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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5 22:32
글쓴분같은 형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동생에게 너무 막대하는건 좋지않습니다만... 그래도 꾸짖을건 꾸짖어야 동생이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않을까요?^^
04/02/25 23:32
저희형이랑도 1년차이인데요.. 진짜 저랑.. 맨날 싸웟거든요. 정말 말로하자니까 넘긴데.. 제가 형한테 1살차이나서 형이라고도 안부르고 그랫어요.. 맨날싸우다가 얼마전 군대에 형이 갓는데 편지가 왓더라구요. 자기가 잘해준거 없고 형이여서 자기가 많은걸 뺏어간거같다고요.. 그말듣고 이제 군대 나오면 형이라고 부를려구요^^.. 님두 동생을 이해해보세요.. 옜날에 울형 싫어햇을때 정말.. 이해도 안하고 그래서.제가 싫어햇거든요.
04/02/26 00:44
제 지인이 그런 말씀을 하시던 것이 생각나네요. 자식에게 속아주는 부모가 돼라. 자식을 키우면서 너무 똑똑하게 구는 부모는 자식을 망친다구요. 적당히 속아주면서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가 봅니다.
형제 사이에서도 해당하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저도 좋은 누나가 되어야겠습니다.^^
04/02/26 00:46
아. 저도 그런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눈물도 흘렸구요
극중 장동건이.. 원빈을 위해 하는 행동들... 거기서 과연 나는 내 동생을 위해 저정도까지 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이 계속 떠오르더군요... 특히 마지막부분에서의.. 뒤로돌아서.. 안보신분들을 위해 여기까지.. 암튼 그 부분이 가장 찡했습니다..
04/02/26 00:51
저도 제 형이랑 많이들 다퉜었죠.
제 형도 조금 이기적인 성격도 있고 동생에게 이거저것 많이 시키는 편이라서 짜증도 많이 냈고 뭐 싸우기도 많이 했다만 지금은 안 그렇습니다. 싸웠다고 해서 뭐 주먹질 까지는 아니구요 ^^;; 그냥 말로 막 소리지르고 이정도만 저의 집이 위계질서가 뚜렸해서 형한테는 감히 주먹을 쥘생각도 차마 ^^;; 부모님 역시 형 말이라면 한수 접어두고 들어가라 그리고 나가서는 형말 절대 거역하지 마라 라고 항상 말했기 때문에 그랬더라고 지금은 생각이 듭니다만... 글쓰신 분이 형이신거 같은데 동생하고 친구가 되어주세요. 같이 스타도 하고 게임도 하고 부모님한테 혼나면 동생 편도 들어주고 때로는 동생 혼도 내고 하면 동생이 변합니다. 제가 형이 가장 고마웠다고 느꼈을때는 부모님하고 의견 충돌있는데 형이 제편을 들어줄때 부모님한테 그게 아니라고 동생말이 맞다고 편들어주고 할때 어찌나 고맙던지 차마 표현은 못했지만요. 그리고 어쨌거나 집에 큰일 있었을때 형이 나서서 다 하더라구요... 전 그냥 손놓고 쳐다보고 될정도로요 물론 사소한 거는 다 저 시키고 그랬지만요 ^^ 형 노릇이라는거 윗사람노릇한다는거 쉽지만은 않다는거 알아두시길 바래요 ^^ 힘들기 때문에 형이라는 특권도 있는거고 장남이라는 특권도 있는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부디 동생하고 티격태격하지 말고 좋은 관계로 지내시길 ^^
04/02/27 00:23
저랑 동생은 4살차이납니다. (남매지간이라죠;) 그래서 그런지; 제 동생은 말을 잘 듣는 편입니다. 아주 어릴적부터 어머님이 일을 하셔가지고,
'엄마 없을땐 누나가 엄마야, 누나 말 잘들어'라는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동생이거든요.(아침마다 동생이 밥차려줍니다;) 요즘은, 저보다 키가 훨씬 커지고 힘도 세져서 조금은 무섭지만(삐질) 동생이랑은 잘 지내는 편입니다. 글 읽어보니, 저도 누나로써 동생에게 해준게 없군요. 좋은 누나가 되리라고 마음만 수십번째 먹고 있습니다-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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