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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01 02:28:37
Name pritana
Subject 스타크래프트방송을 처음접하게된해의 이야기
처음으로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마땅히 무슨내용을 써야할지 모르는 상태에

서 무심코 글쓰기 버튼을 눌르고 말았네요... 그래도 스타이야기를....뒤적뒤적,,, 제가

스타를본지도 이제 4년째 해가되어가네요 처음으로 본경기가 아직 게임방송사가 없고

투니버스쪽에서 방영해준 하나로 통신배 스타리그 준결승전 강도경 선수와 최인규 선수

와의 경기였죠 그떄에는 스타크래프트에 잘모르는지라 누구를 응원해야할지 모른체 그

냥 멍하니 보게되었죠 그리고 보다보다 보니 결승전이네요 결승전 강도경 선수와 기욤

패트리 선수와의 혈전 이였죠 저는 그래도 한국사람인지라 강도경 선수를 응원 하였습

니다 첫판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벌어진 저그와 플토전 그곳에서 저는 보고 말았습니다

강도경 선수의 플레이를 절대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디바우러 가디언 뮤탈

스커지 조합으로 캐리어 커세어 조합을 이겨내는 강도경 선수의 모습 잊을수 없었습니다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승리를 이근 강도경 선수를 보면서 저도 저렇게 멋있는 저그유저가

되고 싶다는 생가곧 하게되었답니다 다음판은 글레셜 이포크 아마 해설자분들 말씀으로

는 강도경 선수의 우세를 점친 맵이엿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가디언 변태가 실패로 이어

지면서 강도경 선수는 패하고 말았죠 그런데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긴 경기시간으로 저는

그냥 잠이 들고 나중에 비디오로 녹화한것을 보면서 기욤패트리 선수가 우승했다는것

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몇달이지나 게임전문채널 온게임넷이 개국되었죠 그리고 온

게임넷 리그사상 처음으로 24강리그가 열리게되죠 바로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저는 그때 게이머 편중이 심한지라 강도경 선수와 최인규선수가 조기탈락을 하는것을

보고 한동안 보지 않았죠 그러다가 우연히 보게된 김동수 선수의 우승... 그리고 전혀

에상하지않았던 봉준구 선수의 준우승 ...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해에 온게임넷 왕중왕전

이 열리게되죠 저는 내심 왕중왕전이 기대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플레이를 제대로 보

지못한 최진우 선수와 국기봉 선수의 출현하나만으로도 저는 엄청나게 기대를 하면서 왕

중왕전을 기다리고 있었죠 그러고 보니 왕중왕전 이벤트가 기억나네요... 결승진출자를

맞추게되면 프로게이머와 일일 데이트.... 하여튼 저는 그떄 김동수선수와 강도경 선수에

게 투표를 하엿죠 아쉽게도 그예상은 어김없이 빗나가게되지만요....기대기대하던 왕중

왕전이 12월달에 시작되었죠.. 그때 그렇게 보고파하던 최진우 선수를 보게됩니다 하지만

5전 전패로 마감을 하게되죠.. 하지만 조그마한 파펴니지만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초대 챔

피언의 모습을 볼수있다는게 마냥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리그가 종결후 벌어진 기욤패트

리 선수와 국기봉 선수의 결승전 정말 이경기는 하나하나가 스타크래프트의 역사를 다

시쓸 경기같았습니다 2:0으로 카운터 펀치까지 날릴준비를 한 국기봉 선수나 그 카운터 펀

치를 크로스 카운터로 날려버린 기욤패트리 선수나 정말 두분다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습

니다 아참 그리고 그해 쉐르파배 스타크래프트 오픈을 한기억이 있네요 그떄 지금 제가

테란을 한 원동력이된 임요환선수를 처으보았지만요... 아쉽게도 그떄 임요환선수는 1차

전에 탈락하셔서... 하여튼 스타방송을 처음접한 그해 가장 순수하게 방송을 본것 같네

요 그때로 돌아가고 싶으면 다시한번 그떄의 순수한 마음으로......

p.s-그리고 그떄 여성프로게임구단 메탈리카 이브가 1승하기를 바라고 있었으나 아쉽게

      도 그리고 강도경선수 다시한번 부활한 모습 보고 싶습니다 정말 저에게 보여준 스

      페이스 오딧세이의 감동 잊지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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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DLinG
04/03/01 09:35
수정 아이콘
파펴니지만 --> 파편이지만 이겠죠^^
저도 99PKO때 처음봤는데 그때는 스타도 잘 안하던 시절이라서 선수들 이름 옆에 있던 스타팅포인트로 쓰여있던 숫자를 이해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04/03/01 16:01
수정 아이콘
99년 당시엔 대학 졸업하고 한참 직장생활하면서 틈틈이 집에서 스타를 즐겼는데 졸업한 모교를 찾아가서 술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2차로 PC방에서 가서 게임을 하자고 하더군요. 그 모임에서 제가 혼자서 3명을 무찌르며 스타계의 노땅 신동(?)으로 불리며 후배들에게 최고 인기를 구가했었죠 :) 수치를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당시 제 손놀림은 APM320 정도는 족히 나왔을거 같은데 30대중반에 접어든 요즘은 늙어서 그런지 빨라봐야 300 근처에서 맴도는군요.

하나로통신배 예선부터 쭈~욱~ 지켜봐왔는데 당시 저의 우상은 기욤패트리 였답니다. 오버로드에 옵티컬플래어 날리는 사건은 잊을 수가 없군요. 국기봉 선수와의 최종전에서 수백의 저글링과 성큰밭을 그냥 정면돌파하던 기욤의 모습 압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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