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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4 18:34:19
Name swflying
Subject 방금 배틀넷에서 테테전을 했습니다..
방금 테테전을 했습죠^^

요즘 도통 게임을 안하다보니.. 몇판지고있었습니다;

테란대 테란전 원래 좋아하진 않는데;

12골리앗 드랍 한번 써보고싶어서 했어요.

저는 8시가 걸렸습니다.

그런데,

정찰을 다녔는데

상대방이 모든 스타팅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때의 난감함이란;

전 그때

작년 초에 있었던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와의 위너스 챔피언쉽 결승전이 생각나더군요..
2경기 블레이드 스톰이었었나... 뒷마당 미네랄로 커맨드를 들어띄우는;
그래서 전 가장 가능성높은 12시 삼룡이^^; 멀티로 정찰을갔습니다.

제 예상이 정확했습니다.
상대는 그곳에서 마린 5기 정도를 scv와 함께 출발시키고 있더군요;

전 바로 벙커를 지었고
나온 벌쳐 한기로 잘 막았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이 욕을 하더군요;

전 맹세코 맵핵아니라고 했습니다;

제가 본 게임을 설명했고(영어로 쓰느라 죽는줄 알았슴다;)
임요환의 팬이라고 까지 설명했죠.

그러자 상대방이 웃으면서;; 자기도 팬이라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욕을 하다가 임요환선수의 팬이라니
갑자기 돌변하는 태도^^;
참 재밌었습니다.

아무튼 오늘 그런 사건이 있었드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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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냥~♬
04/02/24 18:3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참 -_-; 대단하네요;; 이름만으로 맵핵 싸움을 멈추게 하다니 -_-; 은종선수도 그만큰 됬으면 ㅠ
04/02/24 18:58
수정 아이콘
-_-// 게임계의 대중화(?)가 맵핵순화(?)를 불러온듯하군요. ^-^/
아무튼 커맨드 날리기가 배넷에서 사용되군요 ..
그럼 즐겜하시고 제가 단 리플 읽으시는 분들 / 모두 좋은하루 되시길~
mycreepradio
04/02/24 19:04
수정 아이콘
저는 갑자기..추게에 아파테리아 님의 글이..생각이 나더군요..^^ 어쨋든..이런일이 배틀넷에 문화가 됐으면 좋겠네요^^
04/02/24 19:27
수정 아이콘
과거 TPZ당시 황당무적이라는 코너에서 소개된 적이 있던 전략이죠.
임요환 선수도 당시 패널이었고 홍진호 선수도 당시 패널이었는데 임선수는 그 코너를 보고 그 전략을 시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아쉽게도 홍선수도 그 전략을 알고 있었...
The Killer
04/02/24 19:37
수정 아이콘
경악테란으로 많이 유명하진 전술이죠 경악토스도 요즘에 많이쓰이고
근데 제가 경악토스 썼을때 발견하고는 자신이 맵핵이라고 밝히시는분도 있더군요
NaDa_mania
04/02/24 19:38
수정 아이콘
음... 제가 그 전략을 엄청 자주 쓰는데요. 테테전에선 거의 안먹히구.. 플토전에서 상대가 리버를 갈경우에 정말 잘 먹힙니다.
3배럭스까지 만들고 마린 11기가 굿 타이밍 -_-;
토스리버
04/02/24 20:37
수정 아이콘
게임팬들에게 국경이란 없다? ^^
다른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지만 생각지도못한곳에서 뜻밖의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같은 팬을 만나면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 없지요.
swflying님과 그 임요환팬분 가운데 있던 허물이 스르르 벗겨지는게 느껴지는듯 하네요 허허 ^^;
강용욱
04/02/24 22:21
수정 아이콘
오늘 게임하는데 경악토스를 하더군요... 실제로 접하게 될 줄이야...
웃으면서 gyung ak toss 그러자 상대가 jenjang 그러더군요. 혹시나 디스 걸까봐 그냥 먼저 얼라이 맺어주고, 웃으며 끝낸 기억이 나네요.
LuXuryJunWi
04/02/25 13:26
수정 아이콘
재미잇는 일이네요 ^^ 저도 가끔 베틀넷에서 테테전을 할때..상대분들이 전략을 많이 쓰시더라고요, 센터베럭이라든지 커멘드 날리기. 그래서 저는 가끔씩 정찰을 센터에도 하는데 맵핵이냐고 .. ; 욕을하시면서 나가시는분들이 많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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