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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8 16:06:42
Name GGembOy
Subject [제안]e스포츠 뉴스 사이트...어떨까요?
오래전부터 생각해오고 있었던 겁니다.


e스포츠 뉴스사이트.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너무나도 뼈져리게 느끼고 있는 것. e스포츠에 대한 뉴스, 정보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신문기사에는 그다지 자세하게는 올라오지 않고,(가끔씩 특집 혹은 기획기사도 올라옵니다만.... ) 더군다나 스타나 워3에 한정되다보니 상대적으로 카스같은 FPS게이머들이 소외되는 느낌이고.... (개인적으로 한국에 정식FPS리그가 없는 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또, 해외e스포츠 소식에는 우리가 너무 무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때문입니다. (카스리그 한 종목의 총상금이 1억이 넘어갔다고 했을 때,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외국과 우리나라의 경제수준이 차이가 나지만요^^;;;)(어쩌면, 우리나라가 타국 리그에 관심을 안가지는 게 당연한 것일수도 있지만......) 그래서 이런 사이트를 생각해봤습니다.


두번째 이유, 막군님의 글을 보고서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ESPN의 스포츠센터와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게임방송에서는 하기 힘들겠지만, 이런 아마추어 사이트를 통해서 한 번 시도해 보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요즘에 오마이뉴스도 주목을 받고 있고, 또 e스포츠라는 것이 인터넷과 가장 큰 연관성이 있다보니 이렇게 생각한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 모든 e스포츠인의 화합. 뉴스제공과 함께 커뮤니티의 제공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e스포츠는 일반 스포츠하고는 달라서, 종목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과 정보를 공유하고, 같이 공감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서로가 서로를 헐뜯고, 경쟁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야구계랑 축구계랑 싸우는 거 보셨습니까? 저는 아직 한 번도 못봤습니다.) 그런데, e스포츠계에서는 "스타타도, 워3타도"등을 외치면서 서로가 으르렁댑니다. 한국e스포츠계에서 워3와 카스가 죽어야 할 이유가 없고, 스타가 죽어야 할 이유는 더더욱 없습니다. 서로가 공존해야죠. =)


그런데, 혼자서 생각만 하고 또 혼자서 하기엔 너무나도 벅찹니다. 저는 워3나 카스에는 별로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냥 리그가 어떤 게 있는지 알고, 대표적인 팀, 선수 등만 알지, 다른 것에 대해서는 정말 아는 게 없습니다. (저보고 워3리그 리뷰 쓰라고 하신다면......-_-;;) MW처럼 자체기자단을 선발해서, 뉴스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같이 해주시면 좋겠는데, 아직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만나지 못해서 뭘 어떻게 할 지 모르겠습니다. (MW에도 글을 올렸는데, 아직 읽으신 분들이 별로 안계십니다^^;;)


PGR분들께 여쭤보겠습니다. 이런 사이트...... 어떨까요? 만약 생긴다면, 이용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p.s :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이걸 바로 만들겠다는 건 아닙니다. 다른 분들이 하실 수도 있으니 -_-;;

p.s 2 : 핸드폰 샀습니다. 천계에서 권상우가 쓰던 슬라이딩 폰인데, 처음에는 아깝다고 생각했지만..... 음 괜찮네요 -_-;;

p.s 3 : 저 이제 고등학생 됩니다. (<-그래서 뭘 어쩌라고? -_-;;;)

p.s 4 : PGR에는 이 글을 안올리려 했지만, 그래도 e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이트라고 생각되어, 위험(?)을 무릅쓰고 올려봅니다.

p.s 5 : p.s 놀이 재밌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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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수
04/02/28 16:19
수정 아이콘
생긴다면 이용하죠! 당연히..
ps. 저도 고등학생 되구요, 저는 핸드폰은 없습니다..ㅠ_ㅠ;;
vividvoyage
04/02/28 16:43
수정 아이콘
생긴다면 찬성이야 하겠지만,
과연 그 사이트를 만들 정도의 기사거리가 생기느냐가 문제일듯 합니다.
스타나 워3 이외에 대부분의 게임들은 E-Sprots라 불리우기엔 아직 시기상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좀 더 많은 이들이 좀 더 많은 게임을 즐기는 시기가 온다면 자연스레 그런 사이트가 생겨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04/02/28 16:46
수정 아이콘
FPS는 즐기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방송위주의 게임리그를 하는 우리나라에선
중계하기에 부적합하다고 사료됩니다.

현재 스타크래프트 리그 관련소식은 온게임넷에서 알테어님과 성준모님등의
게임기자분들이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 같은데... -_-)┘
04/02/28 17:03
수정 아이콘
음...저는
스타타도, 워3타도 등으로 으르렁대는건 못봤는데
야구계랑 축구계랑 10년간 지겹게 싸우는건 계속 봐왔습니다;
야구 인기가 좀 수그러들면서 이젠 별로 안싸우는거 같습니다만..
04/02/28 17:41
수정 아이콘
vividvoyage님 // 잡지사를 만들지 않는 이상, 조그마한 사이트 하나 돌리는데에는 충분한 기사가 올라올겁니다. 리뷰, 인터뷰, 각종 기획 등.... 얼마든지 쓸 기사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스타, 워3, 카스를 모두다 소재로 삼는다면요....
NowJoJo님// 분명 제 눈에는 스타와 워3가 서로 경쟁한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야구계랑 축구계랑 싸웠었군요 -_-;;)
04/02/28 17:45
수정 아이콘
ㅇ_ㅇ 야구계랑 축구계는 꽤나 많이 싸우죠.
특히 월드컵 이후로 야구계에서는 'x축구' 라면서 상당히 비아냥 거렸습니다.
그리고... 스타와 워3가 경쟁한다는 건 저도 오늘 처음 듣는 얘기네요 -_-;;
04/02/28 17:48
수정 아이콘
스타랑 워3랑 경쟁하는데-_-;; 그냥...... 하여튼, 스타쪽에선 "워3타도"라는 말이 나온 적이 있고, 워3쪽에선 "스타타도"라는 말이 나왔었습니다. 물론 팬들만의 이야기지만... ;;; (언뜻 들은 얘긴데,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 워3XP에선 스타한다고 하면 "choding"이라고 몰아세웠다고 하던데요..... 그것만 봐도 알죠 뭐 ;;) (choding이 금지단어입니다 =.=;;)
그랜드슬램
04/02/28 18:46
수정 아이콘
저도 핸폰 바꿧습니다;; 스카이 7200
애청자
04/02/28 21:17
수정 아이콘
오직 "뉴스의 기능" 만이라면 온게임넷 뉴스가 있죠. 하지만 그곳도 커뮤니키 기능을 지원하고 있지는 않으니...
04/02/29 00:24
수정 아이콘
야구계는 특히 월드컵 이전에 스포츠신문 1면을 독차지 한다고 타 스포츠계의 원성을 많이 들었습니다. 허재 선수 인터뷰 내용이 생각나는군요. 프로농구 시즌중이고 야구는 비시즌이라도 1면은 항상 야구기사라고 투덜(?)대던. 한마디 덧붙이신게 농구기사가 가끔 1면에 날때도 있는데 주로 '허재 음주운전' 뭐 이런 기사더라고..--;
김효경
04/02/29 07:59
수정 아이콘
저도 한 때는 축구를 싫어했습니다 저희 학교에선 매년 총장배 경기가 있는데
저는 야구동아리를 하거든요 원래 야구대회가 항상 1학기에 열리고 축구대회가 2학기에 열렸는데 2002년에 월드컵 핑계로 1학기에 축구대회를 하더니 2학기에는 운동장 사정과(경기시간이 야구가 길잖습니까?) 여러 가지 사정을 내세워서 또 축구대회를 열더군요... 그래서 동아리들끼리 모여서 리그를 따로 열었죠... 그 때는 축구가 싫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축구가 나쁜 게 아니라 학교 측의 문제였지만요... 생각해 보면 덕분에 리그도 생기고 은근히 좋아진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축구든 야구든 같이 발전하면 좋은 거니까요... 본론에서 좀 벗어난 거 같네요..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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