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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04 23:55:39
Name 대장균
Subject 날라와 나다는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경기결과 있음)
안녕하세요~

좋지 못한 필력으로 또 글을 쓰게 됩니다.

어 일단 제목과 같은 내용인데요..

우선 1차전... 루나에서의 경기는 초반에 강민선수가 굉장히 좋았죠.

병력도 꽤 많이 잘라 먹고

그러나... 역시 로템류형 최강인 나다이기 때문일까요?

삼룡이 먹고.... 벌쳐로 인한 끊임없는 프로브 사냥 게릴라..

방어해도 소용없고 피해입는 게릴라였죠.. 벌쳐를 다 잡아도 자신이 손해인...

아무튼 강민선수가 그 괜찮던 분위기가...

점점 무난하게 이윤열 선수에게 넘어오는 경기가 되고

나중엔 멀티가 더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아 물론 멀티수는 비슷하지만 돌아가는 멀티가 거의 없었죠...

그리고 2경기!! 감격입니다....

제가 뭐때문인지 모르지만 초반에 잠깐 졸았는데 흑흑...

제가 봤을때는 날라의 본진이 초토화 되고 있는 장면만... 저는 나다를 응원했는데...

그 상황에서 아쉬운 맘이 생기는건 왜일까요? 조금씩 조금씩 날라를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날라의 침착함은 정말 무섭더군요...  나다의 본진을 거의 초토화 시키면서 그 어렵던 게임을 버텨나갑니다...

드랍쉽도 잡아주고...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정말 정리안되는데...

기억남는건...

강민선수가 9시 멀티를 먹었을때..

그 절묘한 위치에 탱크 2개 놓고 건물로 밀리유닛 막으려던 윤열선수와

그걸또 나다의 8시멀티를 돌아서 터렛에 한방만 맞으면 죽는 그 셔틀에서 내려서 파괴하는 그것!!

정말 두선수는 다르구나 생각했죠..

또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센터지역에서 스톰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한번은 셔틀에서 내려서 탱크위로 뿌리고 한번은

자기 머리위로 뿌리는 하템의 살신성인!!

나다의 3시 멀티에서도 뿌려지는 장렬한 사이오닉 스톰!!

하지만... 나다도 장난아니었죠...

6시멀티를 바로 발견하고...

항상 그 상황에서 할수있는 최고의 선택....을 했습니다..

아무튼 쉽게말해 모두다 보시라고만 말씀을 ^^;;

3차전은... 2차전의 흥분때문에 그런지 초반에 강민선수의 작전이 빛났지만...

윤열선수가 본진에 들어온 병력을 무시하고 강민의 본진을 향하는데 정말 판단력이 빛나더군요..

그리고 GG받아내서 진출..

역시 정리가 안되는 글이네요~ 모두 꼭 보세요~~

P.S:편의상 존칭이 생략됐을수도 있습니다. 양해해주세요

P.S2:강민선수는 엠겜에서 바카닉을 쓴 테란에게는 그럼 모두 진건가요? 제가 알기론 3명인데... 최연성선수 이병민선수 이윤열선수.. 혹시 바카닉에 약하신건 아니겠지요? 약하셔도 해법을 빨리!

P.S3:김철민 캐스터 그만 두시나요? 3경기 끝나고 TV를 바로꺼서..

뒤에 설명 그냥 안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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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쉬한 뇌
04/03/05 03:31
수정 아이콘
이윤열 vs 강민
왠지 이 두선수의 대결은 세중게임월드라는 공간이 무척 작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언제고 다시한번 그들의 대결을 결승전 무대에서 보고싶네요.
누가 이기든 딱 3:2 승부로...
해피맨
04/03/05 09:41
수정 아이콘
어제 2경기, 두선수의 진가를 여지없이 드러낸 명경기였습니다.
최근에 본 테란vs플토전 중 가장 대박이었죠.
녹화해서 두고두고 봐야겠습니다.^^
섹쉬한 뇌님//저도 동감! 동감!입니다. 닉넴이 상당히 거시기 하십니다.^^
FlyHigh~!!!
04/03/05 10:28
수정 아이콘
섹쉬한 뇌님//

저역시 동감입니다

저번 스타우트때는 먼지 모를 아쉬움이 ^^;
보리뚱땡이
04/03/05 21:03
수정 아이콘
보기 드문 명승부였다고 생각합니다.. 2차전 후반쯤 이윤열 선수가 웃으면서 채팅을 하고.. 그에 답하는 강민 선수..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지구탈출
04/03/05 23:15
수정 아이콘
2차전 마지막에서의 채팅은 가슴이 훈훈해 지더군요. 특히 윤열선수의 you win에서 윤열선수는 마음까지 고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단옆구리
04/03/06 20:46
수정 아이콘
김 철 민 캐 스 터 위 암 땜 에 -_-; 잠 시 그 만 두 시 는 것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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