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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9 23:57
아아.. 반가운 글이네요. 너무 지오팀 얘기만 나와서
씁쓸했던..;; 저도 똑같은 위로해드리는거 지쳐갑니다.. 그래도 한가지.. 늘 헤쳐나갈 돌파구는 눈앞에 있는 겁니다. 그걸 잡는 것은 옐로우의 몫.. 조용히 기다리겠습니다. 그저 돌아보지 않아도 묵묵히 지켜보는 팬들이 많다는 것만 기억해주시길.. ps: 우승한 슈마지오 정말 축하드립니다. 준우승한 투나팀도 수고 많으셨어요~
04/03/01 00:12
이번 결승도..
아쉽게 준우승이군요.. 준우승..준우승..준우승.. 저조차도 이제 홍진호..하면 준우승으로 각인 되버릴것 같아 두렵습니다. 아니, 그의 결승에, 그리고 언제나처럼 들려오는 준우승이라는 세단어에..무뎌진것 같아 슬픕니다. 우승의 언저리까지 숨을 헉헉대며 힘겹게 올라왔어도 그 커다란 산은 당신을 등져 버리는군요. 언제나, 당신이 그렇게 그 산에게 외면을 받을 때마다, 힘내라고, 잘할수 있다고, 힘들고 슬퍼도 넌 이겨낼수 있다고 내 말이 당신에게 들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목청껏 외쳤었습니다. 그리고...오늘, 당신이 속한 팀의 준우승에.. 이제는 그런 말 한마디조차 입에 담을만한 힘마져 사라져버렸습니다. 영원히 당신이 준우승에만 머무르게 되지나 않을까 두렵습니다. 당신이, 준우승에 만족해버리지나 않을까, 혹시나, 난 역시 준우승이라고, 준우승에 어울린다고 자학해 버리지나 않을까 두렵습니다. 오늘도 나는, 그리도 당신의 팬들은 힘내라고, 슬픔 괴로움 모두다 던지고 삼키라고 들리지 않을 목소리를 쥐어짜 말합니다. 이제는..정말 이제는 더 이상 말할 힘도 없고, 이런말 하기도 싫습니다. 언제까지고 우리들에게 준우승의 그늘만 보여줄겁니까.. ..당신은 패배와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결승에서 당당히 우승해서 함박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힘을 내서 그 산을 오르세요.. 산이 당신을 등진다고 해도, 산을 오르고야 말겠다는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언젠가는 그 산도 당신에게 웃음을 보일겁니다.. 차라리 당신의 아픔을 우리가 짊어졌으면 좋겠습니다...
04/03/02 10:53
홍진호선수 앞으로는다시는 결승전경기에서 볼날은없을겁니다.
누구는 한번올라가기도힘든 결승전..수도없이 아니 현역선수중 최다 그러면 그걸로 만족해야합니다. 정상에있을때 하산 할때를 아는선수가진정훌륭한선수인겁니다. 앞으로 결승전우승은 이제 후배저그들에게 양보해야죠. 홍진호선수할만큼했고..그걸됐음.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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