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2/29 01:39:21
Name Playi
Subject 이번 결승전에 보여준 김성제선수의 모습
(김정민선수의 활약이 영향으로 김성제선수의 새롭게 준비한전략이 가려지는것 같은 느낌에 글을 씁니다.)

일단 말하자면 할말이 없습니다.
프로토스 최고의 전략가라고 불리어지는 강민선수를 능가하는 희귀하지도않으면서(?)
엽기적인 전략이었습니다.
1게이트 이후 스타게이트까지만해도 '벌쳐활용과 멀티를 동시에 하는 요즘테란상대로
간혹쓰이는 스카웃이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초패스트 캐리어...
'어 이거 가끔초보들이 쓰는전략이자나? 그냥 벌쳐에 쓸리겠는걸?'
라고 생각했는데 가스멀티지역에 넥서스를 건설해 벌쳐게릴라및 탱크를 멀티지역에
집중시킨다음에 2대의 캐리어로 본진 초토화 시키는 그의 모습

초패스트캐리어...
보통사람들이보면 (심지어 프로게이머까지도) 쓰xx전략, 초보들이 쓰는전략
이라고 하죠. 그러나 이번경기를 보고 김성제선수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 글솜씨가 서투니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대충보세요.-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필살의땡러쉬
04/02/29 01:43
수정 아이콘
데일리게임북(?)에서 김대기선수가 선보였던 전략이죠-_-; 탱크벌쳐의 허를 찌르는 전략이라고...-_-;
BrooDLinG
04/02/29 01:47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 오랜만에 보니 얼굴 거의 '해골'수준이 되어 있더군요...
경기때 김성제 선수 얼굴을 보여주었는데 그때 "헉! 저거 누구야" 라고했던-_-;;
04/02/29 01:51
수정 아이콘
초패스트 캐리어 전략 초보시절때 컴퓨터한테 자주 쓰고 또 자주 승을 챙긴 전략이었지만 베넷에서 써보고 다시는 안썼던 전략이었는데 김성제 선수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대단했던것 바로 컨트롤. 캐리어 컨트롤 만큼은 정말 초일류수준인것 같습니다. 머 다른 컨트롤도 두말하면 입 아프지만요.
영혼의 귀천
04/02/29 01:54
수정 아이콘
제가 즐겨보고 재미있게 보는 경기는 요환 선수의 경기뿐이었는데 요즘들어 새롭게 플토도 재밌다는 걸 느끼게 해 준 선수가 바로 성제 선수입니다. 오늘 경기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요환 선수의 경기가 이제 집착의 수준이 되었다면 즐겨 가며 보는 경기는 이제 성제 선수와 연성 선수의 경기가 되어버렸네요. 4U 팀원들의 플레이 스타일은 다른 듯 하지만 뭔가 통하는 게 있는 듯 합니다.
04/02/29 01:56
수정 아이콘
전 해골까지는 아니던데;;
04/02/29 01:59
수정 아이콘
컨트롤보면 -_-
04/02/29 02:01
수정 아이콘
4U팀원 개개인의 특별한 색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유난히 김성제 선수의 스타일은 독특해 보입니다. 오늘의 패스트 캐리어 전략은- 솔직히 파일론 4개가 워프 될때도 대체 뭐하려고 그러는걸까.. 했습니다. 플리피콘 워프 되기 전엔 스카웃이라도 뽑으려고하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바로 패스트 캐리어 들어가시더라구요. 하늘엔 캐리어, 지상엔 드라군이 받혀주었던, 정말 허를 찌른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연습량이 돋보이시는 듯 해요. 물론 캐리어 컨트롤도 멋졌습니다. 몇일전의 마이너리그에서의 뭔가 아니다 싶은 불안감을 떨쳐버리게 하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김성제 선수를 보면, 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아 보이는 군요:)
지바고
04/02/29 02:25
수정 아이콘
역시 김성제 선수는 플토종족에서의 컨트롤은 정말 제일인거 같아요. 두말하면 잔소리인 리버컨트롤-_-b, 게다가 셔틀+드라군으로 마인제거하기..;; 오늘 보여준 캐리어컨트롤..할말을 잃게 만들죠~
산성비
04/02/29 02:58
수정 아이콘
파일런부터 많이 짓는거 보고 패스트 캐리어를 느끼긴 했는데...
김성제선수 대단합니다...
섹쉬한 뇌
04/02/29 03:03
수정 아이콘
해설자분도 그런말 하셨지만... 옵저버 타이밍이 늦기 때문에
자칫 벌쳐 게릴라를 당할 위험 부담이 큰 전략이었는데...
옵저버 없이 마인을 제거하는 김성제 선수의 컨트롤은
정말 환상이더군요. 그런 소소한 부분들이 가능했기에...
전략을 완성시킬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20th Century Baby
04/02/29 03:10
수정 아이콘
저는 김성제 선수의 경기를 보면 박용욱선수가 했던 말이 생각나요.
온게임넷 결승전 연습때 김성제선수랑은 연습을 좀 적게한 이유가
이상하게 김성제 선수랑만 하면 게임이 꼬인다고;;;;
김성제 선수의 경기엔 묘한 무언가가 있나봅니다;; ( 혹시 마법을? 무지개 마법? ㅡㅡ;;; )

이상하게 김성제 선수는 일반적으로 강하다고 생각되는 선수들에게 강한것 같기도 하고
왠지 김성제 선수라면 최연성선수도 이길듯한 기분이..
약해보이면서도 강한 묘한 선수
이히리비디
04/02/29 03:14
수정 아이콘
20th Century Baby 님// 그건 아무래도 성춘토스의 수제자이기 때문 아닐까요?..-_-; 플레이 자체는 그리 비슷한 색깔이 아닙니다만, 아무튼 묘한(?) 구석이 있다는 점은 같은 듯..+_+
04/02/29 03:32
수정 아이콘
패스트 캐리어 전략.. 최연성, 임요환 선수에게 연습경기 때 좋은 승률을 거뒀기 때문에 자신있게 들고 나오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위험부담이 큰 전략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있게 플릿 비콘을 소환할 때부터 '단단히 준비되었던 것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내내 보여줬던 그 환상적인 드라군과 캐리어의 컨트롤은 벌어진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들더군요; 김성제 선수 정말 잘 하셨습니다.
TheAlska
04/02/29 04:08
수정 아이콘
현세대 최강의 프로토스를 강민과 전태규라고 한다면
차세대 최강의 프로토스는 두말할것없이 김성제선수를 뽑겠습니다.
04/02/29 08:49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 경기하는거 보면
어찌어찌하다보면 경기가 기우는 것이 아주 이상하죠. ^^
메딕아빠
04/02/29 08:51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의 캐리어 컨트롤...정말 예술이었죠...
물론...셔틀+리버 컨트롤은 더 예술이지만^^

김성제 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v
꿈꾸는scv
04/02/29 08:53
수정 아이콘
마인 피하는 드라군도 왠지 김성제 선수가 하면 더욱 신기하더군요^^
☆혜최님★
04/02/29 10:17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의 엽기 전략은 사람으로 하여금 간떨어지게 만들고는 합니다. 어제 경기를 지켜보는 내내 들키면 어떡하나? 그런 생각이 앞서서 참 심장이 요동을 치더군요. 그런 김성제 선수의 경기에 매력을 느낀거겠죠. 항상 다양하고 재밌는 엽기적인 전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Playi님께서 말씀하셨듯 초패스트캐리어라 하면 초보들이 쓰는 전략이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저는 보면서도 설마 캐리어겠어? 라는 생각을 하며 봤습니다. -_-;; 정말 캐리어더군요. 그만큼 위험부담이 큰 전략이라 개인적으로 -_- 생각하기에 그 동안의 연습량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김성제 선수 앞으로의 길을 충분히 화려하게 개척해 나갈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김성제 선수의 그 길에 빛이 될 수 있는 그런 팬이 되겠습니다 ^0^,, 김성제 선수 화이팅~
필라노
04/02/29 10:19
수정 아이콘
드라군4마리가 멀티쪽으로 내려오면서 마인제거할때의 부드러운 움직임....멋있더군요 -_-)乃
RaiNwith
04/02/29 11:37
수정 아이콘
김성제선수의 경기를 좋아합니다. 하다못해 어바웃스타의 리얼게임같은 게임만 보더라도..정말 게임이 뭔지 아는. 정말 게임의 재미를 아는 그런 선수라고 느껴지더라구요. 물론......어제는 좀 얄밉더군요...-_-+ ^^
v행복나라v
04/02/29 13:45
수정 아이콘
앗 푸린님 저와 같은 생각을..김성제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저도 생각했었거든요;;항상 성제선수의 경기를 보면 조마조마해서 간을 졸이곤 합니다만 어제도 역시 간을 졸이게 만들더군요~^^정말 열심히 연습한 결과라고 보여집니다.앞으로도 멋있는 경기 보여주세요~
김효경
04/02/29 13:55
수정 아이콘
상대와 관계 없이 승률 50%라는 느낌이 오는 선수:
베르트랑,김성제
이 선수들은 앗! xxx를 이기다니? 역시 대단해..라며 생각하게 만들다가
어 ooo에게 졌어? 왜 이런 게임을? 하게 만드는 선수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STYLISH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해서 좋아하는 선수들입니다
Slayers jotang
04/02/29 13:56
수정 아이콘
김성제선수...
어제 경기에서 그는...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왔습니다...^^;
저도 어제 6경기를 보면서..
모야..초 패스트 캐리어야?? 이런..7경기 가겠구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시청했는데..
그의 컨트롤이란..정말 보는동안..계속 어이가 없었습니다...
김성제 선수..이번 듀얼에서 반드시 살아남기를 간절히 빌겠습니다.
레인보우..화이팅~~~
04/02/29 19:04
수정 아이콘
파일런 늘릴 때 캐리어구나 예상은 했지만 막상 스타게이트 소환하는 걸 보곤 어찌나 가슴이 조마조마하고 떨리던지^^; 중요한 경기에서 그런 전략을 쓸 수 있었던 김성제 선수의 과감성에 새삼 놀라고 반했습니다. 그리고 앞마당 언덕을 장악당해서 넥서스가 파괴됐을 때, 사실 당황해서 그대로 경기가 말리는 줄 알았는데 외로 침착하게 운영하는 거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이처럼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39 오늘 있을 프로리그 결승전 [14] 그대는눈물겹2976 04/02/29 2976 0
2538 너무나 억울한 TheMarine, 그리고 KTF 멤버들. [17] 초보유저5361 04/02/29 5361 0
2537 왜 공방에서는 욕을 하는 것일까요. [11] Korea_United2909 04/02/29 2909 0
2535 대프로토스전 원팩 원스타 성공률 90%로 올리기(저도 뒷북이면 태클해줘요) [8] TaITaN_LaMU2787 04/02/29 2787 0
2533 내가 듣고 싶은 소리 [22] 그리고2857 04/02/29 2857 0
2532 The Marine [8] zenith2844 04/02/29 2844 0
2530 하나로 뭉친 그들, 투나 SG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27] 막군3038 04/02/29 3038 0
2529 [잡담]테란게이머 4명의 전적으로 알 수 있는 몇가지.. [21] 킁킁4082 04/02/29 4082 0
2528 [About TheMarine] 우승보다 더 값진것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과있습니다) [4] 토스리버2879 04/02/29 2879 0
2527 새로운 유행의 알림? 패스트 캐리어 - 엔터더 드래곤 [19] 낭만다크4210 04/02/29 4210 0
2526 어제 최연성 선수 플레이... [33] Lv35246 04/02/29 5246 0
2525 프로다워야 한다? [47] 59분59초4035 04/02/29 4035 0
2524 슈마지오팀의 우승을 바라면서... [15] 세랑이+_+3215 04/02/29 3215 0
2523 임요환 선수의 양대 방송사 팀/개인 그랜드슬램도 축하해요~ [32] 흐음5210 04/02/29 5210 0
2522 여러분들은 프로게이머들을 진정 사랑합니까? [59] 기억의 습작...3273 04/02/29 3273 0
2521 왜 슬플까요? [1] 윤수현3055 04/02/29 3055 0
2520 [잡담]선수들의 악수문화에 대해서. [12] 허접태란2985 04/02/29 2985 0
2517 이번 결승전에 보여준 김성제선수의 모습 [24] Playi5835 04/02/29 5835 0
2515 [to. 김정민] You Must Be Strong [11] 그린피스3756 04/02/29 3756 0
2514 누가 가식이라는거냐!? [45] 미츠하시5663 04/02/28 5663 0
2511 [잡글] 경악은 해봤지 운적은 처음입니다..(팀리그결승 스포일러有) [20] 이직신6401 04/02/28 6401 0
2510 아쉬움이 남는 KTF의 엔트리. [31] RayAsaR6576 04/02/28 6576 0
2509 @@ 4u 의 전사들이여...이제...힘껏 날아라~~ [9] 메딕아빠3077 04/02/28 30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