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0/29 03:21:05
Name aSlLeR
Subject 프로리그.. 이렇게 바꾸면?
1. 전후기리그 폐지 / 경기 수 확대

저는 이번 협회의 전후기리그 40경기에 반대합니다. 전후기리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경기수가 적어 경기마다 긴장감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인데, 과도하게 많은 경기수는 전후기리그의 운영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기 떄문입니다.

그냥 통합리그 형식으로 운영하여 게임단당 2게임씩 20게임으로 운영하는 것은 어떨까요? 대신 경기수를 5판 3선승이 아닌 7판 4선승제로 확대하여 최대한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돌려보는 것입니다.

ex)
1,2,4,6,7차전 - 개인전

3,5차전 - 팀플


2. 팀리그의 부활

20게임을 하되 제가 생각한 방식은 '팀리그와 프로리그' 방식을 모두 쓰자는 겁니다.
한팀당 2경기씩을 하되 한경기는 프로리그 방식으로, 한경기는 팀리그 방식으로 하자는 것이죠.
프로리그의 방식은 많은 선수를 활용하여 다양한 면이 있지만, '한 선수의 괴력으로 역전'이라는 팀리그의 스릴에는 당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러한 스릴이 있는 팀리그제의 부활이 제 개인적인 소망이기도 합니다 ^^;

일주일의 경기를 4번 한다면 2번은 팀리그 / 2번은 프로리그 이런식으로요

이럴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플레이오프인데, 제생각으로는 승자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방식을 지명하여 행하게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르다고 봅니다.

ex) 4위  vs 3위 => 3위가 경기방식 지명

각 게임단 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어떤 팀은 팀플이 강하고, 어떤 팀은 개인전이 강하죠. 그런 팀들의 스타일에 맞는 게임방식을 선택하게 하는 것을 하나의 이점으로 고순위 팀에게 부여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단 결승전은 특정 방식만으로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3판 2선등의 방식도 좋다고 봅니다.


3. 예고엔트리제/ 강제선발제

예고엔트리제란 프로리그의 경우로

각 팀은경기 며칠전에 엔트리를 공개합니다.
그리고 경기시작 1시간 전에 그 엔트리에서 2회 변경을 허가하는 겁니다.
의도적으로 강한 선수를 빼두었다가약한 선수에게 강한 선수를 붙이는 것을 제재하기 위하여 상대편의 엔트리에 속하지 않은 특정 선수 1인을 '출전 금지'로 걸어둘 수 있습니다.(엔트리내의 이동은 교환만 1회 가능하게 합니다.)


강제 선발제란 팀리그의 경우인데요.

역시 마찬가지로 경기 며칠전에 엔트리를 공개합니다.
그리고 경기시작 1시간 전에 각 게임단에서 상대팀의 한 선수를 지명하여 선발로 강요하는 것이 말그대로 강제 선발제입니다.


이러한 제도의 도입 경우 경기외적으로 전략적 측면이 강화되어 새로운 볼거리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예고엔트리제의 경우, 신예급선수를 이용한 페이크나 특정선수를 겨냥한 스나이핑 등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보다 전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0/29 03:36
수정 아이콘
양대 리그 체제를 제안합니다.
메이저리그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 리그가 제도가 조금 다르듯이,

양대리그 체제로 온겜측은 프로리그, 엠겜측은 팀리그를 실시하여
포스트시즌에 가는 겁니다.
굳이 팀을 양쪽으로 배분하지 말고 각 팀당 한번은 프로리그형식, 한번은 팀리그 형식으로 리그를 하여 순위를 가리는거죠.

정말 지금체제보다는 훨씬 재미있고 유연한 체제라고 개인적으로는 봅니다. 흥미유발 요소도 많고..
Debugging...
06/10/29 04:01
수정 아이콘
sugar 님//방송국마다 다른 방식을 취하면 문제가 있습니다.
온겜쪽에만 신경을 쓰게 된다는 거죠. 시청 보급률에 있어서 상대가 안되니. 그리고 이렇게 하면 편가르기 느낌도 나서 보기 불편한 상황도 발생할거 같구요.
asiler님생각대로 방송국에따라 경기방식에 차이를 둘 것이 아니라 팀에게 선택권을 주는게 더욱 흥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WordLife
06/10/29 04:15
수정 아이콘
그냥 전기는 프로리그, 후기는 팀리그.
그랜드파이널은 프로리그와 팀리그를 번갈아 쓰는 5차전 방식으로 하면 좋을듯. (너무 길면 3차전도 좋구요)

문제는 협회가 팀리그를 채택할리가 없다는거..
Jeff_Hardy
06/10/29 07:45
수정 아이콘
왜 협회가 팀리그를 채택하지 않는건지 정확하게 설명해주실분 계신가요?
06/10/29 08:06
수정 아이콘
확실히, 팀리그를 부활하면, 올킬에 도전하는 선수들 많을테고, 한판 치르고 물러나는 프로리그에 비해서, 팀리그는 한판 이기고 기세타면 올킬까지 해 버리는 기운을 받는다고 할까...그래서 예상외의 선수들의 선전을 보게 되기도 하고, 그 선수가 스타가 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
버관위_스타워
06/10/29 09:31
수정 아이콘
지금 이대로가 딱 좋습니다.
통합리그 된지 2년밖에 안됬지 않습니까..
k리그도 아니고,흥행이 된다 싶으면 k리그 처럼 리그 방식 바꾸는거 전 반대합니다.
한가지로 계속 밀고나가야지 흥행이 된다 싶으면,저 방식도 언젠가 다른 방식으로 바뀌지 않겠습니까?
BluSkai-2ndMoon
06/10/29 09:46
수정 아이콘
sugar님//MLB의 경우야, 기본적인 틀은 같되,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조금씩 나는 경우이고, 프로리그 시스템과 팀리그 시스템은 그 근본부터가 다릅니다. 정규시즌이야 상관없겠지만, 포스트시즌으로 가면 이거 골치아파 집니다 -_- 그렇다고 홈&어웨이 방식을 채택할 수도 없을테구요....

저도 방식을 바꾸는 건 반대합니다. 그것보다 1팀 더 창단시켜서 양대리그 체제로 가는 걸 좀 보고싶군요.
아침해
06/10/29 20:42
수정 아이콘
지금 현재 스타리그의 방식은 일본의 유도의 방식과 같습니다.
유도도 개인리그가 있고 팀리그도 프로리그와 같은 5명이 한번씩 싸워서 먼저 3승을 얻는 방식과 팀리그처럼 5명이 차례대로 나와서 5명을 이기는 방식..그러나 유도에서도 팀리그 방식은 헤비급의 강자 한명만 있으면 그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팀리그방식은 한대회뿐이 없고 나머지는 다 프로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유도도 작전에 따라 선봉,중견,대장을 잘 정해서 이기는 이방식을 더 팀들의 전력을 평가하고 단결력을 평가하면 학교나 단체의 단합에 좋다고 생각하죠..
프로리그도 유도처럼 1년에 3개대회를 해서 1,3차는 프로리그 2차는 팀리그 방식을 해서 우승자를 가리고 포스트시즌은 프로리그 방식으로 결정했으면 합니다..아니면 프로리그 전반기에서 후반기 넘어가기 전에 팀리그방식으로 새로운 스폰서를 얻어서 한달동안만 이벤트형식으로 진행했으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709 마에스트로 마재윤, 마황이 되려나... [21] 이즈미르4719 06/11/03 4719 0
26708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8] Inc3265 06/11/03 3265 0
26706 pgr 이런 점이 참 좋습니다^^ [2] 릴리트4234 06/11/03 4234 0
26705 이제 강민 선수와 이병민 선수가 돌아옵니다. [8] 거품4695 06/11/03 4695 0
26704 어제 MSL 준결승 현장에서 처음 본 소감 [9] 질롯의힘4058 06/11/03 4058 0
26702 누구를, 무엇을, 왜 [5] 쿠엘세라4316 06/11/03 4316 0
26701 강민 VS 마재윤... 3경기에 대해 [18] 히로하루6545 06/11/03 6545 0
26699 [픽션]raDIO StaR ⑤ [NC]...TesTER5074 06/11/03 5074 0
26698 저그가 캐사기니 전성기니 뭐라 해도... [12] 노게잇더블넥4057 06/11/03 4057 0
26697 프로리그 방식 및 기타 리그에 대한 의견 (긍정적인^^) [6] reverb3707 06/11/03 3707 0
26696 스타크래프트 대회방식 소망 信主NISSI4281 06/11/03 4281 0
26694 그녀가 나를 찼지만.. 난 포기하지 않을래요..여러분의 한마디가 필요합니다. [19] Ciara.4633 06/11/03 4633 0
26693 2007 프로리그, 최악 중의 최악, 더이상 최악일 수가 없다. [47] 김연우7049 06/11/03 7049 0
26692 다시 쓰는 가입인사 [3] 信主NISSI4699 06/11/03 4699 0
26691 쏘우3를 보고나서 부적절한 감상문(줄거리 있음, 스포 없음) [13] Nick6154 06/11/03 6154 0
26690 강민 vs 마재윤 관전평 [2] IntoTheNal_rA5211 06/11/03 5211 0
26689 마에스트로를 넘어서.. 마(魔)교주! 무림 정복을 꿈꾸다! [13] 푸른기억4422 06/11/03 4422 0
26688 평점(COP)에 대해서 한마디 해볼까 합니다. [39] [군][임]4409 06/11/03 4409 0
26686 마재윤,최강자,안타까움,, [87] asdfooa5829 06/11/03 5829 0
26685 강민&마재윤 경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11] 메렁탱크5366 06/11/02 5366 0
26684 마재윤이 최종보스가 될 줄이야 ... !! [23] 5808 06/11/02 5808 0
26683 임요환 서바이버 출전 불발...까진 좋은데... [58] love JS6672 06/11/02 6672 0
26682 아래 교원을 글을 읽고... [10] 으나5006 06/11/02 500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