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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23 10:07:08
Name The Siria
Subject 함께 쓰는 E-Sports사(1) - 온게임넷 커프리그 본기
커프리그의 시작은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서 어디가 시작이라고 할 수 없다.
다만, 가장 오래된 기록은 하이텔배 커프 최강전이 개최된다는 소식이다.
이 리그가 최소한 2001년 2월 무렵에 열린 커프리그 1차 시즌보다 앞에 열렸다면,
최초의 리그로 봐야 할 것이다.
여덟명의 초청리그로 알려져 있으며, 다만, 그 초청 선수가 누구인지 현 시점에서 알 길은 없다. 그러나 4강의 반열에 오른 선수는 알려져 있다.
우승은 이성진, 준우승은 손흥현, 3위는 강경원, 4위는 김태훈.

최초의 리그는 2월 무렵에 열렸다.
예선 통과자가 누구인지는 현재 알 수 없다.
16인이 나와서 리그를 벌인 것은 확실하며, 리그가 나름대로는 인기를 얻었음도 확실하다.
정일훈 캐스터가 진행을 했고, 해설은 엄재경과 채정원 두 사람이었던 것으로 안다.
여하튼, 시작된 리그의 최종 4강은 다음과 같다.
1위 강경원 2위 김성훈 3위 봉준구 4위 정원석.
이름을 들어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당시 결승전을 보도한 기사를 여기에 옮기면,

"한국최고의 블록버스터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이하 커프)의 메이저대회인 온 게임넷 커프 리그 결승전이 지난 4월 28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600여명의 관객이 보는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결승전의 주인공은 커프 박사 강경원과 고수킬러 김성훈.

예스오어노(Yes Or No)에서 펼쳐진 1차 전에서 김성훈은 유닛 생산에 집중, 자원확보에 신경을 쓰고 있던 강경원에게 빠른 러쉬를 시도하여 강경원의 허를 찌르며 1차전을 먼저 따냈다. 그러나 김성훈의 기쁨은 여기까지였다. 행운의 여신은 강경원과 눈을 맞췄다. 2차전부터 강경원은 자신을 응원하는 많은 친구들의 성원에 답하듯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자신이 준비한 필살 전략을 펴며 김성훈을 압도, 내리 3경기를 따내는 괴력을 보이며 대망의 온 게임넷 커프 리그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강경원은 자신의 닉네임이 되어 버린 드워프 캐논 대신 메이지와 클레릭 아처 조합으로 김성훈의 얼을 빼며 승리를 낚았다.

강경원은 첫 커프리그 메이저대회의 챔피언이 된 동시에 1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며 커프 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번 온 게임넷 커프 리그의 해설을 맡은 게임 해설가 엄재경씨는 "갈수록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커프가 이번 리그를 통해 스타크래프트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게임으로 성장한 것이 큰 수확"이라는 평가를 내렸고 이 대회를 주관한 (주)게임맥스의 홍성표 기획팀장은 "이번 결승전을 비해 커프가 스타크래프트 초창기 시절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열기와 성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 커프가 더욱 게임유저들의 시선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 야외에서 벌어진 결승은 3:1으로 강경원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벌어진 2차리그.
예선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최성길, 김대기, 강경우, 빅터 마틴, 손홍현, 봉준구, 이강복, 김종호, 전지윤, 추승호, 윤상준, 전상욱, 정원석, 기욤패트리
시드배정자 : 강경원, 김성훈

예선 현장을 취재한 기사를 옮겨보자.

"'온게임넷 2차 커프리그 예선' 이 지난 5월 13일 고려대학교 앞 SIZ PC방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예선 전에는 100여명이 신청자가 몰려들었으나 본선에 진출 할 수 있는 게이머는 16명. 평균 7:1이 넘는 경쟁을 뚫어야만 커프 온게임넷의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2차 커프리그 예선전 최대 이변으로는 강호 길드인 솔라 시스템 유병옥 선수의 예선 탈락과 프로게이머인 기욤 패트리 선수의 본선 진출. 반면 빅터 마틴 선수의 경우에는 의외의 행운을 잡고 본선에 진출한 케이스다. 본선에 진출한 손정준 선수가 상근예비역 복무 중인 관계로 온게임넷 본선 촬영이 힘들어지자 패자부활전을 열었는데 이 패자부활전에서 빅터 마틴 선수가 유병옥 선수를 꺾고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상의 16인이 리그를 벌였고, 그 결과는....
역시 구체적인 승패의 기록은 확인할 수 없었다.
리그의 방식은 16강-8강 풀리그 -4강 토너먼트 같은 방식이었던 것 같은데,
이 역시 확인할 길이 없다.
지금은 데이터가 사라져, 볼 수 없지만, 예전에 정일훈 캐스터가 스포츠조선에 연재한 칼럼이 있었다. 필자의 기억을 더듬어 그 때의 기억을 남기면, 결승은 송파구민회관이었고, 결승의 상대는 김성훈과 전지윤이었다.
자신의 발목을 잡은 강경원을 누르고, 우승을 노린 당대 최고의 커프 고수 김성훈.
사실, 봉준구의 룸메이트였던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알려진 것이 없었던 전지윤.
둘의 경기는 결국 김성훈의 3:1 승리로 끝이 난다.
전지윤이 1,2경기를 내주고 마음을 달랠 때의 심경을 목격하고 이를 글로 쓴 것이 당시 칼럼의 내용인데, 이를 여기 옮길 수 없음이 아쉬울 따름이다.
3위는 강경원이, 4위는 손흥현이 차지한다.
결승 직전에 나온 기사다.
"치열한 접전 끝에 온 게임넷 제2차 커프 리그 예선전을 걸쳐 결승에 진출한 게이머는 김성훈, 전지윤 선수. 김성훈 선수는 온 게임넷 제1차 커프리그에서 강경원 선수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커프의 떠오르는 스타 .
해변에서 열려 큰 화제를 모은 제2회 메가패스배 커프 챔피언십 의 우승자이기도 한 김성훈 선수는 커프 베타테스터에서 시작해 프로게이머로 성장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선수다.
전지윤 선수 역시 커프 명문 길드인 세인트 길드의 길드원으로 9차례 열린 길드대항전에서의 우수한 성적으로 잘 알려진 실력파 커프 게이머.
특히 이번 결승전에서는 암흑 동맹의 오크 파이터와 다크 엘프를 주로 사용하는 김성훈 선수와 스톰 라이더와 나이트 템플러를 애용하는 전지윤 선수간의 종족 간 대결 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많은 커프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3차리그는 스폰서도 생긴 리그다.
슬림아트배 온게임넷 커프리그 3차시즌.
16인의 참가자는 애석하게도 확인하지 못했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우승자와 4강에 입성한 선수들.
1위는 이세중, 2위는 전지윤, 3위는 강경원, 4위는 김대현.
이세중은 전지윤을 3:2로 제압한다. 장소는 어린이공원 무지개극장.
시종일관 접전이었던 리그의 결승은 결국 마지막 1초를 남기고 이세중의 역전으로 끝났다고 한다. 최종 영웅의 등장까지 1초만 몰아부치면 되었던 전지윤이 결국 영웅의 등장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한 경기. 5경기에 대한 어느 기사에서 본 것이다. (불행히도 이 기사 역시 지금 검색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리그의 중단이 발표된다.
하지만, 그간의 나름의 인기는 커프의 중단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다음에 가면, 아직도 커프리그 중단을 반대하는 서명을 받는 카페가 남아있다.
그리고 그렇게 커프리그는 부활했다.

해가 바뀐 2002년의 커프리그 4차시즌.
리그의 참가자는 다음과 같다.
A조 : 이세중 전상욱 김성훈 정철우
B조 : 박경석 최경락 전원재 손홍현
C조 : 전지윤 추승호 손무호 황수용
D조 : 조민준 박정민 김대현 강경원

그리고 리그의 최종 4강은 다음과 같다.
우승은 전상욱, 2위는 조민준, 3위는 강경원, 4위는 황수용.
전상욱은 4강에서 강경원을 힘겹게 눌렀고, 결승에서도 조민준에게 3:2 역전승을 거둔다.
우연히 그 때의 VOD를 본 적이 있는데, 결승 후, 눈물을 쏟는 이 전상욱이 지금의 전상욱이 되리라고는 상상을 하지 못했다.
여하튼, 17세의 소년에게 우승을 안겨주며, 4차 시즌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사실, 당시 커프리그는 속으로 곪고 있었다.
리그 게시판에는 상금 지급과 관련한 문제가 나오고 있었고, 패치로 인한 게임의 변화는 (필자가 설명하기에는 필자의 게임 지식이 워낙 부족하지만,) 게임의 양상을 영웅 등장 중심으로 변하게 만들었다.
어찌되었건, 5차 시즌은 열린다.
4강만 서술하자.
어차피, 커프리그의 구체적인 승패의 기록은 찾을 수 없다.
4강은 다음과 같다.
우승은 전상욱, 2위는 황태민, 3위는 조민준, 4위는 강경원.


후일담 몇 가지만 적자.
전상욱은 이제 무시할 수 없는 테란 게이머이다.
전지윤은 워3에서 이름을 떨치다가 지금은 은퇴했다.
강경원은 커프-TC 리그에도 등장했다. (그가 게이머로 활약한 시절은 그의 고1시절이라고 한다... 참고로 그는 온게임넷 커프리그의 유일한 개근자이다.)
황태민은 워3의 최고 오크로 명성을 날리다 한순간 추락했다...
김성훈은 일찍 은퇴를 한 것으로 한다.
커프의 명문 길드였던 Saint클랜은 워3에서도 명문으로 이름을 날리고, 나중에는 S.K프로팀까지 되었다. 지금의 소식은 접하지를 못했지만...

커프 - TC리그의 데이터만 남기고 마친다...
본선 A조1경기 윤병걸 선수 Vs 김주보 선수 (윤병걸 선수승)
본선 B조 1경기 : 강경원 선수 Vs 장지원 선수 (강경원 선수승)
본선 C조 1경기 - 최윤호 vs 조재혁 (승)
본선 D조 1경기 - 김명주 vs 안정인 (승)
본선 A조 2경기 : 김주보 VS 임성완 (김주보승)
본선 B조 2경기 : 장지원 VS 김준영 (장지원승)
본선 C조 2경기 : 조재혁 VS 이진희 (조재혁승)
본선 D조 2경기 : 안정인 VS 우제민 (안정인승)
본선 A조 3경기 : 윤병걸 vs 임성완 (윤병걸 선수승)
본선 B조 3경기 : 강경원 vs 김준영 (강경원 선수승)
본선 C조 3경기 : 최윤호 vs 이진희 (최윤호 선수승)
본선 4강 1경기:조재혁 선수 Vs 윤병걸 선수(조재혁 선수 승 2:1)
본선 4강 2경기 : 강경원 선수 Vs 안정인 선수 (안정인 선수 승 2:0)
본선 3,4위 결정전 : 강경원 선수 Vs 윤병걸 선수 (강경원 선수 승 2:0)
결승전 : 조재혁 선수 vs 안정인 선수(조재혁 선수 2:0 승)

2004년 11월에 열린 커프-TC리그의 결과이다.
이게 아마 커프의 맥을 잇는 리그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비타넷에서 본 정일훈 캐스터의 커프리그 종영에 따른 소감을 남기며 마친다.

[다들 안녕하시죠? 정일훈입니다.
정원이와 둘이서 처음 시작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9개월을 꼭 채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개인적으로 영원히 잊지 못할 게임 리그 하나가 또 막을 내립니다.
저에게 커프리그는 참 잊지 못할 것들이 많습니다.
스타리그는 스타크래프트였기 때문에 됐다는 말을 들으면서 시작한 커프리그. 한국 게임으로도 스타에 필적할 만한 게임리그를 만들수 있다는 가능성만을 믿고 시작했더랬죠. 사실 커프는 그럴 수 있을만큼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완성도만 놓고 보면 말이죠. 그러나 출시하자마자 대두된 네트워크의 안정성 문제로 참 많이 가슴을 쳤습니다. 정원이와 가끔 그런 얘기를 합니다. 2000년 12월에 골드버전처럼 나왔더라면 아마도 커프는 한국 게임계의 역사를 송두리째 바꾸어 놨을거다...
하지만 늘 얘기하듯, 게임 개발은 개발사 몫이지만 그 게임의 문화는 유저들 것이니까요. 커프리그는 캐스터인 저에게 참 많은 애정을 요구할 만큼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해설자 정원이.
이제는 완전히 물이오른 최고 해설자 중의 한명이 된 정원이를 처음 해설에 앉히겠다고 했을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반대한 줄 아세요 ^ ^?
"걘 마스트(얼굴)이 아니잖아"
"서울대 다닌다고 다 해설 잘하냐?"
"정원이? 걔가 누구야?"
초창기엔 야단도 많이 쳤지만 이제 누가 뭐라해도 당당한 해설자가 된 정원이 모습이 대견합니다.
경원이.
처음엔 고등학교 1학년이던 녀석이 이제 수능시험 걱정을 한답니다.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나름대로 좋은 일, 나쁜일 많이 있었을 텐데 여섯번의 시즌 동안 (하이텔배가 있어서 여섯 시즌이랍니다) 한번도 빠짐없이 개근해준 경원이에게 고맙습니다.
지윤이.
요즘은 워3리그에서 보지만, 어쩌면 커프리그를 참 극적으로 만든 가장 중요한 주인공은 지윤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정말 지윤이가 연출한 두번의 결승전은 커프가 왜 스타만큼 재미있는 게임인지 제대로 보여준 장면 아니었나 싶네요. 워3리그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는데, 중계하다가 그런 말을 하게됩니다.
"아~ 큰 경기 경험은 전지윤선수가 한 수 위에요"
해설자들은 내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 못합니다
^ ^
성훈이.
이녀석은 정말 승부삽니다.
승부사는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성훈이는 처음 나왔을 때부터 달랐습니다. 가장 화려하게 우승을 차지하고 게임을 그만둔 성훈이. 그러나 성훈이의 그런 승부근성이 어디서 무엇을 하든 성훈이를 빛나게 할 겁니다.

수용이.
늘 싱글 싱글 웃는 모습에 약간 뺀질이 같기도 하지만 수용이는 '사내'입니다. 너무 사내 스타일이 도드라져서 이길때도, 질 때도 짧고 굵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뭐냐고? 우승한번 못해자너~
수용이의 사내다움이 세상을 품는 포용력과 만나지기를 바랍니다.

애고...헥헥
쓰다보니 다 써야 되네.
날 감탄시킨 게임천재 상욱이, 살인 미소 원석이(우욱~) 금보 경우, 리치 태민이, 박중훈 세중이, 병옥이는 요즘 뭐하는지...등등
생각 날때마다 가끔 메일 보내보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인자.
얼마 남지 않은 수능 (잘보라는 말 대신) 후회없이 보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나중에 법적 성인이 되면 맥주 한잔 하면서 지난 얘기를 하도록 하자. (물론 수용이는 빼놓고 하자 ^ ^)

지난 결승전 끝나고 선수들에게 그런 말을 했습니다.
"연락할 거지?"

"예~"
그 약속이 꼭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최고의, 한국 최초의...뭐 그런 수식어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게임중계를 한다는 것. 게임 리그를 기획한다는 것은.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반가운 인연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입니다.
얼굴을 맞대고 만났든, TV브라운관으로 만났든, 혹은 메가웹 어느 구석에선가 스쳐 지나갔든, 그동안 온게임넷 커프리그와 함께 했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큰 소리로 외칩니다.
"다들 고마왔습니다."
또 뵙죠.
온게임넷 커프리그]


평: 온게임넷 커프리그는 국산게임의 홍보의 장으로 일시적으로 열린 리그와는 달랐다. 7회라는 장기간의 리그, 그리고 상당한 게임성과 많은 명경기들은 리그의 수명이 상당히 길었던 이유였다. 비록 여러 문제들, 상금 지급과 게임의 안정성 같은 면에서의 약점이 결국 오랜 생존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여기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워3와 스타판에서 명성을 날린다는 점을 상기할 때, 우리는 이 리그의 존재를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충분히 기억할 가치가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이 글 밑에 자신의 추억, 명경기 회고, 공식적인 경기의 승패, 이런 기록들을 남기면서 역사를 써 주시기를....

"역사는 함께 써 가는 나이테, 시간의 켜와 공간의 켜가 함께 하는 E-Sports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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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9 02:45
수정 아이콘
슬림아트배 커프리그 D조에서는 그 당시 조민준 선수는 무명이였죠. 오우거러쉬와 전투를 잘했던 김덕윤 선수가 참가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조민준 선수는 4차대회부터 참가했었죠. 김덕윤 선수 참 재미있는 선수였고 시원시원한 경기력 보여줬는데....4차,5차대회 본선진출
실패뒤로 은퇴한거 같네요.....좋아하던 선수였는데 아쉽...
The Drizzle
06/07/23 10:16
수정 아이콘
아 커프리그 정말 아쉬운 리그였죠. 2차리그 까지는 정말 분위기도 좋았었는데, 확장팩이 나오고, 세미히어로의 등장으로 인해 너무 획일화된 플레이가 양산되면서 실패해 버립니다.
당시 정말 유명했던 게이머를 꼽아보자면, 유병옥, 봉준구, 강경원, 전지윤 등의 게이머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전상욱 선수 역시 커프리그 출신이죠.
4차리그였나요? 결승전이 '송파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걸 보면서(그리고 빈자리도 많았습니다.) 끝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채정원 해설의 감질맛 나는 해설(이분도 굉장한 스피드로 말하는 분입니다;;)과 엄재경 해설의 시원시원한 해설...그리고 정일훈 캐스터의 부드러운 목소리까지 잘 어우러져서 참 재밌게 봤었는데...

고전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KUF 오리지널이라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불리한 전세를 영웅한명으로 일발 역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거든요.
쿠엘세라
06/07/23 10:16
수정 아이콘
손흥현 서수가 아니라 손홍연 선수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맵 이름이 아마 오딘 이었던 것 같은데, 중앙의 섬을 먹고 드래곤 러시를 하는 등 재미있는 경기를 많이 보여주었지요. (휴먼 유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상욱 선수는 첫 데뷔 때는 16강을 2승 1패였나 3승이었나로 통과 했으나 8강에서 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참 오래 전 일이지요.
The Drizzle
06/07/23 10:20
수정 아이콘
' ') 아 손홍연 선수도 있었네요. 독특한 스타일이 있는 선수였는데...
오딘에서였나요? 나이트가 중앙으로 일렬로 '차지'를 쓰고 달려가던 모습은 포토제닉감이었죠.
DNA Killer
06/07/23 10:35
수정 아이콘
제가 조금 관심을 갖고 볼때는 2002년 이었군요. 전상욱선수와 황태민 선수의 이름이 낯익은 때였는데, 전상욱 선수 두번 우승에서 리그가 끝나버린 거였네요.
음... 그럼 다음은 쥬라기 원시전인가요? 국산 게임으로는 대회가 여러번 열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거울전쟁도 그렇고요. 생각해보니 에이지오브엠파이어, C&C (& 엠퍼러), 음... 그외 갑자기 생각은 나지 않지만 여러 리그가 열렸었죠.
FreeZone
06/07/23 10:39
수정 아이콘
아.. 그때는 올나이트 러쉬도 할 정도 였는데...
패치되고 나서 비참해진...-┏
가츠좋아^^
06/07/23 10:49
수정 아이콘
커프라...참 오랜만에 듣는군요.제가 아직까지 기억나는 것은 강경원의 온리 오우거 러쉬이네요.그 당시 꽤 무모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해설진을 무시하고 버서커모드의 오우거들을 계속적으로 보내서 뚝심의 승리를 얻었던 강경원 선수가 기억나네요 후후후
아 참,커프리그와 양대산맥을 이루었던 쥬라기원시전을 잊으면 안되죠.
쥬라기 원시전도 국내게임으로는 드물게 오리지널 3차(?),확장 2차(?)
정도 진행되었던 걸로 기억되는군요.
그 당시 날리던 선수들 면면들을 살펴보면 이중헌,이형주,전지윤등등하여 쥬라기 원시전에서 주축을 이루었던 선수들 대 다수가 워크로 넘어가서 레전드가 되었더군요.후후
쥬라기 원시전 오리지날때는 그나마 좀 나았는데,확팩오면서 아바타모드때문에 망하더군요 ㅡ.ㅡ사람들이 밀리는 안 즐기고 말입니다.그외에는 유닛이 자꾸 뭉치는 현상(오리지날때도 이 문제가 골치),좀 떨어지는 그래픽(쥬라기 그래픽은 그 시점에서 나오던 전략 시뮬과 비교하면 좀 떨어졌죠.),여러가지 밸런스 문제가 맞물리면서 실패한 케이스죠.
그 점은 좀 아쉽게 생각되네요.(커프리그,쥬라기원시전의 대 다수 선수들은 워크3로 가서 상당 수가 성공한 후후후)
초보저그
06/07/23 10:54
수정 아이콘
커프 재미있었죠. 그 당시 난무하던 게임리그들 중에서 유일하게 게임을 플레이해보지 않았어도 재미었었던 리그였습니다. 동명이인이 아니라면 추승호 선수도 워3 오리지날 시절에 TV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황태민 선수는 추락이라기 보다는 슬럼프죠. 현재 구루비 외에는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오크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가장 유명한 선수는 전상욱 선수. 전상욱 선수가 처음 스타로 전향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렇게까지 크게 성장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혹시 지금도 워게이트 돌아가는지 궁금하네요.
06/07/23 10:55
수정 아이콘
조민준 선수는 한빛의 그 신인 플토유저가 맞다는 것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입니다. 지금은 일단 나오고 있지 않지만 말이죠.
06/07/23 10:59
수정 아이콘
그때 맨날 보던 스타리그도 안보고 커프리그만 대충 챙겨보고 그랫엇는데 이제는 저에겐 기억도 잘 안나는 옛날일이 되어버렷네요 ..
쿠엘세라
06/07/23 11:01
수정 아이콘
기억나는 경기가 꽤 있었죠. 전상욱vs김대기 전에 나온 업그레이드 워리어 러쉬, 이름이 잘 생각 안나는데 (별명이 자칭 여명이었을 겁니다.) 선수와 김대기 선수에서 나온 애니메이트 콜프스 러시, 전상욱 선수가 보여준 3 파블 네스트 온리 데몬 러시, 유병옥 선수의 패스트 멀티 작전 등도 있고 제가 위에 쓴 손홍연 vs 이만근 선수의 경기도 재미있었지요. (초반 워리어에 나이트로 잘 싸우다가 섬먹고 나온 드래곤 다수에 대공이 안되며 GG) 기욤 선수가 상대 영웅 생산 건물을 못깨서 결국 3패로 탈락한 경기도 있었구요. 봉준구 선수와 추승호 선수의 경기 때였나, 정일훈 캐스터가 '내가 호랑이 새)끼를 키웠구나 싶을 거에요' 하셨던 것 같기도 합니다. 강경원 선수는 랜덤 유저였죠. 특정 종족이 패치 때문에 암울해졌다고 하면 오히려 그 종족을 골라서 플레이 하기도 했다고 하셨고...
06/07/23 11:11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가 스타리그 우승까지 해내면 제법 독특한 의미에서의 양대리그 우승자가 되는건데 말입니다.ㅡㅡa(커프리그&스타리그 우승)
가츠좋아^^
06/07/23 11:12
수정 아이콘
워게잇 아직도 돌아가는 걸로 아는데 말입니다 하하하;
그러니까 커프가 잊혀질만한 꽤 오랜 시간이 흐른후에 다시 워겟을 찾았는데 소수의 사람들이 지키고 있더군요.하하 지금도 아마 하지 싶은데 말이에요.이 참에 커프 좀 다시 부흥시켰으면;;;
jjangbono
06/07/23 11:13
수정 아이콘
잘 모르던 게임이지만 보는 게 재밌어서
열심히 봤었는데 아쉽게 됐죠
잃어버린기억
06/07/23 11:22
수정 아이콘
강경원선수 지금 뭐합니까.ㅠ,ㅠ 그때의 플레이를 잊지 못합니다.
김연우
06/07/23 11:36
수정 아이콘
아직도 몇몇 경기는 확실히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충격적이었던 경기는, 무한 드래곤 경기.
엄청난 자원이 밀집된 중앙의 섬을 먹고, 마법사의 마나 전송 마법을 통해 영웅(카이져)의 드래곤 소환 마법을 마구 써서 엄청난 수의 드래곤을 뽑고 승리한 경기였죠.
멀티하나는 너끈히 밀 수 있는 드래곤이, 보통 1기 뜨던 것이 7~8기 떴으니;;;
이후 패치로 불가능해지긴 했지만...

강경원 선수, 경기 시작 전에 시 or 문구 적던 모습이 아직 또렷하고, 딴것보다 '콘오브 파이어'라는 스킬을 쓰던 릭블러드가 기억나네요.


스타로 치면 기본 공격이 사이오닉 스톰이랄까, 아쳐에게 저벅 저벅 걸어가 칼한번 휙, 휘두르면 콘오브파이어가 나가면서 아쳐 한부대씩 전멸...
Marionette
06/07/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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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몇 경기가 생각이 납니다
자세한 경기내용은 생각나지는 않지만,

김연우님이 언급하신 무한 드래곤경기
본문에서 언급된 1초 남기고 영웅이 생산되서 역전된 경기
레벨업 시스템을 이용해서 자신의 건물을 일부로 파괴하면서 광렙한 영웅급의 준영웅의 대활약
정말 시간이 많이 흘렀군요...
06/07/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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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커프... 제가 이것을 구입한 때는 이미 사람들도 많이 줄어든 후였기 때문에, 저 역시 멀티플레이 몇 번 못하고 끝내게 되었지요. 혹시 아직도 커프를 하는 분들의 모임 같은게 있을지요?
06/07/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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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님이 말씀하신 경기 아마도 오딘에서 손홍현선수가 보여준 경기 같네요...
커프 정말 좋아했었는데...
본문에 1초 남기고 영웅 생산된 경기가 아마 전지윤선수 경기였던 것 같은데 러셀런트와 워리어가 건물 터트리는 순간 리히터가 나오면서 역전당한, 정말 제 기억속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골드에디션 나오기 전에는 크게 2가지 테크가 있었는데(휴먼기준) 골드에디션이후 러셀런트 때문에 테크가 한 가지로 제한되버린 것이 컸습니다. 손홍현선수의 나이트+스톰을 따라쓰던 저로서는 러셀런트 이후의 아처+드워프쓰기가 참 어렵더군요.
그래도 셀린이 예뻐서(엥?) 요즘도 가끔씩 솔로를 즐깁니다.^.^
You.Sin.Young.
06/07/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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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에는 나이트러시의 로망이..

너무도 즐겁게 플레이하고 봤던 기억이 나네요..
디미네이트
06/07/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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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현재 인터파크 등지에서 커프 골드 버젼 패키지를 배송비 포함해서 만원 내외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하나 발견해서 샀다죠.^^;
06/07/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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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 아직 저의 cd보관함 어딘가에 보관되어있는...

올해 초까지 싱글미션을 재밌게 깼던 기억이...

사라진게 참 아까운 게임입니다... 옛날엔 스타에... 지금은 워 3 에 결코 뒤지지 않는데... 참...

어느틈엔가 판타그렘도 딴 회사에 넘어가고 덕분에 멀티플레이도 더이상 서비스 하지 않아서 패치도 받을수 없던 그... 아쉬움...

언젠가는 다시 볼수 있겠죠...?

p.s. 그때 가장 재밌던건 데몬 컨트롤입니다 =_= 쏘고 s 누르면 아쳐가 쏘기 바로 전에 숨어서 아쳐를 한기 한기 줄여가면서 데몬을 잃치 않는 그 재미 참... 재밋었는데... 다 옛날이네요...
06/07/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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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윤 vs 이세중... 프라임리그 장재호 vs 박세룡 결승전만큼이나 퀄리티 높았던 경기엿습니다. ㅠㅠ;
4경기도 재미있었어요. 그 때 나템의 홀리라이트 제대로 쓰인 듯.
06/07/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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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커프는 플레이 안 해봐도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일방적인 경기여도... 재미있었죠 게임이
Grateful Days~
06/07/2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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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간만에 커프이야기. 커프보면서 강경원선수 좋아했습니다. 커프박사 보다는 노래하는 드워프가 더 잘어울리는 별명이었던듯. 게임시작부터 심상치않은 "시"러시가 인상깊었죠. 워3 렉스클랜에서 꾸준하게 예선전 나왔던걸루 기억하는데 이상하게 통과는 못했던..
루크레티아
06/07/24 02:06
수정 아이콘
사이오닉 스톰은 릭블러드 보다는 문라이트의 헤일 스톰이죠. ^^;
정말 유일하게 확장팩 때문에 망한 리그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휴먼과 데몬족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선택한 서브 영웅 체제인데..너무도 강력한 러셀런트와 워리어의 압박에...캐사기 영웅 셀린의 등장..(셀린을 스타로 비유하자면 시즈모드 사거리에 데미지+드래군의 연사력 정도입니다. 외모는 전략시뮬 캐릭터 중에서 단연 톱!)이 두가지가 커프의 몰락을 초래했지요..
화잇밀크러버
06/07/24 19:39
수정 아이콘
강경원 선수는 게임시작할 떄 시를 썼었죠. ><
세이시로
06/07/28 22:05
수정 아이콘
이제서야 이 글을 보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커프는 잘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본문 중에 '전지윤이 1,2경기를 내주고 마음을 달랠 때의 심경을 목격하고 이를 글로 쓴' 칼럼의 내용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구체적으로 모두 기억날 수는 없으니 제 임의대로 써보겠습니다.

2경기까지 마친 후 스코어가 2:0으로 벌어졌을 때였습니다. 전지윤 선수가 너무나도 강한 김성훈 선수의 실력에 기가 눌려 이렇게 준우승하고 마는 건가 하고 기가 죽어 있었습니다. 그때 같은 팀이었던 봉준구 선수가 전지윤 선수에게 한 말...

"3:0으로 지지 말아라. 경기 하나하나는 누가 이길지 모르는 치열한 전투라도 결과가 3:0이라면 사람들은 그 3:0만을 기억한다..."

이 말의 힘이었을까. 전지윤 선수는 기적같이 3경기를 따냈습니다. 결국 4경기를 패하면서 우승컵을 넘겨주기는 했지만 이 대화를 잊을 수 없다는 게 당시 칼럼의 내용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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