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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9 13:09:27
Name zenith
Subject The Marine
어제의 결승전은 역시 큰경기를 많이 해본 4u팀의 관록이 승리를 가져다 준게 아니였나 한다.
특히 박용욱의 캐논 게이트 러쉬로 다음판의 김정민은 구석 구석 꼼꼼히 정찰할수 밖에 없지 않았나 한다.
덕분에 본진 캐리어 보다는 어딘가의 몰래 다크나 리버로 생각할수밖에 없지 않았나 한다.

필자는 임요환의 열렬한 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어제는 KTF를 응원하였다.
그것은 박정석과 변길섭이 한번 팀으로서도 일어서는것을 보기를 갈망햇엇다.
개인적으로는 변길섭은 어느정도 슬럼프를 벗어나는듯이 보였지만
박정석은 조금은 다시 슬럼프가 아닌가 할 의심이 들기 때문이였다.

조용호를 지나 마지막 주자로 나온 김정민.
괴물 최연성에게 벌처싸움에 밀려 입구앞에서 벌처를 대기 시킬때만해도
최연성의 올킬이 나오나 했다.
그 순간 6팩까지 올리면서 틈을 봐서 나가는 김정민
김정민의 벌처가 최연성의 본진에 들어가는 순간 나도 모르는 환호가 튀어나옴은 사실이였다.

사실 김정민도 꽤 오랫동안 테란의 고수 플레이어 중에 한명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요환이라는 그늘에 가려서 그렇게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어제의 첫판 두째판 그리고 세재판의 운영과.(캐리어로 안갓다면 김정민이 우세하지 않았을까 한다.)
그리고 게임이 끝나고 난뒤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는 김정민 팬이 되기로 생각이 되어버렸다.
어제는 안타깝지만 참으로 멋있는 테란 플레이어구나 하고 새삼 깨달은 한판이였다.
그 눈물을 언젠가는 기쁨의 눈물로 바꾸기를 기대해본다.
아마도 빠른 시일안에 바꾸지 않을까 한다..

p.s.1 김정민의 울음이 어제의 결승전에서 뭐가 그리 이상한건지..
p.s.2 김정민의 눈물의 의미가 뭐가 그리 중요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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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04/02/29 13:22
수정 아이콘
저 아까 부터 김저민 선수 행동때문에 계속 뭐라고 했는데요
제가 크게 잘못 한건가요?눈물의 의미도 제가 운운 했는데 잘못된건가요?pgr에서는 모두 같은 생각을 해야 됩니까?
04/02/29 13:22
수정 아이콘
맞춤법지적인데요,,해도 되겠죠? 생각이 되어버렸다->생각을 했다.
되어버렸다는 수동형 문장이므로..
이석현
04/02/29 13:23
수정 아이콘
굳이 바로 잡으려고 하지 말아주세요.분명히 그런 뜻은 내포 되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04/02/29 14:49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의 눈물. 그 의미는 극단적으로 두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부정적인 모습을 자꾸 부각시켜서 김정민 선수의 선전이 빛을 바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04/02/29 15:08
수정 아이콘
석현씨 뭔가 오해를 단단히 하셨네요.
이석현
04/02/29 15:24
수정 아이콘
오해를 했다면 죄송하지요
윤수현
04/02/29 16:35
수정 아이콘
이석현 님께서 김정민 선수의 눈물에 의미를 두시는 발언이나
zenith 님의 "김정민의 눈물의 의미가 뭐가 그리 중요한건지.."나 머가 틀린가요?
필자의 어느 글에도 '잘못'이란 단어는 들어가 있지 않은데요.
이석현 님이나 다른 분들 모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습니다.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낸다고 해서 그런 거부반응을 보이시는건 보기에도 않좋습니다
다만 본인이 김정민 선수가 아닌 이상 분명히....란 단어는 지양되야겠지요.(전 님이 말씀하신 '그런 뜻'이 어떤 뜻인지 모릅니다)
포켓토이
04/02/29 16:37
수정 아이콘
생각이 되어버렸다 -> 틀린 표현이 아닙니다. 그만큼 강렬한 충격이었고 감동이었다는 우회적인 표현이겠죠. 감동에 의해 생각이 바뀌어졌다는 뜻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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