마와도 다름없었죠;;), 이윤열선수의 엄청난 팩토리(그 당시만 해도 6팩, 7팩은 경악의 대상이었으니..), 강도경 선수의 엄청난 게임운영(옵저버 헌팅으로 상당히 불리한 경기를 역전한 기억이...) 등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갑자기 입가에 즐거운 미소가 걸리는 이유가... 뭘까요?
윤수현
04/03/10 22:11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의 그경기 아마 엠겜에서 블레이드 스톰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럴커 히드라 조이기로 플토 나올려고만 하면 옵저버 잡아서,결국 플토 자원 다 떨어지고 gg쳤던거 같은데....
ChRh열혈팬
04/03/11 18:43
수정 아이콘
그 이후 저그의 대토스전 럴커조이기+옵저버잡기가 정석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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