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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01 06:59:06
Name 라그나뢰크
Subject 스타크래프트 그다음 게임은?
벌써 몇년째 인지도 모르겠네요.

98년도에 첨으로 스타를 접하고 아직도 식을줄 모르는, 아니 갈수록 그 열기가 더해가는 스타크래프트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도 언젠가는 그 끝이 오겠죠?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서 명작이라는 이름으로 언제까지고 기억되는 그런 게임으로 말입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저는 오늘 어쩌면 이 스타크래프트의 다음을 이어 나갈지도 모르는 겜을 본것 같습니다^^

-홈월드-

이 게임을 아시는지요?

나온지 제법되었던 게임입니다.

홈월드1편은 스타크 래프트와 그 나이를 똑같이 하고 생일도 비슷한 게임이지요.

하지만 스타의 빛에 가려 그 빛을 잃어 버린 대작게임 이었습니다.

각종 시상을 휩쓸었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흥행에 실패하고 메니아층만이 즐기는 게임이 되었었죠.

그리고 작년 홈월드2가 출시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어떻게 구하게 되어서 하루종일 잠도 자지 않고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스타와 느낌이 180도 다른 게임이더군요.

둘의 공통점이라면 실시간 전략시뮬이라는 점..단지 그것 하나뿐이라 생각됩니다.

스타가 성공하고 홈월드가 실패한 이유는 짐작컨데 우리나라의 국민성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제가 이때까지 해 왔지만 스타라는 게임이 엄청난 게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홈월드는 스타와는 그 성격이 정 반대의 게임이기에 이러한 저의 논리를 펼칠수 있을런지도 모르겠네요.

스타는 한순간도 방심할수 없는 스피드한 게임 전개를 보여줍니다.

모두들 아시겠지만 1초가 게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수도 있지요.

이러한 스피드한 게임전개가 우리의 문화에 잘 맞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이에 반해 홈월드는 풀 3d의 게임이고 스타와는 다른 어쩌면 답답하게 느린 게임인지도 모릅니다.

3d의 우주 전쟁을 다루는 게임인 홈월드는 진정한 3d시뮬의 그 끝을 보여줄만큼의 그래픽과 사운드 마지막으로 시나리오를 보여줬습니다.

줄거리는 정말 감동적이더군요....고향을 찾기 위한 싸움이 주된 골격이 됩니다.

그래픽은 더이상 말이 필요없을 만큼의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지요.

사운드는 웅장하고...서정적이고..슬프기도합니다.

스타를 좋아했던 유저라면 어쩌면 싫어할지도 모르는 게임이지만, 반대로 스타와는 전혀 다른 게임속에서 스타에서 부족했던 그 즐거움을..

어쩌면 찾을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이크로 컨트롤의 스타와 매크로컨트롤의 홈월드..

2d의 스타와 3d의 홈월드..

스피드의 스타와 지켜보는것만으로도 즐거운 홈월드..

뭐라고 말을 못하겠군요^^

그동안 해왔던 스타 만큼이나 재미 있는 게임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pgr가족분들도 시간이 되고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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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모자라.
04/03/01 10:42
수정 아이콘
홈월드 정말 좋은 게임이죠. 엔딩에 나오는 그룹 yes의 홈월드라는 곡도 좋았고요. 3D이기 때문에 너무 커다란 맵에 의해 조금 느리게 진행되는 듯 하지만, 정말 좋은 작품이죠...
04/03/01 11:41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제 2의 스타크래프트가 되기위한 게임의 조건.

1.전략시뮬 이여야 한다.
2.색감이 좋아야 한다.
3.게임진행이 스피디~ 해야한다.
4.유닛들의 특성이 뚜렷해야 한다.
5.물고 물리는 상성관계가 있어야 한다.
6.그래픽은 2D이든, 3D이든 어지럽지 않을정도의 깔끔한 그래픽이 좋고, 타격감이 좋아야 한다.
7.부대단위의 대규모 전투나, 혹은 소수유닛으로도 경기가 판가름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필요하다. (현 스타크처럼.. 박진감!)
8.밸런스는 좋고 봐야된다.
9.종족구성은 적어도 4종족 이상은 되야하지 않을까? (스타보다 진보된 느낌이 강해야..)
10.게임중계에 용이해야한다.
04/03/01 11: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마지막 조건!!










11.게임명칭은 스타크래프트2 이여야 한다. -_-
그대는눈물겹
04/03/01 12:52
수정 아이콘
종족이 많으면 밸런스 맞추기도 힘들고 상성만들기도 굉장히 복잡해질태고 종족이 많은만큼 유닛도 많아지면 부대수가 1~0키로 부족할지도...모릅니다. 약간 단순한면도 있어야 재미를 쉽게 느끼겠죠.
농사꾼 질럿
04/03/01 13:00
수정 아이콘
종족은 3개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많으면 복잡하고, 통계할것도 많아 보여서..
하와이강
04/03/01 13:41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2에서는 1편의 시나리오를 이어 받아서 3개의 종족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아.. 정말 기대되는군요.
스타크래프트 2.
영웅 유닛으로
테란의 황제 임요환..
프로토스의 영웅 질럿 박정석..
뭐 이런 식으로 나오는건 아닐까요 -_-;;;
noli_me_tangere
04/03/01 14:10
수정 아이콘
혹시 주말 밤에...kbs의 게임스테이션을 보시진 않으셨는지요??
왠지 글 내용이 그 티비의 내용과 닮아서..
04/03/01 14:53
수정 아이콘
홈월드.
상당한 그래픽을 자랑하던 게임으로 알고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2000년 5월달에 게임피아를보고 안것으로 추정됩니다만-_-;
그리고 2001년에 홈월드 데모를 받아서 해 보았죠.
와..그래픽정말 멋있더군요-_-;(사실은 하는법을 몰라서 해메다 꺼버렸습니다-_-;)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사상이 송두리째 변하지 않는 이상,
시간을 요하는 그런 게임이 흥행하기는 힘들거같다는 저의 좁은 소견입니다 -_-;
DeGerneraionX
04/03/01 16:08
수정 아이콘
홈월드1과 스타는 나이가 다릅니다만...
홈월드가 더 늦게 나왔습니다.
GrandBleU
04/03/01 16:1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스타2를 만들면 이름은 네오 스타크래프트
엠겜이 스타2를 만들면 이름은 스타크래프트 V1.5내지 스타크래프트2004 --;
그리피
04/03/01 22:07
수정 아이콘
게임 하는 사람 입장에서의 재미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의 재미도 중요하죠.
저도 워크 좋아하지만 솔직히 중계보면 좀 어지러운 감이 있어서... 중계는 잘 안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스타만큼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금의 스타처럼 그래픽이 꼭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 분명하게 와닿는 명확한 화면 구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해당 게임의 프로 대회가 활성화되고 인기도 얻겠죠.

사족으로... 온게임넷은 신 스타크, 엠겜은 스타 - 웬게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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