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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7 21:15:39
Name Dalloyau
Subject 용도폐기...(결과 있습니다)
01, 02스카이배, 03마이큐브배 까지 이어 온 가을의 전설은 이제 말 그대로 전설이 되었군요.
불과 6개월여 간에 벌어진 양대 방송사 정규시즌 3회 결승 진출과 앞으로 또 있을지 궁금한 프로토스로의 온게임넷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
오늘 강민선수는 강력하게 포효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을의 전설은 없다. 이제 나 강민의 전설이 시작되었다" 라고요.
당초 이번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홍진호 선수와 서지훈 선수의 예선 탈락으로 제 개인적으로 관심과 흥미가 분명 전만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박태민 선수의 경이적인 연승행진, 나도현 선수의 벙커링, 변은종 선수의 지각에 의한 실격패 등등...
끊임없는 뉴스거리를 제공하며 진행해온 이번 시즌의 결말은 결국 사상초유의 두 대회 연속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의 결승전이라는 결론을 내어 놓는군요.
음...정말 부커진이라는게 존재하는게 아닐까요.
이젠 매 가을마다 써먹기에는 낡은 가을의 전설은 이 정도로 적당히 끝내주고 그 마지막 선물로 프로토스간의 결승전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하는...
이전 까지의 메이져 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프로토스간의 결승전이 있었던가요?
내년 가을에는 프로토스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정말 궁금하군요.
지난 주 4강전 패배 후 나도현 선수 대성통곡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역시 프로들에게는 패배 만큼 서럽고 슬픈일이 없는 것 같군요.
오늘 패한 변은종 선수와 더불어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군요.
이제 앞으로 언제 다시 볼지 모를 프로토스간의 결승전에서는 과연 어떤 시나리오를 들고 나타날지 결승전이 기대됩니다.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2-28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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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주
04/02/27 21:19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가 한몫했죠..이번 프로토스의 전설에도...
Love2seeusmile
04/02/27 21:22
수정 아이콘
대성통곡을 하셨다니.. 처음듣는 소리네요 .. 얼마나 속상하셨으면 ..
공후인
04/02/27 21:25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라는 맵이 아니었더라도 강민선수는 충분히 승리했으리라는 생각이드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04/02/27 21:2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부커진이 존재한다면, 프토 대 프토 결승전은 안 나오게 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_-;
penmania
04/02/27 21:28
수정 아이콘
네, 패러독스가 아니었다면 수많은 저그들이 그렇게 허무하게 탈락하지는 않았으리라는 것이 많은 이들의 생각이죠.
04/02/27 21:37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가 아니었다면 홍진호 선수는 마이큐브 4강을 갔을지도 모르고, 조용호 선수도 8강 진출을 했을지 모르며, 박경락 선수의 3 : 0이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고, 박상익 선수도 8강에 갔을지도 모르고..(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주시길;)
저그를 너무 울렸네요. 패러독스.
저그의모든것
04/02/27 22:47
수정 아이콘
....원글쓰신님은 패러독스 얘기가 아니라 '가을의전설'이란 용어의 수명이 다했다
라는 말씀 같은데요^^;
진공두뇌
04/02/27 23:47
수정 아이콘
.........덧붙여 패러독스가 아니었다면 홍진호 선수와 박성준 선수가 베르트랑 선수와 조정현 선수를 대신해 한게임배 OSL에 나올수가 있었죠.(역시 What If?는 생각하다보면 끝이 없네요)
상어이빨
04/02/28 00:36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는 듀얼에서 베르트랑, 조정현 선수와 패러독스에서 경기를 가지지 않은것으로 기억하는데요 ^^;;
김은종
04/02/28 02:21
수정 아이콘
조정현선수와 승자전에서 네오 기요틴 베르뜨랑선수와 신개마고원아니었나요?
04/02/28 02:28
수정 아이콘
김은종, 상어이빨// 맞습니다..
아마 진공두뇌님은 홍진호선수가 마이큐브 8강에서 패러독스 아니었으면 박정석 선수를 잡고 4강가서, 결승가거나 3-4 전해서 3위해서 시드 받지 않았을까..생각하는게 아닐지...박성준선수는? 모르겠네요..
크로캅
04/02/28 03:43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베르트랑 선수와 듀얼 패자전에서 경기를 가졌었죠. 맵은 패러독스 였습니다. 박성준 선수가 상당히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배를 마셔야만 했죠. 물론 이 경기를 통해서 전 박성준 선수라는 훌륭한 저그 유저를 알게 되었고 그의 팬이 되었지만요.
소나기
04/02/28 11:13
수정 아이콘
맵돌이 = 부커진 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모르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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