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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01 22:22:25
Name 공공의마사지
Subject MBC해설진들 그리고 온게임넷<개인적의견>
스타리그 본지 언 5년이 훌쩍 넘어버렸군요
우선 엄재경 김도형 그리고 전용준 이 세분의 막강라인을 무너뜨릴 사람은 없을거 같았습니다만...............

MBC게임을 보면서 졸았던적이 많았었는데 요즘들어서는 MBC게임해설진이 더 재밌는거 같습니다.

그 선봉에 임성춘선수가 있습니다.^^
참 자연스럽더군요 ... 김동수선수의 약간 오버하는 해설보다는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지루하던 이승원해설의 코멘트도 임성춘선수와 입을맞추니 시너지효과를 내더군요

그에 반해 엄 전 김 트리오에서는 옛날 같지 않습니다.
전용준캐스터는 너무 오버하는거 같습니다.(스타 모르는 사람이 봤을때 무슨 큰일 난줄 압니다.)엄재경 해설위원은 매널리즘에 빠진거 같습니다.
물론 엄해설위원이 많은 닉과 유행어를 만들었지만 .... 대나무류로 인식되는 조정현선수의 대 플토전 조이기를 대나무류라고는 거의 안하고 건담러쉬라고 강조하는 모습에서도 느낄 수 있었고  길로틴 맵설명하는데 이틀전 설명했던것과 똑같이 맵설명을 그대로 하고
김도형 해설위원의 해설패턴도 이제 너무 진부하다고나 할까요?
'상황어렵습니다.' '힘드네요' '뭐뭐' 해야죠 ......

아 그리고 그 엠비씨게임 하이 서울 해설하는 여자분은 누구죠? 목소리가 예술이던데요 ^^
겜티비의 임성춘 여자분(--) 이정한 이 세분의 해설라인도 감칠맛나구요 ^^

해설진때문에 엠비씨게임을 저주했던 제가 이제는 해설진때문에 엠비씨 게임에 빠집니다.

온게임넷 해설진들의 제 2의 전성기를 더불어 기원합니다.

PS1. 어바웃스타크래프트는 예전보다 너무 재미없군요 -- 이윤열 홍진호선수를 좋아합니다만 .. 해설로서는 좀 역부족인듯 보입니다. 물론 더 나아진다면 지켜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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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골테란;;
04/03/01 22:26
수정 아이콘
겜티비의 여자분은 온게임넷 첼린지리그도 하고 계신 정소림 캐스터 입니다.
공공의마사지
04/03/01 22:3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
Why-Nal_break
04/03/01 22:36
수정 아이콘
누가 낫다 아니다식의 거론은 그닥 옳지 못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나의 입맛에 맛다 아니다라고 거론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요.(하지만 그것도 역시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죠.)
개인적으로 엠게임해설진들의 매력은 대학교 청년들이 체육대회를 하는 듯한 분위기의 젊음의 열정적분위기라고
반대로 온게임넷해설진분들의 매력은 마치 옆집 아저씨들이 장기판에 모여 훈수를 하며 껄껄 구수한 입담을 풀어내는 듯한 분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용준캐스터의 오버스러움이 있긴 있습니다만 전 그것마저 구수하게 들리니^^)
Why-Nal_break
04/03/01 22:37
수정 아이콘
분위라고->분위기라고. 수정합니다~
지수냥~♬
04/03/01 22:37
수정 아이콘
하이 서울 캐스터분->이현주 캐스터 ㅎ; kpga/종족 최강전/워3리그 해설+캐스터 하시죠 호호; 전용준 캐스터 오바는 그만 했으면;;
이석현
04/03/01 22:37
수정 아이콘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요새 김동준 해설의 해설이 왜이리 좋지 ㅡ,.ㅡ;
브이데몬
04/03/01 22:39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 하이 서울 해설하는 여자분은 누구죠?
제가 알기론 이현주 해설이 진행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일리틀
04/03/01 22:39
수정 아이콘
저는 아무 해설 조합이나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도 어바웃스타크래프트에 대한 평을 좋게 할 수가 없습니다..
방송국에서 녹화되는 것이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좀 딱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라구요.. 두 해설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2기때 보다, 재미가 좀 떨어진다고 할까요..-_-
이석현
04/03/01 22:41
수정 아이콘
TPZ가 그립습니다.............
Happy Child
04/03/01 22:4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해설진 분들 이글 보시고, 상처 받지 마세요.
카나타
04/03/01 22:49
수정 아이콘
전 해설은 OSL보다 챌린지리그가 요줌은 더 잼있더군요..
04/03/01 22:56
수정 아이콘
오늘 OWL 진짜 해설 대박이었습니다.
헬스 매뉴얼은 대-_-박..
아기공룡둘째--
04/03/01 22:56
수정 아이콘
저도 TPZ가 참으로 그립다는 임요환선수,홍진호선수,김동수선수... 서로 모두의 말발이 장난이 아닌지라.. 정말 잼나게 봤던 프로그램인데...다시 보고 싶네요...
물탄푹설
04/03/01 22:5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진부하다 옛날같지 않다 결국 해설의 질이 떨어진다는 애기인데 전적으로 글쓴이의 주관적 개인적 취향밖에는 안되는 말이지요
전혀 질이 떨어져 보이지 않는사람들도 있는터인데
뭐 이것도 제 개인취향일터이지만
여하튼 글쓴분과는 반하는 분들도 적지않을 거라고 봅니다.
있는혼
04/03/01 23:07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엠겜을 해설진때문에 보지않았었는데
지금은 엠겜 해설진때문에 온겜보다 더 보게 되더군요
취향차이로 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것이
온겜 해설진들은 진부함 + 판단미스 이런것들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글쓰신분 말씀처럼 업그레이드 해야된다고 봅니다
있는혼
04/03/01 23:1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엠겜은 상대적으로 온겜에 뒤쳐져있던것이 사실이기때문에
해설진들도 많은 변화를 주고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온것에 반해
온겜넷은 항상 최고의 자리에 있어서 그런지 하던데로만 하는 방식
이런것에서 오는 진부함.전 이것이 크게 느껴집니다
04/03/01 23:14
수정 아이콘
뭘 봐서 예전같지 않다는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엄재경해설이야 항상 한결같으시고, 김도형해설의 허무개그도 날이갈수록,
midium 에서 high로.. 최근에는 very high로까지 진보하는 모습이고 -_-;;

그나저나 이 글은 온게임넷팬들을 두번죽이는군요.

엠겜해설처럼 개그가 난무하는 재미있는 해설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온게임넷 해설처럼 '흥분'(전캐스터),'차분'(김해설),'임의선택-_-'(엄해설)이 잘 어우러지는 조합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엠겜해설진에 대한 칭찬부분을 봤을땐 저도 고개가 끄덕여졌으나, 바로 밑에 온겜해설진들의 질책부분이 보이니
눈쌀이 찌푸려지는군요. 외람된 말이지만, 디씨겜갤이나 YG에 이 글이 올라간다면 충분히 알바냐는 추궁을 들을 수 있을정도루요.
공공의마사지
04/03/01 23:14
수정 아이콘
엠겜이 참 무섭구나 하는게 느껴집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너무나 익숙치 않았던 MSL의 더블 엘리미네이션방식이 정말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온게임넷의 방식은 재경기가 안나오기 힘들죠 ... 같은 팀이라도 섞이면 상황이 이상하게 되버리는 경우도 있고
엠겜이 맵발란스 수정에 힘을 쏟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권위인 온게임넷리그의 왕관자리를 향해 노력하는거 같군요
온게임넷의 반격을 기대합니다. ^^
TanaToss
04/03/01 23:17
수정 아이콘
혼자 생각하고 끝내면 좋은 것들과 타인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것들을 구분하면 좀 좋을듯 싶네요
V6.Head.Vellv
04/03/01 23:20
수정 아이콘
임성춘 해설 팀리그결승 끝나고 3위 시상때 주장으로써 3등 수상할때
보기 좋았습니다 프로리그 1등수상할때도 나오시길 바랬었는데 안나오시더군요...
있는혼
04/03/01 23:2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팬이니까 그렇습니다
해설이 정확했으면 하는 바램에서요..
지금은 분명 많이 틀립니다. 방식에서 오는 취향차이가 아닙니다.
나똥구리
04/03/01 23:32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와 함께 온게임을 계속 시청해온 애청자입니다.
그래서 한때는 엠겜을 무시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개성있는 해설과 정확한 해설 , 분석된 해설을 들으며 고개를 끄덖이며 보고있습니다.. 온겜도 엠겜처럼 변화와 여러가지 시도를 하면서 발전하려고 노력한다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꺄르르륵
04/03/01 23:34
수정 아이콘
저는 이분의견에 대략 동감하는 바입니다만..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제목이나 본문에 붙여줬으면 좀 좋았을걸..^^;
저도 요즘 비슷한 생각이 들어 엠겜이 더 좋습니다. 온게임넷 해설진들은 제가 처음 스타리그를 볼 때까지는 안그러셨던것 같은데
어느새부턴가 왠지 각박함(?) 이런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특별한 느낌은 있는데 말로 표현은 잘 못하겠네요..)
그리고 요즘 엠겜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온게임넷은 계속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처음 스타리그를 볼 때만 해도 엠겜은 왠지 허접^^;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나날이 발전하는 엠겜의 모습을 보면서 한 게임팬으로써 매우 흐뭇합니다^^
온게임넷도 자기의 자리에만 안주하지말고 더욱더 발전하는 방송이 되길!
두 방송사 모두 화이팅입니다^^
04/03/01 23:35
수정 아이콘
저는 해설진들이 예상하는게 크게 어긋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가끔 빗나갈때는, 날이갈수록 프로게이머들이 뭘할지 모를정도로 실력이 진보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챌린지야 두말할 것도 없고, 김동수해설은 프로리그에서 선수생활을 바탕으로
요점만 딱딱 찝어주십니다.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는 부분은 스타리그인 듯 한데,
저는 2년정도 스타리그를 봐왔지만 해설을 잘못한다고 느낀적은 거의없습니다.
(엄재경해설의 '확대해석'을 뭐라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충분히 있을법한 얘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예상치 못한 전략을 들고나오는 경우는 몇번 있어두요...

엄전김 트리오가 못해서가 아니라, 엠겜해설진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기때문에
최근 엄전김트리오에 대한 질책글이 많이 올라오는거라고 믿고싶군요.
적어도 엠겜보다 온겜을 비중있게 시청하는 시청자 입장으로서는, 크게 잘못되고 있는걸
느낀적은 별로.. 아니 거의... 아니 아예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의마사지
04/03/01 23:39
수정 아이콘
꺄르르륵님 수정했습니다.^^
있는혼
04/03/01 23:42
수정 아이콘
저는 온겜 해설진 특히 엄의원이 틀리실때에(확대해석 등등)
눈쌀이 찌푸려지는 쪽입니다. 왜냐,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믿어버릴
정도의 영향력을 엄의원은 가지고 있거든요..
더이상 엠겜이 격차를 두기전에 노력해야된다고 봅니다.
적어도 해설이 정확해야지 않겠습니까 말빨이야 엄의원 대단한거 누구나
아는 사실이구요.. 업그레이드 하시길 바랍니다.
짱돌저그
04/03/01 23:45
수정 아이콘
전..전용준님의 오버가. 듣기 좋다는.............저만 그런가여 ^^;
04/03/01 23:45
수정 아이콘
엠겜은 좀 가볍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엠겜을 보면 전 메이저보다 오히려 마이너가 더 해설을 잘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스타리그의 중계에 있어서는 전용준캐스터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바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그 부분이 경기를 더욱 감칠맛나게 하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오바가 빠진 게임중계를 상상할 수 있으신가요? 그리고 개인의 생각은 개인의 생각이지요.. 논리적인 뒷받침이 없는 개인의 생각이 이런 공개적인 게시판에 올라오면 이런 이야기를 듣는 당사자들은 상처받을껍니다. 어떤 개선을 바란다면 어떤부분이 부족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애청자
04/03/01 23:46
수정 아이콘
일단 글쓰신 분의 생각은 취향차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네요.꼭.(그런 진부해 보이는 해설이 다른 사람에겐 언제나 들려오는 친근한 해설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음 하네요.) 매일 똑같이 맵 설명하고 말하는 것이 싫다면, 전 결국 사람을 바꾸는 수 밖에 도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틀린다는 것은 노력해서 고치면 되겠지만, 해설자들 나름대로의 해설 방식까지 바꿀 수는 없을테니까요... 결국은 5년동안 매일 똑같은 목소리에 똑같은 말투만 들으니 식상해 진 것일수도 있지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지금의 이승워-김철민- 김동준 트리오도 2년, 3년, 4년이 지나고 나면 식상해 질수도 있을 겁니다. 결국 결론은 취향차이 같군요.(아니면 정말로 식상해져서 새로운 것이 더 좋아보이는 것일지도...) - 왜 말이 이렇게 됐지>????
04/03/01 23:4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해설을 비중있게 잘 들으신 분이라면, 엄해설님이 그런류의 말을하실 때
항상 하시는말이 있다는 것 알고계실껍니다.

'~ 일수도 있어요! 으허허허'
'저는 (강조하며) 그럴 것 같애요(같애요에 악센트를 넣어 발음한다.-_-)'
'(말하기전에) 어쩌면 이렇게 생각해볼 수(또 이부분에 악센트)도 있거든요?'
'혹시... 이런게 아닐까요?'
'예. 이건 ~일 가능성이 큽니다. 예.'

그건 김도형해설이나 김창선해설이 먼저 상황파악이나 선수의 전략등을 먼저 찝어낸다면,
또 다른 시선으로 게임을 바라본다는 겁니다. 자신의 말이 확실하다는게 아니라, 항상 '혹시'라는 전제조건을 다시고 말씀을 하신답니다.
공공의마사지
04/03/01 23:50
수정 아이콘
잘 알겠습니다. ^^ 지적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04/03/01 23:51
수정 아이콘
만약에 아무도 먼저 상황설명을 하지 않은상태에서 저런류의 해설을 하신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항상 추측성 해설을 하실때는 이미 다른 해설께서 먼저 상황을 정리해놓고,
또 다른 시선에서 게임을 바라본다는 점으로 봐서 엄재경해설님의 트레이드 마크
"확대해석"도 크게 잘못된거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애청자
04/03/01 23:51
수정 아이콘
이승워의 압박!!(이승원 해설로 수정합니다~~)
공공의마사지
04/03/01 23:52
수정 아이콘
위에 제 코멘트같은 답변을 온게임넷에 바라고 싶은 심정입니다.
피투니
04/03/01 23:56
수정 아이콘
전용준 캐스터의 흥분이; 시청자를 몰입시키는 큰 역활을 하지만, 단순한 사람이 보기에는 '시끄러운' 정도로 들릴때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나, 7살 나이차이가 나는 사촌형 등등.. // 엠겜의 이승원 해설을 선봉으로 한 김동준, 임성춘 해설도 상당한 실력의 해설을 보여주고 계시구, 김철민, 최상용 캐스터의 진행도 꽤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워3에서는 장재영 해설을 선두로 한 장동주의 파워! 가 대단하기에..지금처럼 엠겜이 발전할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어바웃 스타는 아무래도 공개녹화가 아닌, 스튜디오 녹화라 조금 생생한 '맛'이 떨어진듯한 느낌이어서..무척 아쉽습니다. 딱 그대로 적절한 시간대에 엠겜오픈스튜디오에서 공개녹화를 한다면 좋을텐데요..
있는혼
04/03/01 23:59
수정 아이콘
전용준 캐스터 때도 그랬습니다..
분명 지금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것은 사실이기때문에
온겜넷은 & 해설진은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rkride// 그게 싫으면 안들으면 그만인가요? 전 발전을 유도하고싶습니다.
04/03/02 00:01
수정 아이콘
임성춘해설은 괜찮은데 정확한 발음과 언어를 구사하셨으면 하는....바람이..ㅇㅣ승원해설 과 김동준 해설 그리고 최상용 전 이조합이 가장 수준높고 재미있는 해설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진우
04/03/02 00:0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개인적으로 온게임넷의 해설쪽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물론 극단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온게임넷의 해설에 비해 엠겜의 해설은 분업화가 잘안되어져 있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온게임넷의 대표리그인 스타리그의 해설진을 예를 들어보면 전용준캐스터께서는 해설자 두분의 침착함을 오버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고조 시켜주시고 엄재경해설자께서는 많은 정보수집과 정보에 의한 그리고 그 상황를 근거로 하여 공격자, 즉 유리한 사람의 입장에서 어떤 공격방식이 효과적인지 그리고 이번 공격의 의미를 설명해주시죠. 이에 비해 김도형해설자께서는 수비자의 입장에서 즉 불리한 사람의 입장에서 주로 설명하시고 이 게임의 분위기를 반전시킬수 있는 방법을 주로 설명하시죠. 이에 비해 엠겜은 세분 모두가 너무 업되어있는 분위기에서 중계를 하시죠. 물론, 이승원해설도 차분한 중계를 하시지만 그래도 중계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들떠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두분의 해설자분들이 너무 한쪽에 대해서만 중계를 하시는 것 같구요.(거의 공격자의 입장에서...)
04/03/02 00:06
수정 아이콘
있는혼// 제가 그런말을 했었나요? --;
있는혼
04/03/02 00:13
수정 아이콘
저희가 지금 하는 말을 단순하게 '취향의 차이' 로 보시지만 말아달라는
의미였습니다..//
이진우님 말씀데로 엠겜은 공격자의 입장에서 해설을 주로하십니다
게임의 흐름은 공격자에게 달려있죠, 중요한 것은 그 공격자가 바뀔때
그 타이밍역시 제대로 짚고 넘어갑니다.
수비하는 입장에 대해서는, 공격의 성공여부에 따라 흐름이 바뀌는것이
당현하기 때문에 그 흐름을 쫒는 해설진들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있는혼
04/03/02 00:22
수정 아이콘
kim350님의 예시가 정말 정확하네요
스타쪽도 거의 비슷한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04/03/02 00:24
수정 아이콘
kim350// 이건 엄전김트리오에 대한 질책글 인 듯 한데 -_-;;
있는혼// 전 취향의차이라고 단정지은적도 없습니다. 온겜 해설진이 필자님에게 엠겜보다 뒤쳐져 보이는건,
엠겜이 빨리 발전해서 그렇게 보이는거라고 믿고싶다고 한 말 이였구요.
님께서 지적하신 엄재경님의 '확대해석'에 대한 제가 알고있는 엄재경해설의
특징적인 면을 부각시키면서 설명을 드린거구요.
공공의마사지
04/03/02 00:27
수정 아이콘
이벤트적인 행사로 스타캐스터의 지존이신 정일훈선생님을 초청하는것도 오랜 스타리그팬들의 향수를 자극 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해처리~ 해처리~ .............^^
04/03/02 00:28
수정 아이콘
저는 남이 저와 같게 만들생각은 추허도 없습니다.
다만, 엠겜보다 온겜쪽을 좀 더 선호하는 시청자 입장으로서, 팬으로서..
이런식으로 왠지 엄전김트리오가 평가절하 되는듯한 이상한 기분에 휩싸여서
마구마구 적어내려갔군요.
흐음 --;
있는혼
04/03/02 00:30
수정 아이콘
노력하는 모습이 정확함과 친절함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
arkride// 죄송합니다, 편가르기 싫어하는데 제가 그랬네요.
반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다 보니.. -_-;
04/03/02 00:31
수정 아이콘
arkride님// 말 끝을 한데 -_-;; <- 이런식으로 남겨주시니 기분이
묘하네요. 스타쪽도 정확히 표현은 못해도 저런식으로 자주 느끼는
편입니다. 님 댓글을 보고 순간 얼굴이 상기되 X표시를 눌러버렸네요.
아무튼 현 추세반영에서는 MSL이 앞서가는 것 같습니다.
공공의마사지
04/03/02 00:35
수정 아이콘
사실 제일 좋아하는 해설위원은 김도형 해설위원입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건 엄전김 트리오분들의 해설들이 재미없고 그저 그런거였으면 이런 코멘트 달지도 않고 무시했을겁니다.
이런측면에서 온게임넷 엠게임 해설진에대해서 개인적인 코멘트가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04/03/02 00:35
수정 아이콘
kim350//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있는혼// 전 이제 도망가겠습니다~ (후다닥)
있는혼
04/03/02 00:40
수정 아이콘
kim350님의 워크비교버전을
약하게 나마 스타버전으로 보자면
온겜은 스타포트를 보고 드랍쉽을 예상한다면
엠겜은 그때의 상황과 선수의 특성 그리고 추세반영을 해서 이럴땐 드랍쉽을 써야합니다 라고 해설합니다.
섬맵에서 레어를 올립니다 레어 변신후 라바가 좀 쉬고 스파이어가 올라갑니다.
이때 엠겜은 현 추세(일단보고안전하게)와 그 상황을 보고 속업을 예상합니다.
온겜은 제가볼때엔 많이 놓치더군요.. 하다못해 테테전의 가스안캐는
그런 사소한 부분도요..
예시로 들것들이 딱히 생각이 안납니다만, 이런 사소한 부분이라도
친절하게,정확하게 설명해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대는눈물겹
04/03/02 00:49
수정 아이콘
해설을 할때의 엄전김트리오의 위력은 정확한예지력이라고 생각됩니다.그리고 더불어 정확한지적이죠. 전 개인적으로 온겜넷워3해설도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오버가 있긴 하지만 워3해설은 뭔가 참신한 맛이 있죠. 피온3형제의 와치타워휘날리며 러쉬 등등등. 여하튼 제가 말하고 싶은건 해설마다의 특징이 있고 그렇게 보면 차이점일뿐 능력의 차이라곤 생각이 안됩니다.
안전제일
04/03/02 01:07
수정 아이콘
절대적인 취향차이입니다.--;;;
많은 분들이 장동주트리오를 좋아하시지요?전 요새 워3 보기시작했습니다만 온게임넷 워3봅니다.
제 취향에는 온게임넷이 더 맞거든요. 아무리 좋다고 소문이 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도 내가 아니면 아닌거고 내가 좋으면 장땡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로만 볼게 아니다라고 어떤분이 코멘트 중에 말씀하신것 같습니다만.(주르륵- 읽기 때문에.--;;;)
이건 취향 문제 맞습니다.
안전한 해설을 선호할수도 있고 빠른 해설을 선호할수도 있습니다. 흥분된 해설을 선호하기도 하고 차분한 해설을 선호하기도 하죠.^^
바두기
04/03/02 01:12
수정 아이콘
엠비시겜 해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떻게 들릴런지는 모르겠지만 글쎄요..저는 안좋아하는 편입니다.자기들끼리 농담하고 낄낄대는 그런 술자리에서 친구랑 한잔하면서 농담하는 분위기.. 경기전후에야 이해할수 있지만 경기중에도 그런것... 저절로 채널 돌려버리게 되더군요.
있는혼
04/03/02 01:16
수정 아이콘
물론 해설의 특성에 따른것은 취향문제 맞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예지와 지적능력의 부분에선 취향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객관적인 시각이 가능하거든요
지금 플레이를 하는 게이머의 시각에 최대한 접근한다 < - - 이런방식
말입니다. 그곳에는 엠겜이 먼저 다가가고 있고 그 부분에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점점 온겜을 멀리하고있기 때문에 온겜은 분발해야한다
라는 말을 하는겁니다.
그리고 스타,워크를 떠나서 가장 적확한 예지와 지적을 보이는 해설은
단언컨데 엠겜 워크리그입니다.. 이것은 취향의 차이가 아니랍니다.
있는혼
04/03/02 01:21
수정 아이콘
온겜을 싫어한다면 이런말 할필요도 없겠죠,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리그를,해설을 보고싶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단순히 취향을 논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해설 근본의 깊이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발전을 위해서지요,,
저바다에누워
04/03/02 01:27
수정 아이콘
엠겜 해설진이 하는 중계가 재미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재미있는 엠겜이란 글은 있어도, 재미있는 옹게임넷이란 글은 없지요..^^;;
하지만, 객관적인 의미의 "해설"만을 볼 때 옹게임넷이 더 나으면 나았지 엠겜에 절대 뒤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해설부분에서 어떤 부분이 뒤지는지 도저히 모르겠군요
단지 듣는 "재미"가 아닌 "해설"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말입니다
04/03/02 01:30
수정 아이콘
있는혼님의 코멘트에 일부 동의합니다. 이 글과는 별로 관계없는
댓글이겠지만, 가장 정확한 예지와 지적을 보이는 해설은
엠겜 워크리그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레이브 야드 건설을 보고,
오창종이기때문에 선드레 패멀일 가능성도 있다, 라고 예측하는 것과
핀드겠지? 하고 예측하는 것은 취향과는 별개죠.
있는혼님도 그런 맥락으로 말씀 하시는 것 같습니다.
04/03/0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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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뭐 해설의 정확도와 그런걸 다 떠나서.. 김동준 해설께서 멋진 플레이 나오면.. "우와~!!! 저 선수..진짜.. 어떻게 저렇게 할 수가 있죠..? 진짜 저런 플레이는 세계 최강같아요.." 저런식으로.. 선수들의 감탄하고 솔직하게 저런식으로 말해주니깐 왠지 저도 그 선수 플레이에 감탄하게되고 더 재밌는것 같습니다.. 근데 요새 엄재경 해설님께선 하도 멋진 플레이를 많이보고 해설한지도 진짜 엄청 오래되셔서 그런지.. 대단한 플레이가 나와도 모든걸 달관한자세로.. '허허 대단하네요..' 라고 하니깐..왠지 좀 흥이 떨어지는 기분이긴 합니다만.. 역시나 한사람 한사람을 놓고 장단점을 비교한다면 끝이 없겠죠.. 장단점 없는 사람이 어딨나요.. 다들 자신의 장점을 더욱 살리고 단점을 보안하기위해서 노력해나가겠죠..
있는혼
04/03/0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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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바다에누워님// 스타리그 말한거 맞습니다
스타리그에서도 역시 엠겜이 (워크포함) 먼저 다가갔다는걸 말씀드린겁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선두를 달리고있는것은 엠겜 워크리그라고 말씀 드린거구요..
04/03/0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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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별 해설의 스타일이 다를뿐, 저는 전혀 지루하지 않더라구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듯 해설의 스타일도 다를뿐더러 그걸 시청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생각의 의미가 다른것뿐이지요. 모 결과적으로는 양 방송사 모두 좋은 해설을 해주고 있다가 정답이 아닐까요? ^^;
솔리타드제이
04/03/0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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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은 취향이죠..^^;..
월드컵때도...MBC...KBS..SBS....해설에 맞는 취향대로 시청을 하죠.
04/03/02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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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모든 해설분들을 좋아하지만.김도형 해설이 성학승 선수의 스타일을 부자스럽다고 계속 이야기하시는건 성학승선수의 가난한플레이에 팬이된저로서는 약간 아쉽다는..
GrandBleU
04/03/02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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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일 뿐이라는 말이 맞는 것이긴 한데 엠겜의 상승세가 워낙 굉장하다보니 온겜의 해설이 상대적으로 정체된 느낌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잘된일이 아닐까요? 확실히 온겜의 해설은 재미는 있지만 전진이 더디다고 느껴집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해와서 5년정도 됐죠? 무공으로 따지면 마스터의 경지에 이르러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가기에 힘든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더 발전해야죠. 엠겜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라도 다시 모니터링하면서 그랜드마스터의 경지에 오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 그것을 촉구하는 글이지 비방하기 위한 글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허접태란
04/03/0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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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느끼는건지 모르겠는데^^; 온겜임넷 해설을 들을때 엄 해설이 김해설을 무시하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바이오닉스톰
04/03/02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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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태란// 저도 많이 느낍니다. 이점은 좀 고쳤주셨으면 하네요.
어떤분들은 서로 친하니까 그런거다. 그냥 이해해주자 이러시지만,
사실 시청자들중에 일부라도(꽤 많이 봤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그런식의 어색함이나 언짢음을 느꼈다면, 그건 방송하는 분들이 고치셔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엠겜은 서로 그런건 없죠.(엠겜은 뭔가 화기애애한 갈굼인것 같습니다. OSL과 미묘한 분위기 차이가 있죠) 뭐 OSL해설이 아직 더 낫다고 생각하긴하지만..
04/03/02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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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들어서 왠지 엄정김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해설은 개인의 취향 차이인가 봅니다.
원래부터 엄정김 세명의 해설진을 제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정소림님 카페에 가입한 날 우연히 카페에서 정소림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챌린지 리그의 해설진을 지지하게 되었다는....쿨럭~
미와코
04/03/02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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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MBCGame에 팀리그 해설인 이승원 최상용 김동준 해설이 좋더군요.
마이너리그 같은 경우는 조금 진지하지 못하고 메이저리그 같은 경우는 조금 재미가 없습니다.
그걸 딱 적당하게 마춘게 팀리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온게임넷은 전용준 캐스터의 그 확실하고 분위기를 마구마구 띄어주는 오바는 좋아하지만
해설(김창선 해설 제외)은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냥 저만의 생각인데 지금 메이저급 대회들의 해설을 다른 해설자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면 바꾸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방송은 시청자들이 만족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잔인하지만 이런생각을 가끔 하게 됩니다.
04/03/0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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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견해론 김동준 해설의 경우 MSL보다는 프라임 리그가 훨씬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MSL에서 해설하다 보면 말이 길어질때가 많더군요. 이승원 해설이 말을 짤라먹고 들어 가기도 묘하고... 가끔은 김동준 해설 혼자서 진행하는줄 착각할 정도 였습니다. 그에반해 프라임 리그에선 이현주 캐스터나 장재영 해설이 적절히 조절하여 균형있게 진행하는거 같아 이쪽이 훨씬 안정감이 높게 느껴지더군요. 이승원 해설의 경우에도 MSL보다는 마이너리그에서 임성춘 해설이랑 호흡을 맞추는게 훨씬 편해 보이구요. 가끔 최상용 캐스터와 임성춘 해설이 딴길로 샐때마다 붙잡아서 중계진을 끌고 나가는것도 맘에 듭니다..^^
춤추는꿀벌
04/03/02 06:31
수정 아이콘
전 엠비씨게임쪽이나 온게임넷이다 다 좋아하는데 사실 마이너리그와 챌린지리그 해설진이 더 좋다군요. 메이저리그와 스타리그에서도 이들 해설진이 로테이션되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왜 항상 같은 해설진으로 일관하는지 모르겠네요.
비류연
04/03/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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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온게임넷을 더 선호합니다만 양 방송 해설분 모두 한쪽으로 치우친 해설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별 것 아닌데도 꼭 '그 선수'가 하면 해설진들이 오버하는 경향이 드러나더군요.
59분59초
04/03/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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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선호도는 사람에 따라 다른 법이겠죠. 전 스타리그를 보게 된 게 바로 스타리그 중계의 재미 때문이었습니다.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온겜넷의 엄전김 세분의 입담에 매료되어 보게된것이 지금에 이르게 하였죠.
그러나 저는 아직도 엠겜의 중계는 지루해합니다.(죄송-_-)
중계를 볼때, 이거 왜이러지? 하는 의문이 들때는 김창선 님이 그리워지고
왠지 겜 분위기가 지루하고 쳐질때는 엄재경님이 그립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용준캐스터의 신바람 중계를 참 좋아합니다. 우울해 있다가도 전용준님의 오바를 들으면 힘이 부쩍부쩍나거든요.
어느 순간, 전용준님이 오버할때 같이 흥분하고 아쉬워할때 같이 아쉬워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또 연륜에서 오는 차이일지 모르나 상황 묘사나 비유 이런 부분에서 엄재경님을 따라올만한 해설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성향이겠습니다만 저는 엠겜 중계진 분들이 좀더 밝고 긍정적인 중계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엠겜 중계를 듣다보면 마치 이기고 있는 선수를 응원하고 있는 제가 죄짓는 기분마저 들때가 있습니다. 균형을 잘 맞추셨으면 합니다.
저는 재방송이 나오면 온겜은 그냥 나두지만 엠겜의 경우는 다른 채널로 돌립니다-_-
중계 자체에 재미는 아직 엠겜이 따라잡을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 차이가 있겠습니다만은 그래도 차범근식 긍정적인 중계가 사람들에게 더 먹히는 것 같고 저도 그렇습니다.
스타광
04/03/02 11:13
수정 아이콘
저는 엠겜 메이저 해설이 좋게 생각됩니다 김철민 캐스터의 차분한 진행이 굉장히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온겜의 해설은 여전히 재미있지만 좀 더 발전하면 더욱 재미있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데오늬 달비
04/03/02 12:27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 해설 정말 지루하다고 느낌니다. 가끔씩 보지만 너무 엄전김트리오에 익숙해 져서 일까요? 왜 엠비씨 게임 해설이 재미있다는지는.. 임성춘선수가 해설하는건 그럭저럭 봐줄만 하지만 그 어처구니 없는 개그라던가... 그만하도록 하죠..
양아치테란
04/03/02 12:28
수정 아이콘
김동준해설 토요일날 팀리그 결승전 보니깐 예상 다 틀리던데...
저는 김창선해설의 분석이 좋더라구요 엠겜은 윗분말씀대로 너무 지루하고 판에 박힌거 같습니다
천랑성
04/03/02 13:5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제게 있어 최고의 해설진은 엄정김(엄재경 정일훈 김도형)입니다.. 정일훈 캐스터의 멋진 스타중계를 다시 듣고 싶군요..
04/03/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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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있는혼님이 말씀하시는 건.. 단순한 취향차이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계속 취향차이 말씀들만 하셔서..-_-;
fallmagic
04/03/02 21:01
수정 아이콘
저도 엠비씨게임 해설을 들으면 지루하단 느낌을 지울수없더군요.. 윗분말씀대로 엠비씨게임은 판에 박힌 해설같습니다. 중간중간 재미있는 유머도 좋지만 좀 더 다양한 해설을 들을수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유성매직
04/03/0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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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김동준 해설 괜찮던데요; 가끔씩 그 하이톤-_-이 특이하다고 느낄때는 있지만; 이승원해설과 같이 해설 하실때는; 괜찮던걸요.
그리고 물론_ 경기의 정확한 분석도 중요하지만; 시청연령대도 그렇고_ 약간의 재미도 필요하다가 생각합니다. (엠비씨게임이 전반적으로 평가절하되는 것이 안타까워요-_ㅠ)
04/03/0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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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도(!) 온겜의 엄전김 트리오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김창선 해설도 좋아하구요.
온겜은 역시 분업화가 잘 이루어진 것 같아 듣기 좋습니다. 개성도 무척 다른 두 해설이 균형을 이루신 모습이 좋고, 전용준 캐스터의 경기 시작전, 종료후의 깔끔하고 힘있는 멘트나 그 멘트치는 타이밍이 무척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전용준 캐스터의 목소리는 정일훈, 최상용 캐스터보다는 명쾌하고 김철민 캐스터보다는 힘있다고 느껴지며, 언어 구사에 있어서는 정일훈 캐스터에 버금갈 만큼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전 엄재경 해설의 과대(?) 해석도 좋습니다. 조금은 판에 박힐 해설도 다른 식으로 이렇게 보고 저렇게 보고, 또 다른 영역과 비교하면서 얘기해주면 또다른 재미가 쏠쏠합니다. 엄해설이 김해설을 무시하는 것 같은 느낌이셨다고요? 엄해설이 과대 해석하실 때 김해설이 일침을 가하며 그 오버를 잠재우실 때도 종종 보는데 그럴 땐 반대로도 보인답니다. ^^ 김창선 해설은 일순 개성은 없어 보여도 정학하고 차분한 분석이 편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온겜 해설진의 매너리즘은 3,4년 스타 중계를 듣지 않은 저로서도 조금은 느껴지니 조금더 새로워지길 바란다면 저만의 욕심일까요?
엠겜은 요즘 최상용&임성춘 조합의 허허실실 유머의 맛을 이제야 조금 깨치고 있습니다. 판에 박히고 전문적인 다른 해설과는 다르게 뚜렷한 개성을 느낄 수 있어서 다양성 측면에서 반갑습니다. 이승원 해설이 요점도 잡아 주시니 옆길로 샜다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어 정말 편하게 키득거리며 듣고 있습니다. ^^ 다만 임성춘 해설의 좀더 전문적인 해설과 좀더 노력하는 발음을 기대하고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엠겜 스타리그의 해설이 가장 아쉽습니다. 종종 해설이 두 명이 맞는 건지 헷갈립니다. 공격적이고 우세적인 입장에서만 해설을 하시는 듯해서 아쉽다고 느끼는 순간이 너무도 많습니다. 예전에는 김동준 해설이 좀더 상세하게 경기 상황을 해설하고 이승원 해설이 놓친 부분이나 요점을 짚고 경기를 정리하는 편이어서 나름대로 분업이 되었던 것 같았는데, 언젠가부터 이해설, 김해설이 서로의 해설을 동의해 주면서(맞습니다, 맞구요 식의) 너무도 같은 해설을 반복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그것 때문에 해설이 지루하단 느낌이 더욱 강해지는군요.
해설을 들으며 스타를 보는 눈을 키운 저로서는, 처음엔 해설이 없으면 스타를 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재미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초짜 시청자만 있다면야 정확하고 쉬운 해설, 재밌는 해설만 하면 될 수도 있지만, 이제는 스타를 아는 수많은 시청자들도, 그리고 혹 전문적 해설을 어려워할 초보 시청자들도, 30대 올드팬도, 10대의 신세대팬들도 신경써야 하니 참으로 더욱 어려워지는 해설이네요. 캐스터 분들, 해설하시는 분들 수고하십니다. ^_^
04/03/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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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입니다. 온게임넷 해설진에서 엄재경 해설위원은 과거 해박한 지식으로 스타를 갖 접하는(제대로 시작) 유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정도의 지식에서 다각도로 상황을 판단, 예측하는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최신 전술이나 운영의 묘는 김동수, 김창선 해설위원만이 숙지하고 계신듯 합니다. 어느수준 이상의 유저가 봐서 도움이 되기에는 이 두분, 특히 김창선 해설위원의 해설이 가장 유용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도형 해설위원은 꽤 스타크래프트를 오래 해오고 방송을 많이 봐 왔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해설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냥 벌어진 상황을 정리하고 약한 정도의 예측을 보이시죠. 소극적이라 엄재경 해설위원에 비해 기에서 많이 밀린 듯 한 모습을 많이 봅니다. 최근에는 당신도 의식한 것인지 엄재경 해설위원의 말씀 도중에 "그렇죠." "네" 등의 김해설위원 만의 주관을 힘있게 가지려 노력하는 듯 합니다. 비판적인 면에서 재조명했는데 어쨋든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읽는 분에 따라서는 언짢은 코멘트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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