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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9 23:57:39
Name 질럿의꿈 ★
Subject 건국대학교 새천년 기념관...
2000년 12월28일..기억 하십니까? 그날의 일을..

그 일이 있기전까지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그냥 스타크래프트는 여느 다른게임과 다를것

없이 그냥 재미있고 단순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겁니다.저도 그랬구요.

그리고 그일이 있기전까지는 프로게이머는 단순한 '겜만 죽어라하는 폐인'으로 밖에 생각

을 하지 않았겠지만 그일이 있은후 프로게이머도 충분히 멋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



바로 온게임넷스타리그2000왕중왕전(FINAL2000) 결승전이죠 1세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게이머6명이 모여서 치룬 최고의 경기들..그리고 결승전..모두들 1.2경기까지 기욤의 평소

와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실망하고 모두들 아 다 끝났다라고 생각하고 있을때 벼랑끝에

서 극적인 한방으로 역전하는 플토의 미덕을 모여주는 3경기 거대한 저그의 기지를 향해

겁없이 달려드는 다크템플러8기와 거대한 성큰꽃밭을 순수 지상병력으로 뚫어버리는 전

율을 느끼게 해주었던 4경기 다크템플러가 어떤의도로 만들어졌고 어떻게 쓰여져야 하는

지 가장 잘보여준 마지막 5경기까지..기욤선수 자신뿐만 아니라 이것을 보았던 모든팬들

에겐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최고의 경기들이었습니다..이런것들뿐만아니라 그당시로는 지

금의 2.3만명과 비슷한 엄청난 관중 그당시로서는 경이적인 케이블 시청률과 점유율..

이날의 경기는 참 많은것을 남기고 갔죠...스타리그의 새로운 꿈을 심어준 그곳 건국대학

교 새천년기념관...저도 그곳에서 경기를 직접본 하나의 산증인(?)으로써 참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리고 4년여.....정확히 3년3개월뒤 꿈같은 일이 바로 이곳에서 다시 펼쳐집니다..

전혀 다른 게임종목으로...

바로 슈마배온게임넷워3프로리그.손오공배온게임넷워3리그 통합결승전입니다.

3년3개월전 스타리그 결승전을 보면서 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여기서 스타리그는 더

욱 발전해나가서 4년뒤에도 더큰 무대에서 펼쳐지고 또 다른 게임이 이곳에서 펼쳐질수

있다는것을..하지만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워3클래식 후기부터 야외결승전 논의는 숱하게

되왔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하지 못하고 정말로 할것같던 지난 손오공배1차리그도

결국 아쉬움을 남긴채 하지 못했죠.

하지만 저번 BWI의 대성공이 이번 통합 야외결승전을 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죠.

워3역시 충분히 스타만큼 아니 스타보다 훨씬더 게임그이상의 감동을 줄수있다고..

지금 워3리그를 보면 4년전의 스타리그와 그렇게 똑같아 보이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워3리그도 2.3년뒤엔 지금의 스타리그보다 더욱더 인기를 끌고 장충을 지나 잠실같은곳

에서 성대하게 결승전을 치루고 워3프로리그.솔로리그가 하는날이면 메가웹이 미어터져

서 사람들이 못다닐정도로(이렇게 까지 되면 안되겠지요-_-) 발전할수있다고 저는 확

신합니다.워크래프트에는 그럴만한 극적인 요소들이 너무도 많이 숨어있으니까요..

저는 워3를 거의 하지는 못하고 어느정도 볼줄을 알고있습니다만..

정일훈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난 왕중왕전 결승전이 스타리그의 르네상스를 일으켰던

것처럼 이번 워3통합결승전으로 인해 워3리그 역시 새로운 르네상스를 일으키는 것을 보

고 몇년뒤 발전한 워3를 보며 지금의 이것을 다시금 회상하기 위해 다시한번 역사의 산증

인(??)이 되고 싶기에 3년3개월전과 똑같은 마음으로 요번 3월13일(14일 이던가요?14일이

면 수정하겠습니다)건국대 새천년 기념관의 문을 넘어야 겠습니다.

워3를 사랑하시고 잘 볼줄 아시는 여러분들 모두 저와 함께 역사의 산증인이 됩시다!^^

OWPL.OWL화이팅!! 통합결승전의 대성공을 기원하며.

동시에 MWPL.CTB도 화이팅!



PS.만약 이형주 선수마저 솔로리그 결승에 올라온다면...오 손오공 프렌즈..상상만 해도

재밌어 지는군요^^ 물론 이중헌.이형주 선수는 무지하게 바쁘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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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포유
04/03/01 00:09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워3게시판에서나 올리세요ㅡ.ㅡ



















































이런말 하는사람들.. 나빠요^^ 죄송합니다. ^^: 워3도 스타못지 않은 인기를 얻을꺼라 확신합니다. 먼훗날 혹은 1-2년안으로 워3결승전도 체육관시대를 활짝 여시기 바랍니다. 워3유저들 그리고 게이머들 화이팅!^^
덧붙여서 질럿의 꿈님.. 불쾌감을 드렸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__)
아이엠포유
04/03/01 00:16
수정 아이콘
먼훗날 혹은 -> 반드시(!) 로 수정합니다.^^ 워3도 스타만큼의 아니 그 이상의 가능성을 가지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리대금업자
04/03/01 00:16
수정 아이콘
워크 연습중인데 스타보다 너무 어려워서 고생중......;;
Grateful Days~
04/03/01 00:29
수정 아이콘
전 직접 워3를 플레이 한것은 오리지날 합쳐서 100게임정도 밖에 안되지만 보는건 정말 재미있게 오래도록 보고있습니다. 소노콩파이팅 ^^
04/03/01 00:41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사양문제 -_-
04/03/01 00:54
수정 아이콘
워3 화이팅!! 전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피지알에 다니시는 분들이 정말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인지 스타크래프트란 게임만 좋아하시는 분들인지 워3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세여.
YieldStrength
04/03/01 01:44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전이 옛날 어렵고 매니아틱했지만 즐거웠던 스타 리그의 낭만을 일깨워주는 것 같아서 무척 기대하고 있어요 2000년 가을에, 2000년 겨울에 많은 이들과 함께 확인했던 스타의 가능성을 이번 워3 통합 결승에서도 꼭 확인하기를 기원합니다.
워크래프트3 유저들과 게이머들 모두 화이팅 !^^!
RED-thief[CH]
04/03/01 01:45
수정 아이콘
워3는 오로지 유즈맵(타워쌓기,도타 등등)만 해와서 어려운지 쉬운지 모른다죠 전...
남자의로망은
04/03/01 06:01
수정 아이콘
12월 28일날 시작해서 12월 29일날 끝났던 그 역대최고의 결승전 +ㅇ+
The Siria
04/03/01 09:27
수정 아이콘
다시, 다시 새로운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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