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8/28 20:31:25
Name 날개달린질럿
Subject 여러분 감성의 8할을 키운 가수는 누구입니까?
가수가 지금과 좀 다른 의미를 가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국 가요의 전성시대처럼

회자되는 바로 90년대... 전 그때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고 대학초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특히, 그 때 중고등학생들에게 가수, 뮤지션은 지금처럼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한 두 주일 유행타다가 사라지는 그런 존재들이 아니었죠.(요즘 중고생들 분위기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좋아하는 가수의 새 앨범이 나올 때면, 모아두었던 용돈을 소중히 꺼내어 동네 레코드점

으로 달려가던 그 때 그시절을 돌이켜봅니다. 저와 제 주변인들을 중심으로 생각해보면

우리의 중고등학교 시절 우리의 감성과 문화와 학교 공부로 채워지지 않는

수많은 것들을 충만하게 해 주었던 이들이 떠오릅니다.


1. 사춘기 소년을 잠못들게하는 가사와 멜로디, 015B

015B가 맨 처음 1집을 내 놓은 것은 제가 초등학교 시절 아마 5학년 때 쯤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땐 사실 잘 몰랐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할 때쯤 2집을 접하고 부랴부랴 1집까지

사서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015B는 뭐랄까...좀 달랐습니다. 발라드도 있고 경쾌한

리듬을 담은 각종 곡들이 앨범을 가득 채우고 있었지만, 웬지 모르게, 김민우, 윤상,

변진섭, 신승훈 등 당시 시대를 주름잡던 가요프로그램 1위하던 그 가수들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특별하게 더 시적인 가사도 아닌데, 특별하게 더 아름다운 멜로디도

아닌데, 가슴을 그저 후벼팠습니다. 아마도, 단순히 널 얼마만큼 사랑하네 저쩌네 하는

느낌이 아니라, 이별후에 내가 얼마나 슬픈지가 아니라 어떻게 슬픈지를 참으로 직설

적으로 질러주고, 내가 널 지금 짝사랑 하는데, 구체적으로 이렇게 해줄 수 있다고

말하면서 더욱 가슴을 시리게 만들었던 그 무언가.....

텅빈거리에서 동전 두개를 들고 전화를 다시 할까 말까 망설이는 초라한 모습도 있었고

친구도 아니고 연인도 아닌 애매한 관계에 짜증내는 경쾌한 리듬도 있었고, 어제 빗물을

먹고 죽어버린 우리집 개 뉴튼을 끌어안고 환경부 421-0301 로 전화를 걸어야 하는

나름대로 문제의식도 있었고요... 요새도 여전히 공주병 걸리거나 이리저리 사람을

재기만 하는 여성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있었고요..아직까지도 친구들을

유학보내거나 멀리 보낼때 최고의 노래로 생각하는 '이젠 안녕'도 파트별로 기억에

뚜렷하고요... 몇 번이나 리메이크된, 어쩜 저렇게 오래된 연인들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나 싶은 이야기도 있었고...또 5월 12일에 그녀를 회상도 하고 이렇게 스쳐보내면

어쩌나 고민도 하고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불리우는 노래

도 있었드랬지요. 대부분의 앨범이 일단 사고 나면 가사 곱씹고, 객원 가수 목소리 곱씹고

멜로디라인까지 곱씹으면서 수십번씩 들어야 했던 015B의 노래들, 그리고 정석원씨라는

나름 수수께끼의 인물...^^ 아 참..신인류의 사랑도 했군요.

그 이후, 토이의 노래에서 그 감성이 좀 느껴집니다만, 정말 요새도 와닿는 노래, 가사

멜로디다 싶으면 015B의 연장선상이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제 사춘기 감성의 8할은

015B가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군요.


2. 우리들만의 문화, 우리들만의 기억들...서태지와 아이들

워낙 말이 필요없는 그룹이지요. 92년, 문민정부가 들어섰던 바로 그 해....

한국사회 거대한 이데올로기가 사라져가는 진공상태, 거대담론에서 해방되어가던

젊은이들에게 "그들만의 문화"로 그 공백을 채워줬던 그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들 덕분에, 한국말로도 랩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자랑스러워했고,

관심없던 락,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접하면서 제 취향에 맞는 장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고요....그들은 '새로운 문화' 그 자체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저 역시 그들이 92년부터 96년까지 열심히 깔아준 문화적 토양위에서 90년대

청소년으로서의 공감대와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누렸고 혜택을 입었습니다.

잠시 청소년기 3년가까이 호주 살때에도, 외국인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어폰을

꽂아주었던 그룹...서태지와 아이들...특히, 2집을 한번 들려주고 났더니...

3집 나와서 한국에서 친구한테 배송받아서 듣고 있는데...한 호주 친구가 다가왔죠.

"Hey, Sean!(제 영어이름입니다.) Is that "Taiji boys" that u r listenin'?" Give me a

try. (잠시후) Wow, some sounds like Beasty Boys, some like RATM man!"하면서

즐거워 하던 모습도 떠오릅니다. 제가 자랐던 시대 문화의 바탕엔 그들이 있었고

저는 그래서 여전히 서태지 매니아라고 자부합니다. 최근 앨범들도 무지 좋아하구요..


3. 영원한 남학생들의 우상....COOL 그 자체! 듀스!!!!!

다른한편에, 동경의 대상이던 그룹이 있었습니다. 슈퍼주니어 100트럭을 갖다줘도

동방신기를 카시오페아 얹어서 100트럭을 준대도 안바꿀 두 형님...

말 그대로...머랄까...동경의 대상 그 자체였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가장 대중적으로

우리들의 문화를 만들어주었다면, 듀스 형님들은 그 토대위에서 혹은 좀 다른 영역에서

특히 남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우상으로 군림했지요. 속사포 같은, 그러나

라임이 있는 랩...격렬한 댄스....세련된 뮤비...처음엔 나를 돌아보기도 하고 나중엔

굴레를 벗어나보기도 하고...그 당시 좀 논다는 애들은 수학여행때 반드시 듀스춤을

추고 듀스 노래를 불렀지요. 정말 멋있었습니다.

좀 시대를 앞서간 느낌이 있는 그룹입니다. 제 느낌에...


-------------------------------

이렇게 쭉 적고 나니, 다시금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 집니다. 그 때 그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그때 설레던 사춘기 소년의 그 감정들이 살아나는 듯 하고요...

피쥐알 여러분들은....어떤 가수, 어떤 뮤지션, 어떤 그룹이 자신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여기시는지요....이상 글을 접습니다.


PS. 오늘 이 글을 쓰게된 계기는 갑작스러운 눈물 한방울 때문입니다. 오늘 발목이

안좋아서 한의원에서 침 맞고 조금은 선선해진 저녁 바람에 자동차 창문을 내리고

음악을 들으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들었습니다.

제 130곡 모아져있는 MP3 CD에서 흘러나오는 종종 흘려 들었던 노래인데...제가

나이 29에, 현재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그 애절한 가사에 장면장면이

머리속에 그려지면서 눈물 한방울이 떨어지더군요. "뭐지 이건?" 이란 느낌....맘 속

깊은 곳에 잠자던 어린시절 감성이 살아난 느낌에 적어봤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8/28 20:35
수정 아이콘
중 2때의 전람회..
아무 생각 없이 마지막 앨범인 3집을 샀다가.. 받은 그 충격을 아직 잊을 수 없네요..
김평수
06/08/28 20:36
수정 아이콘
zard.. 어렷을적 GT 오프닝노래듣고 zard의 다른노래찾아다니면서 정말 푹 빠졌더랬죠~ 덕분에 일본노래들에도 많은관심 가지게되었구요
DorinKyoul
06/08/28 20:38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시절부터 신승훈. 6집까지는 미친듯이 들었는데 7집 이후로 색깔이 제 취향과는 조금씩 달라지는듯 하여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역시 유년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음악.
06/08/28 20:41
수정 아이콘
패닉 원츄-_-b 이적씨의 시니컬한 느낌이 참 좋음 특히 3집의 포스는
그에 비해 요즘 이적 솔로앨범하고 패닉4집은 살짝아쉬움 ㅜ_ㅜ
짝사랑 노래로는 James Blunt 의 You're Beautiful 가사의 최고-_-ㅠㅠㅠ
Sony_NW-E70
06/08/28 20:41
수정 아이콘
저의 경우는....
이수영씨, 나얼씨.... 두분이 계시고... 요즘은 박정현씨 노래가 너무 좋습니다.
이수영씨가 가창력이 떨어진다 성량이 부족하다 말들이 많아도
그분만의 독특하고 개인적으로 애절하다고 생각하는 음색은 정말 좋아합니다.
06/08/28 20:43
수정 아이콘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신해철이 아이돌이었던 시대를 겪은 걸 행운이라 해야할까요.
요즘 들어, 이주노? 그게 누구야. 춤이면 우리 오빠야가 최고지.
서태지? 동방신기만큼 인기 있었어요?
같은 투의 질문들을 볼 때마다,
그래요, 가슴을 칩니다. 네.
다시 못올 시간들이라, 소중하면서도 먹먹해요.
CrystalCIDER
06/08/28 20:49
수정 아이콘
이소라의 처절함, 박효신의 한맺힘, 성시경의 부드러움, 이수영의 꾀꼬리, 박정현의 꺾기를 정말 사랑하지만
윤종신의 '어떤 감성' 을 가진 가사에는 앞서 설명한 모든것이 부질 없다고 생각하는 고등학생입니다 ^^
06/08/28 20:51
수정 아이콘
듀스덕분에 흑인음악을 쉽게 받아들였죠...
06/08/28 20:51
수정 아이콘
전 싸이요
욕이 좀 있긴 하지만
진짜 싸이의 노래중엔 버릴게 없습니다
은경이에게
06/08/28 20:55
수정 아이콘
흑인음악을 알게해준 브라이언맥나잇..
EpikHigh-Kebee
06/08/28 20:59
수정 아이콘
박효신과 박정현 그리고 1집이 나오길 언더때부터 기대했던...
EpikHigh. 그리고 어린나이에 테이프를 몇번이고 돌려보게 만들었던 Take 5... 을 부른 서태지 입니다.
뭐.. 관련 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피지알과 인터넷이 다른 박순희 라고 불리는 제 또래의 아이들보다 다양하고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 준것도 감사하네요
개념상실의시
06/08/28 21:04
수정 아이콘
HOT의 늑대와양이라는 곡이 수록된 앨범
붉은낙타
06/08/28 21:20
수정 아이콘
이승환의 노래를 들었을 때는.. 이미 신세대들의 노래가 제 귀에 들어 오지 않더군요, 앨범 하나 하나를 들을 때 마다 음악 들으는 수준(?)이 높아지는 듯해요..
태엽시계불태
06/08/28 21:31
수정 아이콘
우울증을 날려보내게 해준 블러가 가장 기억이 나고
우울증이 생겼을때 더 우울하게 만들어준 라디오헤드도 기억이 나네요..
그 이외는 비스티보이즈, ratm 정도
06/08/28 21:36
수정 아이콘
8할까지 키워준 가수는 없는 것 같고..
영향을 준 가수들은 좀 있죠..덕분에 드럼도 쳤었고..

태지보이즈..는 당연 제 나이 또래면야 뭐, ^^;
N.EX.T도 있었고, X도 있었고, 메탈리카/메가데쓰/판테라/쥬다스 프리스트/너바나/T-Square/양방언...쓰자면 또 많네요..^^;;

최근엔 클래식이나 연주곡 쪽으로 뛰어난 분들이 감성을 울리네요
06/08/28 21:37
수정 아이콘
서태지............영원한 대장이죠
피플스_스터너
06/08/28 21:40
수정 아이콘
NEXT와 B.S.B
창해일성소
06/08/28 21:43
수정 아이콘
퀸, 너바나, RATM, 뮤즈, 앳 더 드라이브-인, SOAD, 라디오헤드, 툴, 뮤, 마스 볼타, 써즈데이, 투 톤 슈, RHCP, R.E.M...
한영애, 들국화, H2O, 패닉, 넥스트, 유앤미블루, 이승열, 예민, 김광진, 더 클래식, 윤상, 이승환, 윤종신, 블랙홀, 서태지와 아이들, 언니네 이발관, 델리스파이스, 사일런트 아이, 롤러코스터, 뷰렛...
시이나 링고, 동경사변, 드래곤 애쉬, 코코뱃, 카시오페아, 티 스퀘어...

세상은 넓고 좋은 음악은 많더군요.
Alchemist
06/08/28 21:44
수정 아이콘
서태지씨가 활동할때는 관심이 없어서 정말 안습이에요.....
직접 느끼고 싶었는데... 이제는 영상으로만 남았으니까요..
폭주유모차
06/08/28 21:49
수정 아이콘
중3때 처음들은 김진표의 사랑해 그리고 생각해 이노래로 힙합이란 장르에 완전히 눈을 떳지요...(김진표1집이 대한민국 최초의 랩으로만 이루어진 앨범이었던거...아시는분??)
팍스랜덤
06/08/28 21:50
수정 아이콘
무한궤도의 두 적자 N.EX.T (마왕만세!!)와 015B.
이성을 키워주던 패닉과 감성을 울려주던 토이.
시디 다시 꺼내 들어봐야겠네요
시디 다시꺼내서 들어야 겠네요.
06/08/28 21:55
수정 아이콘
NEXT..
태엽시계불태
06/08/28 21:57
수정 아이콘
벡, 팻보이슬림, 프로디지, 고릴라즈도 깜빡했군요 -_-
Den_Zang
06/08/28 22:06
수정 아이콘
서태지.. 정말 ㅡ_ㅡ;;; 말로 머 하기가 참 ;;
The Drizzle
06/08/28 22:10
수정 아이콘
Crimson Glory...
저희 어머니께서 태교음악으로 들으셨더라구요.
DeaDBirD
06/08/28 22:15
수정 아이콘
서른 넘어서면서 그제야 느끼게 된 [歌客]..
06/08/28 22:18
수정 아이콘
NoMoreGame  
06/08/28 22:19
수정 아이콘
패닉1집의 어느노래 한곡을 지칭하지 않겠습니다.
도저히 단 한곡이라도 없어서는 완성이 되지 않았을 명반..
패닉1집이 제게는 가장 소중한 엘범입니다.
darksniper
06/08/28 22:24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015B노래나 찾아서 들어봐야겠습니다^^
06/08/28 22:26
수정 아이콘
이승환, 유영석, 015B, 윤종신, 김현철 이 분들이 저에겐 아직까지도 최고입니다.
별마을사람들
06/08/28 22:29
수정 아이콘
O15B와 윤종신...
지난 5월에 O15B콘서트 갔었는데 윤종신씨가 제일 신난거 같더군요^^
설렁탕
06/08/28 22:34
수정 아이콘
너바나... 덕분에 여자친구가 없습니다...
네버마인
06/08/28 22:36
수정 아이콘
이승환 씨요.
My name is J
06/08/28 22:39
수정 아이콘
이승환씨요.
그 덕분에 조금 덜 날카롭게 세상을 미워하는 법을 배웠다고나 할까요...으하하하-
휀 라디엔트
06/08/28 22:40
수정 아이콘
뭐 반항심 많던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꽉 채운 메탈리카 형님들도 계시고
가요의 달콤한 맛을 알게해준 우리 에쎄스, 핑클 자매들도 있지만



처음 산 시디플레이어를 테스트하기 위해 구매했던 시디.......
'피핏'하는 시디 로딩음과 함께 흘러나오던 둔탁하지만 몸이 절로 들썩거렸던 베이스음과 멜로디
이어 나오는 끈적하고 뇌쇄적인 여성의 목소리.....
'she leads a lonely life~'
그때부터 저와 음악의 인연은 시작되었던듯.....
질럿은깡패다
06/08/28 22:41
수정 아이콘
성시경씨요^^
87년 생인데..(남자입니다-_-;; 이상한 상상 금지) 고등학교 때부터 성시경씨 노래가 좋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노래에 엄청난 포스가 없더라도 목소리 좋은 가수들 노래만 찾아서 듣습니다. (김연우, 유리상자, 정재욱 같은..)
올드카이노스
06/08/28 22:44
수정 아이콘
정말로 우연히 듣게된 에픽하이의 1집..
고등학교 1학년때..참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죠..
힙합도 이렇게 부드럽고 감성적일 수 있구나..하는^^
Hyp3r1on
06/08/28 23:01
수정 아이콘
전 RATM... 잭 돌아와 ㅡ.ㅜ
Emerald Sword
06/08/28 23:14
수정 아이콘
X JAPAN, 서태지, 신해철, Rhapsody..
06/08/28 23:20
수정 아이콘
전 양파의 3집 이상부터.. 특히 4집을 무지 좋아합니다..
양파양이 정말로 하고싶었던 음악을 하고있는걸 느낄수있는....
06/08/28 23:25
수정 아이콘
서태지와 아이들은 두 말하면 잔소리일 것 같고... 감성으로 따지면 김현철 씨가 최고인 것 같아요. 직설화법이면서도 뭔가 마음을 알싸하게 만드는... 게다가 맑은 날, 우울한 날, 비 오는 날, 슬픈 날, 즐거운 날... 모든 날에 들을 만한 곡이 다 있어요.^^ 박진영을 만나기 전의 이기찬 씨도 정말 좋아했고요(그 이후도 나쁘지 않았지만요.^^) 박정현 씨 데뷔 때 보여준 감성이 좋아서 지금까지도 참 좋아합니다. 멀리로 거슬로 올라가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불렀던 그 당시 싱어송라이터였던 이정현 씨, 한여름밤의 백일몽 같은 꿈을 꾸게 했던 것 같고요, 곁가지로 듀스와 룰라, 테이크 댓. 뭐 지금 생각 나는 건 이 정도네요. 물론, 성시경 씨의 달콤한 목소리도 좋아합니다.^^ 박학기 씨의 부드러운 목소리도.(박학기 씨 1집 정말 좋아합니다.^^)
DynamicDuo
06/08/28 23:39
수정 아이콘
브라운 아이즈,브라운 아이드 소울,브라운 아이드 걸스
06/08/28 23:43
수정 아이콘
MetallicA & MegadetH
06/08/28 23:51
수정 아이콘
이승철
닭큐멘타리
06/08/28 23:58
수정 아이콘
역시나 1번은 서태지와 아이들이었던 것 같구요,
제가 첫사랑을 했을때 EVE의 너 그럴때면을 들으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Katase Ryo
06/08/29 00:00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때는 이문세
중학교때는 이승환, 신해철, 015B
고등학교때는 역시나 서태지네요...
프즈히
06/08/29 00:02
수정 아이콘
역시 딱 떠오르는건 서태지죠;
X-japan이랑 합하면 5할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5할은 위대한 작곡가 칸노 요코님께 드리겠습니다.
지터와 브라이
06/08/29 00:03
수정 아이콘
나에게 팝을 알게한 영국의 4인조 그룹 Blue, 그리고 팝의 영원한 황제 Michael Jackson..
06/08/29 00:04
수정 아이콘
T
부활저그대마
06/08/29 00:24
수정 아이콘
저는 초등학교때 사촌누나 덕분에 아이돌(H.O.T. 와 S.E.S)에 푹빠져 있었으나... 초등학교 졸업 직전 처음 들었던 벌써1년... 그리고 박효신씨의 3집... 이때부터 미약하지만 음악에 눈을; 뜬듯... 지금은 남규리누님께 빠져있는중이죠... 후후
탱크기사
06/08/29 00:26
수정 아이콘
McTheMax ... !
콘서트 날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
매년 겨울을 따뜻하고 감성이 넘치게 해주는 최고의 노래들...
스트라포트경
06/08/29 00:30
수정 아이콘
문차일드 에서 M.C THE MAX 와 X- japan...
맥스는 2집 '그대는 눈물겹다.' 처음 듣고 구하기 힘든 1집부터 4집까지 모조리 구입(중학생 용돈으론 살 때 마다 엄청난 눈물을 ㅠ) , 문차일드 시절 앨범은 못구해서 어둠의 경로로;;
이수가 러브레터에서 부른 What's up 은 아직도 엠피에 있구...
하하하송은 찾는중인데... 찾기 힘들더군효 크흑 ㅠ...
X 같은 경우는 '잠시만 안녕' 때문에 Tears 알게 됬고 ,
한때 2년정도 미친듯이 들었었죠 ㅎ;;;;
요즘은 X 는 Tears와 Endless rain 만 듣는데..
가끔 우울한 날에는 모은 노랠 전부 듣는데... 들을때 마다 전율이...ㅋ;;
06/08/29 00:33
수정 아이콘
사카모토 마아야.

저랑 동갑입니다. 아직은 뮤지션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상황.
하지만 '천재' 칸노 요코의 영향력에서 이제 벗어나기 시작한 현재.
그녀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지금의 모든것은 칸노 요코와 사카모토 마아야가 만들어준 것이군요. ^^
포도밭몰래멀
06/08/29 00:35
수정 아이콘
태지 Boys...
마요네즈
06/08/29 00:35
수정 아이콘
서태지씨도 상당히 좋아하지만, 저에게 Best는 이적..!!
TheRealMe
06/08/29 01:09
수정 아이콘
서태지, 이소라, 김동률(전람회), 토이, 이승환.. 그리고 김광석!!!(아.. 광석이 횽 ㅠㅠ)
덧붙여 대항해시대2 OST(칸노요코)가 정말 좋았습니다
06/08/29 01:10
수정 아이콘
서태지 5할
넬 5할
혼자걸어가는
06/08/29 01:24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으로 샀던 음반이 솔리드 2집이었어요. 그후 해체전까지 엄청나게 좋아 했습니다.때문에 이유없이 R.ef를 싫어했던것도 생각나는군요-_-
또 초등학교 졸업선물로 미니 컴포넌트를 사러가서 바로 그밑에 음반매장 가서 샀던게 서지원 2집, 패닉1집 이었습니다. 단순히 유행이라 샀던게 둘다 명반이라 엄청나게 들었네요.
사실 이때부터 음악을 좋아하게 된듯.. 그후로 힙합과 사춘기를 함께하다가 대학가서 김동률,윤종신,박정현,토이,김연우 등 가사 꽂히는 것들로만..군대에선 클래지콰이, 롤러코스터 군제대후 지금은 이상하게 음악을 잘 안듣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많이 들은건 임정희 정도? 감성 이란게 사라진듯 하여 몹시 허하네요. 음..
Polaris_NEO
06/08/29 01:25
수정 아이콘
제게 대중가요를 눈떠준것은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를 잘하고 싶다고 느낀것은 H.O.T. 시절의 강타
Soul에 눈뜨게 해준 박효신씨
그리고 최근 미친듯이 듣고 있는 Vibe
이상입니다
너에게간다
06/08/29 01:33
수정 아이콘
나얼~~~
06/08/29 01:40
수정 아이콘
아.. 제목만 딱 보고 '난 015B'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1번이네요^^
서지훈'카리스
06/08/29 02:20
수정 아이콘
015B 서태지 듀스...인걸 보니... 글쓴 분과 같은 시대와 문화를 먹고 살은것 같네요.. 정말 공감합니다..
06/08/29 03:26
수정 아이콘
Forever D.E.U.X
제가 군생활할때 김성제씨가 돌아가셨죠... 그때 저녁도 안먹었는데 벌써 꽤 오랜시간이 흘렀군요...태지보이즈보다도 저에겐 듀스뿐이었습니다.
06/08/29 03:54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때의 자우림. 그리고 조금 뒤늦게 듣게된 패닉과 이적의 노래들...
그림자
06/08/29 04:05
수정 아이콘
신승훈, 이승환, 전람회, 토이.... 레드제플린.
김대선
06/08/29 04:16
수정 아이콘
서태지, X-japan, Gn'r, Queen, Lacrimosa 등등등 영향을 미친 가수들을 다 쓰면 최소한 100명은 넘을듯 하네요
06/08/29 07:47
수정 아이콘
드림팩토리 가족과 친구들.
졸린쿠키
06/08/29 08:30
수정 아이콘
태지팬인데...상당히 반가운 글이군요^^ 8할아니라 9할이라도 해도 저에겐 과장이 아니랍니다~
요즘은 허클베리핀 3호선버터플라이 코코어 뷰티플데이즈 뷰렛 등을 좋아하네요~
강가딘
06/08/29 08:38
수정 아이콘
15살때 친구들과 특종tv연예 산인무대에 나온 서태지와 아이들을 보고 받은 문화적 충격이란....
그 후 듀스, 유영석, 전람회 이승환 등의 노래를 듣다 핑클이 나온 후 한때 핑클팬클럽에서 활동했습니다.
*블랙홀*
06/08/29 08:54
수정 아이콘
현제 모 밴드 팬클럽 운영자로 있지만.....
그러나 가장 제가 좋아하는 가수는 "박기영"입니다..
음미할 노래가 너무 많다는...My Life나 꺼꾸로돌아간세상...
이런 시작과 블루스카이(가장 좋아하는 노래..)등...많이 유명해진 노래보다 그 외에 좋은 노래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동경사변..처음으로 제 돈 주고 산 외국엘범..
그러나 그들의 음악은 중독성이 무섭습니다...매일 같이 돌려 듣는다는...
세상에는 많은 뮤지션들이 있고 세상에는 많은 노래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음반을 지르려면은 더욱 더 열심히 돈 벌어야 겠습니다..하핫;;
그러나 현제 공익근무중이라는거 퍽....
06/08/29 09:39
수정 아이콘
90년대에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문화적인 면에서 크게 요동치는 시기였고 굉장한 변화가 있었던 시기.. 그 시기를 몸으로 느꼈다는 건 앞으로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그 선두에 있었던 서태지와 아이들... 전 2~3집은 그냥 '괜찮네..' 하면서 듣는 정도였고 (1집은 워낙... 안 들으면 왕따 수준이었으니 ^^;) 그렇게까지 큰 관심은 없었는데 4집 나왔을 때 컴백홈-필승-슬픈 아픔으로 이어지는 앨범에 굉장한 쇼크를 먹었죠. 그 뒤로 완소태지 모드로 돌입하려는 찰나! 은퇴선언을 해버리는.. ㅠ_ㅠ 몇 년 뒤 나온 Take 시리즈와 뒤이어서 계속 앨범이 나오고 있지만 왠지 제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 걸까.. 노래는 여전히 좋긴 하지만 그때만큼의 불타오름은 없는 것 같아요.

그 뒤로 이어지는 그룹은 역시 듀스, NexT 정도.. 패닉은 저에게는 약간 난해하더군요. ^^; 중고등학교 때의 감성을 쥐고 흔들어 놓았을 정도의 영향력이라면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정도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때의 음악, 그때의 모습이 지금도 참 그립습니다.
06/08/29 10:24
수정 아이콘
박효신 씨요..
06/08/29 10:27
수정 아이콘
이상은,이상우,015B,신승훈,서태지와 아이들,넥스트,듀스,패닉,자우림 정도...
해피베리
06/08/29 10:45
수정 아이콘
설렁탕/님 전 여자이지만 고등학교 시절 너바나에 빠져 살았습니다 하하하
Peppermint
06/08/29 10:48
수정 아이콘
정말 기대도 안했는데 015B가 1번으로 적혀 있어서 나름 감동했습니다.
저에겐 one and only 015b죠..^^
해체 후 10년만에 다시 콘서트를 하고 7집이 나오는 일이 저에겐 기적처럼 느껴집니다.
HalfDead
06/08/29 11:10
수정 아이콘
015b 최고죠.
요즘은 안타까워진 김현철 아직도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WizardMo진종
06/08/29 11:12
수정 아이콘
대장과 듀스 거기에 신해철 정도..
코리안
06/08/29 11:19
수정 아이콘
브라운 아이즈..
윤건의 작사,작곡 + 나얼의 가창력 = 최고의 음악..
06/08/29 11:24
수정 아이콘
내 영혼의 80%라... 딱 이승환일 것 같네요. 조금 더 붙이자면 신해철과 NEXT 정도... 전람회는 오직 2집뿐!!!
06/08/29 11:54
수정 아이콘
브라운 아이즈, 브라운 아이즈드 소울,,

but 브라운 아이드 걸즈는 _ _)

브라운 아이즈 이전엔.. 이승환, 패닉정도..
06/08/29 13:05
수정 아이콘
감성이라 한다면 이승환씨와 전람회..
언젠가 김동률씨가 DJ로 있을 때는 그거만 들었었죠..
빛의정원
06/08/29 14:49
수정 아이콘
중고등학교 시절 정신적 지주는 태지대장이었고 미쳐있던건 지금은 해체된 그룹이었어요.
그렇지만 제 감성의 8할은 이소라씨가 기본을 다져주고 박정현,양파,박효신,자우림 등이 채워주었네요^^;
막강토스
06/08/29 15:19
수정 아이콘
옛날도 지금도 앞으로도 서태지요.
감성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나사 하나 빠진 것 같던 저에게 서태지란 사람의 음악은 큰 힘이고 즐거움이었어요. 나이가 들고 여러가지 것들을 경험하고 생각도 많아지면서는 음악뿐만이 아니라 서태지의 가치관이나 열정까지 동경하게 되어서 어릴 때보다 더욱 절대적인 존재가 되었네요. 8집은 언제쯤 나올까요^^;; 그러고보니 90년대는 정말 들을만한 음악이 많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015B, 듀스, 신해철, 김현철 등등 새음반이 나올 때마다 테이프도 사고 악보도 사고 레코드점 갈 일이 참 많았는데 말이죠..
Mr.Children
06/08/29 16:14
수정 아이콘
서태지 5할 mr.children 5할
마술사얀
06/08/29 16:30
수정 아이콘
서울 공대생 형제 두명이 결성한 그룹 공일오비의 노래가사는 지금 들어보면 단순히 아마추어틱하다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촌스럽고, 유치하다. 흔히 말하는 그들의 소녀 취향의 노랫말은 단점 혹은 장점으로 지적되기 전에 이미 그들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그 이전 어떤 가수도, 어떤 그룹도 감히 그렇게 용감하게 써내리지 못한, 어찌 보면 낯간지러운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옆집 형이 들려주는 슬픈 연애담이었고. 나즈막한 한숨이었다. 그 흔한 표절시비 한번 없던, 독특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는 공일오비를 TV 쇼프로그램으로 내몰지 않고도 수백만의 절대적인 지지자를 이끌어냈다.
그들이 발표하는 앨범은 나오는 족족 밀리언 셀러가 되었으며, 그들의 공연은 언제나 매진사례였다.
그들이 활동하던 1990년대는 내 중고등학교 학창시절과 절묘하게 맞물리며. 거짓말 조금 보태서, 나를 키워준 8할이 되었다. 그토록 좋아하는 그룹이었음에도. 난 그들이 6장의 정규앨범을 내는 동안 단 한번도 그 앨범을 구입한적이 없는 가난하기만한 고등학생이었다.
그래도 내 고물 워크맨은 거의 언제나 공일오비를 복사한 공테입을 돌리고 있었으며, 그 음악과 함께 삼각함수를 익혔으며, 원소기호를 외우고 윤동주를 읽었다. 내가 그들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깨달은건 대학생때였고. 그제서야 그들의 앨범을 한장 두장 모으기 시작했지만. 해체한 그들의 공연은 더 이상 기대해서는 안될 희망이 되어버렸다.
점점 삶에 지쳐가는 3년차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중에 우연히 만난 그들의 공연소식에 대한 놀라움과 기쁨을 한두마디 말로 설명하는게 얼마나 구차한 일인가...

'동전 두개로 전화를 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 란 메시지와 함께 시작된 10년만의 그들의 공연. 수천명의 관객은 같은 음악을 들으며 각각의 기억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한 시간들....
10년동안 단 한장의 앨범도 단 한번의 공연도, 단 한차례의 TV 출연도 없던 그룹의 공연이라 믿어지지 않는 폭발할듯한 열기. 빈자리를 찾을 수 없는 꽉찬 객석. 공연장에는 중고등학생이 거의 없었다. 여느 가수 콘서트장에서 한창 목소리를 돋울 중고등학생 팬들은 그대로 10년의 시간이 흐른 모습으로 나타나서 아이 손을 잡고, 남편과 아내의 팔짱을 끼고 그렇게 추억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그 많은 사람들은 공일오비를 보기 위해서 이 공연장에 온것이 아니라. 나처럼 학창시절을 다시 숨쉬기 위해. 가슴 떨린 첫사랑을 만나기 위해 이곳을 찾은게 아닐까....
난 공연이 끝난후 집으로 돌아가며 자꾸 뒤를 돌아보았다.
언제나 그때는 사랑인지. 행복인지 모르고 그것을 허비하고서는 훗날에야 이렇게 다시 과거를 찾아 다시 돌아오곤 한다. 언젠간 지금 이시간도 돌아오고 싶은 추억이 되겠지...

--- 지난 5월 공일오비 공연을 다녀와서 제 개인 블로그에 올렸던 글입니다.
hobchins
06/08/29 16:31
수정 아이콘
아..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저에겐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유영석, 변진섭... 이 넷을 묶어서 10할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변진섭 2집은 제 돈으로 산 첫 앨범이었지요. 한국가요역사상 두 번째 밀리언셀러 앨범이죠.
그리고 다음해 우연히 구입하게 된 푸른하늘 4집으로 인해 유영석의 광팬이 되고 말았죠.
그리고 그 다음해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 1집 때는 남들 좋아하는 만큼 좋아했던 것 같고, 진짜 광팬이 된 건 2집때부터...
듀스는 3집때부터 광팬모드 돌입... 김성재 사망 후 더욱 더 ㅠㅠ
Peppermint
06/08/29 16:48
수정 아이콘
공일오비 5월 공연 다녀오신 분들 몇분 보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정말 돈으로 살 수 없는 감동이었죠.
드라군 놀이 기억나시나요? 반응이 너무 썰렁해서 민망했었는데, 님들은 많이 웃으셨을듯..^^
원래 오늘 7집 발매 예정이었는데 하루 미뤄졌다고 해서 허탈함 감출 길이 없습니다..허허
06/08/29 16:59
수정 아이콘
저는 학생때 처음으로 샀던 앨범이 양파 4.5집이었나?(기억이;;) 스패셜앨범이었는데 각 앨범마다 좋은 곡들을 모아놨더라구요. 친구랑 수업끝나고 쉬는시간, 점심시간때마다 같이 이어폰 꼿고 듣곤 했었는데....크으~ 추억이네요^^
06/08/29 18:27
수정 아이콘
하로프로멤버들..
加護亞依♡
06/08/30 14:21
수정 아이콘
쉐보// 저두 ^^;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된..ㅋ
물빛은어
06/09/01 01:31
수정 아이콘
저는 윤종신, 넥스트, 서태지와 아이들, 이승환, 전람회, 등등... 이요..
저와 같은 이름, 혹은 다른 이름도 많이 나올테구요^^
참.. 요즘 동방신기나.. 슈쥬.. '이런 엔터테이너에 목매는' 요즘 10대들..
(물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 더 많지만요..)은
위의 이름들의 가치를 알까 모르겠어요..
노래와 그 가사의 감성..그리고 그 안에서 베어나오는 진심을 말이죠..
옆에서 보면 많이 아쉽죠..
물빛은어
06/09/01 01:39
수정 아이콘
無痕//저는 아주아주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흐뭇!(므-흣 아님!)^^
더불어 저도 마왕 만세!!!(2)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033 생명마저 앗아간 죽음의 '온라인게임' [43] 허저비9913 11/12/23 9913 0
45203 이제 정말 끝인걸까요?(끝이 아니리라 믿습니다...하지만) [44] 새강이6248 11/08/07 6248 0
44534 e-sports는 더 이상 한국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23] Nsse10604 11/06/01 10604 16
42907 소박한 나의 스타 입문기 [5] 쎌라비5134 10/09/11 5134 0
42782 스타1의 조작 이제 끝난것일까요??????? [25] 게임균형발전8124 10/09/01 8124 0
41513 사과문은 올라와야 한다, E-Sports는 계속되어야 하니까. [12] 비내리는숲4063 10/05/19 4063 0
40902 관련자들의 추방과 영구제명을 요구합니다. [25] 언덕저글링8286 10/04/13 8286 1
40304 2006 - (5) CJ 슈퍼 파이트 [9] 彌親男5725 10/02/08 5725 2
36608 좋아하지 않아도 미워하진 말자.. [7] TaCuro4053 09/01/12 4053 0
34822 8차 카트리그 정리/ITBank 김진용을 떠나보내며 [14] 파르4702 08/05/27 4702 0
33791 곰 TV 인비테이셔널에 대한 기대감. [6] 8145184 08/01/28 5184 0
31389 내가 소장하고 있는,소장 했었던 스타크,프로게이머관련 서적~! 여러분들은?? [18] 창이♡4426 07/07/06 4426 0
30008 언론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5] paramita4362 07/03/10 4362 0
28182 20대들에게... [65] StaR-SeeKeR5771 06/12/21 5771 0
27453 서지수와의 대결을 거부한 4명의 선수에게 제가 고개를 못들겠군요. [63] 김호철8970 06/11/26 8970 0
27440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서른아홉번째 이야기> [12] 창이♡3882 06/11/25 3882 1
27179 카운터스트라이크 피씨방 아르바이트의 추억 [12] Lunatic Love5076 06/11/17 5076 0
26429 유게의 '부인에 대한 남편의 답변'글에 대한 사소한, 정말 사소한 반론. [124] 진리탐구자5194 06/10/22 5194 0
26358 LSC(여성부 스타리그) 8강 1주차 - 누가 그들을 막을 것인가 [19] BuyLoanFeelBride5442 06/10/18 5442 0
26349 [픽션]raDIO StaR ② [4] [NC]...TesTER4014 06/10/17 4014 0
26137 라디오 스타 이윤열 (군데군데 살짝스포일러인가요;) [9] 해원4433 06/10/06 4433 0
25246 여러분 감성의 8할을 키운 가수는 누구입니까? [92] 날개달린질럿5256 06/08/28 5256 0
24816 스타크래프트를 하고,보면서 배운것이 있다면?? 많지요-. [22] 어머니사랑해4088 06/08/04 40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