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0/03 19:27:44
Name 체념토스
Subject 마재윤! 황제를 위한 너무나 슬픈 교향곡(symphony)이 끝났습니다.
마에스트로!!

너무나도 찬란했던...

너무나도 황홀했던...

너무나도 압도적이였던...



마재윤의 황제를 위한 교향곡이 지금 끝났습니다.


그의 지휘는... 강력했으면 파워풀했고...
때로는 부드러움과.... 신묘한 조화로...  

.... 사람의 혼을 빼놓았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그의 지휘에서 느꼈던 이 슬픔은...
황제를 위한 심포니가.. 아니라....

결국 황제에게 바치는 진혼곡(鎭魂曲)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마재윤의 지휘는..
그 스스로를 위한... 곡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이 시대 최고 저그의 지휘자 마재윤 선수...

전 절대로 이 슬픈 곡을 잊지 않을 겁니다...
황제또한... 부디 이곡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그 곡의 심포니는 아직 미완이라 믿기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0/03 19:28
수정 아이콘
다양한 의미로 닭살이 돋는군요.
WordLife
06/10/03 19:31
수정 아이콘
영웅, 방금 힘겨운 싸움이 끝났어.. 가 떠오르는군요..
여자예비역
06/10/03 19:31
수정 아이콘
크흐~~ 마재윤 선수~ 임요환선수 이렇게 보내나요.....ㅜ.ㅠ (예상적중이라는게 더 슬프지 말입니다.)
미라클신화
06/10/03 19:32
수정 아이콘
아..정말..;
메디쿠
06/10/03 19:33
수정 아이콘
다양한 의미로 닭살이 돋는군요2.
버관위_스타워
06/10/03 19:33
수정 아이콘
뭐.... 제자 '최연성'선수가 대신 복수 해줄것을 기대하며
임진록을 봐야겠군요.
PanDa_Toss
06/10/03 19:33
수정 아이콘
진혼곡이라
캬... 와 닿네요
06/10/03 19:36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정말 현존 최강이라고 할 만 합니다... 임요환선수를 압살하는 저그가 있다니요...
OSL 경력이 없는 것은 정말 운이 없어서 그럴 뿐인 것 같군요.
yonghowang
06/10/03 19:37
수정 아이콘
마재윤 앞에서 더블컴은 금지....더블컴이 져블컴이 되버리는..
황제의 마지막을 그냥 저멀리 보내버리네요..
06/10/03 19:38
수정 아이콘
현존 최강의 저그 마재윤을 상대하기엔 하루 최대10경기를 준비하는 것은 역시 너무나 무리한 일이었나 봅니다. 팬들의 기대로 요환 선수에게 지나친 부담을 지운건 아닌지 마음이 좋지 않네요..허나 이러저러한 사정을 차치하고 마재윤 잘하긴 정말 잘하네요 ㅠㅠ
06/10/03 19:47
수정 아이콘
'곰'티비에서 해서
마재윤선수가 압승한듯.....
농담이고요-_-
승리정말축하드려요마선수!
제로벨은내ideal
06/10/03 19:49
수정 아이콘
sympony --> requiem..
제로벨은내ideal
06/10/03 19:50
수정 아이콘
앗 오타..symphony
06/10/03 19:51
수정 아이콘
최대 하루 10경기, 두명의 선수에 대한 대비에 대해 염려가 많았는데,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던 인터뷰가 더 귀에 아른거리는군요.

왜 배짱을 부린건지..
06/10/03 19:51
수정 아이콘
제로벨은내ideal 님// 정말 황제에게 바치는 장송곡 같군요. 오늘 마제윤 vs 임요환 전을 보고 난 느낌이 '황제는 물러간다'라고 느껴졌었거든요. 레퀴엠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네요.
대인배백작
06/10/03 19:52
수정 아이콘
교황곡이 나은거 같은데요~ 레퀴엠이라면 임요환 선수가 너무...ㅠㅠ
똘똘한아이'.'
06/10/03 20:37
수정 아이콘
최대 하루에 10경기를 준비하는게 임요환 선수로선 부담이 잇엇겟죠..시간도 많지 않앗구요..또 마재윤 선수가 너무 잘햇습니다;; 너무 잘해서 싫어 질 정도로..ㅠㅠ 임요환 선수를 압도적으로 이기니...에휴 기대 많이 햇엇는데 솔직히 허무 하게 끝낫네요 현재 마재윤을 능가 할 만한 테란이 잇는가 하는 의문....하지만 온겜 개인리그에서 활약 못하는거 보면 인간은 인간이구나 하는 생각이..하하;;
드림토스
06/10/03 20:39
수정 아이콘
아... 콜라나 김치가 땡기는 글이군요.
체념토스
06/10/03 20:41
수정 아이콘
헐.. 이글이 느끼한가요 -__-;;

아 너무나도... 등등등이 느끼한거군요 -_-
지포스
06/10/03 20:52
수정 아이콘
오한이.. -_-;
체념토스
06/10/03 20:52
수정 아이콘
오한까지..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140 함께 쓰는 E-Sports사(6) - 강경원 열전. [27] The Siria6410 06/10/06 6410 0
26137 라디오 스타 이윤열 (군데군데 살짝스포일러인가요;) [9] 해원4926 06/10/06 4926 0
26136 [만화 '식객' 이야기] '부대찌개' [17] The xian5508 06/10/06 5508 0
26135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열네번째 이야기> [15] 창이♡4153 06/10/06 4153 0
26134 프로리그와 기록 이야기 2 [3] 백야4031 06/10/06 4031 0
26133 무관심? 무..관심.. [37] KuTaR조군4608 06/10/06 4608 0
26131 함께 쓰는 E-Sports사(5) - 강병건 열전. [13] The Siria10526 06/10/06 10526 0
26128 'No Name Tournament'(가제) 어떤가요? [8] Gold Digger4058 06/10/06 4058 0
26127 도대체 얼마나 강해진 것일까?? [46] 한인6094 06/10/05 6094 0
26126 [프로야구] 오늘 끝났습니다. MVP는 누구에게?? [57] 폭렬저그4339 06/10/05 4339 0
26125 [Kmc의 험악한 입담] 어쩌다가... [14] Ntka4163 06/10/05 4163 0
26124 함께 쓰는 E-Sports사(4) - 이지훈 열전 [4] The Siria5447 06/10/05 5447 0
26122 <잡담이자 응원글> 본좌론에 대하여 ... [9] 나는마린3904 06/10/05 3904 0
26121 까무러쳐도 이기자고 수없이 다짐합니다. [9] Carpenter4122 06/10/05 4122 0
26120 마재윤과 온게임넷 [39] 플토시대6867 06/10/05 6867 0
26119 홍진호한테 필요한건 컨트롤? [46] 노게잇더블넥5528 06/10/05 5528 0
26118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열세번째 이야기> [9] 창이♡3805 06/10/05 3805 0
26117 함께 쓰는 E-Sports사(3) - 손오공 프렌즈 세가. [20] The Siria5423 06/10/05 5423 0
26115 [Kmc의 험악한 입담] 24강 [38] Ntka5661 06/10/05 5661 0
26114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더라는......... [10] 주먹들어가는 4365 06/10/05 4365 0
26113 [잡담] 그냥 그런 이야기. [8] My name is J3980 06/10/05 3980 0
26112 <리뷰> Return Of The Sprit Protoss : 경기분석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3주차 MBC게임 VS 삼성칸 4세트] [13] Nerion4171 06/10/05 4171 0
26111 마재윤에 열광할수밖에 없는이유‥1 [30] 그래서그대는5151 06/10/04 51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