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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06 13:33:50
Name pioren
Subject 반환점을 돌아선 SKY프로리그. 앞으로의 전망-2(6위~11위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했었는데, 쓰다 보니 좀...많더군요. ^^;
KTF를 빼놓은 건, 아직 4승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상위권으로 보기엔 문제가 있어서 넣지 않았다....라기보단
그냥 졸려서...였습니다 하핫; 사실 글의 흐름으로 보면 상위권과 하위권의 분류이므로 KTF까지 써넣고
끝내는게 맞았을 텐데요. 쩝

자. 다시 계속 들어갑니다. 6위부터 11위까지입니다.
역시나 SKY92님의 프로리그 경기결과에서, 전적을 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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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KTF 3승 2패(승점 +2: 12승 10패-개인전 10승 7패/팀플전 2승 3패)
[승vs팬택[3:2],르까프[3:2],E-Nature[3:0]/패vsMBC Hero[2:3],CJ[1:3]/남은경기vs온게임넷,SKT T1,STX,삼성,한빛]

전통적으로 이상하게 접전(;)을 많이 벌이던 KTF는 올시즌에도 그러한 모습을 보이며, 현재까지의 성적으로는
기존 강호들 중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정석이라는 프로리그의 에이스가 부진하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올시즌 KTF의 선수들은 개인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각자의 예전 명성들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병민 선수의 가세로 완성된 3종족 고른 라인업은 지난 시즌과는 달리 라인업을 짜는
상대팀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에이스결정전 2패는 예전 KTF답진 않은 모습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던 이네이처를 3:0으로 완파하고 반타작 승률을 돌파하며
슬슬 본궤도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Best Player: 이병민(T)
사실 저번 KTF응원글에 죽어라고 쓴 터라 또다시 이병민 효과를 언급하는 건 시간낭비인 듯해서 다른 선수를
찾아보려 했지만(^^;) 그래도 역시 이 선수 이상의 공헌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KTF에 없습니다.
이적관계가 얽혀 지난 후기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던 한을 풀기라도 하듯,
3승 1패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팀의 개인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예전에 언급했듯 어느 종족을 상대로도 안정적인 모습, 상대에겐 엔트리 예측을 힘들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 프로리그 맵에 테란이 좋은 디아이가 포함되어 있고, 나머지 맵들에서 저그의 출전빈도가 높아지는 것을 감안할때
선수들 중 존재감과 가치가 가장 양극단에 서있는 이 테란 플레이어는 KTF에겐 날이 갈수록 더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절실한 카드: 박정석(P)
KTF의 주장징크스가 발동한 것일까요, 다른 선수들이 개인대회에서 부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병민의 영입으로 숙원이던 테란라인 안정화에까지 성공하고서도 상위권으로 치고나가지 못하고 있는 건
바로 이 단 한사람의 부진, 영웅토스 박정석의 부진입니다.
에이스결정전의 강민의 임팩트가 워낙 강력했던 탓에 두번째 순위로 밀려난 감도 있었지만,
작년 한해 KTF의 놀라운 성적은 개인전에서, 홍진호 선수와 호흡을 맞춘 팀플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었던
박정석 선수에서 기인한 바 컸습니다.
개인전 1승 1패, 팀플전 1승 2패란 성적은 프로리그 최다승을 다투는 사나이인 그에겐 어울리지 않습니다.
최소한 그가 팀플에서만이라도 예전같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팀플의 두 축중 하나이던 조용호-김정민 라인이
김정민의 은퇴&해설 데뷔로 해체된 지금, 팀플을 책임져 줘야 할 선수는 박정석입니다.

일정과 앞으로의 전망
중위권 경쟁을 벌이던 온게임넷과 팬택이 지난주 1승을 추가한 건 KTF에게는 분명한 악재지만, 전승팀들이 나란히
1패씩을 했다는 점에선 KTF에게도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기회가 생긴 것도 사실입니다.
다음주 온게임넷, 그 다음주 만나는 숙적 T1.
두팀과의 대결은 KTF가 전기리그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의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박정석 선수의 부진을 감안한다면, 테란이 강한 두 팀과의 대결에서 활약을 해줘야 할 플레이어는 이병민과 강민입니다.
이 두 일정만 무사히 넘긴다면 STX-삼성-한빛으로 이어지는 편안한 일정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위권인 KTF로서는 개인 대회를 어느정도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치고 나가야 할, 2주가 될 것입니다.
(...사실 근데 희생하기엔, 4강이란 무대는 너무 높죠 ^^; 3명이나 올라가 있으니....하핫)
만약에 여기서 치고 나갈 수만 있다면 물고 물리는 일정이 많은 다른 상위권 팀들의 일정상 포스트시즌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꼽는 포스트시즌 후보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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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르까프 OZ 2승 4패(승점 -3: 12승 14패-개인전 11승 9패/팀플전 1승 5패) 벌점 1
[승vs삼성[3:1],STX[3:1]/패vsE-Nature[2:3],KTF[2:3],온게임넷[0:3],팬택[2:3]/남은경기vs한빛,SKT T1,CJ,MBC Hero]

비시즌 중 비기업 팀중 가장 먼저 창단에 성공하며 창단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였던 르까프 OZ가 2승 4패로
하위권에 처져 있습니다. 지난주 STX를 꺾으며 최하위 전락의 위기에서 한숨 돌리긴 했지만,
암울하기까지 한 팀플레이 성적과 남은 상대를 감안해 봤을때, 르까프의 포스트시즌 가능성은 거의 제로라고 볼 수 있습니다.

Best Player: 이제동(Z)
6번의 매치 중 무려 7경기에 투입되어 4승 3패라는,
신인치곤 준수한 성적을 올려주고 있는 이 신인 저그를 베스트 플레이어로 꼽았습니다.
현재 팀의 저그 에이스인 최가람이 개인대회 사정으로 전력투구는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맵의 특성상, 그리고 안정적인 테란 라인을 가진 팀이 그리 많지 않은 특성상 저그의 비중이 높은 이번 전기리그에서
전천후로 투입되어 팀의 개인전을 짊어지고 있습니다.
승률이 그리 높은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 개인전 출전 빈도가 높은 선수는 단 한명, 이윤열뿐입니다.
올리고 있는 성적 이상으로, 이 선수는 신인답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절실한 카드: 김성곤(Z)
11승 9패로 50%이상의 승률을 찍어주고 있는 개인전에 비교해, 지난주에 겨우 1승을 거두며 겨우 5연패를 끊은
르까프의 팀플레이 성적은 처참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를 짊어져야 할 사람은 팀플의 축을 맡고 있는 주장, 김성곤입니다
(....흠. 원래 주장을 하면 어느 팀이든 다 부진한 건가요? ^^;)
단지 패의 횟수뿐만이 아니라, 경기 내용적인 면에서도 김성곤 선수가 보여준 경기력은 지난 한해 팀플을 전담해 온 선수라고
보기엔 어려울 정도의 경기력이었고, 같이 플레이하는 신인들까지 같이 흔들리면서
르까프의 팀플 성적은 11개 구단 중 당당히 최하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이학주 선수와의 호흡으로 연패를 끊긴 했지만, 이학주 선수는 팀내 유일한 테란카드로 개인전에 투입되어야 합니다.
바꿔 말하면 개인전의 한 축을 잠시나마 포기할 정도로 부진이 너무 뿌리깊었던 거죠.
김성곤 선수의 선전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일정과 앞으로의 전망
팬택과 분유 토하기 맞장을 뜰 정도로(;;) 살인적인 일정입니다. 아니, 한빛을 제외한 세 팀이 전부 1위팀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팬택보다 한술 더뜨는 일정입니다.
미리 승수를 챙겨놓지 못한 지난 세월이 후회되겠지만, 죽은 자식 뭐 만지기죠 -_-;
사실 르까프의 지금 전력으로는 한빛전조차도 장담하기 힘듭니다. 이미 포스트시즌은 물건너갔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최선을 다해서 남은 경기에서 팬들에게 임팩트를 남기고, 부진의 원흉이었던 팀플레이를 가다듬으며 후기리그에 대비하는 것이
르까프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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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삼성 Khan 2승 4패(승점 -5: 11승 16패-개인전 6승 15패/팀플전 5승 1패)
[승vsSKT T1[3:2],한빛[3:2]/패vs르까프[1:3],온게임넷[0:3],팬택[2:3],CJ[2:3]/남은경기vsE-Nature,STX,MBC Hero,KTF]

지난 후기리그 돌풍의 주역이었던 삼성칸, 개막전에서 T1을 극적으로 잡아내며 출발을 기분좋게 했지만
첫끗발이 개끗발인지, 이후 4연패를 거듭하며 최하위 등극 직전까지 몰렸습니다.
겨우겨우 한빛에 역스윕 승리를 거두며 팀을 추스렀지만 2승 4패, 8위의 순위는
분명 작년 후기리그 준우승팀이자 KesPa컵 우승팀인 삼성칸에 어울리는 순위는 아니고,
그들 역시 만족하고 있을 리도 절대 없습니다.
실험적인 엔트리로 초반 안은 패점이 어느때보다도 뼈아프게 느껴지는 삼성칸, 추격의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팀플레이에서
보여주고 있는 엄청난 성적을 감안할 때, 본격적으로 에이스 라인을 가동시킨다면 아직
하늘로 올라가는 마지막 두레박 끈이 끊어진 것은 아닙니다.
남은 경기를 모두 잡아낸다는 각오로, 필사의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입니다.

Best Player: 이창훈(Z)
이젠 그에게 '팀플의 신' 이라는 별명을 하나 만들어줘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5승 1패의 1패에 물음표가 붙게 만들 정도로, 이창훈의 팀플레이는 100점 만점에 300점을 주어도 아깝지가 않습니다.
어떤 맵을 막론하고, 파트너인 박성훈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도,
어떤 불리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이창훈의 팀플레이는 기지를 발휘했고,
다른 10개 구단이 부러워 할 엄청난 팀플 성적을 올려 주고 있습니다.
군대 가 있던 시절이라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이창훈 선수을 왜 T1이 떠나보냈는지 이해가 안갈 정도로
그의 가치는 팀플이 존재하는 '프로리그' 란 무대에서 엄청난 빛을 발합니다

절실한 카드: 테란라인의 수습
작년 한해 삼성칸이 돌풍의 한 해를 보내면서도 계속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건, 테란라인의 부재였습니다.
팀플레이 비중이 높았던 작년 한해는 팀플에서의 성적과 에이스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그 약점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었지만,
팀플레이가 한경기로 줄어든 올시즌, 그 약점은 표면에 완전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 약점을 모를 리 없는 김가을 감독도 이성은, 김동건 두 신예 테란에게 기회를 주며 테란라인을 키워보려 했지만
그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며 삼성칸은 하위권에 처져 있습니다.
사실 이 시도가 나빴다고 보진 않습니다. 최대 4경기를 치뤄야 하는 입장에서 상대에게 부담을 줄만한 테란카드가 없다는 점은
상대 팀에겐 너무나 편안한 일입니다. 대충 저그 내면 반이상 먹고 들어가는 거니깐요.
하지만 현재까지 성적은 결국 이 테란카드들이 기대를 저버리고 승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에 있습니다.
두 신예 테란, 그리고 노장 최수범 선수가 상대팀의 웃음을 사진 않을 정도의 성적은 올려줘야 합니다.
테란카드가 배제된 저그와 프로토스의 강세는 지난 시즌 KTF가 보여줬듯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테란라인의 선전이 절실합니다.

일정과 앞으로의 전망
하위권에 처져 있지만, 이네이처와 STX와의 경기가 연달아 있다는 건 편안한 일정입니다.
하지만 벌써 4패를 거두고 있는 이상, 전승을 거두지 않으면 포스트시즌 가망이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MBC와 KTF라는 나머지 두 상대만으로도 삼성칸의 입장에선 한숨이 나옵니다.
네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 하고, 승점도 최대한 챙겨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리고 한 종족 라인에 생겨있는 구멍을 감안할 때 삼성칸의 전기리그 포스트시즌은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하위권 팀들에 비하면, 안정적인 에이스들과 최강의 팀플레이 조합을 지닌
삼성칸의 전력은 막강합니다.
최선을 다한다면, 어쩌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기적적인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가을이형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 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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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E-Nature TOP 2승 4패(승점 -7: 8승 15패-개인전 6승 11패/팀플전 2승 4패)
[승vs르까프[3:2],팬택[3:1]/패vsCJ[1:3],MBC Hero[1:3],KTF[0:3],온게임넷[0:3]/남은경기vs삼성,한빛,SKT T1,STX]

초반 2승 1패를 거두며 환골탈태한 면모를 보이려던 이네이처가 다시 주저앉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성적 3연패, 그것도 변론의 여지가 없는 완패들입니다.
사실 초반 2승이 놀라웠을 정도로, 이네이처는 11개 구단중 가장 얇고 경험없는 엔트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프로리그의 태동기 AMD시절의 막강한 라인업이 불현듯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
베르트랑, 기욤, 장진남+진수 형제.....
사실 지금 성적도 선전해 주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이네이처의 성적은 서서히 바닥이 드러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초반 돌풍은 놀라웠지만, 결국은 개인전, 팀플전 공히 부진한 약팀의 전형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Best Player: 김원기(Z)
하위권 팀들에서 성적으로 베스트 플레이어를 꼽는 것은, 사실 그다지 무난한 작업은 아닙니다. 특히 이네이처 탑팀처럼
개인전, 팀플전 어느 쪽도 특출난 임팩트가 없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하죠.
그래서 이번에는 2승 4패의 와중에도 이네이처가 올린 소득을 짚어 보겠습니다.
반환점을 돈 프로리그 전반기, 이네이처의 가장 큰 성과는 대형 신인 저그, 김원기의 발굴입니다.
MBC의 이재호 선수와 쌍벽으로 평가받을 정도의 유망주였던 김원기 선수는
프로로 데뷔한 올시즌, 이재호 선수의 부진과는 달리 개인전에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에 대한 기대가 거품이 아니었음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아카디아에서는 '그' 이윤열을 힘싸움과 물량으로 잡아내며 팀에 승점을 가져다 주기도 했지요.
이 플레이어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은 이네이처 팬들에게는 정말 설레는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절실한 카드: 김동진(T)
초반 얇은 엔트리에도 불구하고 선전하던 이네이처가 고꾸라지기 시작한 건,
결국 개인전 3연패를 기록한 김동진 선수의 부진으로 인한 테란카드의 부재였습니다.
차라리 김현진 코치가 조금만 더 버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김동진 선수는 '폭렬테란' 이라는 멋진 닉네임에 어울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개인전 3연패. 승점 전무.
안그래도 얇은 이네이처의 선수층에, 엔트리까지 뻔하다는 점은 장기 레이스에선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부활해서, 다크 스웜안에 파이어뱃을 마구 밀어넣던 우직한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팀플레이도 그리 좋진 않지만,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조합인데다 승점도 올렸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페이스 다운의 최대 책임자는 바로 김동진 선수입니다. 분발을 기대합니다.

일정과 앞으로의 전망
T1과의 경기를 제외한다면, 앞으로 남아있는 이네이처의 상대들은 삼성, STX, 한빛같은
같이 하위권에 처져 있는 팀들입니다.
모두 라인업에 어딘가는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충분히 이네이처로선 해볼만한 상대들입니다.
전력상 포스트시즌은 어렵겠지만, 남은 경기 최대한 분전해 주고 김동진 선수의 테란라인만 살아나 준다면,
후기리그에선 진정한 이네이처의 돌풍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작년 거의 전패에 가까운 성적으로 탈락했던 것에 비하면, 올시즌의 이네이처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작년 후반기
내내 와신상담하던 시절의 각오를 다시 한번 떠올리며, 독기를 더욱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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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STX Soul 1승 4패(승점 -7: 7승 14패-개인전 5승 11패/팀플전 2승 3패)
[승vs한빛[3:2]/패vs팬택[0:3],SKT T1[1:3],MBC Hero[2:3],르까프[1:3]/남은경기vsCJ,삼성,KTF,온게임넷,E-Nature]

무려 14연패 끝에 지난 5월 28일, 한빛전의 승리로 겨우 연패를 끊었지만 지난주 바로 르까프에 1패를 추가하며
다시 패배의 길로 접어드는 듯해 보이는 STX-Soul입니다.
창단수준의 스폰을 받으며 심기일전했던 STX지만, 확실히 심기일전만으로 넘기엔
다른 팀들의 전력이 한층 안정되었던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유일하게 하위권 팀들 중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테란카드가 두장이나 된다는 점은 다른 하위권 팀들과 비교했을 때
그나마 STX가 미래를 기약할 수 있게 만드는 점입니다.
.....그래도 10위란 순위는, 좀 암울합니다 ^^;

Best Player: 한승엽(T)
사실 좀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현재까지 한승엽 선수의 성적은 2승 3패, 50%에 미치지 못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을 뿐더러, 여전히 고질병으로 지적되었던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안정화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승엽 선수를 베스트 플레이어로 꼽은 것은,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올시즌 STX의 확실한 중심으로 자리잡아 간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어느덧 STX-Soul의 고참이 된 한승엽 선수는 기나긴 장기전 바로 뒤의 에이스 결정전 출격까지 자원할 정도로
올시즌 의무감에 불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대 에이스인 임요환과의 대결에서 핵을 쏴가면서 승리한 경기는
한동안 논란이 되긴 했지만, 한승엽 선수의 넘치는 의욕을 엿볼 수 있는 경기이기도 했죠.
개인 대회에서도 4강에 거의 근접하며 좋은 성적을 올려 주고 있습니다.
약점인 들쑥날쑥한 경기력이 안정만 된다면,  프로리그 가장 무서운 테란 중의 하나로 Yooi를 꼽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될 것입니다.
(근데 너무 들쑥날쑥해서.....-_-;;;)

절실한 카드: 김남기(Z)
전통의 저그 명가로 불렸던 Soul의 과거를 생각해 봤을때, 어느새 약점으로까지 평가받는 STX-Soul의 저그라인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것은 프로리그 개인전 3연패를 기록중인 김남기 선수입니다.
한때 만원저그라는 불명예스러운 닉네임을 얻기도 했지만,
팀내 유일하게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진출하며 개인전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줬던 김남기 선수는
그 스타리그에서 맥없이 떨어진 탓인지, 프로리그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모습은 분명히 버전업 이전의 개척시대에서조차 테란을 잡아내던 그런 김남기의 모습이 아닙니다.
마치 오반에게 맞고 18호를 토해낸 셀이라고나 할까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 재진출이 다가오고 있는만큼, 어서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하위권 팀중 유일하게 테란이 뒷받침되는 STX이기에, 단 한장의 타종족 카드만 부활해도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활의 대상은, 역시 '스타리거' 김남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일정과 앞으로의 전망
마지막에 붙는 이네이처를 제외한다면, 어느 한팀도 STX가 만만히 여길 팀은 없습니다.
CJ. KTF, 온게임넷의 전력은 STX가 넘보기엔 너무 두텁고, 삼성 역시 껄끄러운 상대입니다.
이들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STX는 전력을 추스리면서
개인전에서 여러 카드들을 사용해 후기리그에 대비해야 할 상황입니다.
저그의 부진에 가려 있지만 사실 거의 존재감 자체가 없는 프로토스 라인은 어찌 보면 더욱 큰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안정된 테란카드가 존재한다는 점은 강점이지만, '테란카드만' 존재한다는 것은 오히려 약점입니다.
맘놓고 프로토스 카드로 카운터를 쳐도 된다는 얘기밖에 안되니깐요
어떻게든 빨리, 다른 종족 카드를 추슬러야 합니다. 정 안되면 타팀에서 영입이라도 해와야 하겠지요.
개인적을는 서지수 테란의 출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흥미롭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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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한빛 Stars 5패(승점 -8: 7승 15패-개인전 6승 11패/팀플전 1승 4패)
[패vs온게임넷[1:3],CJ[0:3],SKT T1[2:3],STX[2:3],삼성[2:3]/남은경기vs팬택,르까프,E-Nature,MBC Hero,KTF]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뽑힙니다.
작년 후기리그부터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던 한빛은, 올시즌 들어서도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도경, 김선기 선수의 은퇴로 팀플조합까지 깨진 지금은, 창단 시점부터 2004년의 그랜드 파이널 우승까지
전통의 강호로 군림해 왔던 한빛에겐 시련의 시간입니다.
다른 팀은 모두 의욕에 가득차 있었지만, 정작 한때는 최고였던 한빛에게는 이번 시즌은 아마로 리빌딩의 시즌으로 보아야
할 듯 싶습니다. 다행히 최근 계속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가는 끈기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느니만큼,
남은 경기와 후반기 시즌에는 달라진 한빛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현재는 최하위를 달리고 있고, 최약체로 보아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세월무상이네요 정말;;;

Best Player: 김준영(Z)
작년 전반기 한빛이 강호의 모습을 유지했고, 후반기 급격히 쇠락한 것은 이 플레이어의 성적과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대인배 저그, 김준영
그가 에이스 역할을 해줌으로서 한빛은 전반기 위용을 유지할수 있었고,
그 카드가 타팀에 읽히고 패점을 쌓기 시작하면서 한빛은 강호에서 약체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올시즌 초반 팀플에만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부진하던 김준영 선수가 드디어 부활의 날개짓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전으로 복귀한 이후 2승, 그것도 박성준(삼성)과 한승엽이라는, 강력한 상대들에게 올린 성적입니다.
박대만 선수에겐 프로토스의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누가 뭐래도 한빛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는 김준영입니다
남은 경기와 후반기, 지속적인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절실한 카드: 박경락(Z)
지난 예선의 결과표들을 보신 분들이라면, 박경락 선수의 부활에 기대를 거신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결국 본선에 올라오진 못했지만 분명히 예선 1회전에서부터 탈락하던 '그' 박경락의 모습은 탈피한 듯 보였고,
게임 관계자들도 박경락의 달라진 경기력에 많은 기대를 표명했었습니다. 이재균 감독님의 기대는 특히 컸구요.
하지만 반환점을 돌아선 지금, 박경락 선수가 받아든 성적표는 1승 4패의 초라한 성적표뿐입니다.
특히 전성기시절에도 눈에 띄었던 저그전에서의 약점을 아직도 극복하지 못한 모습은 많은 아쉬움입니다.
에이스 결정전에 어울리는 한빛의 선수는 채지훈이 아닙니다. 신예에게 에이스 결정전은 너무 큰 부담입니다.
어서 다시 달라진 박경락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4강은 아무나 가보는게 아닙니다.
'조'와 '진'은 여전한데, '락'만 이런 모습을 보일 수는 없습니다. 부활해야지요

일정과 앞으로의 전망
이미 첫 5경기만에 데드라인인 5패를 기록한 한빛에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찾아본다는건 무의미한 일입니다.
다행히 남은 일정들엔 르까프나 이네이처같이 싸워볼 만한 팀도 있습니다.
뭔가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작년 후기리그에 이어서 이번 리그에도 계속 패배만 기록하다가는 명가의 저력은 고사하고,
패배주의밖에 남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경험많은 선수들이 많이 떠났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추락은 자칫 끝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일단 1승을 거둔다면, 김준영 선수가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이상 다시 한번 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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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의 프로리그는 상당히 재밌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창단을 한 MBC와 온게임넷의 돌풍이 기존 강호들의 건재함과 맞물려 반환점을 지난 지금도 포스트시즌 진출권인
4강을 점칠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외의 하위권 팀들도 틈틈이 승수를 올려주며, 어느때보다 평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게 올시즌 프로리그 양상입니다.
6위까지 2패 내에 있고 특별히 치고나간 팀이 없는 현재의 상황상, 4강을 점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나 CJ, T1, MBC 그리고 온게임넷의 4팀입니다. 이들 4팀의 전력은 워낙 탄탄합니다.
하지만 KTF도 한경기를 덜치뤘을 뿐, 저 네팀중 어느 팀에도 뒤쳐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최강의 프로토스 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상위 4개팀이 서로 물고 물리는 경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KTF쪽이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전 아무래도 도저히 4개팀으로 좁히진 못하겠고, CJ, T1, MBC, 온게임넷, 그리고 마지막으로 KTF,
이 5개팀이 진출을 놓고 대접전을 벌이리라 예상합니다.
아무래도 팬택은, 너무 불안한 전력이고 일정도 좋지 않아, 비록 4승 2패라도 포스트시즌은 힘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여기까지로 마치겠습니다. 힘들었습니다 -_-;;
역시나 많은 예상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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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TacToe
06/06/06 13: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한빛빠인 저는 2:3으로 패했다는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아직 일말의 여지는 있는 것 같아서요.
피날마가
06/06/06 13:49
수정 아이콘
흐음.....KTF는 오히려 자신들의 천적이라 할 수 있는 삼성한테 이기기는 쉽지 않을거 같고 온겜, T1 도 굉장히 어려운 상대기 때문에 팬택보다 상황이 그닥 좋아 보이진 않아요,,, (그래도 포스트 시즌 진출하리라 믿습니다만,,)
피플스_스터너
06/06/06 13:50
수정 아이콘
KTF가 위쪽 50%에 속하지 못하고 두번째 페이지에 속하는 날도 있구나... 음...
06/06/06 13:59
수정 아이콘
피날마가님//흠..삼성이 KTF의 천적이라 불리긴 하지만,
아무래도 그건 테란이 없는 상태에서 저그, 혹은 프로토스가 무너진 점이 크다고 봅니다.
이병민이란 테란이 가세한 지금, 예전처럼 삼성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라인업 자체를 짜는데도 어려움이 많구요.
그랜드파이널 때도 KTF는 사실 삼성이 올라오길 벼르고 있었다죠 ^^;

피플스_스터너님//글 시작부분에 말씀드렸지만,
원래 KTF까지 스고 잘 생각이었는데, 졸려서 ^^; 하긴 아무리 그래도,
정말 이런 날도 있긴 하네요(꼭 자기가 안쓴 글처럼 얘기중)
피플스_스터너
06/06/06 14:00
수정 아이콘
아, 글 쓰신 분께 뭐라 한게 아니고 KTF가 이렇게까지 밑의 순위에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라는 말이었습니다.^^
06/06/06 14:04
수정 아이콘
저도 한 번 써볼려고 했는데 pioren님이 너무 잘써가지고 필요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 칸이 좀 위로 치고 올라가줬으면 하네요.
다만 상위 4팀도 버릴 팀이 없다는 점이 문제ㅜ.ㅜ 포스트시즌의 이윤열
선수를 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T1팬_이상윤
06/06/06 14:19
수정 아이콘
한빛은 그나마 위안거리가 5패중 3패가 완패가 아닌 치열한 접전끝의 석패였다는 점입니다. 선수들의 실력보다는 자신감이 좀 부족한게 아닌가 싶네요.
말없는축제
06/06/06 14:28
수정 아이콘
한빛은 경험부족이 가장클듯..
그래도 홈페이지에 꼭 기적을 보여줄꺼라는 감독님을 믿고 끝까지 응원할렵니다 !
T1팬_이상윤
06/06/06 14:32
수정 아이콘
팀플이 한경기로 줄어든것 역시 SM 시절부터 강력한 팀플을 자랑하던 한빛에게 악영향을 주었던것 같네요. 안그래도 강도경 선수 은퇴로 팀플의 핵심축이 빠져버린 상태였는데......
T1팬_이상윤
06/06/06 14:43
수정 아이콘
르카프팀의 부진은 아무래도 주장 김성곤 선수의 책임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장의 성적이 다른 동료들의 사기에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KTF 역시 예상과는 달리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것 역시 주장 박정석 선수의 부진과 전혀 무관하지 않은것 처럼요. T1은 주장 임요환 선수가 이제 겨우 프로리그 첫승을 따내는등 그간 좋지 않은 모습인데두 성적이 좋은건 아시다시피 T1은 아스트랄하기 때문입니다;;;
06/06/06 14: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플레이오프에서 막상 KTF를 맞딱뜨리면 어느 팀이라도 상당히 무서워할듯 합니다.

최근 양대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팀이 KTF여서 개인전 믿을맨 카드가 다양하고, 팀플이 현재 2승 3패로 저조하지만 이전 경기에 보여준 돌아온 조용호-박정석 카드가 살아나는 분위기여서, 일단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기대해볼만 한듯 합니다.

과거 개인리그에서 죽쑤던 때는 23연승을 했는데, 요즘 개인리그에서 분위기 좋을 때는 겨우 6위라니........... ㅜㅠ
T1팬_이상윤
06/06/06 14:45
수정 아이콘
물론 박정석 선수가 최소한 팀플에서라도 루나불패로 불릴때 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KTF에게도 분명 기회는 올것입니다.
Grateful Days~
06/06/06 15:06
수정 아이콘
이창훈선수는 최연성선수와의 파워게임에서 밀린거라 추측.
06/06/06 18:09
수정 아이콘
팀플이 한 경기로 줄어들었다는게 이네이쳐에겐 참 힘든 요소입니다.
마이너리그 진출자마저 전무, 개인전에 극도로 취약한 이네이쳐가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주요한 요소가 팀플이었는데..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팬텍을 3:1로 잡아내는 등 김원기 선수라는 거물 신인을 발굴하는데 성공했고, 여기에 서기수, 조용성 등의 맵에 따라 한 경기씩 담당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는 게 남은 경기 및 후기리그의 이네이쳐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요소겠지요. 아쉬운 건 역시 오랜기간 방송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는 동안 실력이 정체한 김동진 선수와, 아직 빈약한 신인 카드입니다. 남은 경기동안 더 적극적으로 신인들에게 방송경기의 맛을 보여주는 게, 신인들을 가장 빠른시간에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뭇거리면늦
06/06/07 13:53
수정 아이콘
와.. 잘 봤습니다..^^
한빛의 하락은 아무리 생각해도 테란카드의 부재라고 밖에는
볼 수 없네요..
맵을 가장 적게 타는 종족인 테란이 나올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는 것과 없다는 건 차이가 크죠..
거기다가 경략선수가 대저그전에서 자신감을 많이 잃은 것도 악재라면 악재입니다.
한빛으로는 다른 무엇보다 테란카드의 발굴이 시급합니다.
개인적으로 케텝의 경우 이번에 온게임넷과의 경기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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