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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8 09:58:01
Name 두툼이
Subject 4Union팀의 우승을 바라며...
오늘 드디어 MBC game 팀리그 결승전이 장충체육관에서 열립니다.

KTF를 응원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또 저처럼 임요환 선수를.. 4Union팀의 승리를 기도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제 주위분들은 KTF의 우승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더군요.
"요즘.. 임요환.. 예전 같지 않아..."
"머슴만 잡으면.. 아무래도 KTF가 유리하지 않겠어?"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메어집니다.
전 4Union의 우승을 기도합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
임요환 선수... 전 오늘 당신을 위해 장충체육관에 갑니다. 가기 싫어하는 신랑을 없는 애교 다 동원해서 꼬셔서 가는 겁니다. 그러니 좋은 경기, 좋은 결과 책임지세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마음속으로 이겼으면 하는 선수가 임요환 선수이지만 현실적으로 이길 것 같은 선수는 따로 있다구요. 하지만... 전 사람의 마음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고 믿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당신을 응원할 겁니다.

강력한 플토! 우승자 박용욱 선수
누군가 그러더군요. 우승을 했음에도 평가절하되고 있는 선수가 변길섭 선수와 박용욱 선수라구요. 하지만 박용욱 선수.. 당신은 우승자이고 강력한 플토유저입니다.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보여줬던 모습,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보여줬던 그 모습.. 기대하고 있습니다. (게임하는 모습을 본지 너무 오래됐어요. ㅜ.ㅜ 우승하고나서 울면 안돼요!)

순박한 웃음 속에 엄청난 파워를 숨기고 있는 최연성 선수
4Union의 14승 중 10승을 챙긴 최연성 선수... 오늘 선봉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기대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최연성 선수가 그냥 올킬해서 4:0으로 이겨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거기에 올인하겠다고.. 하지만 부탁입니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출전의 기회를 주세요...올킬하면 안돼요. 훈감독님과 협의한 내용대로(혹시 올킬을 협의한 건 아니겠죠?) 진행해주세요.

스타일리스트 김성제 선수
엄마가 여자냐며 물어봤던 김성제 선수... 플토유저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죠. 그 스타일 오늘 보여주세요. 끊임없는 견제와 강력한 한방! 그리고 승리 후 아름다운 미소~~~. 전 오늘 김성제 선수가 뭔가 일을 저지를 것 같다는 예감이 팍팍팍 옵니다.

못다한 한을 풀자! 김현진 선수
오늘 많이 기다렸죠? 저도 기다렸습니다. 김현진 선수의 "승"을 위해서요... 그동안 숨겨두었던 독기를 꺼내어 상대방에서 처절한 "패"를 안겨주세요. 다른 사람들이 김현진 선수의 2% 부족함을 이야기할 때 혼자서 김현진 선수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주장한 사람입니다.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주자구요.

그리고 오늘 엔트리에는 빠졌지만 같이 연습하고 같이 고생했을 이창훈 선수! 그래서 오히려 더 부담스럽겠죠? 그러나.. 이창훈 선수 역시 4Union의 주축임을 잊지마세요. (나중에 꼭 우승해서 엄마가 "애는 노래도 하고 게임도 하니?"라며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만들어주세요.)

마지막! 주훈 감독님~~~
오늘을 위해 많이 준비하셨죠? 기대하고 있습니다.
(뜬금없이)73년 소띠 화이팅!!!


P.S 성상훈 코치님 그리고 4Union의 연습생 여러분도 화이팅 하십시오.

P.S 역시 토요일 근무는 싫어요... 일도 안되고... 빨리 퇴근해서.. 장충체육관 가고 싶어요.

P.S 역시 PGR에 글쓰는 건 힘들어요... 이 짧은 글을 쓰기 위해 1시간째 고심하고 있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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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돌돌이
04/02/28 10:00
수정 아이콘
4U 화이팅....우승해서 좋은 조건으로 계약 성사되었으면
gonia911
04/02/28 10:06
수정 아이콘
직접 보진 못하더라도 먼 땅에서나마 4U응원하렵니다..^ ^
임요환 마무리에 올인 ^ ^
해피엔딩
04/02/28 10:07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를 제외한 나머지선수들에 부진...
임요환 선수가 쓴글을 보니;
어쩌면 결승전에서 같은팀에 패배를 바라게 될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이기더라도; 올킬만은;;;;;
04/02/28 10:07
수정 아이콘
와..남편까지 동반해서 직접 현장에서 보시는군요^^
정말 부럽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4U 화이팅!!!
소나기
04/02/28 10:11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 질 것 같은 선수는 절대 응원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 선수가 져도 멋진 경기를 한 것에 만족한다.. 그래도 사랑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이기적인 사람인가 봅니다. 응원하는 선수가 만신창이가 되서 끝까지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시커멓게 타들어갑니다. 그래서 이제는 절대 지지 않을 것 같은 선수를 응원할렵니다. T.T
콜록콜록
04/02/28 10:11
수정 아이콘
4U 팀원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온니테란
04/02/28 10:13
수정 아이콘
4U 팀 화이팅!! ^^*
정현준
04/02/28 10:16
수정 아이콘
저도 토요일 근무중인데다가 오후에 일이 생겨서 경기를 못 볼 듯 합니다. T_T 하지만 4U의 우승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go for it !!
땅강아지
04/02/28 10:2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역올킬과~~ 4U팀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오종섭
04/02/28 10:26
수정 아이콘
져도 4U팀이 전체적으로는 약하다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4U팀이 이길것 같은 생각이 드러요 왜냐~ 그이유는 우선 임요환 선수 팀이라서 그럼니다 요즘 최연성선수가 첼린지 결승에 티켓을 따는 시합에도 1승 4패를 거두면서 좋지 안은 실력을 보여준것은 사실이지만 그이유는 져는 개인리그를 버리면서 우선 팀리그 우승에 모든 힘을 쏫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그리고 박용욱선수 김성제 선수 우선 그 둘은 변길섭 선수와 김정민 선수를 마크 할것같다는 생각이 드러요 요즘 들어 두선수가 테란을 잘잡는 모습을쪼금씩 보여주고 최연성 선수와도 더욱 연습을 하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최연성선수가 2명정도만 잡아준다면 우승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봄니다 `ㅡㅡ;;
04/02/28 10:29
수정 아이콘
아앗.. 결승에서 지지 않는 사유팀~!!(이라고 적고보니 임요환선수가 프리미어에서 진.. ㅠ.ㅠ) 어쨌거나..정규리그 결승에서 진적없는 사유팀 화이팅~!!
TheAlska
04/02/28 10:30
수정 아이콘
가장 당황스러운건 4U를 여러 사람들이 너무 무시한다는 거죠
온게임넷 프로리그 우승팀, 임요환선수 수많은 우승, 박용욱선수 마이큐브배 우승, 김성제 선수 KBK우승, 최연성선수 MSL우승
이런 타이틀을 가진 팀을 최연성만 잡으면 KTF가 우승이라고 하니
참 씁쓸합니다.
저 화려한 우승경력이 최연성 한명보다 못하게 여겨진다니-.-;
소나기
04/02/28 10:33
수정 아이콘
초반에 최연성 선수를 잡고 나머지 선수들에게 져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저 라인이 어딜봐서 무시할 라인인지...
우아한패가수
04/02/28 10:35
수정 아이콘
우승과 스폰서 계약 두 마리 토끼를 확실하게 잡으시길~~~
4Union 화이팅!!!
저도 (뜬금없이)73년 소띠 화이팅!!!
영혼의 귀천
04/02/28 10:38
수정 아이콘
아아......벌써부터 두근거리는 가슴을 주체할 수가 없군요.... (떨림아 멈추어주렴...) 4U팀 믿고 있습니다...... 박서....믿습니다
04/02/28 10:4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를 본방으로 못본다는것이 서글플 뿐입니다.ㅠ.ㅠ 4U팀 꼭 이기세요~~
카이레스
04/02/28 10:49
수정 아이콘
4U팀은 최연성의 초괴물 스러움에 다른 강력한 선수들이 악해보이는 기현상이...
04/02/28 10:57
수정 아이콘
오늘 어딜 가서 본방으로 못볼것 같다는 두려움이 밀려오고 있지만,
4U 꼭 우승하길 기원합니다~~
산너뫼
04/02/28 11:05
수정 아이콘
오늘 결승전 4U팀이 반드시 우승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더불어 임요환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화이팅 ~~~
04/02/28 11:25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 때만큼 긴장되지 않습니다. 떨림은 있지만, 오히려 마음은 차분하네요.
믿고 있습니다. 결코 무시할만한 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선수들이 하루에 40게임씩 소화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니, 오늘 그 결과를 보상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김코스씨, 괴물(;;), 무지개, 앙마, 그리고 박서와 신바람저그씨.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옆에서 같이 힘내셨을 감독님과 코치님, 연습생분들. 모두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우승하고 스폰서 계약하시구요!!
포켓토이
04/02/28 11:38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변길섭선수가 온겜 스타리그 우승자임에도 불구하고 그후 성적이 신통치 않아 실력에 걸맞는 평가를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만, 최근 프리미어 리그등에서 좋은 성적을 계속해서 거두면서 변길섭 선수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높아진 것 같습니다. 요즘의 변길섭 선수는 역대 어느 우승자에게도 뒤지지 않는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용욱선수도 꾸준이 좋은 성적을 보이면 자연스럽게 우승자로서의 대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박용욱선수는 전적이나 경력을 충분히 쌓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용잡이
04/02/28 11:48
수정 아이콘
포켓토이// 그래도 박용욱 선수가 승자조 결승에서
변길섭 선수를 잡았다는 -.-퍽~
오늘 결승전 기대되는군요^^본방으로 못볼것같아서
좀 그렇네요^^
제가 좋아하는 팀과 선수의 승전보를 기대하며
두팀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가슴에묻으며
04/02/28 12:37
수정 아이콘
매번 결승전만 되면 언제나 시도하는 내기수!!
이번에도 "임요환"선수의 4u를 주저없이 선택했어요~
TV로 열심히 응원 하겠습니다!! 4u화이팅~ !!
Trick_kkk
04/02/28 13:2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올킬하면 안 된다니요..ㅡㅜ..최연성 선수가 아니더라도 팀원 누구든, 올킬은 할 수 있다면 해야죠..
그럴 여력이 없어서 못한 건 할 말 없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물러나는 것은 대략 좋지 않겠죠..-_-
04/02/28 13:42
수정 아이콘
사유팀 화이팅 입니다!! 그리고 최연성선수 신경쓰지 마시고 첫경기 잘하시길; 설마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다고 물러날 선수가 어딨겠습니까^^;
오늘 멋진경기 기대합니다~ 화이팅 사유~
04/02/28 14:33
수정 아이콘
섣불리 예상하기 힘든 경기가 될듯 합니다. 이제 한 시간 정도 남았군요.
4u팀의 승리를, 그리고 양 팀 선수들 모두 최고의 경기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04/02/28 14:58
수정 아이콘
4u팀은 실력 이상으로 끈끈한 정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
한빛팀만큼의 정은 아니지만 팀원들간의 조화로 우승차지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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