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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9 23:51
서지훈 선수 BBS는 잘 모르겠지만
BSB벙커링은 방송경기에서 하신적 있습니다. 6시에서 2시에게 했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언젠가는 극복 하실거라 믿습니다만 일단 1승부터 거둬서 자신감을 찾는게 좋을것 같네요.
04/02/29 23:53
제 생각엔...이렇습니다.
서지훈 선수는 참고 참아 물량 모아 한방이 주된 스타일이라면, 이윤열 선수는 중후반 물량을 모으기위해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히죠. 그렇다고 해서 각자가 모은 중후반의 물량에서 서지훈선수가 이윤열선수보다 앞서는것도 아니고... 서지훈 선수 perfect하게 지고 있는 이유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04/03/01 00:07
두 선수 오늘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 보여주셨습니다....
그치만 결과는 이윤열 선수가 더 잘했기에 이기셨죠... 지훈 선수의 팬으로서 오늘의 경기가 지훈선수에게 좋은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04/03/01 00:08
이젠 서지훈 선수가 심리적으로도 좀 말리고 있지 않나 싶어요. 10패라는 전적은 분명 부담일테니 아무리 포커페이스에 무덤덤한 서지훈 선수라도 이윤열 선수가 부담일테죠. 서지훈 선수가 초중반에 강한 스타일이라는 것은....글쎄요. 음,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에, 어쨌거나 서지훈 선수 팬으로서 서지훈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이기는 경기를 보고싶네요
04/03/01 00:22
서프로의 장기전 능력도 엄청나죠...얼마전 YG에서 박성준 선수와의
노스텔지어 경기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죠... 9배럭인가 10배럭을 여유있게 소화하는...-_-;;
04/03/01 00:24
저도 Inter님과 생각이 비슷합니다..^^
서지훈 선수가 임요환 선수처럼 초중반 타이밍을 노리는 승부보다는 중후반 특히 후반 물량싸움을 잘 하는 선수로 알고있습니다. 이윤열 선수처럼 중반 즈음에 벌처 게릴라도 많이 하는 선수도 아니구요. 어디서 본건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이 말이 생각나네요... '네가 뭘하든 난 이겨....'
04/03/01 00:28
저도 서지훈선수가 초중반에 강하다는 것은 .. 글쎄요. 서지훈선수는 중장기전에 강하고.. 이윤열선수는 제4의 종족이라 할만큼 모든걸 다 그야말로 다~ 다~ 전략, 물량 다 잘하는 선수지만 이윤열은 중반에 터지는 타이밍 한방이 무섭지 않나요. 임요환이 흔들기에 이은 초중반 타이밍 러시를 한다면 이윤열은 흔들기에 그치지 않는 게릴라이던지 압박이던지 실질적인 이득을 챙긴후 자연스럽게 발생되는 중반에 강한 물량플레이를 하는걸로 보입니다. 타이밍도 존재하지만.. 타이밍과 물량을 선택하라 하면 이윤열은 타이밍보다는.. 보다는.. 물량을 선택해서 싸운다는 것이죠. 솔직히 이윤열에 적수는 최연성밖엔 없다고 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4대테란의 매치업은 임요환 대 서지훈 / 이윤열 대 최연성 이거든요. 외란된 말씀이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서지훈의 미세한 실수, 즉 탱크다수가 김동수해설의 말씀처럼 언덕으로 올라가서 자리잡았다면.. 더 좋았을 것을 그냥 앞마당에 자리잡았죠. 그리고 그런조이기를 너무나도 능숙하게 돌파하는 이윤열의 탱크무빙샷에 이은 드랍십으로 서지훈의 유일한 헛점이었던 본진에 원탱크,투골리앗드랍으로 지속적 피해를 입혔고.. 서지훈은 일꾼소모가 엄청났음에도 전체적으로 유리한 판세를 이용해 둘째 멀티시도로서 병력상황이나 순간 병력생산이 가난해진 그 차이를 결코 놓치지 않는 이윤열선수가 결국 승리했죠. 서지훈이 못했다기보단, 이윤열의 섭뜩함이 한번더 부각된 그런 경기가 아니었나요. 그런거 보면.. 요즘 조금 부진한것 같은 임요환선수가 맘먹고 연습했을때 이윤열조차도 불안해 보이는 느낌을 주는.. 임요환선수.. 그래서 아직도 황제라는 칭호를 쓸수 있는 것 아닐까요.
04/03/01 00:28
서지훈 선수 bbs 혹은 bsb의 조금은 과감한 전략을 사용한 적 있습니다..-_-;;예전 듀얼5차전 신개마고원에서 성학승선수에게 사용했다가 완전히 죽썼던 적이 있지요....뭐 전략적이지 못해서 약한 게 아니라 정말로 이유를 알수없는 징크스가 아닐가...생각됩니다...(장진남 선수가 임요환 선수에게 자주 지는 이유가 스타일 차이라고 보기 힘든 것처럼요..)
04/03/01 00:28
제로스가 초중반에 강하다니.. -_-a;;;
제로스는 후반에 가면 갈수록 단단해지는 타입입니다. 초반에 강한선수는 임요환선수.. 이윤열선수는 언제나 강한 -_-;;;;;;; 초반엔 전략, 중반엔 게릴라, 후반엔 물량;;
04/03/01 00:34
10연패라는 의미...
다른 어떤 이유를 들어도 설명이 될 수 없는 성적입니다... 실력차이라는 말 외에...어떤 말이 있을지~~ 서지훈 선수...스스로...그 차이를 극복해 낼 수 있었으면 하네요~~ 나다를 넘지 않는 한 더 높이 올라갈 수 없다는 걸... 서지훈 선수도 분명...알고 있을테니까요~~
04/03/01 00:34
음...제가 큰 착각을 하고 있었던 거군요. 알려주신분들 감사드려요. ^^a 그렇다면 서지훈선수가 완벽해지는 그 타이밍을 이윤열선수가 주지 않는 것이군요.
04/03/01 00:38
서지훈 선수는 가드,위빙,가드,위빙 그리고 크로스카운터 큰 거 한방
임요환 선수는 잽,잽,잽,잽 그리고 깔끔한 스트레이트 한 방 이윤열 선수는 스트레이트,스트레이트,스트레이트 그리고 훅,어퍼컷,훅,어퍼컷 무한 반복
04/03/01 00:47
이젠 실력차라고 봅니다. 실력에는 물론 운같은것도 포함해서입니다. 제 생각으론 이윤열 선수가 한수 위인것같습니다. 더이상 납득 가질 않네요
04/03/01 00:53
추천게시판에 있는 kimera 님의 소고를 읽어보면 선수들의 스타일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서지훈 선수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한방을 위한 완벽한 운영' 이라 하였으며;; 이윤열 선수는 '나는 물량 모을테니 너는 모으지마' 라 하였습니다.. 즉 서지훈 선수는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든, 자신이 공격을 하든, 그것은 승리를 위한 강력한 한방(그의 한방은 단순한 물량이 아닙니다. 그 상황에서 최적의 타이밍에 최적의 유닛이 최적의 조합으로 나간다고 할까요?)을 위한 운영이며, 이 운영이 완벽 했을때 서지훈 스러운 경기가 되며 승리를 따낸다는 것이지요.. 이윤열 선수는 초반 가스 소모가 적은 마메나 벌쳐등을 자신의 환상적인 컨트롤과 함께 활용하여 자신이 앞마당 먹고 물량 모으는 동안 상대를 정신없게 하며, 물량 모을 타이밍을 주지 않는데 그 핵심이 있습니다.. 결국 나다와 제로스의 경기는 나다의 초반 흔들기가 제로스의 후의 한방을 위한 운영이 되지 못할만큼 강력한데에 그 답이 있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4/03/01 00:59
제가 볼때 나다와 제로스의 실력차이가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무적인 시절에도 곧잘 이윤열 선수 잡아내며 50%대 승률을 보유한 선수가 있으니...그것은 임요환 선수 입니다.. 임요환 선수와 서지훈 선수의 전적이 어떻습니까? 이윤열 선수와 서지훈 선수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임요환선수의 실력이 서지훈 선수의실력보다 떨어진다고 할 ㅅ수 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이윤열>서지훈>임요환 인데... 어째서 임요환 선수는 이윤열 선수를 그렇게 잘 잡아낼까요? (상대적이로) 결국 서지훈 선수가 이윤열 선수에게 밀리는건 스타일차이 + 심리적인 요인이라 생각합니다...실력차이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04/03/01 01:09
제 생각엔 서지훈 선수의 스타일은 자기자신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제가 본 결과 기습적인 플레이는 1번봤습니다 개마고원에서 한걸로 알고 결과는 진걸로 기억합니다 서지훈선수의 리플레이나 경기들을 보면 지극히 정확합니다 건물위치나 나오는 타이밍들이 정확하죠 보통 정석이라 칭하는 운영을 선호하는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윤열선수는 보통 플레이를 보면 즉흥적이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상대방이 이걸하면 난 이걸하거나 아니면 내가 이걸해야겠다고 하면 이거에 맞게 강요하는 플레이를 자주 볼수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차이 때문에 10:0의 스코어가 난 다 라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실력차이가 난다라는것도 상당히 무리가 있죠 그냥 어쩌다가 그렇게 된겁니다 ^^ 이기는 날에 이윤열선수를 못만났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
04/03/01 01:15
유게글이 아닌 자게글에 이런 용어가 어울릴진 모르겠지만 '뒷북'이에요.. 이미 스타일을 놓고 분석한 글들은 오래전에 올라온 바 있죠 ^^
04/03/01 01:15
어딘데 님/ 한 3분간 포복절도했습니다..^^ (특히 '무한반복'에서..) 아주 멋지고 훌륭하고 날카로운 비유를 하셨네요..원츄~
04/03/01 01:21
어딘데 님의 글에 덧붙이자면....최연성 선수는...
가드를 굳히고 서서히 코너로 압박한 후에... 그냥 팹니다...잽이고 스트레이트고 잣이고 간에... 상대방을 다운시키지 않고 코치의 수건을 던지게 하는 무서운 괴물.
04/03/01 01:43
심리적 요인..실력차이.. 어느 것이라도 상관없습니다...결국은 선수로서 극복해야할 과제들이고...그러한 것들을 극복하기 위한 그의 노력이 그를 '절대테란'을 향해 노력하게하고 달려가가게 만들테니까요...그리고 그러한 것들을 극복했을 때 비로소 '절대테란'이 될수 있겠죠..
아직은 그의 닉네임처럼 퍼펙트한 모습만은 아니지만.. 노력하는 서지훈 선수...조금씩 점점 더 발전해나가는 서지훈 선수의 모습이 좋습니다(오늘 나다의 경기에서는 아니었지만, 최근 챌린지리그 경기들을 비롯한 유인봉선수와의 프로리그 경기 등에서 초중반을 이끄는 경기운영에서 스타일 변화가 눈에 띄는 것도 그 노력의 일환이었을지도;) 결론은 서지훈 선수 화이팅!!!+_+;
04/03/01 02:00
ChocolateCake님// pgr 은 계속해서 회원이 늘고 있는 유동적인 조직이라 생각합니다..저는 꾸준히 오지는 않지만, 3년이상된 노땅도 있을거고 오늘 처음 찾은 사람도 있을겁니다...뒷북이라 무안 주기 전에 스타일에 대해 분석한 글 번호를 알려주시거나, 결론을 요약해 주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최근에야 pgr 을 알게 된 사람은 그런 것들이 알고 싶을 겁니다...저는 오래됐어도, pgr을 자주 찾는 편이 아니라...잘 모릅니다 ^^
04/03/01 02:02
실력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10-0 은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스코어지요.. 심리적 압박이 70~80%는 지고 들어가게 만드는거 같네요
04/03/01 02:20
언젠가 PGR에서 4대테란 이란 제목!?....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아마 최연성선수가 MBC게임리그에서 우승했을즈음) 임요환 최연성 이윤열 서지훈선수의 스타일을 분석해놓은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었습니다.
04/03/01 02:23
10:0이라는 차이는 분명히 실력차이가 맞습니다! (이런말을 하는 제 가슴은 찢어집니다. ㅠ.ㅠ)하지만 그 실력차이가 언제든지 뒤엎을수있는 실력차라고 믿고싶습니다.
04/03/01 02:35
이와 비슷한 것으로 박정석 선수와 조용호 선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실력은 비슷해져도 위축이 된다면 플래이또한 위축이 되겠죠. 그래서 한선수에게 많이 져선 안되는것이 좋습니다. 3~4경기 정도 지훈선수가 지신후에 한경기 정도만 윤열선수 이겼다면 필살기성 플래이로라도 이겼다면 10:0스코어 까진 안됬을거 같습니다. 벅정석 선수는 조용호 선수에게 패를 많이 하는것은 극복될것 같네요. 같은팀이면 연습이 많을테니까요. 그러다 보면 이기게 되고 극복이 되겠죠?
04/03/01 03:15
저 또한 제로스와 나다의 실력차는 없다고 봅니다.. 있다고 해도 그것은 순수한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의 수준의 차이라기 보다는 다른 무언가의 차이라고 생각되고요.. (그 무언가가 이것이라고 단정지어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04/03/01 03:19
최근의 제로스의 플레이를 보면 매우 공격적인데.. 나다와의 경기를 보면 제로스 특유의 방어가 나오지 않고 허를 찔려 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서지훈선수 기복이 심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언제나 강력하고 완벽한 제로스가 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로스도 실력에 비해 저평가 또는 인정을 많이 못받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4/03/01 03:42
전 실력차가없다고봅니다.
서지훈선수가 이윤열선수만 만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플레이를 자주보이는데...(허무하게질때도많죠;) 실력은 비슷하다고봅니다.
04/03/01 03:49
실력을 어떤 것으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실력차이로 볼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10-0 정도의 스코어라면 "실력차이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옳습니다. (이 경우 실력이라는 말에는 심리적인 요인, 운 등도 포함됩니다. 10전 정도 되면, 그것도 결국 실력입니다. ^^) 실력차가 있다는 이 말이 서지훈 선수는 물론 저를 포함한 서지훈 선수를 아끼는 팬들에게 상처가 될 것임을 잘 압니다. 하지만, 극복 가능하기에 그런 말을 하려 합니다. 오늘의 경기는 분명 그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요인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죠. 그것은 서지훈 선수 자신이 더 잘알고 있지 않을까요? ^^ 다른 글의 코멘트에서 밝혔지만, 저는 이윤열이라는 목표가 서지훈 선수 정도의 성공한 선수에게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됩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쓸쓸한 정상의 길보다는 난관이 기다리는 험로가 오히려 긴장을 늦추지 않을 수 있어 좋고, 나약해지지 않아 좋고, 지켜보고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심심하지 않아 좋습니다! ^^ 2003년 이윤열의 압박에 대한 2004년 서지훈의 반격을 기대해 봅시다. ^^
04/03/01 08:14
저 같은 경우는 반대입니다
그 전까지는 서지훈 선수의 연패가 심리적이 요인에 기초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제 경기를 보면서 그 심리적인 요인이 실력 차이가 됐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확하게는 기억 안 나는데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무협지에서 읽은 것 같습니다 ^_^) ~~가 몇 번 거듭 되면 행운 이고 행운이 몇 번 거듭 되면 그건 실력이라는 대충 이런 뜻의 말입니다 어제 경기 이전엔 이윤열 선수의 연승이 이윤열 선수에게 몇 번 운이 따라줘서 계속 될 수 있었다면 어제 경기를 기점으로 이제는 두 선수간의 실력 차이로 이윤열 선수의 연승이 계속 될 듯 합니다 어제 두 선수의 경기는 서지훈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이길 가능성을 보여줬다기 보다는 앞으로 연패가 계속 더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경기를 지켜보던 강민 선수가 "잡았어"란 말을 자신있게 할 정도의 상황까지 만들어 놓고도 (한승엽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경기 때보다도 이윤열 선수의 상황이 더 안 좋았다고 전 생각했습니다) 서지훈 선수가 지는 걸 보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04/03/01 08:36
하하하// 어딘데님의 비유는 정말 원츄입니다!!! =ㅅ=b~~
참고로 홍진호 선수는 잽, 잽, 잽 ,잽, 잽, 잽, 잽, 잽..... 헉헉=ㅅ=; 잽, 잽, 잽, 잽, 잽....무한반복 =ㅅ=;(2배속으로)
04/03/01 10:11
제생각에 서지훈선수가 이윤열 선수에게 지는 이유는 세가지 입니다. 일단 이윤열 선수의 흔들기에 흔들립니다. 어제 경기나 패러럴라인즈에서의 지속적인 드랍때문에 말려 자원난을 겪으면서 패배했죠. 그리고 이윤열 선수는 서지훈선수의 예상을 항상 벗어납니다. 안나올거야라는 생각에 나오죠. 마지막 이유는 심리적인 위축입니다. 또는 성급함이기도 하구요. 이것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허무한 패배를 보면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것또한 서지훈선수가 극복해내야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어제 경기는...이윤열 선수가 확실히 더 잘해서 이긴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서지훈선수는 따라잡으면 됩니다. 뭔가 1% 부족한게 있다면 채워넣어야 합니다. 충분히 그럴수 있는 선수기에 전 걱정안하고 기다립니다. 믿어요 제로스!!!
04/03/01 10:36
그 흔들린다는게 이상한거죠.
김정민,서지훈.... 단단하기로 유명한 테란들 아닙니까? 그리고 이윤열선수와의 경기를 보면 서지훈선수 답지않게 성급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제도 김동수해설의 말처럼 욕심부리지말고 언덕에서 자원채취만 못하게했어도 필승이였습니다. 김동수해설이 자주쓰는 말처럼 '지고싶어도 질 수 없는경기' 가 되는거죠. 서지훈선수는 이윤열선수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하고싶었던 걸까요? 굳이 정면으로 치고들어갔다가 막히고.. 결국 역전패. 서지훈선수가 독기를 품은 듯 합니다. 명예를 꼭 회복하겠다고 했으니... 서로를 제외한 순수 테테전 승률은 오히려 서지훈선수가 이윤열선수를 앞지릅니다. 절대 실력에 차이는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04/03/01 14:24
서지훈선수의 팬으로서, 제가 좋아하는 선수를 자극시켜주고 뛰어넘어야할 목표를 만들어준 이윤열선수에게 한편으론 감사합니다. 이젠, 서지훈선수가 이윤열선수가 만들어준 목표를 달성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럼 완벽 그 이상의 완벽이 되겠지요.
서지훈/이윤열 경기가 있으면 저는 그 전부터 가슴한구석을 망치로 맞은것같은 고통을 느낍니다. 저도 같이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는걸까요-_ㅠ 언젠가, 제 고통을 치유해주실 날이 빨리오기를 바랍니다; 너무 자주 아프면 평생 안나을것같거든요-_ㅠ
04/03/01 14:41
3세대의 쌍두마차인 두 선수의 경우 두 사람의 맞대결로 인해 빚어지는 극명한 차이가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시대의 지배자' 로, 한 사람은 '6강테란' 중의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4세대의 쌍두마차인 최연성, 이병민 선수의 경우는 두 사람의 대결에선 호각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다른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보이는 최연성 선수의 일정 부분 우세가 두 선수간의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이 네 선수의 미래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모르지만, 최연성 선수를 추격하는 이병민 선수보다 이윤열 선수를 추격하는 서지훈 선수가 더 힘든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저도 어제 경기 보면서 어딘데 님처럼 젤로스의 수난이 실력차로 굳어지며 계속 될것을 예감하게 되었습니다. 리그 최정상으로 가기 위한 길목에 언제나 자리잡고 있을 이윤열 선수의 존재감과 10전 전패라는 결과물은 성장을 위한 건강한 긴장감과는 거리가 먼 절체절명의 극복과제로 서지훈 선수에게 남겨진 듯 합니다
04/03/01 14:45
몇몇분들이 이윤열선수 전적을 제외하면 오히려 테테전이 앞선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왜 제외를 하죠? 한 때 어떤분이 그러셨죠 김정민선수는 임진수와에 전적만 빼면 우승했다. 하지만 그건 말이 안된다. 왜냐하면 메이져급 대회에서 임진수를 안만나기란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라구요
04/03/01 15:04
개인적으로.. 이 두선수의 전적 제외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박경락 선수는 저그전이 약한게 아니다 - 홍진호에게 많이 졌을뿐이다.. 그렇다면 서지훈-이윤열선수처럼 홍진호선수에 대한 전적을 빼지 않고 박경락은 저그전을 못한다가 되는건가요..?
04/03/01 15:05
제외를 하자는게 아니라 -_-
"제외를 하고 살펴보니 테테전 자체는 약한 것이 아니다. 고로 결론은 테테전 자체의 실력 문제가 아니라, 이윤열 선수에게 약한 것이다" 라는 것이죠. 뭐가 문제입니까 이 논리에? -_-;;
04/03/01 15:06
박경락 선수도 저그전이 약하다기 보다는 홍진호 선수에게 약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_-;; 그게 뭐가 잘못된 일인지.. -_-;;
04/03/01 18:52
서지훈 선수..대단히 훌륭한 선수입니다.
그러나 10연패라는 성적은 '실력' 이외의 단어로는 표현하지 어렵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서지훈 선수에게 만큼은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서지훈 선수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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