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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21 01:37:08
Name nodelay
Subject [잡담] 망년회.
고등학교 졸업한지 이제 4년째가 되어갑니다. 올해도 망년회를 했습니다.

군대가버린 친구들이 많아서 다 모이지는 못했지만, 용케도 이 맘때 휴가를 나온 녀석들은

망년회 모임에 합류했답니다. 사실 모여서 별 하는 것은 없습니다. 서로 다른 대학으로 진학하는

바람에 1년동안, 또는 2년, 3년, 졸업하고 한번도 만나지 못한 얼굴들을 만나러 온 것이죠.

나이가 들었으니 담배피는 녀석도 술마시는 녀석들도 하나둘 늘어갑니다.

학고 3번에 재적당한 녀석, 군대 안가려고 버티는 나, 배타고 선원생활하다 하선한 친구, 일류대 탑을 먹고 온 녀석 가지 각색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모여서 하는 이야기는 오로지 스타크래프트입니다.

임요환과 홍진호, 그리고 이윤열과 조용호 그들의 이름을 말하면서 즐거워합니다.

다가오는 프리미어리그 플레이오프에 설레어하기도 하고, 술마시다 뻗은 친구에게 GG를 그려줍니다.

파티가 무르익어서 거나하게 취하면 알콜스타 모드에 돌입합니다.

그리고 4:4 잠들때까지 무한 배틀을 하다가..

새벽이 오면 헤어집니다.

스타크래프트 이제는 인생의 한축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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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날자~!!
03/12/21 01:40
수정 아이콘
우와 부럽네요 ^^;;

지금 헤어진 저의 친구들은 프로게이머는 임요환만 아는 상태지요 ㅠ_ㅠ;

으.으 저도 nodelay 님들과 같은 친구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

(그래도 전 저의 친구들이 좋습니다 :) )
물빛노을
03/12/21 01:43
수정 아이콘
제 친구들은 제가 스타 얘기 하면 "야야, 또 스타 얘기냐? 지겹다지겨워"하면서 외면해버립니다ㅠ0ㅠ 부러워요~
구라미남
03/12/21 02:01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에 서울쪽으로 대학온 친구들끼리 모였었습니다. 저희는 술 먹기전 늦게 오는 친구들 기다리며 팀플하고 술 먹은뒤 심야정액 끊고 게임했었죠. 나름대로 친구들의 감탄과 경악을 받으니 기분좋더라구요. 여우가 토끼들 틈 사이에선 왕으로 군림하는 기분이랄까..히힛
03/12/21 02:03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솔찍히 학교에서 hnh말하면 알아듯는 사람이 없죠^^ 오직 나만 온게임넷 스타리그03-04 스폰서?ㅠ.ㅠ
Return Of The N.ex.T
03/12/21 02:11
수정 아이콘
담배는 노노~~
친구들이랑 술먹다가 눈따가워 눈물나는줄 알았습니다..ㅠㅠ
03/12/21 03:01
수정 아이콘
흠.. 망년회는 좋은 의미의 단어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송년회가 좀 더 정확한 표현이죠.

망년회는 한해의 일을 모두 잊자는 의미고
송년회는 한해의 일들을 돌이켜 보자.. 의 의미죠.
또한 망년회는 일본어에서 나온 말로 기억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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