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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8 22:29
휴.....
요즘따라 저를 울리는 게이머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더마린의 눈물을 보는순가 뭐랄까요... 할말을 잃었다고나 할까요... 그저 당신의 눈물은 새롭게 비상할 당신의 다짐이라 생각하겠습니다... 더마린... 당신의 눈물이 결코 헛되어지지않기를...
04/02/28 22:36
더 마린..... 지금까지 당신에 대한 특별한 느낌은 가지고있지 않았는데... 그냥 시대를 잘못타 임요환선수의 그늘에 가린.. 그런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당신의 시대를 열 준비를 하는건가요?? 완성형 테란들의..사이에서, 당신이 살아남다니.. 부활하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사실 완성형 테란의 출발점은 당신인것 같기도하군요.. 더 마린. 이제 당신의 팬이 될껏같습니다.. 당신 정말 멋있습니다. ^^
04/02/28 22:45
김정민 선수......당신의 승부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뜨거운 눈물을
오늘만 보길 바랍니다..이젠 또 다른 큰 관문인 엠비씨 메이저리그 승자조 결승에서 그 눈물이 헛된게 아니었다는걸 보여주는 일만 남았지않습니까.오늘 팀리그 패배에 흔들리지 않고 정석테란이라 불리는 그 단단한 이미지로 자신을 추스려서 더 큰문을 향해 돌진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한 KTF모든 선수들께도 행운이 항상 함께 하길 바랍니다.
04/02/28 22:48
뭐...감동글에 대한 태클이랄것 까진 없지만... 전 개인적으로 7차전에서 요환 선수를 상대하는게 6차전 성제 선수 상대하는것보다 부담이 덜 했으리라 봅니다. 더마린은 요환 선수에게 많이 약하지 않습니다. 작년 MSL에서 둘이 붙었을때 상대 전적이 17:17 이었으니까 지금즈음엔 요환 선수가 서너게임 앞서있을까요? 저정도 다수의 전적에서 서너게임 앞서는 전적은 호각이라 보는게 옳죠. 전 김성제 선수와의 6차전이 더 걱정됬는데.. 예감이 슬프게 맞아떨어져버렸네요. 김정민 선수는 분명 다템을 생각했을겁니다. 김정민 선수가 슬럼프에 빠졌을 당시 김성제 선수와 온겜이든 아이티비든 여러번 만났는데 그때마다 다템 게릴라에 엄청나게 당한 기억이...(1년도 더지난 경기인데도 기억하는걸 보면 그때 그 경기가 얼마나 가슴 아팠는지 새삼 느껴지네요) 터렛 배치 보니까 다템 을 의식한거 같더군요. 김성제 선수도 심리전 잘했구요.. 캐리어 세기인가? 네기인가 뽑고 나머진 드라군에 올인했는데 김정민 선수는 쓰리스타...캐리어 네기에서 더 안뽑는다는걸 알면 투스타만 하고 차곡차곡 모으며 팩토리 유닛을 더 뽑았을텐데... 김성제 선수의 드라군 숫자를 파악한 뒤엔 이미 늦어버린....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김정민 선수 최곱니다.
04/02/28 22:54
전적검색 해보니 요환 선수와의 전적은 14:15 네요 -_-; 전 분명 작년 티지 삼보배였나...요환 선수와 MSL에서 만났을때 방송에 나온 상대전적을 17:17로 봤는데 -.-;
성제 선수와의 전적은 2:6.... 이제 2:7...... KBK에서도 성제선수한테 지셨는데 ㅠ_ㅠ
04/02/28 22:58
저도 김정민 선수의 눈물때문에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오늘 플레이멋있었는데... 왜 우셨나요... 김성제 선수와의 경기에서의 후회때문에? 아님 다른 무언가가? 센게임배 승자조 결승에서 최연성 선수를 이기시고 결승무대에서 뵜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패배의 눈물을 흘리셨지만 꼭 결승무대에서는 기쁨의 눈물을 봤으면 하는 바램이있습니다. The marine fighting!
04/02/28 23:07
제일 처음에 좋아했던 선수이기에, 처음으로 이름을 외어 곱씹어 봤던 선수이기에 그런 건지.. 당신의 그런 눈물이 제 가슴을 아프게 하더군요. 당신의 그 모습은 당신의 팀에게 한줄기 빛과도 같은 희망을 알게 했습니다. 당신은 최고의 모습이었습니다. 당신이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릴 이유는 없었습니다. 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그 마음을 헤아리는게 죄가 되는 것 같지만, 그렇지만 당신의 그 멋진 모습에 전 처음 프로게이머란 것에 신기해하며 당신의 해맑게 웃던 모습이 좋았던 제가 생각이 납니다. 오늘 당신의 모습은 정말이지 멋졌습니다...
그나저나 정민선수의 눈물때문에 4U 팀의 우승이 흐려지지 않기를 빕니다. 4U팀 우승 축하드립니다.
04/02/28 23:54
정태영// 글쎄요. 제가 보기엔 임요환선수가 마지막이었더래도 4U가 이겼을 것 같습니다. 기사를 보니 임요환선수의 인터뷰에서 김성제 선수가 졌더라도 자신이 이겼을 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더군요. 그거 읽으면서 오호...임요환선수 뭔가 준비해온게 있었구나..싶었거든요. 아님 상대전적이 비슷한데 그렇게 자신있게 말할 순 없었을 겁니다.
04/02/29 01:39
저도 울었습니다. 김정민 선수의 화려했던 전성기와 그동안의 기나긴 슬럼프기간을 모두 알고 있으니 김정민 선수가 우는 것을 보면서 감정이 동해서 같이 울 수 밖에 없게 되더군요. 게임대회 감상하고서 운 것은 저도 처음입니다. 가끔 임요환선수나 이중헌선수의 승리에 환호하며 기쁨의 눈물 한두방울 흘린 적은 있었지만 이번은 좀 많이 울었습니다... 특별히 이유가 있어서 운게 아닙니다. 김정민 선수가 우니까 같이 슬퍼진것 뿐입니다.
04/02/29 01:39
ken// 글쎄요. '졌을것이다' 라고 말할 선수가 있을까요. 제가 김성제 선수를 더 껄끄러운 상대라고 한건 상대전적에서도 뒤지고 스타일도 자신에게 껄끄러운 스타일의 선수인 반면, 임요환 선수는 지든 이기든 너무나도 많이 붙어본 선수라서 한결 맘이 편할거 같다고 생각해서 쓴 글입니다. '내가 이겼을것이다' 라고 해서 반드시 준비해온 뭔가가 있다고 확신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더더욱 승리했을거라고 확실할수 있는건 더더욱 아니죠.
04/02/29 03:09
4U팀을 응원하긴 했지만 TheMarine 너무 아쉬웠습니다...
우승한 4U팀에게 축하의 말씀도 중요하지만 정민선수...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힘내세요....
04/02/29 04:26
7번째 맵이 섬맵이었죠. 김정민선수식의 강력한 조이기가 좀 통하기 힘든 맵이기도했습니다.
그나저나 김정민 선수 아쉽습니다. 눈물의 테란. 이젠 웃음의 테란으로 바꾸어 주세요.
04/02/29 08:27
임요환 선수가 이겼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그냥 자신감에서 나온 말은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제가 임요환선수의 말을 믿은 것도 단지 그 자신감때문만도 아니었고요. 그 다음 맵이 패러럴 라인즈였습니다. 전략적인 면이 많이 강조되는 그 맵에서 임요환선수의 뭔가 준비된 전략이 있었기에 그런 말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 겁니다. 아무래도 김정민 선수의 강점은 김동준 해설자의 말대로 토 나올것 같은 그 조이기죠. 제가 이렇게 임요환선수의 이겼을 것 같다라고 확신한게 그 자체로 확신할 수 없다는 님의 말씀도 맞지만 여러 상황을 종합해서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입니다. 전 김정민 선수가 플토전 상대로도 엄청난 승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최근 성적이 그리 좋지 못한 김성제 선수를 임요환선수보다는 덜 부담스럽게 여기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보는 이마다 다른 면이 눈에 띄고 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겠죠.
04/02/29 08:58
영화 실미도에 빗대어서 현제 팀 상태를 표현하던 임요환 선수의 글로 봐서 어제 4U선수들 모두 단단히 준비했을 겁니다. 인터뷰가 그냥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정민 선수 너무 좋은 경기 보여주셨는데..이제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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