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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01 02:39:31
Name 할짓없는대딩
Subject [잡담]저그를 응원하는 한팬의 아쉬운 소리..
몇번 코멘트만 쓰다가 잠도 안오고 해서 글을 씁니다.(pgr에서 쓰는 첫글이라 심히 떨립니다^^;;)

이번에 osl 결승이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 로 결정이 났습니다.

사실 그때 변은종선수가 이겨서 최종적으로 저그가 우승을 하길 바랬죠..

결승상대가 프로토스여서 저그가 우승하기에 좋은 기회였기때문에..

그런데 또 다시 우승의 기회를 뒤로 미루게 되었습니다..ㅜㅠ

사실 다음 osl은 저그가 더 암울할것 같습니다. 엄청난 괴물테란(최연성, 이병민)과 많은

신인테란들이 듀얼에 포진해 있기때문이죠..ㅡㅜ(몇년째 저그만 하고 있는 저로썬..무척아쉬운)

이번 msl에서도 저그는 거의 몰락했죠..ㅡㅜ 마지막 보루인 조용호 선수마저..

그런데 이것보다 더 아쉬운 점은 저그가 무척 암울한데 비해서 많이 응원받지 못하는 것이죠.

사실 예전에 프로토스가 무척 암울했을때는 프로토스는 엄청난 응원을 받았습니다..

김동수 선수,, 박정석 선수,, pgr에서는 프로토스 응원글이 넘쳐났었죠...

그에 비해 저그는 별 응원을 못받고 있는것 같아서 좀 씁쓸하긴 합니다..(개인적인 느낌일까요?)

아무튼 저그 게이머들 화이팅입니다..ㅠㅜ(말에 앞뒤가 두서가 없네요..)

ps1. 처음 남기는 글이라 심히 떨리는 군요..

ps2. 방송경기에서 저그가 테란을 처음부터 밀어부치다가 시원하게 이기는 경기를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요새 저그가 테란한테 지는 모습만 봐서리..

ps3. 홍진호 선수 다다음 osl에서 꼭 우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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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1 02:47
수정 아이콘
저도 저그유저이라서 더더욱 동감하는 글이네요 테란한테 시원하게 이기는 모습을 예전처럼 자주보는 날이 왔으면 조켔네요 저그 대박 신인도 탄생했으면 하는 소망이
그대는눈물겹
04/03/01 02:48
수정 아이콘
저그대 프토 또는 테란데 프토 또는 저그대 테란 등 저도 다른종족의 결승전이 좀더 재밌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같은종족의 결승전 또한 그 종족의 전성기를 알리는 것이라 전성기 최고의 위치를 놓고 싸우는 동족혈전(?)도 나름데로 재밌는것 같네요. 저그가 결승 올라가면 좋을텐데 이번리그 듀얼에도 저그가 적은것 같은데.. 저도 굉장히 아쉽습니다.
04/03/01 03:00
수정 아이콘
아직 암울한 기간이 짧았던건 아닌지요? ^^ (물론 1.07 이후에는 전성기랄수 있을때도 없었지만) 프토 만큼 장기간 암울해지면, 팬들이 더 늘어나겠지요...만약 프토만큼 암울해지면 저도 저그 응원하렵니다~
04/03/01 03:15
수정 아이콘
이미 플토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암울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래에 저그가 테란을 이긴 경기를 본 기억이 없군요.
항즐이
04/03/01 03:51
수정 아이콘
저그가 그렇게 만만한 종족일리 없죠 ^^

다음 시즌 맵이 테란 대 저그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맵이기를 바랍니다. 현재 가장 괴로운 밸런스 부분은 플토 : 저그가 아니라 테란 : 저그라고 생각합니다. ^^ 양 리그 모두요. (특히 엠겜 -_-;;)
hero of dragoon
04/03/01 04:59
수정 아이콘
ㅡㅡ;; 저그가 플토보다 암울하다뇨...ㅡㅡ 엠겜에서 달랑 한명을 본선에 올리고... msl 마이너 예선에서 저그와 만난 플토가 몽땅 탈락해버렸는데요..ㅡㅡ 체감상 느끼는 암울도가 홍저그와 조저그,박저그등의 빅 저그들이 성적을 내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지..... 실제 적인 암울도는 플토가 훨씬 심하죠...ㅡㅡ 그리고... 박플토가 엄청난 응원을 받으면서 인기 몰이를 한 이유는.... 16강부터 정말 험난한 길을 걸으며 혼자 남아서 우승까지 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물론 양대리그에서 한 시즌에 함께 결승에 진출한 최초 선수이기도 하지요.... 최초 플토이기도 하구요....)
남자의로망은
04/03/01 06:06
수정 아이콘
저그는 테란에게는 확실히 이제 '암울' 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을 만큼 힘든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프로토스 상대로는 아주 좋고 꾸준히 16강 8강에 선수들 올려 보내는것 보면 저그 자체가 암울 하다곤 전혀 생각되지 않습니다. 강민 선수같은 벾을 깨는 희귀한 선수들 때문에 프로토스가 좀 선전하고 있어서 그렇지, 아직도 최약체는 프로토스 입니다. 오리지널 이후로 저그가 최약체 종족 그러니까 '암울' 했던 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최고의 종족이었다는 거죠 -_-;;) 얼마전에 어떤글을 보니 저그 선수가 프로토스를 1번 만날때 테란을 최소 3번 꼴로 (그이상) 만난다고 하더군요. 저그 강합니다. 아직도 온라인 고수들은 저그가 최고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만구요. 단지 '테란이 너무너무 많아서' 저그가 약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하늘하늘
04/03/01 09:19
수정 아이콘
저그가 최고냐 프토,테란이 최고냐.. 하는 논쟁에서 맵을빼놓고는 이야기가 안됩니다. 패러독스, 기요틴에서는 플토가 최고의 종족이 되는거고 개마고원에선 테란이 최고의 종족이 되는거고 노스텔지어에선 세종족다 최고의 종족이 되는거죠. 전 분명히 지금의 맵들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그가 최고의 종족이 될수 있는 맵이 없기때문이죠. 아니 최고니 뭐니를 떠나서 저그가 전략을 맘껏 펼칠수 있는 그런 맵이 있었으면 합니다만 지금의 모든 맵들은 앞마당을 먹기 힘들도록 해서 저글링러커를 강요하는 것들 뿐이죠. 이래서는 재밌는 겜이 나올수가 없다고 봅니다. 왜 저그가 가스가 있는 앞마당을 쉽게 먹어서는 밸런스가 깨어진다고 생각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국민맵으로 불리우는 로템을 봤을때 몇몇위치를 제외하면 세종족간 벨런스가 그다지 무너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오히려 타종족보다 멀티를 빨리할수 있는 저그의 잇점을 살려서 무탈 혹은 러커의 다양한 전략을 쑬수 있어서 보는 사람도 재밌게 볼수 있는 장점이 있죠. 로템의 문제점이라면 위치벨런스가 너무 심하다는것인데 이것은 충분히 새로운 맵을 만들때 고려하면 된다고 봅니다. 다음 시즌에선 로템류의 맵이 하나정도는 있었으면 좋겠네요.
04/03/01 09:26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것이지만 성적으로만 놓고 본다면 저그가 그리 좋지는 못한 상황이지요. 듀얼이 테란이 본진이 되어버렸다고 들었고 얼마전에 끝난 프리미어 리그도 테란만 4강 올라가버렸죠. 그래서 OSL은 저그 올라가나 싶었는데 요번에도 또다시 프로토스 2명이 결승에 올라가버렸죠. 그리고 현제 저만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진락의 osl 부진도요. 엠게임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프토만큼 장기간 암울해지면 저그유저들 남아 나질 않을 겁니다 아마-_-; 저그가 약간 스트레쓰 받는 종족이고 그나마 저그는 프로토스에 강한데 배넷에서 보면 프로토스가 많은 것 보다는 테란이 많죠. 상대적으로 저그가 테란에게 그리 좋은 소리를 못 듣고 있으니 게다가 테란이 좀 약간 많으니 -_-; 저그유저들 스트레쓰가 쌓이고 슬럼프 같은게 끼인다면 아마 테란으로 바꾸고 싶어 할 충동을 느낄 겁니다. 그래도 고수 저그들은 많다고 생각은 되지만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신인들은 테란이 더 많다고 생각하네요. 에고.. ( 그래도 프로토스는 장기간 암울했다고는 하나 김동수,강민,박정석 선수들이 우승이라도 했지요ㅠㅠ)
해피엔딩
04/03/01 10:50
수정 아이콘
일반 베틀넷 상에서나 아니면 여러모로볼땐 프로토스가 암울하지만;
지금 각 리그 상황을 보면 저그가 가장 암울합니다-_ㅠ;

제발 다음에는; 저그 "있는"결승전을 볼수있기를...
그리고... 패러독스 없애주세요;;;; 뭐 테란 : 저그는 말을 안해도..;;; 알아서... 해주시길-_ㅠ
Happy Child
04/03/01 11:06
수정 아이콘
1. 맵영향
2. 스타플레이어의 부진 및 부재
3. 저그 종족 결승 진출 실패
4. 그래도 약한 종족은 아님
러브투스카이~
04/03/01 11:13
수정 아이콘
이게다 플토한테도 강하고 온겜넷 스타리그에서 선전했던
강도경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부재때문인것 같네요;;
04/03/01 21:24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의 양대리그 본선진출 실패이후 저그vs테란 본선에서의 승률이 엄청낮아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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