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0/03 23:29:21
Name D.TASADAR
Subject 마재윤의 그릇이 그것밖에 안된다?
아래 댓글들을 읽다가...

"양대리그 우승하려면 진작에 했지.. 마재윤의 그릇은 그것밖에 안되는 것이다."

라는 의견에 대한 제 생각을 써보고..

다른 회원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이렇게 댓글을 달지 않고 따로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일단 전 현재 마재윤의 실력은 현존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독보적인 최강이라고 하기엔.. 한 방송사 쪽의 성적이 너무 안나오고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 내용과 큰 틀에서 볼 때, 현재 마재윤의 실력은 현재 존재하는 프로게이머 중에서 최고라고 봅니다.

물론 과거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처럼 독보적인 본좌 이야기를 들으려면 나머지 방송사 하나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야 하겠으나... 그러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연성이 엠겜에서 한 창 연이은 우승을 하기 시작할 때..

온겜에서는 챌린지리그에 올라와서 2대0으로 깔끔히 탈락한 적이 있습니다.

온겜에 데뷔하며 4강이란 내놓을 만한 성적으로 낸 것은 엠겜 2회 우승 이후이며, 우승 타이틀은 엠겜 3회 우승을 하고 나서야 딸 수 있었습니다.

마재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마재윤은 진행형이며.. 온겜 데뷔가 늦어지고 있을 뿐입니다.

테란보다 안정성면에서 다소 떨어지는 저그라는 종족과.. 과거 최연성의 시대보다 훨~씬 상향 평준화된 현재의 프로게임계를 생각할 때, 마재윤의 온겜 데뷔는 최연성보다 더 늦어질 수도 있겠죠.

물론 마재윤이 프로게이머를 그만 둘 때까지 온겜에 못 올라올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때까진 아무것도 모르는 겁니다.

이렇듯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를 그런 상황에서 마재윤보고

"양대리그 우승하려면 진작에 했지. 그릇이 그것 밖에 안되는 것이다,"

이런 평가는 지나치게 조급한 평가가 아닐까요?

마재윤 보고 "반쪽 본좌" 이런 말을 하는 건 이해가 갑니다.

왜냐하면 현재로선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한 쪽 방송사의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서 그 선수의 "그릇"을 운운하며 깍아 내리는 것은 올바른 e-sports 팬의 자세가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 PGR은 다른 사이트들과는 달리 글을 쓸 때 규정이 엄격하고, 운영자님들께서도 게시판의 매너에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십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곳에서 벌어지는, 포장된 매너 속에 숨은 특정 선수나 팬에 대한 비방이 그냥 욕설이 난무하는 다른 곳에서의 비방보다 훨씬 더 잔인할 수 있다는 걸 서로가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thinae
06/10/03 23:33
수정 아이콘
에휴~마재윤선수 잘하는 거야 누가 부인할수 있겠습니까...그런 발언은 완저 미스고요. 온겜에서 성적을 거두면 화룡점정이 될겁니다. 본좌발언도 사라지겠지요. 재윤선수 듀얼 경기 다시 한번 찾아봐야 겠다는....도대체 왜 떨어졌지?
하얀조약돌
06/10/03 23:36
수정 아이콘
현존 이렇게 잘 하고 있는 마재윤선수를 깍아 내리시는 분은
분명 지금의 이런 마재윤선수를 초 능가 하는 선수의 팬이겠죠?? 그 선수가 궁금해 집니다. -_-;
용잡이
06/10/03 23:38
수정 아이콘
아니 본자다 아니다를 왜들 이렇게 따지나요..
음 본좌란 단어가 마재윤 선수에게 안어울린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드린다면 네 그냥 진짜 잘하는 저그 선수입니다.
그리고 마재윤 선수가 본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한말씀 드린다면..
네 맞습니다.마재윤 선수 본좌 맞습니다.
아 이제 이러면 되나요..
아무튼 전 신경도 안쓰니..
마재윤 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진짜 저그선수들 중에 지금까지 최고의 테란킬러이자
최고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듯 합니다.
가끔 재미없다고 생각되는 스타리그에 이렇게 절대적이다라고까지
말할정도로 잘하는 선수가 나타나준게 정말 시청자입장에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세 너무 평준화가 심했어요..
이정도하는 선수가 나타나줘야 스타판이 재미있게 돌아가지요..^^
06/10/03 23:41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를 3:0으로 이김으로써
이윤열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우승했던 때 처럼
이제 본좌로 등극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뭐....이래......)
06/10/03 23:42
수정 아이콘
조금 아쉽네요,, 마재윤선수에 대해 본좌다 아니다를 따지고자 하는 글이 아니라 댓글성향때문에 올리신글인듯 했는데,, 리플도 그렇고 다르게 흘러가네요;;
withsoul
06/10/03 23:42
수정 아이콘
사람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할텐데 얼마나 보는눈이 있으시면 그 선수의 그릇의 깊이를 어찌나 잘아시는지..그분은 사람보는 눈이 탁월하신가 보죠.. 진심으로 그분이 어느 선수를 좋아하는지 궁금합니다. 그 선수는 그릇이 정말 넓은가보죠..이제 본좌논쟁하는것도 지겹습니다. 그냥 마재윤 선수 내버려뒀으면 좋겠습니다.
06/10/03 23:43
수정 아이콘
저런 발언은...그냥 무시하는 것이 정신건강을 위해서 좋을 듯 합니다.
그나저나 아직 많은 분들이 최강이니 본좌니 하는, 만화에나 나올듯한 단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듯합니다.
참 저도 그렇지만 나이를 먹어도 먹어도 저런 허무한 단어에 집착하는 것도 조금 보기가......그렇네요.
네버마인
06/10/03 23:44
수정 아이콘
에...전 마재윤 선수 팬이지만 본좌 논쟁이 터지는 글이 있으면 늘 그는 아직 멀었다고 답글을 달곤 합니다.
왠지 <본좌>란 단어가 본인이 이루고 싶은 거 다 이루고 흐뭇해하며 얼마 안남은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는 듯한
느낌이라서요. 암만 봐도 마재윤은 현재진행형인데 벌써 이런 대단한 타이틀을 달아주는 건 선수에게 안일함만
안겨주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잊지 마세요, 마재윤 선수. 아직 당신이 이뤄야 할 과제는 잔뜩 있습니다.
본좌 소리는 그 뒤에 들어도 충분해요. 솔직히 이런 것도 다 쓸데없는 설레발이 아닐까 좀 부끄럽긴 합니다.
남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재윤 선수는 오늘도 그저 묵묵히 의자에 앉아 연습에만 몰두하고 있는 그림이 그려지거든요...^^
06/10/03 23:45
수정 아이콘
언젠가 이런글을 본적이 있는거 같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판단하는건 사람이 지구에서 달을보고 가장크고 빛나는 별이다라고 하는것만큼 어리석은것이다는 비슷한 문구였는데,, 지금 저 댓글 내용을 보니까 딱 이 문구가 떠오르네요.. (정확히 어떤 문장이고 누가 말했는지는 아랫분이 알려주시길^^;)
D.TASADAR
06/10/03 23:45
수정 아이콘
최강... 본좌... 만화에나 나올듯한 단어가 맞습니다.

하지만 어느 분야라도..

특히 스포츠라는 분야에서는..

재미와 흥행을 위해서 현실적으로 필요한 단어가 "최강.. 본좌" 그런 단어이죠.

집착이 아닌 팬으로서의 본능 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카이사르_Jeter
06/10/03 23:47
수정 아이콘
아니, 마재윤선수에게 본좌라고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나요??
선수에 대한 평을 왜 타인이 좌우하려고 하는지 도대체 알 수 없네요.
그냥 자신이 느끼는만큼 표현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여기는 PGR이라는 공간이니, 그 공간안에서의 규율을 지키면 되고..
임요환선수가 테란의 황제라고 하지만, 인정안하는 분도 있을테고
최연성선수가 소위 본좌라고 칭해질 때 인정안하는 분도 있었을것이고
이윤열선수가 소위 본좌라고 칭해질 때도 그랬을 겁니다.

그냥 선수실력 칭찬하는 수단으로 본좌라는 말을 하는게
그렇게 참기힘든지...다른 생각이라고 하고 넘어갈수는 없는지..

그리고 이윤열선수나 마재윤선수나 임요환선수를 이겼다고
소위 본좌 등극...이런 것도 조금 우습다고 느껴집니다.
본좌라는 게 먼지는 모르겠지만, 임요환선수가 요건일리는 없죠.
임요환선수가 현재 본좌(?)가 아닌이상...

현 시점에서 최고의 선수라고 한다면, 마재윤선수입니다.
지금은 이정도가 대다수?의 사람들의 비난을 피하는 방법이겠네요.

각 팬들에게는 응원하는 선수가 본좌입니다.
카이사르_Jeter
06/10/03 23:48
수정 아이콘
프로세계에서 실력을 재는 척도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죠.
그렇지만 그 선수를 그렇게 부른다고 다른 사람들이 머라고 할 문제는 아니죠. 흔히 말하는 호사가들의 말일 수도 있으니..
그냥 냅뒀으면 좋겠습니다.
용잡이
06/10/03 23:49
수정 아이콘
sisky님//저보고 하시는 말씀같으신데 전 이글 자체를 보고 쓴 댓글이
아닙니다.
들어오자마자 글들을 쭉봣더니 그런 댓글들 투성이길래
이글도 그런쓸모없는 댓글들에 대해 한마디 하셨길래
저도 이글로 그런쓸모없는 논쟁들은 마무리가 되길 바라며
쓴겁니다.
끌쓰신 분께서 오해가 없으시길..
06/10/04 00:00
수정 아이콘
용잡이// 요즘 게시되는 글들에 마재윤선수의 이름만 들어가면 본좌논쟁이 댓글의 주를 이루다보니 이런 다른의도의 글에서마저 그렇게 흘러가야되나 싶어서 짤막하게 남겼습니다; 요즘 대다수의 글의 분위기도 그렇고,, 그리고 저런 댓글이 달렸다는거에 눈팅만 하던 저로써는 "아싸 한명 걸려들었구나" 싶었습니다. 요즘 요즘 본좌논쟁의 수많은 댓글 사이에 눈쌀이 찌푸려지는 댓글이 많다보니..
헤르세
06/10/04 00:06
수정 아이콘
물론 응원하는 선수를 본좌로 칭하든 최강으로 칭하든 표현에는 제약이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재윤 선수 팬으로서 마재윤 선수를 본좌라고 칭하는 글이 싫습니다. 아니, 읽는 순간 철렁해집니다. 그 아래 댓글이 예상과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이 흘러가기 때문이죠. 아직 온게임넷이라는 명백한 약점이 있고, 커리어에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쌓아나가야 할 선수이기에 본좌론에 반복되는 논쟁들이 싫습니다. 그런 말이 없으면 그냥 잘하는 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을텐데, 약점을 콕콕 찍혀야 하는 게 보기엔 영 마음 아프네요. 아직 인정받을 수 있는 시간도 많고 이루어야 할 것도 발전해야 할 것도 많은 선수인만큼 섣부르게 판단하기보다는 좀 더 지켜보았으면 좋겠고, 마재윤 선수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그릇이 안 된다는 식의 말씀보다는 좀 더 부드럽게; 표현해주셨으면 합니다.
06/10/04 00:14
수정 아이콘
아까 어느분께서 마재윤 선수는 '과대평과'받고 있다고 댓글 다셨죠...
그냥 웃었습니다..-_-;;
06/10/04 00:20
수정 아이콘
D.TASADAR님//저도 그런 단어들이 재미와 흥행에 한몫을 한다는 것을 전혀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약간은 민망하고 자극적인(아, 당연히 저의 기준입니다. 물론 다른 분들과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단어들은 사람을 쉽게 열광시킬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팬으로서의 본능 쪽에 가깝다...라는 말씀은 조금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저는 박정석 선수의 팬입니다. 저는 그의 경기를 보고 그 승패와 경기내용에 기뻐하고 슬퍼했지만 정석 선수가 들어간 최강이니 본좌니 하는 이야기를 주의깊게 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는 그런 이야기보다 정석 선수의 명경기를 더보는 것이 좋아했으니끼요. 그런데 이렇게 쓰다보니 불안해지네요. 혹시 저만 이런가요:::
그나저나 아래의 글을 보면 '마재윤 선수는 본좌가 아니라 현존 최강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누가 '본좌'와 '현존 최강'의 차이점을 저에게 알려주세요!!
레몬에이드
06/10/04 00:29
수정 아이콘
저기 본문중 잘못된부분이 있어서..최연성선수의 경우
티지삼보 엠에쎌 우승-센게임배우승-질레트3위-스프리스배 우승-에버배 스타리그 우승입니다.
hyuckgun
06/10/04 00:29
수정 아이콘
보기 지겹네요 마재윤 본좌론..
D.TASADAR
06/10/04 00:29
수정 아이콘
음. kura님과 저와의 생각은 확실히 다르군요.

하지만 님이 허무해할 단어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님과는 다르게 그 단어에 나름대로의 의미를 두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님 입장에선 나이 들어서 저런 단어에 얽메이는 게 좀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거든요.

레몬에이드// 수정 들어갔습니다.
마르키아르
06/10/04 00:31
수정 아이콘
테란보다 안정성면에서 다소 떨어지는 저그라는 종족과.. 과거 최연성의 시대보다 훨~씬 상향 평준화된 현재의 프로게임계를 //

원래는 그랬지만..

요즘은 마재윤선수와 김준영선수를 보고 있으면 과연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D.TASADAR
06/10/04 00:36
수정 아이콘
전자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논란이 있겠지만, 후자는 거의 논쟁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봅니다.
06/10/04 00:37
수정 아이콘
잘 알려진 이야기죠.

온겜은 이기는 자가 강한자고.
엠겜은 강한자가 이깁니다.
맵 문제가 아닌. 방송사의 분위기 문제인듯 합니다.

선수보고 뭐라 할 문제가 아닌거죠 뭐.. 자기가 극복하는 수밖에는.
레몬에이드
06/10/04 00:38
수정 아이콘
어쨋든 실력은 모든걸 인정하게 만듭니다. 저도 사실 마재윤선수가 본좌라기엔 랭킹1위를 해본적도 없고 온게임넷에선 본선조차 못오른 반쪽자리다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보고 인정할수밖에 없더군요. 역시 실력면에선 본좌맞습니다. 이제 온게임넷 우승타이틀만 따면 통합본좌라고해도 손색이 없겠더군요.;; 그리고 사족을 덧붙이자면 저그라는 종족으로 본좌자리 올랐다고해서 요즘같은 시대에 더 평가를 받아야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프로토스면 몰라도.-_- 요새 추세를 보면 완전 저그판에 저저전 결승까지 나오는 마당에..저그라는 종족이라해서 더 고평가를 받아야할 이유는 전혀 없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마재윤 이제 인정입니다. 아주 현대판 최종보스맞습니다 맞고요. 갠적인 바램으론 옛 본좌들 올드게이머들이 부활해서 꺽어주길 바라고있습니다.
06/10/04 02:2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저그로서 그런 포스를 내는 것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마재윤 선수가 전체적인 종족 분위기에 편승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그저 최근 분위기 좋은 저그 중 하나가 아니라 양박의 침체 이후 말 그대로 저그의 강세를 선두에서 주도하는 선수이기 때문이죠.
Reaction
06/10/04 04:01
수정 아이콘
흠... 집에 온겜밖에 안나오는 전 마재윤선수 경기를 궂이 찾아보는 것도
아니여서인지 본좌논쟁때마다 갸우뚱~?입니다만 잘하는 저그유저구나
라는 생각은 합니다. (게시판에서 볼때...)
마찬가지 이유로 조용호선수도... 예전에 이윤열선수도... 최연성선수의
경우 티원이라는 이유로 '궂이' 찾아본 경우여서 예외~ 게다가 오늘은
여차저차한 이유로 슈퍼파이트도 못보고... 현재 홍진호선수와의 경기만
다운받고 있어서인지... 마재윤선수의 이런 논쟁은 저에게 물음표 그 자
체입니다. 하지만 걸출한 저그유저가 나왔다는 것은 분위기를 통해 그
느낌이 전해져오기는 합니다~ 그동안 억눌렸던 저그의 한... 그걸로
그냥 기뻐했으면 좋겠습니다.

본좌논쟁은 이제 그만... 저그유저로서 저그유저팬들끼리 누가 더 낫다
안낫다 싸우는거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그냥 프로토스팬들끼리 프로토
스선수를 중심으로 똘똘뭉치는 것 처럼 저그팬들도 그냥 그렇게 좋게
뭉쳤으면 합니다. 누가 본좌면 어떻습니까? 아무나 이기면 돼죠^^

그런의미에서 박서 화이팅!! (응?)
화성인
06/10/04 06:59
수정 아이콘
본좌는 1인칭 아닙니까?
더구나 그를 섬기는 가신이나... 뭐 그런 사람들에게나 의미가 있는 호칭이고...
왜 무협지에서나 사용되는 용어를...
것도 잘못된 어법으로 사용하면서 그렇게들 정력을 낭비하는지 이해할 수 없을 뿐입니다.
새로운별
06/10/04 07:5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도 엠겜 3회 우승하고 온겜 첫 우승했는데... 마재윤 선수도

인정 해줘야져 현존 최강은 누가뭐래도 마재윤 아닌가요? 본좌니 뭐니는

별로중요해 보이지 않지만 제 개인적으로 현존하는 프로게이머 중 가장

잘 하는 선수는 마재윤 선수라고 생각해요

도대체 어떻게 이기지?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 선수 중 한명입니다...

전성기때에 최연성, 박태민, 그리고 지금에 마재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기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특히 마재윤에 포스가 제일 엄청나네

요 앞에 두 선수는 거의 다진것도 어쨌든 어떻게든 이기든가 하면 마재윤

선수는 완전 상대를 압도하는 자연스럽게 이기는 포스를...
06/10/04 08:07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이 더 공감이 가네요. 저도 늘 느낍니다만..오히려 보이는 욕설만 없을뿐이지..현란한 수식어구 속에 교묘하게 감춰진 비방과 비난.. 그리고 남의 생각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어떻게해서든 자기생각만 관철시키려는 주장들.. 칼을 뽑지않고 저상대를 어떻게 죽이지? 이런생각만하고있는것 같은 일부 몇몇분들때문에 PGR 오기가 꺼려지기까지 하긴합니다만..그래도 계속 오게되더군요. 역시나 바른사고방식의 분들도 많고 좋은글들도 있기에 말이죠..
그나저나 마재윤선수 잘하기는 잘하더군요. 마재윤선수 팬은 아니지만..현재 스타크래프트 게이머중에서 가장 최고를 꼽으라면 마재윤선수를 서슴없이 꼽을 것입니다. 현재입니다. 2006년 가을 지금 이시점이요..
아홉꼬리여우
06/10/04 10:35
수정 아이콘
이글 읽고 가장 슬플 사람


..........엠겜 관계자들

엠겜이 무슨 온겜 하부리그냐고요 ㅠ.ㅠ
제이스트
06/10/04 11:14
수정 아이콘
온겜은 이기는 자가 강한자고.
엠겜은 강한자가 이깁니다.

댓글을 읽으며 가장 맘에 와닿는 말이네요. ^^;
06/10/04 11:22
수정 아이콘
제이스트// 저도 yang 님댓글읽고 무한감동중
D.TASADAR
06/10/04 19:50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남이 어떤 용어를 쓰던 간에 그것이 자기 입맛에 맞지 않다고 유치하다고 그 사람을 함부로 평가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군요.

화성인님. 님과 다른 사람도 있는 겁니다.

당신은 지금 댓글 하나로 "본좌"라는 단어를 사용한 수백 pgr회원들, 수천 이스포츠팬 들을 바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열린 키보드라고 함부로 글 쓰는게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 못하겠으면 적어도 상처주는 행동은 하지 마시고 혼자서 마음껏 비웃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309 Enjoiy e-sports 포모스 [10] Needs4107 07/04/21 4107 0
30178 김창희선수 '자질'을 의심하는 분들께.. [30] 빵을굽는사람5274 07/04/07 5274 0
29495 Welcome to the New World [17] kama4439 07/02/24 4439 0
29363 MBCGAME, '영원한 2인자'? [46] wingfoot5073 07/02/21 5073 0
28940 2007년도에는 4세대 프로토스의 탄생을 기대해봅니다 [33] 최강견신 성제5016 07/02/02 5016 0
28347 2006년 E-Sports계 50대 사건 [12] Ntka7911 06/12/31 7911 0
27843 최연성이 돌아와야 재미있다. [38] 박대장4631 06/12/08 4631 0
27777 [잡담] 메딕아빠의 피쟐스럽지 않은 잡담 ... 일곱번째. [13] 메딕아빠4375 06/12/06 4375 0
27613 거기도 사람사는 곳이었다...디시 스갤에 대한 생각... [10] 모짜르트3966 06/12/02 3966 0
27430 [영화]디파티드..명배우,명연기(스폴러약간) [20] [NC]...TesTER4682 06/11/25 4682 0
27416 2006 시즌2까지의 프로게임계 20대 사건 정리 [16] Ntka5955 06/11/24 5955 0
27179 카운터스트라이크 피씨방 아르바이트의 추억 [12] Lunatic Love5011 06/11/17 5011 0
27098 [펌] SKT T1의 예선 불참에 따른 외국 반응(번역글입니다) [17] 스타대왕9957 06/11/15 9957 0
26915 스타크래프트야 그래도 살아남아라... [7] 미네랄은행4097 06/11/10 4097 0
26897 정수영 감독님이 대체 뭘 그렇게 잘못한 건가?? [59] 김광훈5605 06/11/09 5605 0
26708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8] Inc2529 06/11/03 2529 0
26452 지하철, 그 안에서의 삶과 어둠 그리고 감동. [12] 하양유저매냐3585 06/10/23 3585 0
26407 양토토와 이시팍 [57] 연아짱5528 06/10/20 5528 0
26406 [L.O.T.의 쉬어가기] Thx 4 PgR :) [4] Love.of.Tears.4600 06/10/20 4600 0
26183 [영화]가문의불황_스포일러 약간 [26] [NC]...TesTER3995 06/10/09 3995 0
26080 마재윤의 그릇이 그것밖에 안된다? [33] D.TASADAR7011 06/10/03 7011 0
25136 2006 삼성 하우젠 K 리그 후반기가 내일 개막합니다 (2006.08.23) [6] 질럿은깡패다3559 06/08/22 3559 0
24883 [공지] 올드 (!) 멤버를 위한 감점제 보완 ...! [40] 메딕아빠4033 06/08/09 40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