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0/19 00:16:53
Name 플토는 나의 힘
Subject [잡담] 나의 야동 이야기
삼성이 두산에게 안드로메다 관광을 당했던 2001년 한국시리즈 이후,,,

야구장을 다시는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야구가 보고싶었습니다.. 미친듯이 보고싶었습니다..

아는 사람과 함께  야구장에 갔습니다.. 삼성과 두산의 경기였지요

제가 경기장을 찾으면 그 팀은 꼭 진다는 징크스가 다시 살아나는것인지, 질질 끌려다니던 삼성이..

양신의 대타홈런으로 역전승을 하기에 이릅니다..

너무 신났습니다.. 단지 그 이유 뿐이었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단지 환호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제 징크스를 확실히 깨주신 양신을 마음속에 품으며 학교생활을 하던 도중.. 주위의 반응이 이상합니다

"너 야구장 갔었냐?"

"오빠/형 야구장 갔었어요?"

어,떻,게 알았지...

텔레비전에 나왔답니다..

한눈에 저란걸 알아봤다나요?? 그냥 그렇게 끝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닙니다..

며칠 전, 친구의 집요한 추적은 저를 포털사이트 동영상에서 찾아내기에 이르렀고

X분 XX초에 나의 모습이 나온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제 주위에 친구들은 우울하고 힘들때마다

제가 나오는 야동을 보고 힘을 냅니다..

그렇습니다!! 중간고사인 지금 저는 남성, 여성 모두에게 힘을 주는 야동의 주인공인 것입니다!

오늘도 저는 정말 한없이 맑아보이는 무언가에 홀린듯한 표정으로 친구들 컴퓨터에서 응원을 하고있습니다..


PS.. 김본좌가 잡혔다는 소식에 그냥 한 번 써봅니다..일본, 다운보다는 국산, 스트리밍을 더 선호(?)하는 저에게는 그만큼 큰 분이 아니지만 제게도 영향을 끼치셨겠죠?

PS2..서지훈 선수에게 끼친 영향은 내일 경기력으로써 판단할 수 있겠네요

PS3..한국시리즈, 잠실까지만 온다면 더 추한 모습이라도 찍힐 자신 있으니 삼성 화이팅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orChojja
06/10/19 00:19
수정 아이콘
야동에... 쿨럭.
평화의날
06/10/19 00:21
수정 아이콘
잠실가기전에 대전에서 끝냅시다~ 양신 화이팅~~
뉴타입
06/10/19 00:23
수정 아이콘
V2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대전에서 축포 쏩니다...물론 한화가!!!!!
솔로처
06/10/19 00:25
수정 아이콘
양신이 3할을 치면 삼성이 우승을 못한다는 징크스 깰 때가 됐습니다.
삼성의 네번째 우승을 기원합니다.~!
질럿은깡패다
06/10/19 00:32
수정 아이콘
잠실에서 야구 안 봤으면 좋겠군요.. 가볍게 4승으로 삼성이 우승할 것이라 믿습니다~
질럿은깡패다
06/10/19 00: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작년에 양신 3할 못 쳤나요..?
06/10/19 00:45
수정 아이콘
낚시글이라면 화 낼라고 했는데, 다행히 아니군요 [?]
항즐이
06/10/19 01:25
수정 아이콘
작년에 양신 사상 최악의 한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역시 올해 부활해주셨죠 믐하하하하하!!

오히려, 호재가 없을 때 우승하는 팀이 삼성입니다.
(작년에도 한국시리즈 즈음엔 심정수, 배영수의 하락 등등 악재가 ...)

단순한 스타급 선수들이 아닙니다
산전수전공중전사구전도루전(이건좀..)난타전투수전 안해본게 없는 선수들입니다.

그들의 저력을 믿어보면서..

동찬아 홈런~!!
06/10/19 02:34
수정 아이콘
자제하기 때문에 우승까지 문제 없습니다.
... 뭐 다른쪽 동네에서 나온말이긴 합니다만.. 재밌더군요 -_-
4EverNalrA
06/10/19 02:35
수정 아이콘
PS2.. 한참웃었습니다,
jjangbono
06/10/19 09:45
수정 아이콘
양신 화이팅~~~~~~~~
나두미키
06/10/19 10:15
수정 아이콘
음..... 멋진 제목입니다 ㅡ.ㅡ;
김사무엘
06/10/19 11:05
수정 아이콘
압도적인 조회수ㅡ.ㅡ;;
마음의손잡이
06/10/19 13:07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웬만한 커뮤니티에서 거의 이런식으로 제목을 달아 많은이들이 현혹되는 실수(ㅡㅡ......)를 저질렀죠.

저는 정말 엄청 예전부터 '한' 이아닌 '구'로 이미 써왔습니다.
이 글도 이미 기대 안했습니다.(ㅜ.ㅜ)
06/10/19 14:58
수정 아이콘
아 자꾸 이 말이 쓰고 파요..
/파닥파닥~ PGR에서 낚시를 당할줄이야 쿨럭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537 남자친구가 군대에 가요. 궁금합니다.ㅠㅠ [63] dally5577 06/10/26 5577 0
26536 -<잡다한 생각>-변은종은 왜? [10] K.DD4663 06/10/26 4663 0
26535 긴장과 KTF [9] 도마뱀4356 06/10/26 4356 0
26534 소외된 3명의 영웅들 [18] 포로리5054 06/10/26 5054 0
26533 심소명 그를 회고하며.. [15] 지애4240 06/10/26 4240 0
26532 영등위의 삽질(이쯤되면 삽질이 아니라 보링탐사) [18] 그를믿습니다4224 06/10/26 4224 0
26530 드디어 워3 리그가 열리네요! 이름하여 World WAR! [54] 화염투척사5383 06/10/26 5383 0
26528 신구 로템 최강자의 대결 이윤열vs박성준 [17] loadingangels4754 06/10/26 4754 0
26527 [축구] 이번주는 과연?! [8] 초스피드리버4624 06/10/26 4624 0
26526 [잡담]자전거 이야기... [13] estrolls4168 06/10/26 4168 0
26525 내년(07년) 프로리그 운영안(?)이 나왔군요.. [26] 행복한 날들4958 06/10/26 4958 0
26524 프링글스 4강전 첫주차! [288] SKY925013 06/10/26 5013 0
26523 선물의 의미. [23] 라이디스25953 06/10/26 25953 0
26522 드래곤볼 각종 기록갱신 정보(만화계의 기록 본좌) [38] 대항해시대9946 06/10/26 9946 0
26521 이스트로 '거미대마왕' 김동문 영입 [10] NeverMind4686 06/10/26 4686 0
26520 [잡담] 3:3 무한정말 초보만 [9] [NC]...TesTER5050 06/10/26 5050 0
26518 맵 데이터는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20] rakorn4506 06/10/26 4506 0
26516 [잡담] 메딕아빠의 피쟐스럽지 않는 잡담 ... 두번째. [15] 메딕아빠4897 06/10/26 4897 0
26514 이 것이 야구다!(한국시리즈 3차전) [101] 목동저그4663 06/10/26 4663 0
26513 Nevermind (Nirnava) - 共感, 涅槃 [14] pErsOnA_Couple4637 06/10/25 4637 0
26512 현대 축구에서 원톱에 대한 이해 [45] kapH6046 06/10/25 6046 0
26511 드디어 입대네요!! [13] 현지사랑4536 06/10/25 4536 0
26510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스물다섯번째 이야기> [9] 창이♡4243 06/10/25 42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