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게시판에는 올릴만한 실력도 되지않고
또 그만큼 검증도 못해봤기 때문에 그냥 자게에 올립니다.

아래 12골리앗 드랍처럼 제가 생각한 전략 역시 골리앗 드랍을
이용하는 겁니다. 이 전략은 성공시에 정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더라구요. 또한 상대가 드랍이 오는 것을 알면서도 피해를
당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선 기본 빌드는 여느 골리앗 드랍과 마찬가지 입니다.
스타팅이 서로 멀어도 상관없습니다.

정찰은 에스시브이로 충분히 해주시구요.
배럭 띄워서 상대 본진 근처로 갑니다.
단! 본진 안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빨리오면 배럭이 들어오기 직전쯤 첫번째 팩 완성됩니다.
그럼 그냥 어설프게 보이는 곳에 스타포트와 아모리 올립니다.

2 골리앗으로 배럭 공격하면서 드랍쉽도 찍어줍니다.
상대는 골리앗 드랍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본진에 터렛을 지을 것입니다.

골리앗이 4기가 되면 이제 나온 "빈" 드랍쉽을 가운데로 가로 질러
상대가 보이게끔 날아가봅니다. 골리앗 4기는 우리 입구쪽에
혹시 모를 벌쳐 난입을 대비합니다.

이와중에 드랍쉽을 한대 더 뽑으면서 골리앗을 4기 추가 생산합니다.

드랍쉽이 나오면 두대의 드랍쉽에 골리앗을 8기 다 태웁니다.
팩토리는 쉬지 않고 계속 골리앗 2기정도 더 만들면서
드랍쉽은 날아갑니다.

이때 아까 띄워서 상대 본진 쪽으로 보낸 배럭을
안으로 들여 보냅니다. 상대의 터렛이 배럭을 막 쏠겁니다.
더 안으로 들어갑니다.

배럭이 최대한 많은 터렛을 카바(?) 하게 한후 드랍쉽으로 유유히
들어가서 센터쪽에 8기의 골리앗을 내립니다. 그리고 드랍쉽은
최대한 살립니다. 다 내릴때쯤 배럭이 터져버려서 드랍쉽을 잃을 수도
있더군요. 터렛만 믿고 있던 상대는 일꾼에 큰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그이후로는 멀티 먹어가면서 자원전하면 굉장히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괜히 말이 길지만 결론은 배럭으로 터렛 몸빵해주면서
안전하게 8기의 골리앗을 드랍하자 되겠습니다.

초반 4기 골리앗보다 파괴력이 크며
상대가 투팩 벌쳐였다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같은 골리앗 체제 였다면.. 음 알 수 없네요.. -_-;;

전 공방유저이지만 요즘 이 전략으로 재미 쏠쏠히 보고 있습니다.
고수님들의 세계에서는 별로인 전략일 수도 있겠지만
테테전 싫어하시는 저같은 공방유저분들은 써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요즘 공방에서는 골리앗 드랍 잘안하시더군요.
고수분들의 많은 분석과 허점 파악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