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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5 10:35
둘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군요... 어느것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그 둘은 동종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드래곤 라자가 문학책에 실린다는 아주 좋은 소식은 저도 들었습니다. 감동의 눈물이...
04/02/25 10:37
저도 이영도님의 팬이고 하이텔 시리얼란에 죽치고 앉아있었던 때가 있었지요-_-; '드래곤 라자'와 '해리포터', 둘중에 뭐가 더 좋은 작품이냐고 말한다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를수 밖에 없기 때문에 뭐가 더 좋다!고 단정적으로 말할수 없지만... 제 취향으로는... '드래곤 라자'가 좀더 읽고난 후의 여운이 많이 남더군요.(좋다는 얘기죠-_-) 그리고 '드래곤 라자' 보다는 '눈물을 마시는 새'를 더 재밌게 읽었습니다.
04/02/25 10:42
저도 영도님 팬으로, 드래곤라자 & 눈물을 마시는 새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즈나이느,해리포터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구요.
하지만 취향에 안맞다는 이유로 다른 작품들을 평가절하하는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작품 역시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것들이니까요.
04/02/25 10:43
딴 얘기 해서 죄송하지만, 로저 젤라즈니나 어슐러 K. 르 귄의 환타지 소설을 읽어보심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이영도씨의 소설은 재미있고, 뭐 그렇지만 글쎄요.. 환타지라고 거칠게 이름붙일수 있겠지만..
냉정한 의미에서 우리나라에 환타지 소설은 아직 쓰여지지 않았습니다. 과거 천리안 검마동이라는 곳을 기억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곳에서의 토론을 생각해보면 분명 환타지 소설은 아직 쓰여지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도발만 해놓고 논지에 대한 아무런 설명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T_T
04/02/25 10:43
전 드래곤라자의 '칼'이라는 독설가의 존재만으로도 드래곤라자에 푹 빠졌었습니다 +_+)b
그리고 폴라리스랩소디였나.. 거기에서의 패스파인더 '데스필드'의 독특한 화법에 또 다시 반해버렸습니다+_+)b
04/02/25 10:45
pErsOnA//문득 궁금한게 있는데요..pErsOnA님
판타지소설의 정의가 무얼로 결정나서 아직 판타지 소설이 쓰여지지 않았다고 결정이 났는지요?
04/02/25 10:54
뭐랄까 드래곤 라자가 기존의 환타지 틀 안에서 짜임새 있고 드라마틱 하게 엮어졌다면 해리포터는 꽉 짜여진 틀에서 벗어나 이 세상에 어린이 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잘 조직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죠[물론 성인들도 좋아하지만..]
결과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드래곤 라자는 우리 한국계에 환타지에 대한 강한 틀을 제공했다는 것이고 해리포터는 색다른 틀[Ex-이 세계로 떨어진 주인공 이라던지...]을 제공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04/02/25 10:59
내용상 예전 제가 하이텔의 판타지동에서 한번 글을 썼던 것과 비슷하네요^^; 당시 저는 좀 더 해리포터에 대한 악평을 썼지만요.. 가즈나이트와 드래곤라자, 해리포터를 다 읽은 저는 마음속 가장 좋은 판타지이며 남겨주는 무언가가 있는 판타지소설을 꼽으라면 서슴없이 드래곤라자를 뽑습니다.
pErsOnA님// 그당시 글을 썼을때 저에게 한분이 해주신 말이 있습니다. 판타지라는 소설에 잣대를 댈 필요가 없다는^^;
04/02/25 11:00
저도 드래곤 라자 9권까지 소장하고 있는데요,
제가 본 첫 판타지 소설이라서 그런지 정말 재밌더라고요.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읽기 아깝다는 게 어떤건지 알았답니다. 해리포터는 영화던지 소설이던지 조금 유치한 면이 적잖게 있어서 그다지 읽고 싶은 마음은 안 들더라고요. 가즈 나이트는 친구들이 적극 추천해서 봤었는데 1권 읽다가 내팽개친...
04/02/25 11:10
교과서에 실렸다는 소리를 듣고 약간 흥분해 있었는데 여지없이 여기 올라오네요. 저 역시 네크로맨서 영도님의 좀비 군단 중의 일원입니다 +_+
영도님이 낮게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주제가 불명확하다'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도님 능력으로 봐서 권선징악 같은 쉬운 주제로 글을 썼다면 훨씬 큰 판매고를 기록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pErSoNa님//좁은 의미의 환타지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때 제가 검마동을 왔다갔다했던 것은 아니니까 뭐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그런데 아직 생긴지 100년 약간 넘은 장르가 외연이 확정되었다는 것에는 좀 동의가 안가네요 ^^;;;
04/02/25 11:11
아직 우리나라에서 판타지 소설이 나오지 않았다는 그들의 주장은 그들만이 알고 있고 이해한다고 하는 오만 때문에 나오는 말입니다. 환타지소설의 정의가 무엇이고 어떤 요소가 들어야만 그렇게 부르는 것인지...... 제가 볼 때는 시덥잖은 오만입니다.
가즈나이트도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아주 잘 표현한 책이죠. 초반 부분은 작가가 고등학교 때 적은 글이므로 모자라는 부분이 참 많긴하지만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비쥬얼적인 면)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04/02/25 11:14
아... 요새 피를 마시는 새 기다리느라 일이 안 나갑니다. 지금 세미나 발제해야 되는 시간에 내가 뭐하는건지... -_-;;;
04/02/25 11:23
전 스스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환타지 소설은 '퇴마록'이구요...캐릭터들이 가장 오래 남아있었던것은 '카르세아린'이죠 그리고 저에게 재미만이 아닌 고민을 던져준 작품이 '드래곤 라자'입니다.. 국내 토종출신이 쓰신 환타지중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죠..어쩝 국내 환타지소설의 명작의 기준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킬링 타임용 소설(가즈나이트...투드(뷁...........)) 과 비킬링타임용 소설..(탐그루...칠성전기.....)의 기준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전 해리포터를 보면 재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과연 그책 어디에 고민이 담겨있는지.....물론 재미없는 소설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소설이지만 4세이하 금 소설하고 '드래고 라자'하고 비교를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적 환타지라 어떤게 한국적인지 환타지 자체가 이미 이세상이 배경이 아니며 그원류가 애초에 '반지의 왕초'인데.........우리보다 환타지소설의 역사가 훨씬 일본을 보면 '로도스도 전기'를 빼면 다변태에 가까운데..그렇다고 '로도스도 전기'를 일본적 환타지라고는 안하죠........무슨 적 환타지라는 이름을 붙이는 순간 환타지의 가장 근본을 훼손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아~~~~~~칠성전기여 언제 209편이 나올것인지....죽기전에 다 볼수있는것인..........................
04/02/25 11:26
혹자들이 드레곤 라자를 환타지 소설이라고 하지 않는다면.... 환타지 소설 안하면 되지요.... 이영도님의 소설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04/02/25 11:29
Hound jy님 // 확실하게 기억이 안나서 그렇습니다. T_T 그렇지만, 논의의 흐름은 현재 대한민국 땅에서 고유의 민담,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환상 소설(환타지라는 단어보단 환상 소설이라는 단어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이 나타나지도 않았는데, 환상 소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건 어불성설 아니냐..라는 거였습니다. 나중에는 한국의 정체성, 외래 문화의 수용 등등 얘기가 난삽해져버려서요..^^;
유메님 // 판타지, 환상 소설의 장르 자체에 잣대를 댈 필요는 없겠지만, 아니, 잣대가 필요없겠지만, 현대, 한국 땅, 한국 문화 안에서 인식되고 있는 판타지라는 장르에 대해선 잣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daydreamer님 // 제가 말실수를 했네요..^^; 한국 문화 속에서 진정한 환상 소설은 아직 쓰여지지 않았다는 얘기였습니다.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T_T 소나기님 // 시덥잖은 오만일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땐 님의 모습 역시 무지에서 비롯된 오만으로 보입니다. 전 그들에 속하지는 않습니다만, 확실한건 그들은 그들만이 알고 있고 이해한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04/02/25 11:30
환타지든 머든.. 어떻게 분류하든간에 이영도님의 소설들은 "비슷한 쟝르의 글들 중에" 최고를 달린다고 생각합니다. 아.. 피마새.. 완결되면 볼겁니다. 그 전에 그 궁금함을 참기엔 제 인내심이 한계가 있습니다 ^^ 아예 잊고 살다가 완결되면 재빨리~
04/02/25 11:33
저도 이영도 님 팬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취향 차이겠지만 폴라리스 랩소디... 볼때마다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거 영화로 만들면 반지의 제왕급 스케일이 나오리라고 친구들에게 항상 말하곤 하죠. ^^;
04/02/25 11:49
pErsOnA님 // 저는 환상소설로 퇴마록이라는 걸출한 작품이 있지는 않는가요? 장르이 예매해 보이지만 분명 퇴마록작품에는 충분히 대한민국 땅에서 고유의 민담,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었다고 생각되는데^^;
판타지를 좋아하는사람으로 pgr에도 판타지를 좋아하시는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방갑네요. 저같은경우는 드래곤라자가 하두 유명하길래 읽다가 지루 해서 포기했습니다. 이번에 다시한번 드래곤라자에 도전해 볼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 뱀다리: 판타지못지않게 무협도 재미있습니다.(군림천하 12권언제나오지?-_-;;)
04/02/25 12:01
뭐랄까...? 퇴마록은 한국의 토속적인 분위기를 띈다고 할까요? 그리고 이 우혁님만의 사실적인 문체가 더 실제감을 더해 우리에게 공감을 가게 하는 이야기 가 되지요. 궂이 판타지라고 하기 보단 옛이야기를 현대속에 풀어낸다는 느낌이랄까? 이정도 평에 적당할 것 같네요.
전 카르세아린이 사실감 있게 느껴지더군요. 상상속의 세계라는 판타지세계에서도요. [드래곤 라자가 뒤떨어진다는게 아닙니다. 언제까지나 드래곤 라자는 한국에서 낳은 판타지의 바이블입니다. ^ ^ ] 제가 카르세아린을 높게 치는 까닭은 상상속의 판타지 세계에서의 용을 해학적으로 그리면서도 사건을 해결하나가는 시점이 인간이 아닌 용이란 점에서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갈등 해결 과정에서 파생되는 인간의탐욕과 배신, 무지함을 용의 관점에서 바라봐 또 다른 환타지의 생동감을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간나시면 한 번 읽어보시길 권장 합니다.
04/02/25 12:20
드래곤라자! 참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 중 하나 입니다.
요즘 판타지의 추세는 어떤지.. 요새는 잘 안봐서 모르겠지만, 제가 한창 판타지 보던 때에는 판타지 -> 극강 판타지 -> 퓨전 판타지 의 흐름 이었는데.. 요즘은 어떻게 흘러 가는지..
04/02/25 12:25
흠..고1~2때 무쟈게 봤던 기억이 요즘도 간간히 보고있는데..
판타지ㅡ>먼치킨류ㅡ>퓨전판타지,차원이동물ㅡ>요즘은 온라인게임류까지..-_-;우르르 쏟아져나와서 혼란스러워요..쓰레기작품도 한둘이아니고..빌려보는입장에서 모라한다는게 우숩지만서도, 빌린돈마저 아까운작품들이 넘칩니다;
04/02/25 12:43
저는 드래곤라자를 읽어보지 않아서 뭐라말씀드리긴 뭐하고...(장편소설의 압박이란...^^;;) 퇴마록만은 제가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지요. 학창시절 그거 볼때는 정말 이우혁이라는 작가에 대해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우혁씨 작품을 대체적으로 좋아합니다. 왜란종결자, 파이로매니악,근래의 치우천왕기까지 개인적으로 한국적 판타지의 최고봉이 아닐까한다는...^^;; 파이로매니악은 약간 다른 부류지만요.
그래서 학창시절부터 퇴마록이 영화로 제작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정말 기대하고 본 영화 퇴마록은 정말 아니었지요. ㅠ_ㅠ 그 때 당시 과연 감독이 퇴마록을 읽어나보고 영화를 만든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치우천왕기도 반지의 제왕이나 글래디에이터 같이 장대한 스케일의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더불어 드래곤라자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04/02/25 12:48
글쎄요...치우천왕기를 영화로 만들기보다는 파이로매니악을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새록새록...치우천왕기는 관념적이고 세계관마저 불명확[고대 동북아 시대]하기 때문에 관객들이 외면할 확률이 높죠. 그에 비해 파이로 매니악을 영화로 만든다면 재미있겠다는 예상[Ex-킬러들의 수다,다이하드]이 듭니다.
04/02/25 12:51
제가 처음 읽은 판타지 소설은 퇴마록이죠..5학년 때 선생님께서 읽어보라고 프린트로 뽑아서 방 전체에 돌렸는데 그때는 단순 호러-_-;;소설잊줄 알았고 나중에 출판된 걸 읽으면서 우혁님의 소설을 쓰기위한 노력에정말 감동했죠..덕분에 몰랐던 역사적 지식도 알게되었구요..그리고 퇴마록 영화는 정말 깼습니다..-_-;;;이영도님의 책 중에서는 폴라리스 랩소디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제 동생은 별로라고 하더군요..개강하면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04/02/25 12:55
두 작품을 모두 재미있게 읽은 사람으로서..로그인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아이디를 보듯이..저도 이영도님의 어마어마어마한 팬입니다. 네편의 장편과 단편집까지 모두 정독했구요..드래곤 라자는 발췌독까지 합하면 정말 10번도 넘게 읽은것 같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해리포터라는 소설에 대해서 약간 편견을 갖고 잇었던 건 사실이긴 합니다. 표지의 왕따 모범생같은 해리의 일러스트부터 뭔가 정이 안가서..^^ 그러다 우연찮게 소설을 읽어보게 됐는데, 흠..나름대로 색다른 재미가 있더군요..^^ 위에 여러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두 소설을 단순히 비교하는 건 무리인 듯 싶습니다..
04/02/25 13:12
'秀SOO수'님 말씀 들어보니 그럴것 같기도 하군요.^^;;
치우천왕기 소설 안읽어본 분들은 재미없을듯.. 그리고 치우천왕이 누군지 모르는 사람도 수두룩하죠. 허나 반지의 제왕처럼......... 큰 스케일과 볼거리를 만들어주고, 거기다 시나리오상으로 어느정도 받쳐준다면..(원작은 좋습니다만..) 충분히 흥행할수 있다고 봅니다. CG쪽만 보완한다면야.. 신수들이 나오는데 영상에서 따로 논다면..ㅡㅡ; 이번 태극기 비행기 CG에 너무 실망해서...^^; 파이로 매니악은 정말 재밌겠네요. 개인적으로 독특한 소재의 영화 잘만드시는 박찬욱 감독님이 맡으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박찬욱 감독님 영화 색깔과 좀 맞는것 같기도 하구요. 올드보이 정도로 연출해주신다면.... ^___^ 그런데 만약 나온다면... 파이로매니악이 영화로 나온다 해도... '킬러들의 수다',나 '다이하드'와는 약간 다른 류의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04/02/25 13:13
개인적으로 이영도님의 드래곤라자는 제가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더군요. 많은분들이 말씀하시는 문학성이라던가 판타지에서 볼수 없는 심오함 이런거는 저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한테는 가즈나이트같은 소설이 더 재밌게 느껴지곤 합니다. 제가 생각 하는 판타지란 우선 읽고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04/02/25 13:21
전 이상하게 드래곤 라자는 따옴표를 사용하지 않은 형식 때문에 읽지 않게 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읽은 최고의 판타지 소설은 '데로드 앤 데블랑'입니다. 보통의 판타지 소설과는 달리 다른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데서도 재미를 주죠.
04/02/25 13:53
해리포터는 '아동용' 시리즈 입니다.
그녀가(혹은 그 책이) 받은 상 중에는 "Children's Book of ther years winner 1998~2001 uk", "ABC Children's boolsellers choices award winner 1999,2001 us" 상 등이 있지요^^; (아 CBC의 어른도 즐길 수 있는 도서 라는 상도 있군요) 어쨌건, 그러한 관점에서의 두 작품을 비교하긴 무리가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드래곤라자는 하이텔 시리얼동에서 연재기간 동안 애독했던 작품이고, 해리포터는 4부까지는 한 번에 읽은 작품이라, 무어라 말하기 힘들지만 저는 둘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최고는 역시 DR(DR.CHA 아님-.-) 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pErsOnA님 말씀처럼 '한국문화' 내에서의 정통 환타지는 아직 없을지도 모릅니다만(퇴마록은 성질이 좀..다르다고 해야할까요; ) 그런 잣대를 굳이 들이미지는 않아도 되지 않을 까 생각을 합니다 (물론 한국형 정통 판타지가 나오길 바라지 않는 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04/02/25 14:06
먼저, 예술, 특히 문학에 있어서,
동일선상의 무엇인가를 비교 한다는것은, 그 시도 자체가 좀은 유치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적지않은 수의 환타지류 소설을 읽었지만, 조앤 k 롤링여사의 해리포터가 드래곤 라자에 못미친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Lord of the ring으로 대표되는 정통 환타지(아이러니 하게도 실제로 '뜬' 환타지 소설은 로드의 잉글랜드 계열도, 신화의 무대인 북유럽쪽도 아닌 독일이더군요...) 와 수려한 문장으로 승부하는 미국계열 판타지들, 그리고 형식 자체에 엃메이지 않는 해리포터같은 환타지들은 lovehis 님 말씀처럼 그 자체가 다른 대상입니다. 굳이 드래곤 라자를 저런 기준에 맞춰본다면 정통 환타지류에 영도님만의 독특한 표현력이 가미된 작품이라 할 수 있겠지요. 물론 이 소설 역시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그의 처녀작이라는 점에선 더더욱 말이죠. 그렇지만 세기의 대작 해리포터가 그보다 못하다는건 전혀 이해하기 힘듭니다. 혹자는 해리포터를 어린이들만을 위한, 동화류에 가까운 소설이라는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데 그건 '어린왕자' 를 어린이들을 위한 소설이라는것과 같은것 같네요. 롤링이 점점 성장해가는 해리포터의 눈를 통해서 말하고 싶었던 것들은 단순히 어린아이들에게만 말하기 위함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관점에서 재해석된 세상, 유럽 특유의 기숙학교 개념을 통해 창조해낸 호그와트라는 무대, 아이들의 눈에 비친 스네이프 교수의 증오와 그 정체, 친구들의 우정과 성장과정에서 겪는 수많은 사건들... 이루 말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요소들이 내재되어있는 그녀의 소설을 단수히 동화로 치부하며 드래곤 라자는 철학적인 요소가 깊고, 해리포터는 그렇지 못하다는것은... 글쎄요... 뭐라고 해야할지... 어쨌든 드래곤 라자도 훌륭한 소설이라는점, 특히나 한국에서 판타지라는 이름을 뒤집어쓴 재활용 쓰레기 같은 몇몇 책을 찍어내는 작가들에게 진정 한편의 '소설' 을 만들어 내기위해서 갖추어야할 최소한의 '기본기' 를 갖추었다는점에서 정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그는 소설을 내면서 더더욱 발전해 나가는것 같았습니다. 라자와 퓨쳐워커, 폴라리스를 거쳐 눈마새에선 진정 독특함이 느껴지더군요...)
04/02/25 14:11
한 가지만 덧붙이겠습니다.
해리포터의 판매량중 40%이상이 어른들을 위한 기프트로 추정된다더군요. 특히 영국에선 화려한 표지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점잖은 표지로 재발간을 하기도 했는데 그 판매량만 라자의 판매량보다 많다고 압니다....(영국은 인구수가 특별히 많은 나라는 아니지요?)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점잖은' 표지의 책을 사진 않았겠죠?
04/02/25 14:49
izray님// 제가 아는 데로 답변드립니다. 파이로매니악은 아직 완결이 안되었고요. 파이로매니악이 3권까지 출간되었는데. 출간 당시 사회적인 상황이나 이런저런 문제로 4권 발매가 중단됐습니다. 현재 집필중인 치우천왕기가 완간되면, 들녁에서 3권짜리로 재발매 된다고 하더군요. 그저 기다리는 수 밖에요.^^;;
04/02/25 14:59
결론적으로 난폭토끼님의 말씀은 '해리포터의 팬'입장에서 서술하는 격이 되어 버렸군요. 그래서 인지 공감이 가질 않습니다. 단순히 판매량으로 작품성을 매겨 버린다면, '그놈은 멋있었다'는 틀림없는 대작이로군요?
04/02/25 15:00
그리고 해리포터속의 사건들이 특별히 더 재밌있다거나, 그 속의 상상력이 더 특이하다거나 하는 점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포장잘되고, 뛰어난 판매술이 곁들여진 볼만한 책인 정도지, 그것이 작품성으로까지 드래곤 라자에 미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해가 가질 않는것은, 해리포터 가장 앞 표지에 왜 상받은 목록을 나열에 놓을까요? 그렇게 작품성을 알리고 싶은가 보죠? 또 하나, 작가에 관한것인데, 굳이 성공했으면 성공한거지 그걸 책으로 내서 '조앤 k 롤링의 성공기'라는 걸 왜 내는지요. 지극히 상업적인 측면으로 몰아붙이고 있긴하지만, 사실입니다.
04/02/25 15:11
NaDa_mania님의 글은 난폭토끼님이 주로 들고 있는 근거는 무시하시고 덧붙임 글에 주시를 하시고 이를 지적하시는군요..-_-;;; 뭐라 받아들여야할지 난감합니다.
덧붙여서 해러포토의 그것들이 특별히 재미있다거나 상상력이 특이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드래곤 라자 , 그리고 그 밖의 다수의 판타지 소설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것들을 얼마나 재미있게 작가가 풀어써내었는가 라는 것이 문제겠죠. 그 점에 있어서는 해리포터가 전혀 드래곤 라자에 비해 부족하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만..-_-;;
04/02/25 15:14
또한 어떠한 작품, 혹은 작가가 상업적이기 때문에 혹은 그와 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 작품 자체의 가치를 폄하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발상의 기발함은 국내의 여타 소설들보다 해리포터가 더 앞서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다른 여타 요소들도 있겠지만 본 글을 쓰신 분께서 언급하셨던 '동화적 발상' 에서 기인하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04/02/25 15:44
그리고 저의 말을 하나 잘못 이해 하신게 있는데요, 저는 상업적이기때문에 작품 자체의 가치를 폄하한게 아니라 해리포터 자체의 작품성이 의심스러운것이고, 그 의심가는 작품성으로 어떻게 돈을 벌었는가에 대해 저 상술을 든것이죠. 그리고 yutou님께서는 위에서는 '덧붙여서 해러포토의 그것들이 특별히 재미있다거나 상상력이 특이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밑에 댓글에서는 '발상의 기발함은 국내의 여타 소설들보다 해리포터가 더 앞서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시니, 글의 논지를 도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동화적 발상 덕분에 기발하다는것도 억지스러운 면이 있네요. 그렇게 따지면, 우리 고전동화나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들도 제법 기발한 발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궁금합니다. 어떤점에서 해리포터가 훌륭한 작품인지가요.
04/02/25 16:22
난폭토끼님께서 첫번째 글에 써있는 글을 읽으셨다면 그 근거를 충분히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것을 근거로써 부족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따로 드릴수 있는 말씀은 저에겐 없군요.
또한 제가 읽기에는 NaDa_mania님께서는 그 작품성을 상업성때문에 이를 폄하한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았습니다만 어떠한 근거도 없이 작품성이 없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아니실테죠. 스스로가 작품성이 의심된다라고 생각하고 말씀하고 싶으시다면 어떤 이유에서 그랬는지 명확히 들어주셨어야 오해를 사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러나 NaDa_mania님의 글에서는 상업주의 때문에 그렇다 이외의 해석을 얻어내기는 힘들 것 같군요. 위에서 언급했던 해리포터의 재미와 상상력이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저에게 다가오는 해리포터를 언급한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해리포터라는 소설은 그리 큰 재미를 주지 못했고 마법학원이라는 소재 역시 제가 접했던 다른 소설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래에서 언급한 것은 다른 일반적 독자들에게 다가오는 해리포터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 발상은 소위 판타지 라는 장르를 접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볍게 새롭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고전동화는 왜 드셨는지 잘 모르겠군요. 어떤 이유인지?? 고전동화가 기빌한 발상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싶으신 건지 아니면 같은 방식의 고전동화가 전혀 훌륭하지 않은 것처럼 해리포터 역시 마찬가지다 라고 말씀하고 싶으신건지 말이죠.) 해리포터가 어떤 점에서 훌륭한 작품인지는 지금 가지고 있는 해리포터라는 소설이 가지고 있는 인지도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는 말할 것도 없고 국내의 판타지 소설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를 이에 열광하는 일부 사람들만이 아닌 많은 대중들에게 두루 보여주고 어필할 수 있었던 점만으로도 그 의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이영도님의 드래곤 라자, 눈물을 마시는 새. 홍정훈 님의 비상하는 매, 채월야. 전민희님의 세월의 돌, 룬의 아이들 등의 제가 손꼽는 작품들도 이루지 못했던 일이죠. (이우혁님의 퇴마록과 같은 작품은 판타지로 꼽기에는 좀 거리가 있다고 생각해 제외했습니다.)
04/02/25 16:41
저 개인적으로는 '가즈나이트'가 쓰레기 작품이라고 평가를 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작품이 쓰레기 작품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최근에 와서 일것이라고 감히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가즈나이트를 제가 처음 접하게 된 8년 전 쯤에는(드래곤 라자, 비상하는 매, 환이야기, 블루문 게이트, 바람의 마도사 등의 작품이 있던 시기일테고 판타지라는 장르가 처음으로 국내에 퍼지기 시작한 시기일겁니다.) 전무하다고 생각해도 좋은 초히어로물의 대표작이었습니다. 실제 많은 분들이 이 작품에 열광하고 있었고 말이죠. (아마 이작품이 쓰레기 취급받게 된 것은 그 이후에 이어진 여타 다른 작품들 때문일겁니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의 판타지 장르의 하나의 새로운 계통을 열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칭찬할만하고 쓰레기라고 까지 불린다는 것은 지금와서 생각하면 많이 씁쓸한 일이군요. 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붙이자면 이 작품이 그러한 평가를 받게 된데에는 이영도님의 영향도 컸다고 생각이듭니다. 작가분 스스로가 의도한 결과는 전혀 아닐테지만 이 작가분에게 열광하고 혹은 매료된 분들이 스스로를 고급화, 판타지 장르를 고급화 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소위 그네들의 '질이 낮은 판타지' 의 배척의 결과라고 보입니다. 이 댓글을 끝으로 우선 자리를 비워야 겠습니다. 다음에 접속할 때는 내일이 될 것 같습니다. 혹여라도 문제가 된다거나 하는 점이 있다면 쪽지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내일 오후까지는 이 곳에 들를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말이죠..^^;;)
04/02/25 16:57
해리포터의 성공을 그작품의 작품성만으로 이해해버린다면...^^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미국마이크론의 주식을 단순비교해서 마이크론이 더 좋은 기업이다라고 말하는거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영국에서 태어난 비틀즈와 우리나라의 조용필.서태지의 음반판매량을 단순비교하는거와 뭐가 다르겠습니까. 우리나라에서 탄생했기 때문에 받는 패널티는 이루 말할수 없이 큽니다. 해리포터는 우리나라에 수입되기 전부터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었습니다.뉴스에도 나왔죠.이게 서구의 진정한 힘인지도 모르겠군요.서구에서 성공하면 당연히 동양권에서도 돌풍을 일으킨다 . 해리포터를 설명하는 말로 이런말이 있죠. '어른도 읽기 무난할정도로 짜임새 있고,잘쓰여진 동화' 이게 해리포터입니다.태어날때부터 동화책이었습니다. 난폭토끼님의... '세기의 대작 해리포터가 그보다 못하다는건 전혀 이해하기 힘듭니다. 혹자는 해리포터를 어린이들만을 위한, 동화류에 가까운 소설이라는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데 그건 '어린왕자' 를 어린이들을 위한 소설이라는것과 같은것 같네요' 라는말 전혀 동의할수가 없습니다.작가가 쓸데부터 어린이를 주요구독자로 예상하고 커피숍에서 커피만 들이키며 쓴 소설입니다.성공했다고 해서 작가의예상과는 달리 성인들도 많이 보는 소설이라고 해서 그소설의 본질이 바뀌는건 아닙니다. 난폭토끼님께서 예로 들어주신... 아이들의 관점에서 재해석된 세상, 유럽 특유의 기숙학교 개념을 통해 창조해낸 호그와트라는 무대, 아이들의 눈에 비친 스네이프 교수의 증오와 그 정체, 친구들의 우정과 성장과정에서 겪는 수많은 사건들... 저런 내용들은 그냥 동화적인 내용으로밖엔 저에겐 보이지 않는군요.아니면 청소년용 성장소설에서 많이 봐오던...
04/02/25 19:50
의외로 이곳에도 이영도님 팬이 많군요 ^^ 감개무량합니다(니가 감개무량할껀 또 뭐냐? 퍽퍽) 뭐가 좋다고 말 할수는 없는거지만 저는 역시 드라쪽이 ㅡㅡ;; 퍽 그래도 귀모양의 소설과 드래곤라자를 비교하라면 할 수 는 있겠습니다.(.. 또 욕 먹을라) 문학교과서 개인적으로 구입할 예정
04/02/25 19:50
yutou님// 제가 질문하는것에 대한 대답은 주시지 않고 자꾸 논지를 엉뚱한데로 전개 하시네요 ^^; 그래서 그대로 복사해서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덧붙여서 해러포토의 그것들이 특별히 재미있다거나 상상력이 특이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밑에 댓글에서는 '발상의 기발함은 국내의 여타 소설들보다 해리포터가 더 앞서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시니, 글의 논지를 도무지 모르겠네요. 이 글의 논지가 무엇입니까?
04/02/25 19:52
그리고 발상에대해서 부가 설명을 하자면, 고전동화같은 부류의 발상도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토끼의 간을 빼와서 치료해야만 한다 ^^ 얼마나 기발합니까? 해리포터의 발상이 뭐가 그리 뛰어난지 궁금하군요. 마법학교? 희귀한 주문을 외우는걸 만들어내면 그게 기발한 건지요.
해리포터는 분명 훌륭한 동화책입니다. 그러나 훌륭한 판타지가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거죠. 그리고 대중화엔 성공했을지 몰라도 이런 문학상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지도 의문이고요. 단순히 대중화를 했다는것만으로도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요? 글쎄요, 그건 아닌것 같은데요
04/02/25 20:12
동화책과 판타지의 구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드래곤라자를 사제낀 독자로서. 그리고 해리포터 5권을 산 독자로서. 저는 그 두 작품 모두를 좋아합니다. 드래곤라자는 판타지. 그 틀안에서 보여줄수있는 모든것을 표현했다는 생각을 합니다.[좀 과언일까요.] 해리포터는 흥행면에서 대성공했죠. 하지만, 역시 개인적인 팬으로서-_-;; 몇번이고 되풀이해서 읽고싶은 책이라면, 단연코 드래곤라자를 권하고싶습니다.(현재 여덟번째 읽고있지요..-_-;)
04/02/25 21:26
- 그런데, 일반인들에게 이야기하면서 가슴이 턱턱막힐때가 있습니다. 바로 '해리포터'인데요, 솔직히 해리포터는 제가 1권 상,하정도만 보고 그만 읽었죠. 이유는 하나, 너무 유치하고 동화책같은 느낌 때문이었죠. -
해리포터는 동화입니다. 동화가 동화같은건 당연하죠. 물론 동화 치고는 많은 연령층이 읽습니다만..; 서양에서의 환타지 소재(마법이라던가..)는 우리나라에서의 동화에서 도깨비나 귀신이 나오는 것 이상으로 흔한 겁니다. 그걸 단순히 환타지란 이유만으로 드래곤라자와 직접비교를 하려고 하시다니요...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유며러스하면서도 내용이 있고 세계관이 명확한 환타지인 드래곤라자랑 비교를 할만한 대상이라면...일본 환타지소설(애니메이션으로 더 유명하죠) 슬레이어즈를 꼽을수 있겠군요. 두소설 다 환타지소설치곤 특이하게도 1인칭 시점이란 점도 비슷하고요.
04/02/25 22:37
해리포터의 단연 우세입니다.
대중성을 사로잡는 차이는 어마어마하죠. 저는 두 책 모두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많은 언론 매체상에서의 평가나 대중에서의 평가를 한다면 해리포터가 월등히 앞서지 않을까요? 단지 어린이들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해리포터를 폄하해서는 안될것입니다.
04/02/26 01:15
해리포터와 드래곤 라자를 비교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두 작품다 추구하는 세계와 추구하는 독자 추구하는 주제가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어떤작품은 매력이 없다고 한다면 어디까지나 개인입니다. 전 두 작품 다 감명깊게 봤습니다. 해리포터는 7권까지 나오는데 주제는 해리포터란 아이로 부터 아이들의 생각과 고민 그리고 우정 거기다가 마법사라는 집단이 거인족과 난쟁이족 요정들등을 마구 부려먹으면서 공존하는것 처럼 꾸미는 새상을 비꼬는것 같습니다. 거인족 난쟁이족 요정들은 현실세계와 매치시킬수 있고요. 충분히 좋은 작품이기에 해리포터에게 상을 준 심사위원이 돈을 받고서 상을 줬다곤 생각 안합니다. 받을만 하니까 준거겠죠. 작품성 문제는 도데체 작품성을 무엇을 보고 판단한건지 알수 없어 답변 못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래곤라자 보단 폴라리스가 더 재밌다고 생각되네요. 뭔가 진화된듯한 느낌이랄까... 여하튼 드래곤 라자의 정신적인 세계와 삶의 법칙 등등으로 볼때 드래곤 라자는 좀더 현실보단 판타지의 세계에 가깝고 좀더 내면적이라고 하면 해리포터는 현실에 좀더 가까우며(난쟁이들이 은행을 운영하고 학교가 있죠.) 현실과 가까운 외면적인 부분을 많이 집어넣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리포터가 많은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워준건 확실합니다. 그 아이들에게 드래곤 라자가 더 작품성이 뛰어나니까 드래곤 라자를 읽으라고 하면 분명 재미없다고 할것같습니다.
04/02/26 01:23
그리고 문학상을 충분히 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학상을 어른 또는 청소년 등등에게 감동과 메세지를 줘야 상을 주는게 아니고 인류의 20퍼센트를 차지하는 어린이를 위한 감동과 상상력 만으로도 충분히 상을 탈만한거 같습니다. 청소년 혹은 어른이 보기엔 유치할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보기엔 흥미로울수 있습니다. 제 초등학생인 동생도 정말 재미있게 보는데 전 제 동생을 만족시킨 첫번째 소설이라는 것만으로도 초등학생(혹은 정신이 순수한,혹은 어린이)에게만 표를 받아도 충분히 상을 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학상을 준 이유는 한마디로 '많은 아이들(혹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정도면 충분하겠습니다. 꼭 정신적인 성장이 충분히 된 어른들 또는 17세이상 정도에게 감동을 줘야 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8살짜리 꼬마에게 사랑받을수 있는 책이라면 좋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고 심오한 드래곤 라자는 확실히 어린이에게 어필하거나 또는 직장의 스트레스로 머리가 꽉꽉막히는 직장인(전체를말하는것은아님)에게 어필하긴 약간 힘든면이 있죠. 막 고민하게 만드는 드래곤 라자만의 특성이 꼭 좋다고만은 할수 없습니다. 고민없이 책보는 순간이라도 흥미진진하고 집중할수 있다면 그것도 그 나름대로의 가치라고 봅니다.
04/02/26 01:49
NaDa_mania님// 개인적으로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발상자체가 기발하지 않다는것은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럼 소위 판타지라 불리는소설 중에서 마법학교에서 마법을 배우는 학생. 이라는 소재로 가지고 쓰여진 소설을 예를 들어보시겠습니까? 발상의 참신성이라는것은 그렇게 가볍게 다룰수 있는 주제가 아닙니다. 왜냐구요? 사실 다루어지지 않은 주제로 글을 쓴다는것은 어려운일이 아닙니다만 그 글을 완성시키는것은 어렵지요. 또한 한마디 하고싶은것은 NaDa_mania님께서는 판타지의 정의를 정확하게 내릴수 있으십니까? 판타지는 말그대로 판타지입니다. 이영도님의 판타지 세계관이 판타지의 전부는 아니라는것이죠. 이영도님이 만드신 세계는 이영도님이 생각하는 판타지를 기준으로 한것입니다. 글쎄요.. 남들이 생각하는 판타지를 기초로 해서 글을 쓰는데 그것이 드래곤라자라는 글과 다르다고 해서 판타지가 아니라는것은 이해하기 힘들군요.
솔직히 말해서 판타지나 무협이나 동일선상에 있는 주제입니다. 현실상에 일어나기 힘들 일이나 혹은 사건등이 판타지의 주요체라고 하기 때문이죠.
04/02/26 01:51
덧붙여 판타지의 사전의 정의를 인용하겠습니다.
fantasy [fǽntsi, -zi] 【Gk 「환상」의 뜻에서】 n. (pl. sies) 1 (터무니없는) 상상, 몽상, 공상, 환상, 환각( fancy ); 변덕(whim) live in a ~ world 상상의 세계에 살다 2 공상 문학 작품; 【심리】 백일몽 3 【음악】 환상곡(fantasia) 4 기발한 착상[고안] vt., vi. (sied) 공상[상상]하다 ☞ fantastic a.
04/02/26 01:52
위에 있듯이 대략의 뜻은 상상. 혹은 공상등으로 압축이 되는군요.
영어사전이라는 태클이 들어올까 싶어 국어사전의 글을 인용하자면 판타지는 환상곡이라는 뜻입니다. 음악의 한종류를 뜻하죠. 즉 우리가 손쉽게 말하는 판타지는 일종의 파생어라고나 할까요.
04/02/26 09:50
그대는 눈물겹다// 우선 님의 말씀이 정말 공감갑니다. 그리고 어째서 대중화된것이 그만큼 가치있는것인지도 잘 알수 있었고요 ^^ (예도 아주 적절하네요) 감사드립니다. 많은것을 배울수 있는 논쟁이었고요.
ting님// 일단 참신하지 않다는것은 마법학교를 소재로한 소설이 널렸기 때문이죠 ^^ ting님은 판타지를 즐겨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판타지를 저희 형과 함께 읽은것만 50종류는 넘습니다. 대표적으로 꼽으라면 '마법서 이드레브'라는 것을 꼽고 싶군요. 거기도 마법학교를 세계관으로 하니까 말이죠. 절대로 참신하지 않습니다.
04/02/26 09:55
ting님// 그리고 어쩌다보니 제가 드래곤라자 신봉자이다는 듯이 결론짓고 말씀하시는데, 절대 아닙니다. -_-;
그리고 제가 말하는 판타지는 적어도 판타지라면 톨킨의 반지의 제왕의 시스템에 따르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면 어느 체계하나만 이해해도 직업이라던지 마법이 같은 이름으로 여러번 쓰이죠. 종족도 (엘프,드워프,호빗)등 여럿이 중복되서 쓰입니다. 그런의미에서 해리포터는 판타지틱한 동화책일뿐이지, 판타지 소설이라고는 할수 없다고 정의 한 겁니다. 마법도 '잠긴 문을 여는 마법' 이런 마법이라면 차라리 '호그 와트를 죽이는 마법'을 만들어 내서 가볍게 이야기를 끝내지 뭐 그렇게 질질 끌거 있나요? 적어도 판타지 소설이라면 영도님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소설이란 허구적인 인물로 쓰는것이지만 사실감이 있어야 한다. 판타지 소설은 허구고 사실감이 떨어 지지만, 최소한 그 안에서 나름대로 체계를 만들고 단순히 절대적인 힘(마법등)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서는 안된다. 적어도 이 정의안에 들어갈만한 문학 판타지 소설을 꼽으라면 단연코 드래곤 라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퓨처워커,폴라리스 랩소디, 눈물을 마시는 새 등도 포함 되겠지요 ^^ 그런의미에서 해리포터는 어떤 문학성을 띄고 있는지요. p.s 제가 자꾸 '문학성 문학성'하는데요 제가 궁금한것은 해리포터가 드래곤라자보다 우월한가 그렇지 않은가가 아니라 해리포터가 왜 문학성 있는 작품이라고 '해리포터 팬들이' 말하는가죠. 이 상업성 투성이인, 단순히 돈이 없어서 근처 카페에서 옮겨썼다는 이 소설이 말이죠. p.s2// 저는 그 작가가 특히 싫습니다. 요즘 돈을 많이 벌었다고 아주 날아 다니던데요.
04/02/26 10:35
NaDa_mania님 죄송하지만 드래곤라자는 돌킨류라기보다는 일본쪽의 판타지에 가깝습니다. 돌킨류의 소설에서 헬파이어등의 마법은 나오지 않습니다. 마법명을 외치며 화려한 마법을 시전하는것은 일본환타지의 전형이죠. (무협지가 생각나시지는 않습니까?)
/제가 말하는 판타지는 적어도 판타지라면 톨킨의 반지의 제왕의 시스템에 따르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면 어느 체계하나만 이해해도 직업이라던지 마법이 같은 이름으로 여러번 쓰이죠. 종족도 (엘프,드워프,호빗)등 여럿이 중복되서 쓰입니다./ 이것도 나다마니아님 개인의 생각일 뿐입니다.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 대단한 작품이고 인정받고 있지만 유럽쪽의 판타지 소설이 그 세계관을 따르고 있지는 않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나라의 판타지 소설을 어느정도 읽어보셨나요? 음.. 개인적으로 추천하기엔 "릴리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금 생각나는것은 그 하나정도밖에 없군요. 그리고 읽어보셨겠지만 이영도님의 다른작품들도 톨킨의 세계관을 따르고 있지 않습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는 도깨비도 나오지요. ^^ /제가 자꾸 '문학성 문학성'하는데요 제가 궁금한것은 해리포터가 드래곤라자보다 우월한가 그렇지 않은가가 아니라 해리포터가 왜 문학성 있는 작품이라고 '해리포터 팬들이' 말하는가죠. 이 상업성 투성이인, 단순히 돈이 없어서 근처 카페에서 옮겨썼다는 이 소설이 말이죠./ 이부분도 잘못됐다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소설을 옮겨 쓰지 않았죠. ^^ 그냥 썼습니다. 그리고 해리포터도 돈이 없어서 근처 카페에서 옮겨썼다고 폄하해선 안돼죠 ^^; 나다마니아님께서 교과서에서 읽으시는 수많은 작품들중 돈많은 작가들이 좋은환경에서 쓴글이 전부가 아니듯이요 ^^; /저는 그 작가가 특히 싫습니다. 요즘 돈을 많이 벌었다고 아주 날아 다니던데요./ 이런식으로 극단적인 개인의 호 불호를 말하는것은 나다마니아님의 글에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ps. 작가가 돈을 많이 벌긴 벌었다더군요 ^^; 영국여왕보다 돈이 많다네요 ps. 저도 마니아라 하기엔 너무 부족해서 부끄럽네요. 판타지 마니아분들 조언부탁합니다. (_ _)
04/02/26 11:50
저는 판타지를 전문적으로 아는 지식이 있는게 아니라서 라자가 일본판타지 계열이라는건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문단별로 끊어서 반박하는 모습도 ... 글쎄요... 뭐라 말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그리고 작가는 정말 불호하고 싶습니다. 저런 류의 작품이 쏟아질수록 판타지에 대한 잘못된 인상을 심어 주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뭐 특별히 해리포터가 나쁜 작품이라기 보다도,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이런 모습이 판타지의 전형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경우가 많죠. 그리고 어른들의 경우 판타지는 다 이런식의 전개로 이어나가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될 경우도 있지요. 그리고 여전히 해리포터가 왜 문학성이 있는가에대한 답변은 한분도 안계시네요. 저는 제 말에 이렇게 반박해주시는거 보다, 왜 문학성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이 간절하군요. p.s 옮겨썼다는것은 제 오타입니다. 죄송합니다. ^^ 작가가 그 분이 맞죠. p.s2 조앤 k 롤링의 성공기라는 책을 추천할만하군요. 한번 읽어보세요. 왜 제가 이 작가를 싫어하게 되었는지 알수 있고, 덤으로 저와 비슷한 느낌이 드실수도 있습니다.
04/02/26 11:58
그리고 제가 그 카페에서 썼다는 이야기를 한 이유를 덧붙이자면,
당시 작가는 직장에서 짤리고 이혼을 한 상태여서 생계가 막막한 상태였습니다. 물론 어떤작가든 환경에따라 좋은 작품을 쓸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긴 하죠. 그러나, 돈이 떨어져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동기가 좋지 않다는 겁니다. 동기야 어쨋든 결국 훌륭한 작품만 나오면 되지 않겠느냐 하겠지만, 최근 해리포터 경향을 보면 (제친구중 한명이 해리포터 마니아 입니다.) 질질끌기가 시도 되구 있구요, 처음엔 꾸준히 내던 책도 중간중간 텀도 길어지고. 점점 작가가 상업성에 물든게 아닌가 합니다. 이번편도 전편에 비해 루즈해졌다고 하던데, 아닌가요?
04/02/26 12:29
저도 사실 해리포터란 내용이 나오는데 몇년씩 기다려야 된다는 점은 굉장히 맘에 안드는데요. 보는사람 입장에선 빨리 보고싶지만 말이죠. 그 조엔케이롤링 작가도 늦게 낸만큼 더 좋은작품을 써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인어아가씨 같이 초반의 인기만 믿고 어눌하게 나가는건 정말 질색입니다.그리고 문학성은 제가 위에도 썼듯이 올바른 주제가 있고 추구하는 세계가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정확히는 모르지만 문학상을 준 그 심사위원에게 저도 직접물어보고 싶네요. 제 짧은 지식으로는 충분히 설명하기가 힘들어서요. 전 개인적으로 작품성 또는 문학성 등등 전문적인 부분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어떤게 더 작품성이 좋다 작품성이 나쁘다 등등 이런예기를 하는건 기준의 잣대가 굉장히 애매모호하죠. 그렇다고 반지의제왕을 기준으로 삼아야 된다는 규칙또한 없습니다. 그저 사람의 머리속에 나온 모든소설에 적당한 이름을 붙힌거라고 보고 싶네요. 그래서 해리포터도 판타지라면 판타지라고할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반지의제왕만이 진정한판타지라고 인식이 바뀐다면 해리포터는 SF소설 또는 그저 마법소설이라고 수식어를 바꿔야 될지도 모릅니다. 이런 작품성과 잣대가 불분명한것을 기대하는니 대중성이란건 굉장히 눈에 확들어 옵니다. 많은사람이 책을보고 즐거워하고 감동을 받았다는것. 그리고 한사람에게라도 큰 감동을 준 책이라면 성공한책. 또는 좋은책이라고 예기하고 싶네요.
문학성이란 기준이 그렇게 새밀한것이라면 그 문학성에 정확히 맞는 작품은 아마 없을듯 하고요. 과거의 반지의 제왕과 항상 비슷한 류의 판타지만이 진정한 판타지가 된다면 판타지소설의 진보는 없을것입니다.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해서 욕을 먹더라도 발전하는 소설이 되야 좋은거겠죠.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에겐 약간 이상할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상업성 투성이라는건 어떤뜻인지 알고 싶네요. 단순히 흥미만을 재미만을 위한 작품이란 겁니까? 전 결코 해리포터가 단순히 흥미만을 위해 썼다곤 생각안합니다. 가즈나이트도 봤는데 재미는 있지만 교훈은 너무 단순하더군요. 긴책에 비해. 가즈나이트는 흥미성이 짙은 영웅주의 소설같아서 확실히 상업적인거 같습니다. 내용이요. 분명히 작가는 그런의도가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쓰고나니까 흥미위주. 이럴수도 있겠죠. 해리포터는 그런면에서 적절한 흥미성과 암시하는 듯한 주제와 분명한 작가의 세계관이 전 4권의 끝부터 제데로 보인다고 봅니다. 1권~3권까지는 그렇게 세계관이 뚜렷히 드러나지 않더라구요. 나다매니아님도 꾹참고 5권의 끝까지 보시면 5권부분에서 해리포터라는 책의 세계관을 느끼실수 있을것입니다. 단순히 1권만 본다면 드래곤 라자도 1권에선 단순히 여행하면서 사건해결하는 형식인거죠. 작품의 전체를 중요하게 보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해리포터는 4권의마지막부터가 진짜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특히 5권은 세계관이 드러나는것 같습니다.
04/02/26 12:40
추가로 작품성 없으면 해리포터에 상을 안줬을거 같습니다. 충분하기에 준것이고요. 전 잘모르지만 전문가는 5권이 아닌 1권2권부터 세계관을 느껴서 좋은작품이라고 평가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1,2권에서는 아주아주 조금씩 세계관을 보여준거 같습니다. 헤르미온느가 머글(인간)의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순수한마법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유없이 욕을 먹는것.해리포터가 공포의존재를 무찔른 이유만으로 표식이 남아 단숨에 사람들의 인기를 받는다던지.. 왠지 지금의 현실과 다른게 없어 보이죠. 해리포터 자신은 특별히 한일이 없는데 학교에 오자마자 스타가 되있고 몇몇사람들은 그를 스타라는 이유만으로 경계하고 의심하고 음해하려고 하죠. 지금의 현실을 비꼬와 마법세상에서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해리포터의 인간이모 또한 그 집에서 해리포터가 마법사란 이유로 핍박받는것은 사람들이 자신과 조금 다른 존재를 의심하고 무서워하여 가둬두는것과 마찬가지죠. 예로써 인공지능이 뛰어난 로봇이 발명되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자 인간이 충실하고 시키는것만 하는 착한로봇을 의심하고 자신을 죽일지 모른다는 정신적 압박에 못견뎌 로봇을 모두 없에버리는 겁니다.
상탄목록을 보여준것은 드래곤라자의 뒷표지에 하이텔이나 천리안?등의 동호회사람들이 작품에 대한 좋은예기를 몇개 써주신것과 동일하게 보면 될듯합니다. 드래곤라자나 해리포터나 표지는 출판사 맘대로죠. 잘팔리려면 칭찬글을 많이 써야겠죠. 책도 분명히 경제의 일부분이니까요. 그리고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를 없에는 그런 큰 마법이 나온다면 아이들은 충격에 휩싸일겁니다. 문잠그기 마법과 무장헤제 마법을 알던 아이가 호그와트를 없에는 헬파이어의 존재를 안다면 해리포터를 흉내내면서 뛰놀던 아니는 헬파이어를 외친후 조용히 잠을 자야 될지도...;;
04/02/26 13:08
왜 다들 가즈나이트를 질낮은 판타지로 분류하시는지 ..;; 특히 1권을 읽다 팽개치셨다는 분이 과연 그 책에 관해서 논의할 자격이 있을지가 의문이군요.. 최소한 어떤 책에 관해 말할때는 그 책을 다 읽은 후에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전 해리포터가 드래곤라자 보다 작품성이나 흥행성면에서 뛰어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판타지 소설들이 영어로 출간되었다면 해리포터보다 더 많은 팬들을 만났을 것이구요... 그리고 나다매니아 님께서 하신 말처럼...작가가 글을 쓰는 환경이나 자세는 분명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작품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요.. 하지만 그 아주머니 덕분에 전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좋은 읽을거리가 생기고 책을 읽는 좋은 습관이 생겼으니 그점은 칭찬할만한 점이죠... 모든 글은 읽고 난 후에 배울점이 있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드라마시티나 베스트극장등의 단편소설을 쓰시는 작가님들의 상상력에 늘 감동하구요...) 아, 물론 귀여니님이 쓰신 어처구니없는 류의 소설(?)을 제외하고는요...
04/02/26 13:40
문학성에 대한것은 정말 어려운 문제죠. 저는 지력이 짧아 ㅜㅜ 말씀드릴수가 없군요. 죄송합니다. 그대는 눈물겹다 님께서 달아주신 코멘트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ps. 반박은 원하시는것 같지 않지만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어 말해 봅니다. 본문중에 둘다 읽은신 분들만 말해달라 라는 내용이 있는데요 정작 글쓰신 분께서는 읽지 않은듯 합니다.? ps..사담입니다만은 마법서 이브레드를 재미있게 읽으신듯 하군요. 저도 읽어 보았습니다만 귀여니님류의 소설과 별로 다른점을 알지 못하겠더군요. -_-;
04/02/26 15:14
그대는눈물겹다 님의 말씀처럼 저도 한번 제대로 정독해봐야 겠습니다. 생각해보니 단순히 1권 상하만보고서 이 책에대해 평가하는 자체가 좀 그렇군요 ^^; 저는 아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오히려 못하다고 생각하는 책에 밀린다는 느낌을 받아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가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두개다 제대로 보신분들이 평가를 해주십사하고 이야기 한 것이었구요 ^^ 음.. 그리고 가즈나이트는 1~15권까지 다보고 그 후속작 이노센트도 완결까지 봤는데요.. 이 책은 확실히 쓰레기가 맞습니다. 요즘 나오는 영웅주의 판타지의 기초가 되었고, 무슨 작가가 한 작품의 세계관을 3~4번씩 써먹습니다. 가즈나이트,이노센트,리콜렉션,bsp 4번이네요. -_-;; 우려먹기식 상업주의.. 아닌가요?
04/02/26 15:16
그리고 yamiya님 // 저는 마법서 이드레브를 재밌게 읽지 않았습니다. ^^; 내용이 상당히 어렵죠. 그리고 귀여니류소설과 비교하다니, 상당히 작가분이 기분나쁘시겠어요. 솔직히 드래곤 라자 첫부분 초반 문체도 귀여니 소설과 비슷하지요. 이드레브의 참맛은 작가가 복선을 하나하나 가져와서 마지막에 하나의 뭉치로 만들어 내는 부분입니다.
생각보다 철학적이구요, 쉬운 책은 아닙니다 ^^ 그리고 예를 든것은, 마법사학교라는 판타지류 책이 있으면 말해봐라! 라는 식으로 윗분이 말씀하셨길래, 이드레브가 생각나서 예를 든것 뿐이구요
04/02/26 15:32
아 맞군요 제가 잘못봤군요. 재미있게 읽었다는 말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위에 쓰신것 처럼 한번 정독하시고 다시한번 말할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이브레드에 대한 것은 좀 엇나가는것 같아 말하기 그렇군요 ^^;
04/02/26 16:23
NaDa_mania님// 가즈나이트가 쓰레기라뇨? 가즈와 드래곤라자를 둘다 정독했습니다만 가즈나이트가 그렇게 쓰래기인 책인가요? 영웅주의판타지의 기초가 되었다라.. 지금은 이런식의 소설들이 흥행을 끄는건 사실이고 이런류의 소설이 판을 치고 다니는건 사실입니다만 글쎄요..쓰레기라는 말은 심하지 않나요? 가즈나이트를 드래곤라자보다는 재밌게 읽었던터라 썩 기분이 좋지는 않군요..
영웅주의 판타지라.. 이책이 처음 나올때는 판타지라는게 아직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상황에서 이영도님은 1인칭이라는 관점을 도입하셔서 판타지를 쓴것으로 이경영님께서는 가즈나이트라는 영웅을 소재로 삼아서 글을 쓰신겁니다. 요즘 판타지들이 별 볼일 없다고 해서 그 모태(사실 모태라고 하기도 그렇군요.)의 소설까지 싸잡아 쓰레기라고 말할수는 없지요. 하나의 영웅이 등장하여 그 영웅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도 하나의 판타지이니까요. 말그대로 판타지란 아직 정의내려지지 않은 문학이기때문이죠. 영웅이 등장하는 영웅주의소설이라 해서 그것이 쓰레기일수는 없습니다. 그또한 한 작가의 사상이 들어간 소설이기때문이죠.
04/02/26 16:26
그리고 세계관을 계속 우려먹는다라.. 이걸 쓰레기의 기준으로 삼으시는겁니까..? 엄연히 소재가 다르고 영웅(주인공이라 하죠)도 모두 다른관점에서 쓰여진 건데요? 그럼 거의 비슷한 세계관에 의해 쓰여진 김용님의 무협소설류들은 다 쓰레기입니까? 무림이라는 세계관은 똑같은데요?
세계관이 똑같은데 책이 다르다면 또하나의 이야기로 봐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문득 떠오르는 이우혁님의 퇴마록도 NaDa_mania님의 생각에 따른다면 쓰레기라 불릴수 있겠군요.. 4명의 퇴마사가 계속 귀신때려잡는 내용을 반복하고 있으니까요.
04/02/26 16:28
하나의 소설로 인해 다른 소설들이 쓰레기로 분류되는 그런 현실이 매우 안타깝네요..개인적으로 귀여니님의 소설들도 엄연히 언어의 발전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형식이 좋다는건 아니지만요.
04/02/26 20:06
MasTerGooN님//님께선 가즈나이트가 질낮은 쓰래기로 매도되는것에 분노하시면서 귀여니류 소설은 어처구니류로 치부하시는군요.
....전 가즈시리즈 11권까지 보다 던진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님께서는 '모든 글은 읽고 난 후에 배울점이 있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가즈에서 배울점은 무엇이 있습니까? 권선징악?선자필승? 귀여니류 소설은 전혀 건질게 없는 쓰레기입니까? '그넘은 멋있었다'를 읽고 나서 구성이나 짜임새 매끄러운 진행등을 인정하시는 님들도 많이 있습니다. 주제나 등장인물들의 사고방식.10대여성의 정신적 자위용소설이다등을 제외하고 말한다면...역시 그소설의 가장 큰 문제점은 '통신체'이거 하나밖엔 없습니다.다른 소소한 문제를 제외한다면.. 가즈를 옹호하시면서 귀여니류 소설을 비난하시다니요....
04/02/27 12:17
드래곤 라자 다음 카페인 '드래곤 라자'에서 가즈나이트가 왜 쓰레기의 아버지라고 불리는지 자세히 알수 있습니다. 이유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대기 힘들고요. 참고로 저처럼 가즈를 끝까지 본사람은 드뭅니다. '저그의 모든것'님처럼 읽다가 던진 사람이 대부분이니까요.
그리고 귀여니의 소설이 언어의 발전과정이라... 할말이 없습니다. (__).. 한가지만 말해둡니다. 귀여니의 팬들처럼 그게 언어의 발전과정이라면 언어가 이렇게 어이없이 바뀌는 건가요? 쓰레기니까 쓰레기라고 부르는겁니다. 그렇게 까지 불리는데는 많은 이유가 있구요. 그리고 이우혁님과 이경영씨를 비교하는것도 보기 좋지 않군요. 가즈나이트를 신봉하는 분들이 얼마나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퇴마록과 가즈나이트의 차이는 엄청난 겁니다.
04/02/27 12:20
그리고 같은 세계관을 쓰지만, 그 인물들이 그대로 쓰이고 있고, 소재역시 비슷한것은 확실히 전작의 인기를 등에업고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는 거지요. 필수인물은 그대로 잖습니까? 책 제목만 바뀌었을 뿐이지, 그들의 일상을 더 길게 나열하는것 밖에 되지 않지요.
적어도 책이라면, 뭔가 줘야한다고 봅니다. 저는 가즈나이트에서 '권선징악' '플레어'밖에 찾지 못했습니다.
04/02/27 12:45
NaDa_mania님// 가즈나이트를 쓰레기라 칭하는 드래곤라자 카페를 참고하라는것은 좀 말이 안되는 생각이신것 같군요. 댓글을 보니 저를 가즈나이트 신봉자라고 보시는거 같은데 저는 판타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구요. 정작 이유는 하나도 대지 못하시는군요. 쓰레기는 쓰레기라구요? 이유를 좀 대주셧으면 합니다.
귀여니님의 소설이 정상적인 요즘의 부류는 아니죠. 그리고 말을 잘 이해 못하시는것 같은데 발전과정과 발전이 되었다는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 발전과정에서 지금 욕을 엄청 먹고 있는것이고 사라진다면 사라지겠죠. 많은 국문학자분들께서도 엄연히 인터넷방언의 한갈래로 보고 있는데 단순히 NaDa_mania님께서 쓰레기라고 이유도 없이 취급할수는 없습니다. 전 동일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고 씨리즈물이라 불리는 책중 가즈나이트와 퇴마록을 예로 들어서 설명을 했습니다. 단순히 차이가 엄청나다는 말 말고 어떤면에서 그런지 생각을 적어주시겠습니까? ps.그리고 이우혁님. 이경영씨. 귀여니 이렇게 사람에 따라 호칭을 다르게 하시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는 않는군요. 담부터는 통일 부탁드립니다.
04/02/27 13:15
길게 이유를 대려다가 지워버렸습니다. -_-; 너무 흥분해서 글이 제대로 안나오네요. 이유를 대라고 하시는데... 좀더 많은양의 판타지를 읽기를 권장합니다. 시간나시면 드래곤 라자 카페 회원들에게 직접 물어봐도 좋습니다. 굳이 이 카페를 말하는 것은, 이 카페가 이곳 pgr분들 처럼 상당히 철학적이고 ^^ 생각이 깊으신분들이 '많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우혁님은 '님'의 호칭을 받을 자격이 있고 이경영씨는 '씨'의 호칭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저는 그사람을 누구나 흉내낼수 있는 판타지를 쓰고 있기때문에 존칭해주기 싫습니다. 귀여니는 '님' 과 '씨'는 커녕 욕을 해주고 싶네요. 귀여니가 왜 나쁜가도 설명해야 하나요? 그리고 그게 언어의 발전이라니.. 정말 택도 없습니다. -_-; 뭐라 설명해야할지 난감하네요.
04/02/27 13:15
한가지더, 가즈나이트가 책에 실린다면, 그 작품성을 인정해 주지요.
그리고 가즈나이트 작가는 판타지계에서 '최악의 작가'1위에 뽑히곤 한답니다. 요즘은 시들해 졌지만
04/02/27 13:55
NaDa_mania님// 많은양의 판타지라.. 저도 상당한 양의 판타지를 읽었다고 생각하는데요. NaDa_mania님이 얼마나 많은 양을 읽으셧는지는 모르지만 저또한 그보다 적게 읽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드래곤라자팬클럽 분들에게 물어보게 된다면 아무리 중립적이라고 해도 드래곤라자쪽으로 힘이 실리게 되겠지요. 귀여니님이 왜 나쁜가도 설명해야 하냐구요?아뇨 설명 안하셔도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발전과 발전과정은 엄연히 다른 단계입니다. 제 글을 제대로 읽어주시고 글을 써주셧으면 합니다.
ps.사람에 따라서 존칭과 존칭을 하지 않을수 있다라.. 모든 사람을 최소한 존칭해주는것이 사람에 대한 예의입니다. 귀여니님의 소설이 한 발전단계라고 불릴수 있는가는 나중에 언어에 대한 소양이 깊어 지시면 알게되겠지요. ps2.최악의 작가라던가 교과서에 실린다라는것을 증거로 삼는것은 님이 말씀하시는 해리포터가 상을 받았지만 문학성은 없다고 하시는것과는 모순인듯 싶군요. 우리나라의 교과서에 실린 드래곤라자는 누구나 인정하는 문학성이 있는것이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상을 수상한 해리포터는 문학성을 인정할수 없다는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04/02/27 14:29
'귀여니님의 소설이 한 발전단계라고 불릴수 있는가는 나중에 언어에 대한 소양이 깊어 지시면 알게되겠지요.'
할말을 잃었습니다. -_-; 님이 최고입니다.
04/02/27 14:31
그리고 제 글을 찬찬히 읽어보시지 않은건 ting님이네요. 저는 해리포터가 문학성이 없다고 한적이 없는데요? 왜 해리포터가 문학성이 있는 작품인지 궁금해서 쓴 글입니다.
04/02/27 14:39
NaDa_mania님// 그런식으로 비하하지 마시죠. 먼저 그런 생각에 태클(?)을 거신건 NaDa_mania님이고 설명을 해도 전혀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으니까요.
글쎄요 중간에 NaDa_mania님의 댓글을 본 기억에 의하면 근처카페에서 돈이나 벌려고 쓴글이 어째서 큰상을 받을만큼의 문학성이 있는가라고 쓰신게 기억 나는데 말이죠. 이건 곧 문학성이 없다고 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한부분을 잡아서 말하지 마시고 제가 말한것에 대해서 증거를 좀 대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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