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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8 01:38:49
Name baicar
Subject [가입인사] 게이머분들께


안녕하세요^^ 드디어 pgr에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네요.

제가 pgr사이트를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솔직히 가입도 되었는지 안되어 있는지도 몰랐지요 ㅡㅡ;

공지 글을 한번 읽고 나니 가입 2개월 후에 글을 쓸 수 있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오늘이 제가 글을 쓸 수 있게 되는 날이 되었네요^^!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두 팀이 각각 양대리그 결승을 하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결과에 대해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좋습니다^^.

그 동안 코멘트도 못 달고...하고 싶은 이야기도 할 수 없었지만

오늘부터라도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pgr이 좋습니다

이 사이트에 글을 올리시는 다른 분들의 글을 보면 선수들의 대한 애정과

스타에 대한 진한 애정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신속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추천게시판의 글을 읽을 때의 감동......전략게시판을 통해서 얻은 수많은 스타관련 지식들.....

제게 pgr이라는 사이트는 스승 같은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여기 까지는 가입인사였고요(퍽퍽;;)




진짜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제가 좋아하는 프로라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프로게이머....저는 그들을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많은 감동을 주고 웃음을 주고 전율을 줍니다....그리고 좌절과 눈물을 주기도 하고

가장 큰 안타까움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모든 것들이 좋습니다

만약 스타라는 게임이 없었다면....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프로게이머란 직업은 분명 도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e-sport로 어느 정도는 자리를 잡았고 많은 게이머들이 나와서

상향 평준화된 실력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초기에 스타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시절 스타에 대한 시각을 바꾸어

버린 신주영 선수...저는 예전 신주영의 스타크래프트..였던가요

거기에서 본 문구가 아직도 기억나네요^^(EMP맞은 아칸 x신 된다...)참 오래된 문구인데

아직도 선명하군요..

그 뒤 친구들 사이에서 이상한 괴(?)소문이 돌았는데

'신주영 선수가 스타 하려고 탈영했대!'(죄송합니다;;)였습니다.

그때는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쌈장 이기석 선수가 나와서 itv를 통해 매일매일 스타를 보게 만들었고

스타계의 최고의 스타 임요환 선수로 이어져 스타의 인기와 게이머란 직업이

당당한 한 직업이 되었고 거의 7~8년(맞는지 모르겠네요^^;;)이 지나간 스타라는

게임이 아직까지 팬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일거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많은 게이머 분들이 계셨고 지금은 많이 은퇴하신 분들도 계시고 지금 다시 복귀를 노리시는

선수들...그리고 신예선수들 까지....스타는 정말 끝이 어디일까요..

스타가 이렇게 제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희 집에는 아주 운 좋게(?)도 엠비씨 게임, 온 게임넷이 모두 나옵니다

그래서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이 항상 즐겁고 기다려 집니다

물론 수요일에 있는 어바웃스타크도 정말 좋아하는 프로고요.

프로라는 직업은 정말 매력 있고 하고 싶은 직업이지만 그만큼 어려운 직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만큼 프로라는 직업의 무게감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게이머가 되고 싶어 하지만 정말 예선이란 예선을 다 거쳐도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얻기는 어렵습니다

저도 들은 이야기지만 한 예로 챌린지 리그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300명이 넘는 참가가를

하루에 모든 대회를 한 후 단 2명만 뽑고 나서 협회 추천 게이머 70명이 넘는 게이머분들과

다시 예선을 해야지만 챌린지 리그에 올라 올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챌린지에 천신만고 끝에 올라왔어도 듀얼이라는 관문이 기다리고 있지요...

그렇게 많은 고난을 딛고 지금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분들이 프로입니다.

분명 슬럼프도 있을 수 있고 좌절은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프로이기에 이겨내고 다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게이머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몸 건강하시고 좋은 게임과 자신만의 즐거움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아..첫 글이어서 그런지 많이 어색하네요^^;

이해해 주시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오늘 엠비씨 팀 리그가 있는 날이군요^^!)




PS:그래도 가장 좋아 하는 선수는 강민, 서지훈 선수입니다(후다닥...)

PS:일요일 팀리그 슈마 팀 화이팅입니다!!(피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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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8 01:40
수정 아이콘
정이 묻어 나는 좋은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마린걸
04/02/28 11:03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그리고 슈마지오는 우승할 겁니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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