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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1 15:45
좋은글입니다.
신개마고원에서의 경기에서 서지훈선수가 앞마당에서 배깔지말고, 그냥 언덕위에 올라가서 시즈모드만 성공했더라도 경기결과는 달라졌을텐데요.. 말 그대로 지고싶어도 질 수 없는경기가... 저번 프리미어리그때도 느낀거지만. 윤열선수와의 일전에서는 항상 성급한 모습이나 서프로답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더군요. 왠만해선 역전도 잘 안당하는 단단한테란으로 알려진 선순데... 마인드컨트롤만 잘했다면 서지훈선수의 원사이드한 낙승을... 으으음 --;
04/03/01 15:49
각 팀 키워드를 투나는 홍진호 선수, 슈마는 강민 선수로 봤는데 둘 사이의 개인전은 없었지만 홍진호 선수의 1-2차전, 강민 선수의 2-4차전 화살이 다른 방향으로 꽂힌게 승패를 갈랐던 것 같습니다. 전 시즌때는 이창훈 선수가 일낸 것처럼 이번엔 전상욱 선수의 활약도 중요했지 싶고. 투나의 이윤열-안기효 선수의 선전은 볼만했는데 묻혀서 아쉽네요.
04/03/01 15:57
역시 팀플레이 또한 중요합니다.^^
지오팀의 확실한 팀플 조합이 건재하는 이상, 3차리그에서도 지오팀의 승승장구는 계속 되리라 생각이드네요.
04/03/01 15:59
서지훈 선수가 이윤열 선수에게 연패하는 이유가, 물론 스타일차이와 심리적인 요인을 간과할 수는 없겠지만 이윤열 선수가 서지훈 선수를 상대하는 방법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군요. 어제의 경기, 초반의 벌쳐 난입과 빠른 멀티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이윤열 선수의 병력이 서지훈 선수의 병력보다 많아 '보였습니다'. 물론 서지훈 선수는 결코 물량면에서 부족한 선수가 아니지요. 결국의 병력의 집중과 활용이 이윤열 선수가 서지훈 선수를 제압하는 비결이 아닐까합니다. 대응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을 소수의 병력으로 끊임없이 견제하면서 서지훈 선수의 병력을 분산시키고 분산되어 있는 서지훈 선수의 병력을 본진에서 나오는 근소하게 앞서는 병력으로 잡아냅니다. 이런 사소한 이득이 반복되면서 절대적인 병력 상황이 역전되고 경기가 역전되는 경기가 최근에 많았던 것 같네요.
04/03/01 17:15
팀플전...널리고 널린 개인전들과는 그 느낌이 참 다릅니다.
같은 팀원들끼리 호흡이 맞아야만 승리할 수 있다는 것도 멋지구요. 저그와 테란의 짝을 바꿔가며 승리를 일궈낸 강민 선수가 새삼 참 대단해 보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로스...다음에 기회가 왔을 땐 어제 말한 것과 같이 선수로서의 명예를 꼭 회복하시길... 팬의 한 사람으로 역전당하는 걸 보면서 가슴이 무척 쓰렸답니다.
04/03/01 17:16
서지훈선수가 이윤열선수에게 압도적인 전적상의 차이가 안타깝기보다는 초반의 유리한 분위기를 제대로 운영하는듯 하면서도 한발씩 대응이 늦어 역전승을 당하는것이 많다는것입니다 . 보통 유리하면 역전승을 하기 쉬운것이 테테전이기도 하지만 제일 어렵다고 꼽는것 역시 테테전인데 말입니다 . 어쨌던 제로스 화이팅 !
04/03/01 17:26
그나저나 홍진호선수 안타깝군요.
인사이드스터프에서 이번 결승에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던데 ... 자신이 준우승 징크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승 못하면 왠지 자기탓일 것 같다면서... 도대체 이놈의 징크스는 언제 깨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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