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6/23 19:44:50
Name kura
Subject 조용호, 과거를 넘어서!
오늘, 드디어 온게임넷 최강의 게이머를 정하는 결승전이 시작됩니다.

수많은 도전자들이 있었지만 결승에 오른 것은 단 두 사람, 한동욱 선수와 조용호 선수입니다.

조용호 선수.
모든 분들이 다 인정하실 정도로 참 꾸준한 선수죠. 흔히 사용하는 ‘포스’라는 기운이 마구마구 느껴지는 그런 선수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의 실력은 시간이 지난다고 사라지지도,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요즘의 그를 보면 더더욱 성장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성장은 신인들처럼 단기간에 무섭게 성장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의 성장은 완만하지만 꾸준합니다.
조용한 강이 나르는 적토처럼 말이죠.

조용호 선수.
이번 상대는 파나소닉배의 결승에서 만난 이윤열 선수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결코 그에 뒤떨어지지 않는 한동욱 선수 입니다.

포스트 임요환을 넘어서 퍼스트 한동욱이 되려는 저그 킬러. 황제를 뛰어넘는다는 그의 컨트롤은 유닛의 상성관계를 무시합니다.

결코 방심하지 마세요. 최후의 GG를 받아낼 때까지 ‘지금이 마지막이다.’라는 마음으로 싸우세요.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쩌면 정말로 파나소닉배의 역사가 되풀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용호 선수! 현재를 역사로 만들어버리는 시간보다 더 빨리 나는 법을 배우세요. 그리고 이번에는 승리와 기쁨의 눈물을 훔치세요.

두 번의 준우승과 한번의 우승.  이제 오늘이 지나면 각종 커뮤니티에서 조용호 선수의 프로필에는 하나가 더 추가 될 것입니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시즌 1 우승자>

라고요...
이제 남은 시간은 3시간. ‘딱 한걸음만 더’를 바라며

하나, 두울, 셋!

조용호 파이팅!!!!!! 당신의 용호의 권을 보여주세요!!!

PS1: 이번 결승전 응원글이 너무 안 올라 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적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게 첫 글이네요^^아, 자리양보님의 한줄멘트를 허락도 없이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혹시 불쾌하시다면 쪽지나 리플로 달아주세요.


PS2: 그나저나 ktf팀. 저번 사이언 결승에서도 안 오더니 이번에도 안 온다고 하네요...ㅠ.ㅠ
이유야 알지만 그래도 ㅠ.ㅠ

PS3:자, 이번 결승은 늦게 시작합니다. 먹을 건 미리미리 사두세요. 저는 어제 만들어 둔 아이스크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얀그림자
06/06/23 19:48
수정 아이콘
제목 과거'을'->'를' 인듯..
아무튼간에 조용호 선수 퐛팅= ㅁ= ㅎ 우승 먹는거삼! 양대리그 우승 ㅋ
06/06/23 19:51
수정 아이콘
'용호의권' 저도 용호 선수 볼 때마다 저 생각들었는데..^^
조용호 선수 믿습니다..!!더불어 MSL에서 강민선수의 우승도 기대합니다! KTF모두 화이팅!!! 박정석 선수도 빨리 힘내라구요~
daydreamer
06/06/23 19:52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 참 불안합니다.
팬으로서 이러면 안되는건데.
김도형 해설위원의 저주도 있고,
잘 맞추기로 유명한 재균감독님 규남감독님이 다 동욱선수를;;;
그래서 참 불안하고 떨리고 그럽니다.
월드컵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만큼요.

용호선수. 동료들도 안가서 많이도 힘들고,
많이도 서운하고 아쉬우시겠지만 그래도 이겨만 주신다면
당신이 이겨만 주신다면 전 정말 더이상 바랄게 없을 것 같습니다.

당신에게 불리한 징크스들이 많이도 늘어나고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한동욱을 예상하고 있지만
당신의 포스가 없다고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지만
꼭 이겨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멋진 응원글에 제 나름의 댓글을 달아보았습니다.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06/06/23 19:52
수정 아이콘
하얀그림자//감사합니다^^수정했어요.
완전소중류크
06/06/23 20:01
수정 아이콘
조용호 화이팅!!!
다른남자
06/06/23 20:05
수정 아이콘
저도 KTF팬입니다. 양대리그에 모두 결승에 진출해서 정말 기쁩니다.
한동욱 선수의 적은 자원, 놀라운 컨트롤을 깰 비책은 자신감입니다.
저번 에이스 결정전 어떻게 하다 이긴 게 아니잖아요. 당신 능력됩니다..
KTF 화이팅
06/06/23 20:09
수정 아이콘
용호선수 온게임넷의 한을 푸세요!!!!!!
06/06/23 20:20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 강민선수 모두 우승 고고고고-_-b KTF 파이팅
사라만다
06/06/23 21:19
수정 아이콘
케테프 파이팅!!!
EmptyVulture
06/06/23 21:22
수정 아이콘
Terran을 물리치고 오늘 꼭 우승하길 기원합니다!! ^^
chocopie
06/06/23 22:30
수정 아이콘
조용호 화이팅~!!!
06/06/24 00:08
수정 아이콘
저도 조용호 선수 화이팅~
올빼미
06/06/24 00:09
수정 아이콘
1경기잡았습니다. 브릿지가디언..이후 디파일러 히드라.!!!!
태란상대로도 극강의 빌드하나 만드나요!!
올빼미
06/06/24 00:15
수정 아이콘
이제 조용호선수를 러쉬아워에서 이기려면 불꽃정도인가요///
올빼미
06/06/24 00:24
수정 아이콘
허허 드론밀치기..... 실수가 아니였네요..
06/06/24 00:26
수정 아이콘
진짜 테란 상대로 드론밀치기라니;;;
06/06/24 00:43
수정 아이콘
1경기 어떻케 두 선수 실수하는 부분밖에 못본건지.....
ㅠㅜ
06/06/24 01:41
수정 아이콘
아 3:1 로 졌네요.. ㅡㅡ;
DayFlying
06/06/24 03:29
수정 아이콘
용호선수! 비록 준우승이지만 수고하셨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075 타이슨 저그 정재호 선수 복귀 [40] 레로베5466 06/06/30 5466 0
24074 [종료][ESWC 2006]카스-루나틱하이 실시간 경기결과 [114] BluSkai5119 06/06/30 5119 0
24073 바보같은 저의 넋두리입니다. [6] 힘내라!도망자6192 06/06/30 6192 0
24072 박용욱 선수... 힘내세요 [6] 파이어볼4459 06/06/30 4459 0
24071 [아이디어]이런 것도 실전에 사용하면? [29] Gold Digger4665 06/06/30 4665 0
24070 백분토론을 보고서 - 한미 FTA의 불안요소 [25] sAdteRraN3827 06/06/30 3827 0
24067 비, 그리움, 친구... [6] limit∑무한대로3662 06/06/30 3662 0
24065 이만하면 유게도 규정 강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33] 볼텍스5344 06/06/29 5344 0
24064 엠겜 신맵이 발표되었네요. [54] 지포스7565 06/06/29 7565 0
24063 너희는 정녕...최고가 될수 없는거니?(스포츠 이야기..) [10] KilleR4328 06/06/29 4328 0
24062 와이브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글쎄.. [18] 황태윤4874 06/06/29 4874 0
24061 어쩌면 더욱 잘 된 일 일지도 모릅니다, 투신.... [27] 김연우25558 06/06/29 5558 0
24060 또하나의 세계 최고수준 공격수가 은퇴를 하는군요... [16] 유르유르7065 06/06/29 7065 0
24058 어제 이어 오늘도 해설가 글 올립니다. (해설가 2분 정도 구합니다.) [12] 삭제됨4309 06/06/29 4309 0
24057 프로토스 입장에서 보는 테란.. [17] 황제의마린5283 06/06/29 5283 0
24056 현존 프로토스중에 메이저에 올라가본 선수들.. 예선은 통과해본 선수들.. [41] jjune5843 06/06/29 5843 0
24055 과연 게임의 감동은..;; [32] 칼릭4938 06/06/29 4938 0
24054 나의 대출기 [19] 올여름태풍은4210 06/06/29 4210 0
24053 멋진 부모..멋진 아들.. 차두리선수 화이팅! [13] 타조알4949 06/06/29 4949 0
24052 논쟁 / 언쟁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4] sEekEr4355 06/06/29 4355 0
24051 나의 잘못을 시인하고 수정하는 데만도 때론 평생이 소요된다 [21] 제법무아4192 06/06/28 4192 0
24049 듀얼 대진이 확정되었네요....... [181] SKY928037 06/06/28 8037 0
24048 듀얼토너먼트 초흥분 초기대네요... [63] 초보랜덤6596 06/06/28 659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