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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9 21:47:37
Name MistyDay
Subject XellOs, 그를 믿습니다.[3경기 결과 있습니다]
오늘... Neowiz배 프로리그 결승전이 있었죠..
전.. 슈마 GO의 승리를 기대하며, 이재훈 선수의 등장을 기대하며
GO의 승리를 위해 제가 믿는 하나님께 교회에서 기도까지 하고 와서
떨리는 모습으로 TV앞에 앉았습니다...
엔트리..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재훈 선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그 엔트리를 보면 GO팀이나 투나SG팀이나 서로의 총력을 기울였다는걸 볼수 있었죠..
그리고..그중에 껴있는 서지훈선수 VS 이윤열선수..
사실 전 기대도 되었지만 그만큼 걱정도 컸습니다... 이윤열전 전패.. 오늘만은 이겨줘야 할텐데...라는 생각으로 3경기를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3경기.. 서지훈 선수는 끝내 gg를 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윤열 선수와 펼쳤던 경기들과는 무언가가 달랐습니다..
한번의 판단 미스는 있었지만,  견제 플레이에 이리저리 흔들리기는 했지만..
그동안과 달리 무리한 공격으로 병력을 다 잃거나 위축된 플레이를 보이는 일은 없었다고 보였습니다..
오늘 그의 플레이에서는.. 뭐라고 해야하나.."나는 이제 이윤열이 무섭지 않다.."라고 말없이 외치는듯 했습니다..
초기 진출한 탱크병력이 앞마당 위의 언덕에만 자리잡았다면 그건 그대로 XellOs의 승리로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서지훈선수는 이윤열선수에게 어이없이 무너질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비록.. 난타전 후에 결국 서지훈 선수는 gg를 치고 말았지만.. 전 이제 서지훈 선수가 이윤열 선수와 맞선다고 해도 전처럼 한숨쉬지는 않을것입니다.. 이제 서지훈선수는 Nada라는 벽을 거의 다 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XellOs[yG], 이윤열 선수를 뛰어넘고 kimera님이 말하신 '절대 테란'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ps. 오늘 피망배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 보여주신 두 팀 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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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이라네
04/02/29 21: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이 소망이 있다면 윤열선수와 서지훈선수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요.. 몇연승까지가나 -_-a;;
04/02/29 21:53
수정 아이콘
파이팅입니다 서지훈선수!!
날고싶은저글
04/02/29 21:57
수정 아이콘
좀 테클걸자면.. 매번 질때마다 그전들과는 위축되지않앗는니.. 하면서 그런글들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에 서지훈선수가 졋을때 또 그런말 나올것 같더군요.
MistyDay
04/02/29 22:04
수정 아이콘
날고싶은저글링님/ 앗, 그렇군요 ㅇㅅㅇ;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일순간에 허무하게 무너진 그때와는 다르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Pudding-*
04/02/29 22:08
수정 아이콘
음..아직까지는 이윤열 선수를 극복하기에는 조금 힘이 딸리는 듯 싶네요. 초반만 해도 서지훈 선수쪽으로 경기가 기울길래 아-드디어 이윤열 한번 잡아보는 구나 라고 기대하고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무리인듯 싶어요. -_ㅜ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좀 이겨봤으면 하는데요
DeGerneraionX
04/02/29 22:09
수정 아이콘
제로스 끝에 우승소감 얘기할때 개인적인것은 나중에 갚겠다고 얘기한것 같았다는...잘못 들었나?
MistyDay
04/02/29 22:16
수정 아이콘
DeGerneraionX님/ 대충 그렇게 말한것 같네요^^; 저도 자세히 못들어서-_-;
자일리틀
04/02/29 22:17
수정 아이콘
선수로서의... ??은 나중에 갚겠습니다. 라고 들었는데요 -_-
04/02/29 22:19
수정 아이콘
선수로서의 명예는 나중에 갚겠습니다. 라고 들은거 같습니다. 전...
04/02/29 22:19
수정 아이콘
터렛때문에 아깝습니다. 터렛만 조금 지어서 일꾼피해 줄여줬으면 좋았을텐데. 분명 그렇게 차이나는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징크스가 무섭기는 무섭군요. 종이한장. 언젠가는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선수로써의 명예도 꼭 세워주리라 믿습니다.
안용진
04/02/29 23:37
수정 아이콘
그런식의 난전과 흔들기는 요환님이 잘쓰시는데 완전 극과 극이네요 ^^;
요환님한테는 승률좋고 윤열님한테는 나쁘고 ^^; 확실히 팬인 제가 보기에도 지훈님이 윤열님만 만나면 스타일이 틀려지시는거 같습니다.
지훈님스타일이면 그거 그냥 다 막고 이기는 스타일인데 서로 난전스타일로 가고 ^^ 요번에는 정말 아까웠네요 그 언덕에 탱크만 ^^;
04/03/01 00: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일정 수준의 거물급 선수가 한 선수에게만 10패라는 사실은... 왠지 가슴이 답답~+아프네요. 전 모든 테란유저 팬이지만요 ^^
ChocolateCake
04/03/01 01:21
수정 아이콘
교회가서 기도하는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이사온 이후로 교회를 가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갈일은 없을듯 하네요ㅠ,ㅜ 언젠가는 가고 싶구요 신앙의 힘이란게.. 정말 사람이 착해지고 하는일에 자신감을 주는,, 그런 의미에서 정말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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