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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06 16:20:55
Name 가자
Subject 동족전 문제. 이건 어떨까?(개인리그, 동족전용 맵 지정)
동족전. 같은 스타크래프트 경기지만, 타종족전보단 확실히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서인

지 현재 피지알에서도 많은 논쟁거리가 되고 있죠.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프로리그에서

의 동족전은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고, 맵에서 가장 무난한 종족

을 선택할수도 있고 말이죠. 이건 전기리그처럼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리라 봅니다. 또 밸

런스가 좋은 맵대신 상성을 지극히 따르는 맵 선정도 동족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일수도 있구요.



저는 프로리그의 동족전 대신 개인리그의 동족전에 주목해 봤습니다. 스타리그 경기가 늘

어나서 그런지 동족전도 많아진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프로리그와는 달리 개인리그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맵에 변화를 주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즉, 지금처럼 그냥 맵을 쓰는게 아니라



동족전용 맵을 따로 지정하는 것입니다.

현재 스타리그는 맵 4개로 구성되나, 그중에 맵을 하나를 줄이고, 동족전용맵 2개를 지정

해 주는 것입니다. 즉 맵 3 + 동족전용 맵 2로 구성되는 것이죠.

현재 맵제작자분들은 창의적인 맵을 만드려해도, 밸런스에 발목을 잡히고 있습니다. 그러

다보니 상당히 재미있어보이는 맵같은 것들이 금방 사라져가죠. 하지만 동족전은 밸런스

가 상관이 없기 때문에 다양하고 창의적인 맵들이 많이 나오리라 봅니다. 또 나름대로

맵을 실험할 기회도 생기게 되겠네요.



현재, 맵통합 반대도 있고, 현실적으로 맵통합제도를 다시 없앨수는 없는 상황에서 차라리

창의적맵의 활용을 위해 동족전용 맵을 지정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

다. 맵통합도 반대인 상황에서 맵을 늘린다해서 별로 문제는 안되겠죠? ^^;;;그리고 아무

래도 밸런스를 신경쓰다보니, 항상 보는맵들이 비슷한 맵들뿐입니다. 시청자 입장에선

매너리즘에 빠질수도 있는 문제죠. 그래서 골칫거리인 동족전을 이용해 쉽게 볼수없는

맵을 사용해 재미를 더 업시키는거죠.

이러면, 골칫거리인 동족전을 효자로 바꿔줄수도 있겠네요. 또 창의적 맵의 활용도

가능하구요 ^^




일단 제가 생각해본 맵은 바람의 계곡, 철의장막(세로크기를 줄여서 본진간의 거리를 가

깝게 수정), 헌터입니다. 또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본진을 맞대고 시작하는 맵도 괜찮

을 것 같군요(이건 단순한 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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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6 16:27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팬으로서 전용맵을 만들자면 반길 준비가 되있지만...^^;;
맵을 따로따로 만드는건 실현될 가능성이 낮은것 같네요.
동족전이 문제가 된다면 선수 출전에 제한을 두는 방법이 더 실현가능성이 높아보여요.
그런 제한이 생기면 감독님들의 선수기용도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말이죠.
(자기팀뿐만 아니라 상대팀의 선수제한도 고려해서 선수기용을 해야하겠죠.)

몇가지 예를 들자면,
1. 개인전에서 같은맵에 3번 연속 같은 종족을 출전시킬수 없다.
(이경우 에이스결정전을 넣느냐 마느냐는 것도 선수 기용에 중요하겠죠?)
2. 하나의 맵에 한 종족이 출전할수 있는 총횟수는 4~6(?)회로 제한한다.
3. 시즌 완료시까지 모든종족이 하나의 맵에 최소 1~2(?)번 이상 출전해야 한다.
(모든 경기가 5차전까지 진행되진 않을테니 어기게되면 패널티를 준다거나요.)
4. 팀플레이에서 모든 경기를 같은 조합으로 참가해선 안된다.

바로 생각나는것만 몇개적어봤어요.
많이 나왔던 얘기지만 실현된다면 그닥 나쁠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아 그리고 종족전별 전용맵을 만들게 된다면 저는 찬성입니다.^^
06/09/06 16:31
수정 아이콘
전 개인리그에서의 동족전용 맵 지정입니다 ^^ 프로리그는 현시스템에선 어쩔수 없을거 같아요 ㅠㅠ 뭔가 더 좋은방법 생각하는 분이 나오겠죠~
06/09/06 17:05
수정 아이콘
갠리그에서 동족전용 맵 괜찮은거 같은데요.. 밸런스 신경안써도 되고.. 독특하게 만들어서 게임을 재밌게 흘러가게 만들 수 있자나요.. 프로리그도.. 차용할 수 있지 않을런지..
06/09/06 17:15
수정 아이콘
갠리그는 어쩔수없는 동족전이고, 예고된 동족전이기에 이런 시스템이 가능하지만, 프로리그는 예고되지 않기때문에 힘들거같아요. 제 생각에 프로리그는 지극히 상성을 따르는 맵만이 동족전 해결의 실마리가 될거라고 봅니다. 프로토스는 테란을 쉽게 이긴다. 테란은 저그를 쉽게 이긴다. 저그는 프로토스를 쉽게 이긴다. 이런 맵 말이죠.
06/09/06 17:34
수정 아이콘
예고되지 않아도.. 맵을 두개 연습하면 되지 않을까요.. 뭐.좀 더 번거롭긴 하겠지만요.^^
06/09/06 17:47
수정 아이콘
아...그럴수도 있겠군요 ^^;;
06/09/06 17:54
수정 아이콘
저는 동족전용맵이 더 현실가능하지 않을까 하네요.. 아무래도 동족전금지조항 같은 것 만들어 놓으면.. 약체팀한테 안좋은 부분도 있다고 하던데.. 뭐..정확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06/09/06 18:0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제가 생각해낸 방식이라 그런지, 이게 더 좋아보이네요 하하 ;;;농담이구요. 전 이 방식의 장점이 두개라 봅니다.
창의적 맵의 활용에 의한 상투적맵에의한 매너리즘 극복 +
동족전 문제를 타종족전으로 바꾸지 않고 동족전의 재미를 업시키는방법

뭐...이정도입니다;;;


사실, 여태까지 동족전 문제에 대한 논의는 어떻게하면 동족전을 안나오
게하고, 타종족전을 더 많이 나오게 할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전 초점을 다른쪽에 맞춰보았습니다.
06/09/06 18:14
수정 아이콘
다이어스트레이츠에서 플플전
라그나로크에서 테테전
아쉬리고에서 저저전
그냥 상상만 해봤습니다. ^^;
06/09/07 00:12
수정 아이콘
전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한 번 해봤습니다.

본진 미네랄 6 + 가스 1. 러쉬거리는 인투더 다크니스와 비슷함.
앞마당 미네랄 3 + 가스 1
센터멀티 미네랄 14 + 가스 3 (미네랄, 가스 무한)

항상 제가 제일 지루하게 봐왔던 저저전이 '이러한 맵에서 펼쳐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 밖에 동종족간 전용 맵을 구상한다면 저희가 상상할 수 조차 없는 맵이 탄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맵퍼들은 저희보다 한단계 높은 구상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다만 그 구상력이 밸런스 문제에 사로잡혀 발휘되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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