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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9 10:04:38
Name 세랑이+_+
Subject 슈마지오팀의 우승을 바라면서...
스타리그를 보기 시작한 작년 7월.
저는 친구의 소개로 처음으로 스타리그를 보기 시작했고 매혹적이고 결과를 알수가 없는 스타리그의 매력에 빠진지도 어느덧 8개월이 다되갑니다. 8개월이라는 어떻게 보면 짧고 어떻게 보면 긴시간동안 저는 슈마지오팀을 사랑하면서 많은것을 알게되었고 또 많은것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슈마지오

처음에는 지오팀이었습니다. 2002년에 창단된 팀으로 초창기 맴버로는 유병준선수 김동준 선수등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2002년에는 지오팀은 거의 최악의 해라고 해도 될만큼 암울한 팀이었습니다. 개인전 최인규 선수의 네이트 배 3위를 제외하곤 좋은성적을 내지 못했고 김정민 선수의 부진 등등으로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강민선수가 엠겜에서 우승하고 서지훈선수가 온겜넷에서 우승하고 엠겜 팀리그 2연패를 하면서 지오팀은 슈마일렉트론이라는 스폰서도 생기고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만큼 값진 시간이 왔습니다.

슈마지오... Greatest One...

이제는 자신 혼자가 아닌 팀동료들과 함께 규남감독님과 함께 프로리그 우승을 해서 꺼이꺼이 우는 선수드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TO. 조규남 감독님

부드러우면서도 강한팀..(이재균감독님의 말씀입니다) 이 팀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감독님은 힘든시간을 어쩌면 홀로 버티셔야 했고 그결과 지금의 슈마지오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강요가 아닌 자율적인 연습분위기 속에서 나오는 무섭고도 강렬한 힘... 조규남 감독님이기에 해낼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프로리그에서 우승해서 저번 에버컵때 주훈감독님과 비슷한 눈물을 당신의 눈에서도 보고 싶습니다.

TO. 강민선수

우선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진출한것을 축하드립니다. 그것도 2연속이나요. 요즘 강민선수를 보고있으면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다른 토스유저들에게 프로토스는 이런종족이야 하는걸 재대로 보여주고 계신 몽상가 토스 강민선수. 강민선수라는 팀플 기둥이 있기에 슈마지오팀은 더욱 빛이 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오늘도 멋지고 좋은경기 보여주시길 바라겠습니다.

TO. 서지훈선수

사실 저는 서지훈선수 팬입니다. 엄밀이따지자면요. 스타리그 진출이 좌절되고 이윤열선수에게만 9연패를하는등 슬럼프가 아니냐? 이제는 서지훈 3강테란에서 빼야 되는거 아니냐? 이런말들이 웅성웅성 그릴때도당신은 아무런 말도 없이 아무런 표정도 없이 팀에서 자신의 역활을 묵묵히 해내오신 서지훈선수. 프로리그에서 당신의 활약이 있었기에 슈마지오팀이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번 올림푸스배때 처럼 그때처럼 퍼펙트한 경기로 오늘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TO. 박태민선수

박태민선수를 처음본건 아마도 지피플때였습니다. 조금 애기 같은 모습에 선수가 이제는 스타리그에서 11연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고 저그의 희망을 보여주신 박태민선수. 저그가 약하다 라는 평을 받을수도 있었을 슈마지오팀은 당신이 있었기에 슈마지오팀의 저그도 빛이 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개인전이든 팀플전이든 나오셔서 당신의 멋진 저그의 로망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TO. 이재훈선수

한때 테란가지고 이재훈이기는건 불가능하다 라는 말까지 만들어냈었던 멋진 테란킬러 한량토스 이재훈선수. 한동안 스타리그에서도 볼수 없었고, 여러가지 슬럼프가 겹치면서 조금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던 이재훈선수. 하지만 이제 그 시간들은 다 끝이 난듯 보입니다. 오늘 프로리그에서 당신의 멋진 한량모드ON 을 보고 싶습니다.

TO. 전상욱선수

이번 피망컵 최고의 슈퍼루키 이병민선수의 빛에 가려 엄청나게 좋은 성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햇던 전상욱 선수. 어나더 데이맵 전문선수이기도한 전상욱선수 이번 결승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꼭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지금 최고의 슈퍼 신인이라는걸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선수들도 적고 싶었으나 시간관계상..ㅠ_ㅠ)





오늘 프로리그 슈마지오팀의 우승을 바랍니다.

슈마지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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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yDay
04/02/29 10:08
수정 아이콘
지오팀..이길 겁니다^^; 왜냐 하면.. 지오팀이기 때문이죠!! 화이팅입니다!
문인규
04/02/29 10:11
수정 아이콘
슈마지오는 4:0이라는 스코어로 피망컵4강에서의 투나에게 3:0스코어를
복수해줄겁니다.
필라노
04/02/29 10:16
수정 아이콘
서지훈 vs 이윤열 카드가 나왔으면 좋겠네요..결승전 기대됩니다~
소나기
04/02/29 10:28
수정 아이콘
서지훈 vs 이윤열카드 왠지 기대가 되지만 왠일인지 보고 싶지는 않네요.
결과가 또 너무 허무할 것 같아서 말이죠.. 기대가 안됩니다.
이병민 vs 서지훈 선수의 매치가 기대됩니다.
폭풍저그제자
04/02/29 10:45
수정 아이콘
오늘 3:3 상황 7경기에서 서지훈 Vs 이윤열. 모든 이들이 이윤열의 우세를 점치는 가운데 이윤열이 거의 압도하는 상황. 불가사의한 힘으로 서지훈 역전승. ㅋ ㅑ ~ 정말 드라마 같은.. -_-;; 이렇게 되면 정말 대박인데요. 선수들의 존칭을 안 쓴 것은.. 재미를 위해 그랬으니 양해 부탁 드려요
필라노
04/02/29 11:0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상황을 기대했지만..7경기맵이 기요틴이라서 안될것같네요..^^;
천국의 계란
04/02/29 11:27
수정 아이콘
엄밀이->엄밀히 ^^;;
04/02/29 12:35
수정 아이콘
서지훈vs홍진호 네오비프로스트때처럼 마지막러쉬로인해 역전되는 경기가 있었으면;;
Greatest One
04/02/29 12:46
수정 아이콘
어떤 경기이든 오늘 프로리그는 빅매치가 분명하죠.

근데 제가 보고 싶은 매치들은 죄다 같은 종족들 매치이니 -_-..

서지훈 vs 이윤열
전상욱 vs 이병민
박태민 vs 홍진호

이 매치들이 그렇게 보고 싶습니다. 얼마 전에 전상욱 선수와 이병민 선수의 경기가 있었다 해도... 영 느낌이 안 좋았습니다.. 물론 져가지고 그런 것도 있겠지만 말이죠^^
04/02/29 13:04
수정 아이콘
오늘 우승하실거에요~!! 믿습니다!!!
오늘은 제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 주시길...
뻘쭘모드는 이제 그만~!! 미리 연습 해 두셔요~~~!! ^^
시리우스
04/02/29 13:39
수정 아이콘
전상욱 vs 이병민 // 챌린지 리그에서 했죠.
자일리틀
04/02/29 14:17
수정 아이콘
G.O 화이팅~!
오늘은 꼭 제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길 바랍니다..=_=
Royal milk tea
04/02/29 16:59
수정 아이콘
떨립니다.. 그리고 정말 간절합니다..
오늘 그들이..그동안 해왔던 노력을 아낌없이 발휘해서...진정한 Greatest One 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와의 징크스를 깬 서지훈 선수의 모습을 보고싶기도 하구요...
슈마 G.O ..그들을 믿습니다..
04/02/29 17:03
수정 아이콘
우승을 향애 GOGO~ 슈마GO 화이팅~!!!!
아케미
04/02/29 17:37
수정 아이콘
TV 빼앗기고 문자중계 켜놓았습니다.
슈마 GO, 그들에게 승리의 여신이 미소를 지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들은 다름아닌 Greatest One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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