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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01 00:48:04
Name 햇살의 흔적
Subject 낭만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 로부터 다시한번 낭만시대가 도래할지어니...
마린들이 한명씩 춤을 추며 럴커를 잡아내고
허를 찌르는 기발한 전략과 심리전의 명수, 임요환.
우리는 그를 '테란의 황제' 라 불렀다.

저글링이 죽어간다. 히드라도, 뮤탈도, 럴커도 모두 죽어간다.
하지만 그의 공격은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그 수많은 공격끝엔 승리가 있다.
그는 '폭풍저그 홍진호' 다.

강력한 질럿러쉬.
타고난 배짱과 전략에 있어서는 둘째가라고 하면 서러울만큼 뛰어난 전략가.
'가림토스 김동수'

임진수의 시대. 이른바 낭만시대였다.


최소의 유닛으로 최고의 효과를 본다. 그리고 압도적인 물량으로
밀어붙인다. 그는 승리한다.
완성형 테란. '토네이도 테란 이윤열'

물량토스 박정석, 목동저그 조용호, 헐크테란 최연성.. 그리고 이어지는 신예 게이머들.
요즘 들어 특히 이윤열 류의 게이머는 많다. 그런데...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 류의
게이머는...과연 있을까?

가림토스 김동수가 말했다.
황제가 토네이도에게 무릎을 꿇음으로서
낭만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낭만은 저 멀리
우리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날아가 버렸다고..

모두들 이제 낭만시대의 끝을 생각하고 있을때,
그가 있었다.
                        
                          '몽상가 강민'

이보다 잘 어울리는 별명이 있을까? 몽상가. 즉, 꿈꾸는 자.
그의 경기에선 꿈이 현실이 된다. 꿈을 현실화 시키는 능력. 그게 바로 강민이다.


그가 온게임넷 스타리그 정상에 섰다.
그리고 말했다.

   "낭만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제가 낭만시대를 이끌겠습니다"

강민, 그는 지금 꿈을 꾸는 중이다. 이제 꿈을 현실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난 지금 그에게 말하고 싶다.

"Nal_rA여! 저 높이높이 Nal_rA가 낭만시대를 다시 한번 열어다오!"


Good Luck To You Nal_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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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Nal_rA
04/03/01 00:51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구를 보니 조금 자랑 스럽군요 ^^;
항즐이
04/03/01 00:52
수정 아이콘
하하 ^^ 아이디의 나이스한 압박 +0+
사랑이란
04/03/01 01:06
수정 아이콘
와~ 낭민시대였던 그때가 다시한번 그리워 지네요 ^^;;
나는 단수가 아
04/03/01 01:17
수정 아이콘
글에 100% 동의 던집니다. 암울한 종족일 수록 완성형이나 물량형 선수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선수가 최강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암울한 종족을 상대함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되던대로 하다가 일격을 당하니까요. 강민 선수 우너추!!
ChocolateCake
04/03/01 01:54
수정 아이콘
낭만과 물량이 공존해선 안되나요? ^^; 낭만이 우승한번 했다가 물량도 했다가..
그대는눈물겹
04/03/01 02:11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강민선수도 완성형프토라고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전략과 물량이란 측면이 거의 완벽하니까요. 낭만시대의 재미는 감동과 대역전극 그리고 영화같은 스토리. 깜짝 놀라게 만드는 명경기들... 강민선수 뿐만 아니라 김성제 선수도 그런 움직임을 보이고 최연성 선수도 약간씩 자신의 물량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걸 보니 머지않아 다시 낭만시대가 도래할것도 같습니다.
MasTerGooN
04/03/01 02:12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의 최고의 명경기는 임정호 선수와의 경기였죠 ^^
매지컬 저그 vs 매지컬 토스의 마법이 난무하는 그 경기 캬~
햇살의 흔적 님// 그 아이디는 혹시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나온 맞죠? The Trace of Sunshine 정확할지는 장담못합니다만;; ^^;;
tranquility
04/03/01 09:04
수정 아이콘
네오프로토스 강민...
☆혜최님★
04/03/01 10:18
수정 아이콘
임진수가 있었던 그 때가 새삼 그리워 지네요,,
그 때는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했었고,,
그 때는 지금보다 많은 인기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는 지금보다 참 정이 많던,,정겨웠었던[?] 시절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 때를 생각하니 ~ 낭만시대라,, 제가 그 낭만시대를 지켜보고 응원했던 많은 팬중의 한명이였다는게 새삼 자랑스러워지네요 ^-^v~
글쎄요,, 지금은 모든 선수들의 실력이 평준화되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 당시에(낭만시대-_-;;)는 지금보단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적어도 16강 8강 4강 결승에 진출할 선수들이 눈에 띄던 시절이였으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솔직히 그때는 지금보다 예상하기가 더 수월했었다고 해야하나요_?
아무튼,,
그 때는 지금은 느낄 수 없던 "정"이란게 좀 더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글쎄요,, 전 지금도 굉장히 좋아하지만,, 임진수 그들이 심하게-_- 활약했던 낭만시대라 일컬어지는 그때를 생각하면 얼굴 가득히 미소를 짓게됩니다. ^______^, 이렇게요~
그 때가 그립군요, 지금 보다 많은 사람이 지켜봐줬던 건 아니지만
진정 게임을 좋아하는 팬들이 공존할수 있었던 때는 지금보단 그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냥,, 또 낭만[!]에 젖어 한 글 적어봅니다.
게임을 처음 알았고, 게임에 처음 관심을 가졌고, 게임을 처음 좋아하고,
게임에 처음 푹~ 빠져버렸던 그 때를 잊을 순 없겠죠,^-^?

p.s 임진수의 화려한 부활[!]을 기대해봅니다. ^-^,,
강민선수로 인해 그 당시의 그 느낌을 다시 만끽해보고 싶네요~^ ^
춤추는꿀벌
04/03/01 10:42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의 질럿들이 한명씩 춤을 추면서 럴커를 잡아주시길^^;;
이동환
04/03/01 11:31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는 낭만을 가장한? 완성형 토스라는 게 예전부터의 제 생각입니다.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완성형에 가까운 토스죠. 오히려 물량이 더
나아 보일 정도니...
cosmic dancer
04/03/01 18:4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이제 그의 낭만시대는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04/03/02 02:24
수정 아이콘
요즘 몽상가에 대한 글들이 많아 갠적으론 참 행복합니다,,
전 지금과 같이 항상연구하고 준비하는자세로만 앞으로 진행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Nal_rA .......... Do your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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