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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5 10:12:05
Name 지수냥~♬
File #1 잘못했어.jpg (0 Byte), Download : 20
File #2 저격.jpg (0 Byte), Download : 17
Subject 우리가 나이들어갈떄마다 어머니꼐 할수있는말/하는말




웃대펌-

[오래된 웃긴 자료를 보다가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6살 : 우리 엄마 한테 다 일러 줄꺼야...

8살 : 니네 엄마 보다 우리 엄마가 더 무서워...

10살 : 엄마! 학교 에서 이거 만들 었다~~!

13살 : 엄마~~돈좀줘~~한 10000원만

15살 : 나 진짜 공부하기 싫어!

16살 : '아~~또 엄마 한테 잔소리 듣겠네~~!'

18살 : 엄마! 참견 좀 하지마!

20살 : 엄마!학교에서 돈내야 되는데 20만원만 붙여줘~~

21살 : 엄마!책값 내야되..

22살 : 어머니!저는 오늘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으니 정말 힘이 듭니다...

...여기서 저의 옷가지와 머리카락을 드립니다....

25살 : 엄마 제대했어요...밥좀 해주세요. 우리엄마 밥이 최고야~~!

30살 : 엄마~~옥매트 하나 샀어요...

35살 : 엄마. 이제 몸생각도 좀 하셔야죠.

40살 : 여보! 된장찌개에는 청량초를 넣어야 한다니까!(엄마...)

50살 : 엄마......엄마도 이렇게 힘드셨나요?

60살 : 엄마...보고 싶어요.. 왜 저만 남기고 가셨죠?

70~80살:엄마.. 저도 인제 엄마곁으로 갈게요.. 기다리세요..


다음세상에는 제 딸로 태어나서 제 속 썩이세요...

그때는 전부 제가 받아 드릴께요....


나이가 먹어도 엄마에겐 투정 밖에 못부립니다.

지금이라도 옆에 어머님이 계시다면 어머님께

사랑한다고/고맙다고 말씀드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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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묻으며
04/02/25 10:20
수정 아이콘
백번동감.. 현재나이까지.. 이 글과 모두 일치 하는듯..
엄마 사랑해요~!~!;; 이 말이 왜이렇게 어려운지..;;
DeaDBirD
04/02/25 11:02
수정 아이콘
엄마. 이제 몸 생각 좀 하셔야죠..
Juventus
04/02/25 12:11
수정 아이콘
엄마! 참견 좀 하지마!
부끄럽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아마토스
04/02/25 12:20
수정 아이콘
이런글 보면 눈물이 글썽 합니다...
나이를 점점 먹어간다는게... 이렇케 쉽지 않다는걸 왜 몰랐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춤추는꿀벌
04/02/25 12:46
수정 아이콘
저도 눈물이 글썽입니다. 어제 꿈에도 돌아가신 어미니를 뵈었는데 ...
04/02/25 13:55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인데 공감하긴 어렵네요. 제가 너무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는걸까요 T_T.

6살 : 아빠는 언제오셔 (아버지는 외국에 오래 계셔서 8살이 되어서 처음 얼굴을 보게 되었다)
8살 : 엄마 입학식은 제발 같이 가줘요(국민학교 입학식이었는데, 어머니는 결국 오지 않았다)
10살 : 학비 내야되는데.... (미안하지만 니가 벌어서 내야겠구나)
12살 : 엄마 아프지 마세요 (어머니는 말기암 환자셨다)
17살 : 엄마 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집에 데려오라무나)
19살 : 엄마 저 빨리 결혼하고 싶어요
20살 : (학력고사 마치고 나서) 엄마 저 대학 수석으로 붙었어요. (학비 면제겠구나. 다행이다.)
21살 : 첫면회인데 오실거죠 ? (결국 아무도 오지 않으셨다)
23살 : .... (제대하고 집에 오니 아무도 없더군요) ....
28살 : 장가보내니 속 시원하시죠 ?
30살 : 저도 사업이란거 시작해요 많이 밀어주세요 (삽질이나 하지 말거라)
35살 : 우리 연락 못하고 지낸지 너무 오래됐군요..

.... (이후론 아마도) ...

40살 : 어머니 오래 사셨으면 해요
50살 : 어머니가 그때 왜 그랬는지 이제는 알 것 같아요
60살 : 효도하기엔 이미 너무 늦어버렸군요
70살 : 어머니가 그렇게 바라시던데로 신앙을 갖게 되었어요
80살 : 하늘에선 친구로 만나고 싶어요
04/02/25 17:58
수정 아이콘
왠지 눈물이 날것 같습니다
곰돌이인형
04/02/25 21:48
수정 아이콘
코끝이 찡해지는군요...
꿈꾸는scv
04/02/25 22:24
수정 아이콘
기숙사에서 엄마는 전화로 사랑해라고 말하는데..저는 지나가는 사람들 때문에 창피하다고 안 했던 기억이 나네요..결국 아무도 없을 때 타이밍을 맞춰서 사랑해..이랬었는데..^^...엄마..사랑해요-_ㅠ
어버_재밥
04/02/27 17:03
수정 아이콘
사랑해란 말 너무 어렵습니다.ㅠㅠ
엄마가 옆에 일본사람만 있으니 못알아들을테니 사랑한다고 해보라고하니 그래도 전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결국 하긴했는데...너무 어려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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