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16 16:29:46
Name NKOTB
Subject 엔트리 예측의 허와실
엔트리의 허와실을 논함에 있어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별능력치를 도입하겠습니다.
5의 능력치 선수는 1,2,3,4의 모든 선수를 이길 수 있다란 가정..
사실 이런 가정이 존재하지 않는 다면 엔트리 예측의 실익이 없다 하겠습니다.
5의 선수가 1,2,3에게 질수도 있지 않으냐한다면 수사는 원점으로...^^

쉬운 예로)
A,B 두팀이 5전3선승제를 경기를 하고 양팀의 모든 능력치의 합은 동일하단
가정하에 단순 엔트리 만으로 경기의 결과를 예측해 보겠습니다.

A팀의 능력치 구성 (5.4.3.2.1.)
B팀의 능력치 구성 (5.4.3.2.1)

가장 쉽고 속편한 엔트리
A팀
(5,4,3,2,1)의 순서대로 나간다. 어차피 5전 3승제 이므로
하지만 그 엔트리를 B팀이 완벽 파악한다면..
B팀
첫경기에 2 or 1의 능력치 선수를 내보내고 그 다음은
(1or2) 5,4,3,(1or2)의 순서대로 내 보낸다면
3승1패로 B팀의 당연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트리를 예측한 팀이 그렇지 못한 팀에게 자주 패하는 이유는

1.상대편의 엔트리는 정확히 맞추었지만(5.4.3.2.1) 우리의 엔트리가 엉망인 경우
2.상대편의 엔트리는 정확히 맞추었지만 승리보다는 쇼맨쉽을..우리팀도(5.4.3.2.1순서)
3.엔트리는 그냥 립 써비스.

[결론]
그렇습니다. 상대편 짝패와 우리편 짝패를 훤히 내다보더라도 1패는 각오를 해야합니다.
짝패를 다 보더라도 전승은 불가능하단 말이죠.
하지만 엔트리 예상이 100% 불가능한 현실에서 전승의 결과가 나오는것을 보면
엔트리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그 무엇이 반드시 존재한다는걸 의미합니다.

위의 이상적인 일반론의 입장에서 B팀의 감독이 내놓는
상대편 A선수(능력치5)에게 던지는 B팀 감독의 능력치1의 카드를
과연 우리는 이해할 수 있을까요? B팀 감독만 알고 어느 하나 잘 모르는
관중 및 시청자들이 봤을 때 승리는 위한 객관적 필승 카드(첫경기 능력치 1의 선수 선발)
마져도 감독의 의중을 읽기 힘든 판국에..
상대성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엔트리만으로 감독을 비난 할 수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7/16 16:32
수정 아이콘
결국. 잘 찍는 거죠 뭐 -_-;;;; 그냥
서로 생각이 물리다 보면 끝이 없잖아요 하하
06/07/16 16:33
수정 아이콘
신이 아닌이상 상대의 의도를 어떻게 알고 또 어떻게 찌르겠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엔트리는 그냥 운인것 같습니다
감독은 그냥 특정맵에서
잘하는 선수를 내보내는것이죠
06/07/16 16:46
수정 아이콘
좋게 말하면 심리전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냥 찍기죠. -_-;;
엔트리 때문에 감독을 비난하는건 거의 다 결과론 같아요.
원샷원킬
06/07/16 16:56
수정 아이콘
종족이 셋이고 그에 따른 상성이 있기 때문에 5,4,3,2,1로 능력을
구분짓는 다는건 힘들고요. 훨씬 더 복잡해지겠죠.
게다가 앞경기에 따른 심리적인 이유도 가해진다면 ..
즉, 결론은 찍기에 가깝다는..^^;
미라클신화
06/07/16 17:13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에 케텝이 두번준우승했을때 엔트리패배다 어쩌다 했지만
결과론입니다..;
메디쿠
06/07/16 18:03
수정 아이콘
무조건 54321로 볼순 없죠 예를 들어 박정석 선수가 동족전엔 능한 선수지만 저그전은 어쩔수 없듯이 복합적인 요소겠죠
그냥스타팬
06/07/16 18:55
수정 아이콘
똑같이 54321순서로 냈을경우 우리팀이 운이 더 좋다면 4:0 나오죠. 왜 전승이 불가능합니까? 능력치가 5:5로 같다면 운 좋은팀이 이길텐데요.
그냥스타팬
06/07/16 18:59
수정 아이콘
보통 엔트리를 짤때 가장 강한 선수는 선발 아니면 주장을 맡기기 마련입니다. 케텦은 강민이 엠비씨는 박성준이 선발을 맡았죠. 물론 맵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정석적인 엔트리라면 그렇다는 거죠.
06/07/16 23:01
수정 아이콘
메디쿠님// 5.4.3.2.1로 주어진 절대적 능력치는 가상의 능력치로 이런게
어딨냐로 생각한다면 수사는 원점으로...(본문 참조)

그냥스타팬님//본문에는 5판3선승젭니다. 4:0은 나올 수 없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468 스페인의 미래 Fernando Torres 영입에 근접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1] MaSTeR[MCM]4622 06/07/18 4622 0
24467 영화 다운/업로드 하지마세요 ㅠ [63] Juliet10317 06/07/18 10317 0
24466 KTF-결승전에서의 기업 홍보 부족에 대한 아쉬움 [12] homy4677 06/07/18 4677 0
24465 이효례님의 E-Sports 스폰서쉽에 관한 논문 입니다. [14] homy4934 06/07/12 4934 0
24463 혹시나 미스테리.. [13] 터치터치5641 06/07/18 5641 0
24462 『 한반도 』 뻔한 스토리, 그러나.... [70] 스타벨5875 06/07/18 5875 0
24461 놀라운 박명수 선수 (MBC서바이버 vs 진영수 2경기 in 8153) [24] 체념토스5382 06/07/18 5382 0
24460 예비역의 수능 도전기 [23] EastVirus4220 06/07/18 4220 0
24459 Autumn 이란 아이디를 쓰던 프로토스 유져. [77] Sakamoto6984 06/07/17 6984 0
24458 오늘부터 듀얼리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듀얼리그에 대한 아쉬운점.또는 개선안. [66] 김주인4966 06/07/17 4966 0
24457 e-sports 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할수있는 것들 [23] Aqua4647 06/07/17 4647 0
24456 이쁘면 모든게 다 용서된다? [119] jyl9kr11708 06/07/17 11708 0
24455 내일있을 서바이버리그 G조 이야기...... [25] SKY924400 06/07/17 4400 0
24453 핵 때문에 스타 망하겠습니다 [57] 6983 06/07/17 6983 0
24452 815에서의 프로토스의 운영... [13] forgotteness4338 06/07/17 4338 0
24451 듀얼토너먼트 A조 - 안상원, 박성훈 선수 스타리그 진출 [88] The xian5192 06/07/17 5192 0
24450 시사매거진 2580 '스타벅스'편 봤습니까? [47] charcoal5385 06/07/17 5385 0
24449 [잡담] 한반도 : 이 영화를 살려보자. [43] My name is J4458 06/07/17 4458 0
24447 KTF에게 필요한건 선수영입에 의한 리빌딩이 아니다. [33] 돌아서서4371 06/07/17 4371 0
24446 끊임없는 궁금증 현재 스타의 인기 [45] Pride-fc N0-14261 06/07/17 4261 0
24443 듀얼 포인트 - A조 최가람 박성훈 김남기 안상원 [14] love JS4112 06/07/17 4112 0
24442 마재윤에게 철저히 짓밟혀버린 강민의 수비형, 강민의 더블넥 그리고 강민의 꿈...... [19] 김광훈6771 06/07/17 6771 0
24441 육아와 출산문제를 안하는여성에게 한번 더 짐을 얹혀보려는 생각, [48] yellinoe4491 06/07/17 449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