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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07 21:51:55
Name Love.of.Tears.
Subject [L.O.T.의 쉬어가기] 눈물과 키스할 때..
#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속에서 들리는 시계초침소리는
왜이리도 날 다급하게 만드는건지 모를 일이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은 참으로 똑똑하면서 한없이 바보같다
모든 것을 지배하고 정복할 것처럼 말해도 결국 시간이란 녀석은 잡지 못하는구나

#
고추장보다 더 매운 담배연기 뿜어내고
행여 그 길이 짧아질까 노심초사 하면서도 뭐가 그리 바쁜지
구두 밑 창이 다 닳고 또 닳도록 뛰고 또 뛴다

#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 했는데 정말 그런가보다
기억과 과거라는 녀석들이 찾아와 문을 두드리며 목마름을 채워주는데
이 놈의 갈증은 가시기는 커녕 줄 수록 양양 더 달라고 보챈다
다시 돌아올 사람이지만 내 두 눈은 미래를 담아 두기에
망각하고 살련지 모른다               ...이런

#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365일 , 14만번의 콩닥거림 , 그 이후에 찾아오는 여운
그렇게 흘러가는거다
아픈지도 모르고 칭칭 꼼꼼히 나를 감싸 안는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지금까지
그 끝은 영원인가?

#
지금 이 순간 왜 좌절하나
왜 무릎꿇고 앉아 있는가
꿈이라는 녀석과 조우하라 !!
그래도 눈물이 흐른다면 누구의 손 잡고라도 일어나라

미소와 하이파이브 못한다면
그건 지금 눈물과 키스할 때인가 보다


Written by Love.of.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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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토스
06/09/07 21:56
수정 아이콘
추게로~
darksniper
06/09/08 01:33
수정 아이콘
멋진글이네요 나두언제쯤 이런글써보나^^
06/09/08 02:25
수정 아이콘
오랫만이네요^^
에릭칸토나
06/09/08 08:34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어요 ^^
06/09/08 10:43
수정 아이콘
진짜 대단하시네요..~
정남일
07/05/05 01:24
수정 아이콘
너무멋진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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