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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5 12:13:09
Name The Drizzle
Subject 드래곤 라자 고교 문학책에..
「드래곤 라자」 고교 문학교과서에 실린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신세대 작가 이영도(33)씨가 쓴 판타지 소설 「 드래곤 라자」가 고교 문학교과서에 실린다.

1988년 황금가지 출판사가 전12권으로 펴낸 이 소설의 후반부 여섯쪽 분량이 태 성출판사가 간행한 고교 문학교과서에 실리게 됐다고 황금가지 관계자가 24일 전했 다. 이 교과서는 최근 한국 검정교과서협회의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3월 신학기 부터 일선 고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드래곤 라자」는 사이버 공간인 PC통신 하이텔에서 연재됐다가 책으로 출간됐 으며, 지금까지 70만부 이상 판매되는 등 국내 대표적 판타지 소설이다. 인간과 서 양의 용(드래곤)을 등장시킨 뒤, 두 세력과 소통할 수 있는 드래곤 라자를 찾아 떠 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소설은 온라인 게임과 만화로도 만들어지는 등 청소년층에 잘 알려져 있다.

고교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을 교과서에 수록함으로써 학습효과를 높여보자는 것이 교과서에 수록한 배경이다.

경남 마산에 살고 있는 작가 이영도씨는 24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출판사 로부터 작품을 싣는다는 이야기를 사전에 들은 적이 없어 구체적 내용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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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접속했다가 눈에 띄는 기사라 들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소설이라 문학책에 실린다니 참 기쁘네요.

후반부 6쪽이라면 아무르타트가 떠나면서 후치랑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누는 부분이던가요? 꽤 오래되서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이영도님 작품가운데 퓨처워커와 단편집 '오버 더 호라이즌' 을 좋아하는데... '눈마새' 도 정말 괜찮더군요.

이영도 님께서 앞으로 더이상 판타지가 매니아층에서만 읽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증명해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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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5 12:19
수정 아이콘
오오;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잘 된건가. 개인적으로
폴라리스 랩소디를 정말 재미있게본. 눈마새도 재밌고..
요즘에는 피마새보다가 책으로 나오면 볼려고 하는..
Classical
04/02/25 12:44
수정 아이콘
고2때부터 문학책 받습니다. +_+;;
문학책도 출판사에 따라 다르죠. 우리학교에서 받은 문학책에서는 그런거 없는데..;;
SeNtiboY
04/02/25 13:19
수정 아이콘
1988년의 압박-_-;;
04/02/25 13:35
수정 아이콘
음...태성 출판사의 문학책에 실린다는것 같던데요..
데오늬 달비
04/02/25 13:54
수정 아이콘
아싸
꽥~죽어버렸습
04/02/25 15:00
수정 아이콘
1998년 이겠죠? -_-;;
운차이^^
04/02/25 15:19
수정 아이콘
작가도 모르는 소식이라..-_-;;
59분59초
04/02/25 16:34
수정 아이콘
저도 드래곤 라자 팬인데 반갑네요
저그의모든것
04/02/25 17:06
수정 아이콘
폴라리스랩소디는 언제 실린답니까? ㅜㅜ
폴랩의 웨딩(웨딩마치던가? ㅡㅡ) 부분을 실어주세요....아주 아름다운 부분인데.
04/02/25 19:06
수정 아이콘
지금은 하이텔 VT에 피마새(피를 마시는 새)를 연재하시고 계시는 영도님.. VT만세!(뜬금없이;)
smoke black
04/02/25 20:19
수정 아이콘
내년이 기다려지겠군요-_-;;
기억의 습작...
04/02/25 22:03
수정 아이콘
드래곤라자에 반해버려서 12권 전권을 몽땅 사버렸더랬죠^^
아직도 가끔 읽고 있는데..좋겠군요~요즈음 학생분들은..ㅜㅜ
광신도
04/02/25 23:09
수정 아이콘
와우~ 저도 반해서 12권 전권 다 샀었는데요^^
중1때 보고 반했는데..^^ 지금이 고3이니.. 5년정도 지났네요^^
"나는 단수가 아니다"가 가장 기억에 남고요
"1+1은 2보다 세다"라는 구절도 있었나요..? 후훗.. 어쨌든 멋지네요~!
信主NISSI
04/02/25 23:13
수정 아이콘
볼 때의 재미는 [퓨처워커]가 제일 재밌었는데...(본스토리에 외전같은 분위기때문이었을까요?)

나중에 다시 볼땐, 역시 [드래곤라자]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소설중 이만한 작품은 절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퇴마록] 역시 대단한 작품이지만, '소설'적 측면에선 [드래곤 라자]가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출판된 책의 12권에 지적된 몇가지의 문제점들은 분명히 소설상의 한계를 들어낸 문제점이지만... 이것만 몇군데 수정된다면... 그리고 그것이 게임이나(온라인말고 패키지...) 영화등의 스토리로 사용되어 외부로 홍보만 된다면 분명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작품이라 생각합니다.(번역이라면 그 특유의 말장난이 사라진다라는 아쉬움은 남겠지만...)
信主NISSI
04/02/25 23:15
수정 아이콘
'나는 단수가 아니다' 아직까지도 들으면 전율이 느껴질 정도네요... 정말 명언입니다. 핸드레이크는 참 대단합니다. ^^

그러나 핸드레이크 개인의 말중에 최고의 명언을 꼽으라면 전 '치료해 드릴까요?'를 꼽고싶습니다.
clonrainbow
04/02/25 23:44
수정 아이콘
등을 보여주는 길시언 -_ㅠ)bb
04/02/26 00:38
수정 아이콘
좋아하시는 분들껜 죄송하지만 솔직히 문학적인 가치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판타지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는 점과, 이후 달라진 출판업을 생각해보면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물론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긴 아니지만 요즘 나오는 판타지중엔 더 괜찮은것도 많지요.
04/02/26 01:40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런 작품성 어쩌구를 떠나서 저도 드래곤 라자는 좋아합니다. 어찌보면 판타지, 무협 작가들에게 가장 큰 딜레마가 재미와 문학성의 동시추구이겠지요. 장르특성상 여러모로 힘든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드래곤 라자의 자체 작품성은 차후에 논하더라도 이 소설이 판타지라는 장르에서 제법 괜찮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기폭제가 된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무협은 약간 다릅니다. 무협은 별개로 쳐야 옳습니다. 언젠가 제가 판타지와 무협, 신무협판타지-정말 어처구니 없는 이름이죠-..등등에 관한 생각들을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저그의모든것
04/02/26 05:48
수정 아이콘
시퐁님//시퐁님의 다음 글이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님이 평가하는 문학적 가치의 기준 또한 다음에 올리실 글에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한빛]
04/02/26 17:11
수정 아이콘
요즘처럼 여러가지 판타지 게임? 소설? 고전? 등을 마구잡이식으로 엮어서 출판하는 허접한 판타지 소설에 비해 라자는 절망 수준작이라고 생각됩니다
NaDa_mania
04/02/27 13:17
수정 아이콘
글쎄요, 거기 주제가 '자아에 대한 고찰과 타인과의 관계'라는 심오한 주제라는건 아시는지요;; 문학적인 가치가 없을진 몰라도 적어도 제겐 감동을 주었으니까요 ^^
04/02/27 17:45
수정 아이콘
라자에 미쳐서 저는 거의 다 망한 게임 '온라인게임 드래곤라자'도 일년가까이 했었지요. (흠, 엄청난 노가다게임이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게 한 게임이지요..- -) 재미를 넘어선 읽는 사람에게 피드백되는 과정, 삶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과정,,등이 문학적 가치가 아니던가요? 아니면 문법적으로 완벽하고 현란한 수사적인 글을 문학적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하시는건지.. 궁금하군요..시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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